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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파스주(스페인어: Chiapas)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주이다.[1][2]
목차
개요[편집]
치아파스주의 면적은 73,311 km²이며 인구는 5,543,828명(2020년 기준)이다. 북쪽으로는 타바스코주, 북서쪽으로는 베라크루스주, 서쪽으로는 오아하카주, 동쪽으로는 과테말라, 남쪽으로는 태평양과 접한다. 주도는 툭스틀라구티에레스이다. 주요 도시로는 산크리스토발이 있으며, 마야 문명의 유적인 팔렝케·보남파크 등이 있다.
치아파스주 주민의 대부분은 가난한 농민이 많다. 인구의 3분의 1은 마야족으로 이 지방 주민의 대부분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고 한다. 주에 거주하는 주민의 대부분이 영양 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수는 40%에 달한다고 한다. 선고전기의 이사파, 마야 문명의 화려한 궁전과 티칼 왕의 고분이 알려져 있는 팔렝케 유적이 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주 이다보니 미국-멕시코 국경처럼 위험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치안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멕시코는 전형적으로 국민들은 가난하지만 나라 전체로 보면 그래도 상당한 부가 있는 중진국형 사회문제로 고통받는 나라고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범죄는 주로 애초에 카르텔들이 서로 총질할 이권이 있는 미국 국경지대 같은 동네가 심하다. 반면에 치아파스는 여전히 가난하고 땅 파서 자급자족하는 마야 농민들이 다수인 주라 이들이 설치기에는 이권도 메리트도 별로 없다. 특히 주도인 툭스틀라 구티에레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물론 과테말라 국경에 근접할수록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어디든지 야간과 인적이 드문 곳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직까지 남성우월주의가 타 지역에 비해 강하게 남아있는 곳이기도 한 만큼 여성들은 훨씬 주의해야 한다. 2019년 12월에는 한 여성이 대여성 살인 (feminicidio)으로 인해 살해당했다.
사파티스타가 활동하는 지역이기도 하며, 2013년 들어서 교원노조 (CNTE)의 교원 평가제 반대운동으로 인해 잡음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길가에 나가보면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이를 지지하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시위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이는 치아파스가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데다 주민들의 소득이 낮아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며, 여기에 멕시코 정부의 부정부패 및 교사들의 역량 개발에 소홀하다는 점을 들어 양쪽 모두 잘못했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3]
자연환경[편집]
남부에는 태평양 연안과 나란히 시에라마드레 산맥이 뻗어 있다. 산지는 기후가 온화하고 비옥한 고원이 많으며,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해 있다. 주의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인 지형이고 열대우림과 정글 지대도 존재한다. 저지대는 보통 덥고 습하며, 고지대는 온난다습한 편이다. 즉 대부분 습하다. 일 년 내내 더운 날씨이나 일부 고지대는 좀 쌀쌀한 편이다.
역사[편집]
식민시대에는 과테말라에 병합되었으나, 1824년 9월 24일에 신설되었으며 118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산업[편집]
농업·목축·임업이 중심이며, 마호가니·고무·과실 등을 수출한다. 또 금·은·구리·석유 등의 광물자원도 있다. 과테말라에 이르는 팬아메리칸 하이웨이와 인터아메리칸 철도의 건설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었다.
멕시코 내에서 베라크루즈주와 더불어 커피 생산량이 제일 많은 곳이며, 멕시코 커피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주 생산지는 주도 툭스툴라(Tuxtla)와 산 크리스토발(San Cristóbal de las casas), 할테낭고(Jaltenango), 과테말라와의 국경도시인 타파출라(Tapachula)까지 거의 전 지역에서 커피를 생산해낸다. 하지만 주로 해외 대기업에 수출되는 커머셜 커피나 국내 소비용이 대부분이라 품질 면에서 좋다는 평가는 없었으나, 최근 스페셜티 커피와 유기농 커피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커피 산지 중 한 곳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교육[편집]
치아파스자치대학교[편집]
치아파스자치대학교(UNACH)는 멕시코 치아파스주 투스틀라구티에레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75년 마누엘 벨라스코 수아레에 의해 설립됐다. 자치와 평등, 자유, 정의, 봉사 등 5개의 기본가치를 교훈으로 삼고 있다. 이 대학교는 사회여건에 대해 의식 있는 도덕적인 전문가집단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면서 학생들이 5개의 가치를 체화하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토록하고 있다.
