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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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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수(回轉數, revolutions per minute)는 모터·엔진 등의 회전수 표현법이며, 일반적으로 rpm(1분당의 회전수)이 사용된다.

회전수는 차량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당 회전수가 빠르면 속도는 빨라지고 늦어지면 늦어진다. 이에 반해 토크는 속도의 의미가 아닌 질량의 컨셉으로 힘의 크기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출입구문을 어린아이가 잡아당기는 것보다는 어른이 잡아당기는 것이 훨씬 큰 힘을 실을 수 있듯이 차량의 처음 가속시 토크가 큰 차량이 훨씬 빨리 엔진의 회전수를 높여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엔진의 회전수

엔진크랭크샤프트나 전기 모터의 중심축이 1분에 몇번 회전하냐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현재 엔진의 회전수가 7,000RPM이라면 그 엔진의 크랭크샤프트가 1분에 7,000번 회전을 한다는 뜻이다. 덧붙여 4행정 기관의 경우, 캠샤프트의 회전수는 RPM의 절반이다.

엔진의 회전수가 높아질수록 토크가 일정하다면 출력도 높아진다. 그러나 동시에 연료 소모와 소음, 진동도 커진다. 부품이 견딜 수 있는 회전수에는 한계가 있고, 연비와 소음 및 실용적인 이운로 엔진의 최대 회전수(레드존)에는 한계가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대체로 가솔린 승용차의 경우 8~9,000rpm까지, 디젤 승용차나 SUV는 5~6,000rpm까지, 대형 트럭, 버스의 경우에는 2,500~3,500rpm까지 표기되어 있다. 숏 스트로크 엔진인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8,000~11,000rpm이 일반적이지만, 2행정이나 4기통 초고회전형 엔진 같은 경우엔 20,000rpm까지 올라가는 회전수를 자랑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엔진의 경우 사용 가능한 회전수 범위의 2/3지점, 경유 엔진의 경우 1/3지점, 전기 모터의 경우 시작 지점이 최대 토크가 나오는 지점이고, 그 이후부터 레드존 직전 회전수까지 토크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자동차를 살펴볼 땐 최대RPM 외에도 최대 토크와 최대 출력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동변속기 차량에서는 속도계보다 이 RPM 게이지가 운전 하는데 있어서 더 중요하다. 변속타이밍과 속도 조절을 위해 속도계보다 자주 보기 때문. 포르쉐 차종들은 이 RPM 게이지가 중앙에 제일 크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업용 버스는 rpm에 따른 변속타이밍이 승객의 승차감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레브매칭이 필수적이다.

가스터빈 차량은 더 심해서 rpm이 10,000에서 25,000rpm 까지도 찍는다. 심지어 터보제트나 터보팬 엔진은 500,000rpm 까지 찍는 경우도 있다. 번외로 다만 실팽이에 경우 이론상 사람의 힘으로 125,000rpm에서 1,000,000rpm 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반대로 특대형 디젤기관차는 최고 회전수가 고작 1,075rpm이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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