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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매를 위한 건물이나 플로어 등이 없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하여 장외거래 주식을 매매하는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주식매매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코스닥은 전자시스템을 이용한 불특정 다수자의 참여라는 경쟁매매방식을 도입, 기존의 장외시장을 새롭게 개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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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은 처음에는 증권업협회의 장외시장관리실에서 담당하였으며, 1996년 5월 상대매매에서 경쟁매매로 거래방식을 변경하면서 주식중개만을 담당하는 증권회사인 코스닥증권시장㈜을 설립하여 매매체결 업무를 위임하였다. 1998년 코스닥시장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시장운영에 관한 의사결정기구인 코스닥위원회를 증권업협회 내에 설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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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2001년 코스닥위원회의 설치근거와 업무를 증권거래법에 명시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운영체계가 확립되었다. 2005년 1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에 따라 한국증권거래소와 코스닥·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가 합병된 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가 출범하면서 코스닥과 코스닥위원회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 바뀌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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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내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등록이라는 표현 대신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장이라고 한다. 보통 옛 증권거래소 시장에 해당되는 유가증권시장을 통합거래소 상위시장, 코스닥시장을 하위시장이라고 부른다.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상장 기준이 완화된 편이어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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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4일 (목) 15:49 판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의 통칭이다.
개요
코스닥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의 통칭이다. 미국의 첨단 기술주 중심 시장인 나스닥(NASDAQ) 시장을 벤치마크하여 본떠 1996년 7월 1일 증권업협회에 의해 개설되었다.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적 단계에 머물렀던 장외시장은 나스닥과 같이 자금조달시장 및 투자시장으로서 증권거래소와 대등한 독립적인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유가증권 시장과는 규제 조치가 별개로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상세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매를 위한 건물이나 플로어 등이 없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하여 장외거래 주식을 매매하는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주식매매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코스닥은 전자시스템을 이용한 불특정 다수자의 참여라는 경쟁매매방식을 도입, 기존의 장외시장을 새롭게 개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운영은 처음에는 증권업협회의 장외시장관리실에서 담당하였으며, 1996년 5월 상대매매에서 경쟁매매로 거래방식을 변경하면서 주식중개만을 담당하는 증권회사인 코스닥증권시장㈜을 설립하여 매매체결 업무를 위임하였다. 1998년 코스닥시장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시장운영에 관한 의사결정기구인 코스닥위원회를 증권업협회 내에 설치했다.
이후 2001년 코스닥위원회의 설치근거와 업무를 증권거래법에 명시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운영체계가 확립되었다. 2005년 1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에 따라 한국증권거래소와 코스닥·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가 합병된 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가 출범하면서 코스닥과 코스닥위원회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 바뀌었다.
장내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등록이라는 표현 대신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장이라고 한다. 보통 옛 증권거래소 시장에 해당되는 유가증권시장을 통합거래소 상위시장, 코스닥시장을 하위시장이라고 부른다.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상장 기준이 완화된 편이어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목표
-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시장확립 노력
- 코스닥시장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증권시장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시장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및 IT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해외 선진시장과의 유대강화와 아시아 신시장간 협력 주도를 통해 'Asian New Market Leader'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
- 세계적 수준의 고객지향서비스 제공
