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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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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로서 햇빛, , 지열, 강수, 생물 유기체 등에 포함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이러한 재생에너지에는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 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 에너지가 포함된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것들 대부분은 태양 에너지의 변형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양은 하루 동안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의 양을 넘지 못하므로 우리가 무한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재생 에너지는 일단 기술력이 갖추어지게 된다면 매우 경쟁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 문제와 화석 연료의 고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고 개발되어야 할 기술이다.

개요[편집]

화석연료우라늄과 달리 고갈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정확한 명칭은 재생가능 에너지이다.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바이오 에너지, 지열, 조력, 파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땅속 마그마와 방사능에 의해 생기는 지열과 달의 중력에 의해서 발생하는 조력을 제외하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바람, 물의 흐름, 생물체 등은 태양에너지의 변형이나 축적으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의 위기로 1990년대 이래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이용은 아주 오래 되었다. 나무 등을 태워서 난방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일은 인류 역사와 거의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차와 풍차의 개발은 재생에너지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19세기 초 유럽에서 석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까지 재생에너지는 인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했다. 그러나 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이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 20세기에 와서는 수력발전 이외의 재생에너지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20세기 말부터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

20세기 말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다양한 이용기술도 개발되었다. 특히 전기생산 기술이 크게 발달하여 태양빛, 바람, 가축분뇨, 유기물 쓰레기 등을 이용하는 큰 규모의 발전소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나무 같은 전통적인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숲의 파괴와 사막화를 낳고 있다.

재생에너지 이용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절반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의 에너지소비 중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약 13%이다. 원자력발전 포기를 선언한 독일의 재생가능 에너지 비중은 전기에너지의 경우 약 18%이다. 한국의 경우 2010년 현재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약 2%에 지나지 않는다. 재생에너지는 고갈되지 않고 온실가스를 내놓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21세기의 주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류[편집]

태양에너지

태양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은 발전기의 도움 없이 햇빛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태양의 빛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태양열 발전'은 태양열의 흡수•저장•열변환 등을 통하여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은 모두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고,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적 기술이다.

풍력, 수력, 해양, 지열, 바이오에너지

풍력에너지는 자연적인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변환하여 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데에 이용되는 에너지이며, 수력 에너지는 물의 유동 및 물이 가지는 위치 에너지나 운동 에너지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해양에너지를 이용하면 해양의 조수•파도•해류·온도 차 등을 전기 또는 열로 변환시킬 수 있고, 지열에너지는 지구 용융이 일어나는 중심부에서 지표 근처로 방출되는 열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에너지란 곡식, 과일, 나무, 동물의 배설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변환하여 에탄올과 메탄가스와 같은 액체, 가스, 고체 연료 등의 형태로 이용하는 것이다.

논란[편집]

한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는 이전 정부에서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라는 용어만을 사용했던 것과 대비된다. 왜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신'자를 뺐을까? 사실 단어 하나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이것은 정부 정책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재생가능에너지'가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라는 용어를 쓰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재생에너지’ 또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영어로는 renewable energy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라는 뜻이다. 그럼, 왜 한국만 '신재생에너지'라는 용어를 써 왔던 걸까?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라는 용어를 새로 만들면서까지 사랑해왔던 이유는 실은 그 안에 얽혀 있는 수많은 이해관계 때문이다. 가기.png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자세히 보기

정부에서 정의하는 재생에너지의 범위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나 대게 나라에서 인정하지 않는 에너지원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에 속하는 '폐기물에너지'의 경우가 그렇다. 폐기물을 태워서 얻는 에너지 역시 여전히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통계에 포함된 대부분의 에너지원은 폐기물, 부생 가스, 우드 팰릿 등 실제로 재생시켜 쓸 수 없는 에너지원들이었다. 정부가 통계치로 내놓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약 7% 중 국제적으로도 인정되는 태양광, 풍력 등의 실제 재생가능에너지 비율만을 계산한다면 약 1% 정도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비율은 1.59%이다.

정부가 정의하는 '재생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진일보했을지언정 여전히 재생이 가능하지 않은 에너지원을 포함해 국제적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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