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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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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파는 가장 긴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

라디오파(radio wave)는 가장 긴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이다. 전파라고도 한다. 파장이 몇 m에서 수천 ㎞에 이르는 전자기파로 주파수는 수백 ㎐에서 몇 수백만 ㎐에 해당한다. 라디오파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송출되며 신호를 잡기 위해서는 방송국에서 오는 파동의 진동수와 같은 진동수에 라디오를 맞추어야 한다. 소리를 전자기파에 싣는 방식에 따라 AM(진폭 변조)과 FM(주파수 변조)으로 구분하는데 텔레비전은영상은 FM파, 소리는 AM파를 이용하여 전송된다. AM파는 FM파보다 파장이 길기 때문에 물체들 사이에서 쉽게 휘어지므로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어 텔레비전 시청 중에 영상보다 음성이 먼저 들리는 경우도 있다.

상세[편집]

라디오파는 약 1m 이상의 파장으로, 전도성 도선 속에서 전하를 가속하여 발생 시킨다. 주로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등에 쓰인다.

라디오파는 의 속도(1초에 30만km)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고체, 진공, 대기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라디오파는 전자기파의 일부로 파장 또는 주파수에 따라 다양한 영역(band)으로 나눌 수 있으며, 파장이 긴 것은 3km에 이르기도 한다. 750k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AM 라디오 방송은 파장이 대략 400m인 라디오파를 사용하며, FM 방송에는 대략 100MHz 정도의 주파수를 가지며, 그 파장은 약 3m 정도이다.

라디오파는 우주 공간의 많은 별들과 성운에서도 방출되며 이것을 이용하여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휴대 전화에는 800MHz~1.5GHz의 초단파가 이용된다.

라디오파는 그 파장에 따라 장파, 중파, 단파로 나누며 그 종류에 따라 다르게 이용된다.

극초단파(UHF)는 텔레비전 방송,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등에 이용되며, 초단파(VHF)는 FM라디오, TV방송, 원격 조정 장난감 등에 이용된다. 단파(short wave)는 경찰 라디오, 항공기 라디오 등에 이용되고, 중파(medium wave)는 AM 라디오 방송, 장파(long wave)는 해안이나 선박용 AM 라디오 방송 등에 이용된다. 방송에 이용되는 라디오파는 안테나 내부에 있는 전자를 가속시킴으로써 발생된다. 안테나는 대부분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철사처럼 단순한 것도 안테나로 쓰일 수 있다.

라디오파는 독일의 물리학자인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 1857-1894)는 1888년에 맥스웰의 전자기 이론을 기초로 하여 전자기파를 검출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무선 통신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헤르츠는 직선 모양으로 배열한 2~3m 길이의 두 줄을 라이든병의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붙인 전파 발생 장치를 만들었다. 이 발생 장치로부터 10m 떨어진 곳에 놓인 직사각형 모양의 수신 장치로부터 전파를 검출하였다. 이후 헤르츠는 전자기파를 검출하기 위해 전자 송수신 장치를 만들어 전자기파의 속도가 초당 30만 km로 빛의 속도와 같다는 맥스웰의 예언을 확인하였다. 이후 1895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기 실험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동 통신에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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