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선물시장(先物市場, futures market) 또는 선물거래소(先物去來所, futures exchange)는 표준화된 선물을 거래할 수 있는 중앙 거래소이다. 즉, 미래의 특정 시간으로 설정한 특정한 가격으로 특정한 양의 상품이나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계약이다. 이러한 유형의 계약은 파생 상품의 분류에 속한다. 선물시장의 반의어는 현물시장이며, 현물시장의 거래는 미래에 미리 정의된 시간이 아닌, 거래 동의가 생긴 이후 즉시(2일 영업일 기준) 발생한다. 미래의 금융상품은 기반이 되는 자산(주식, 물리적인 상품, 지수 등)의 이동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앞서 언급된 분류를 "파생상품"이라과 한 이유는 이러한 금융상품의 가치가 다른 자산의 등급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이다.[1]
목차
고대 역사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전 1750년 즈음, 바빌로니아 제6대 왕 함무라비는 최초의 법전 가운데 하나인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다. 함무라비 법전은 미래의 날짜에 상품과 자산의 판매를 동의된 가격으로 배달되는 것을 허용했다. 이 법전은 선물 계약 형태로 최초의 파생상품을 가능하게 했다. 사찰에서 교역이 수행되면서 활발한 파생상품 시장이 등장했다.[1]
종류
주식 선물시장
기초개념
현재의 주식선물시장은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여 선물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주가변동에 대한 헷지(Hedge)수단을 제공하기 위하여 1982년 2월 미국 캔사스시티 상품거래소에서 세계최초로 개설되었다.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기초금융상품이 실물형태가 아니다. 그래서 결제 수단과 방식이 일반적인 선물시장과는 다르다. 실물의 양수도(판매, 구매)가 불가능하기에 거래서 계약한 주가지수와 만기일의 실제 주가지수간의 차이를 현금으로 결제하게 되어있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만기시에 실제 주가지수가 계약시 약정한 주가지수보다 높을 경우 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가 이익을 취하고 반대의 경우 선물 매도포지션을 취한 투자자가 이익을 취한다. 선물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가는것을 막기위해 항상 이론가격을 발표하며 결제불이행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일정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2]
주요국 주식 선물시장
국가 대상지수 개설시기 거래소 한국 KOSPI 200 1996년 5월 한국거래소 미국 S&P500 1982년 4월 시카고 상업거래소 영국 FTSE100 1984년 5월 ICE Futures Europe 일본 NIKKEI 225 1988년 9월 오사카 거래소 프랑스 CAC40 1988년 11월 Euronext-Paris 독일 DAX30 1990년 11월 Eurex
금리 선물시장
기초개념
금리선물이란 기초자산이 금리이다. 금리를 대상으로 사고 팔고를 약정한 계약이다.
금리선물은 전세계에서 모든 선물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헤지거래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선 모든 선물거래가운데 금리선물거래의 비중이 73%를 차지하며, 독일은 44%를 차지한다.
미국의 주요 기초자산은 국채금리, 페더럴 펀드금리, 유로달러금리 이며 우리나라는 3, 5, 10년물 국채금리이다.(대부분 3년물 국채가 거래가 많고 5년 국채선물은 13년도에 15계약을 제외하고는 아예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3년물 거래량의 절반수준이다.)
투자자별로 나누어보면 증권사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외국인이 30% 수준을 차지한다. 은행은 10%수준이며, 나머지 10%를 자산운용회사, 개인, 보험사, 연기금, 일반기업, 기타 금융기관으로 정렬된다.[2]
주요국 금리선물 거래규모 비교
국가 2013 2014 2015 한국 1.5% 1.2% 1.4% 미국 43.6% 52.2% 49.8% 독일 16.0% 15.3% 16.3% 영국 15.7% 12.1% 11.8% 브라질 15.7% 11.5% 11.8% 호주 3.8% 3.9% 4.4% 일본 0.3% 0.3% 0.3% 기타 3.3% 3.5% 4.2%
규제기관
선물거래소는 국가 정부 규제 기관에 의해 규제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1]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