- 시장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은 코스닥시장본부의 또다른 경쟁력이다. 세계 증권시장 최초로 전산부문 CMM Level 3를 획득하고,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업무 전부문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사실 등은 코스닥의 고객지향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의 성숙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조직도
연혁
시장 개설 이전
- 1987년 4월 1일: 주식 장외시장 개설
- 1991년 10월 22일: 주식장외거래중개실 설치(증권업협회)
- 1996년 5월 17일: 코스닥증권㈜ 설립
시장 개설 이후
- 1996년 7월 1일: 코스닥시장(협회중개시장) 개설, 경쟁매매방식 도입
- 1997년 1월 3일: 코스닥지수 및 업종별지수 공표
- 1998년 6월 30일: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 제정
- 1998년 1월 3일: 벤처지수 공표, 수속부제도 신설(벤처, 일반, 외국기업부)
- 1998년 10월 21일: 코스닥위원회 설치
- 1999년 5월 5일: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 발표(코스닥등록법인에 대한 세제지원 등)
- 2000년 3월 10일: 코스닥지수 사상최고(2,834.40포인트)
- 2000년 10월 5일: 코스닥50 지수 발표
- 2004년 1월 26일: 코스닥지수 10배 상향 조정, 스타지수 공표
- 2004년 12월 23일: 벤처활성화방안 발표
시장 통합 이후
- 2005년 1월 27일: 통합거래소 출범(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시장)
- 2005년 12월 15일: 스타ETF 상장
- 2005년 12월 28일: 2005년 세계주요증시 중 상승률 1위(84.52%)
- 2007년 8월 27일: 외국기업 최초 상장
- 2007년 10월 1일: 코스닥 상장기업 1,000사 돌파
- 2007년 10월 10일: 해외ETF 최초 상장
- 2008년 10월 27일: 코스닥지수 사상최저(261.19포인트)
- 2009년 2월 4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시행
- 2009년 12월 1일: 코스닥 프리미어지수 발표
- 2010년 3월 12일: 1호 SPAC(미래에셋스팩) 상장
- 2011년 5월 2일: 소속부제도 개편(우량, 벤처, 중견, 신성장기업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 2015년 8월 3일: 코스닥 주식선물시장 개설
- 2018년 3월 26일: 코스닥150 옵션 상장
역사
1996년 5월 17일 코스닥증권㈜이 설립되고 7월 1일 코스닥시장이 열렸다. 또한 코스닥위원회는 1998년 10월 21일에 설치되었다. 코스닥의 설립목적은 이전 유가증권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시장진입에 문제가 많았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상장요건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설립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이 설립되기 전에는 중소기업이나 신생 벤처기업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자본부족, 매출, 실적 등의 미달로 인해 탈락할 가능성이 너무 컸다. 코스닥시장이 설립되며 이러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상장의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그러한 면이 시장 초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원이이 되었다. 거래량이 극도로 부족했기에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하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코스닥시장의 1년 거래량은 증권거래소의 하루 거래량에 불과했다. 거기에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기본지수 100이 60.7을 기록하는 수준의 극심한 침체를 겪는다.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1999년 IT 벤처 붐, IT 버블과 함께였다. 이 당시 코스닥 시장은 계속된 데이트레이딩과 주가조작 등으로 그야말로 막장인 상황이었다. 특히 1999년 4월과 5월에는 주문을 넣으면 3~4일 후에나 처리될 정도로 주식시장 서버가 툭하면 터져나갔다. 대표적인 종목인 새롬기술 주가는 1999년 8월 2,575원에서 2000년 2월 308,000원까지 120배 가까이 올랐다. 다음은 1999년 11월 11,200원에서 406,500원까지 단지 2개월 만에 36배 넘게 올랐다. 특히 드림라인이나 골드뱅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999배를 기록했고, 전자상 기록이 남지 않는 장외거래에선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이 액면가의 200배 이상에 거래되고는 했다. 이러한 거품은 2000년 3월 10일 코스닥지수 사상최고치인 283.44포인트(2,834.40 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코스닥에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1999년 12월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이 터지고 2000년에 한국디지탈라인이 부도처리 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그러던 중 2000년 4월 미국 나스닥의 IT 거품 붕괴에 영향을 받아 코스닥 지수는 폭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또다시 침체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당시 코스닥에 상장된 많은 수의 IT 주는 상장폐지 당했으며 기업들은 도산하거나 해체했다. 이후 코스닥 지수는 2000년 12월 22일 52.67포인트(526.70포인트)로 사상최고치 대비 80%이상 폭락하며 마무리되었다.
IT버블 이후 코스닥 시장은 완만한 하락장를 보였나 2005년 통합거래소가 출범하면서 다시 시장이 활성화되며 완한한 상승장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2007년 4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9월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2008년 10월 27일 코스닥지수는 사상최저치인 261.19포인트를 기록한다. 이후 코스닥시장은 다시 완만한 상승장으로 전환하였고 2018년 1월 29일 사상최저치 이후 사상최고치인 927.05포인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018년부터 시작된 미중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다시 하락장으로 전환하여 2019년 10월 23일 기준 658.98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코스닥지수는 1996년 7월 1일 기준지수였던 1000(100포인트)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각주
참고자료
- 〈코스닥시장 주요 연혁〉, 《한국경제》, 2006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