치아파스자치대학교는 9개 캠퍼스에 회계경영과 건축, 공학, 언어, 법학, 의학,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 26개 학부와 대학을 운영한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1학기 동안 해외에서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01-25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126-150위권으로 평가됐다. 2023년 에듀랭크의 평가에서는 세계 7821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510위, 멕시코 대학 가운데 75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교의 메인캠퍼스는 멕시코 치아파스주의 주도인 투스틀라구티에레에 있다. 이곳은 주의 정치와 경제, 교통의 중심지로 16세기 건립된 산마르코 성당과 많은 박물관이 있다. 카타사하와 코파이날라, 이스토모코스타, 오코소코아우틀라, 피추칼코, 산크리스토발드라카사, 타푸출라 등지에 분교캠퍼스가 있다.[4]
교통[편집]
육상교통[편집]
- OCC의 본거지로, 치아파스주를 허브로 삼아 다른 곳으로 가는 노선을 운행한다. 그 외에도 FYPSA가 운행중이다.
- 로컬 중대형 운송업체로는 AEXA가 있으며, 치아파스 주 내부를 운행한다. 여기까지는 터미널이 비교적 안전한 곳에 있어서 이용해도 괜찮다.
- 멕시코 시티에 상당 부분을 의존해서 그런지, 멕시코 시티로 가는 영세 규모 버스들이 많이 운행한다.
국제공항[편집]
앙헬 알비노 코르소 국제공항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 치아카데코르소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2km 거리에 있으며, 평균해발고도 457m에 위치한다. 남서부 멕시코의 주요 공항이다. 1990년대부터 증가한 툭스틀라구티에레스(Tuxtla Gutierrez) 시의 공항 수요를 충족할 목적으로 2006년 6월 27일 공식 개항했으며, 프란시스코 사라비아 국립공항(Aeropuerto Nacional Francisco Sarabia)을 대체하게 되었다. 다른 명칭은 툭스틀라구티에레스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Tuxtla Gutiérrez)이다. 공항 코드는 TGZ(IATA), MMTG(ICAO)이다. 2008년 7월 국제공항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으며, 2010년 6월 콘티넨탈항공이 첫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했다.
2층 규모의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며 연간 8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활주로는 2,50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하며, 표면은 콘크리트로 포장되었다. 취항 항공사로는 아에로멕시코·볼라리스(Volaris)·비바아에로부스(VivaAerobus)·유나이티드항공·인터제트(Interjet)의 5개사가 있으며, 미국 휴스턴(Houston)으로의 국제선과 과달라하라(Guadalajara)·멕시코시티(Mexico City)·칸쿤(Cancún)·몬테레이(Monterrey)의 국내 4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교통편으로는 툭스틀라구티에레스와 치아카데코르소 도심을 연결하는 133번, 157번 연방 고속도로가 인접한다.[5]
주요도시[편집]
툭스틀라구티에레스[편집]
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주의 주도. 멕시코 시티 남동쪽 그리할바 강 중류 연안, 중앙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29만 6000명. 과테말라 등 여러 나라들과 교통이 편리하고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연변에 있는 상업 중심지. 사이잘삼 · 담배 · 커피 · 가축 등의 집산지. 지명은 애국자 호아킨 미겔 구티에레스의 이름에서 연유했다.[6]
팔렝케[편집]
팔렝케(스페인어: Palenque)는 멕시코 치아파스에 있는 마야 문명의 도시이다. 유카텍 마야어로는 박이라고 부르며, '큰 물'이라는 뜻의 라캄하로 불리기도 했다. 팔렝케에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은 기원전 226년에 세워졌으며, 가장 마지막으로 지어진 건물은 기원후 799년에 지어졌다. 팔렝케는 7세기에 전성기를 맞아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우고 영토를 확장하였으나, 고전기 이후 크게 쇠퇴한 이후에는 정글 속에 삼켜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치아파스주의 우슈마신타 강 인근에 있으며 해발 150m 정도의 높이에 세워져 있다. 평균 온도는 26 °C이며, 1년 강우량은 2,160mm로 상당히 습한 기후대에 위치한다.
2005년에 추정한 결과, 현재까지 약 2.5제곱 킬로미터의 도시영역을 발굴하였는데 이 면적이 도시 전체의 10%에도 못미친다고 한다. 현재에도 수 천개에 달하는 건물들이 여전히 정글의 어둠 속에 묻혀있으며, 발굴되지 않은 유물들도 많다. 2017년 기준으로 팔렝케에는 총 920,470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7]
여행시 주의사항[편집]
만약 치아파스주를, 특히 버스를 통해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아무리 장기체류자이고, 이민 비자를 취득하여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권은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관광비자로 왔으면 당연히 여권은 챙겨야하며, 6개월 이하 코스로 어학연수 중이라면 해당 학교 학원 신분증 및 방학증도 같이 소지하는 것이 좋다.
카르텔이 암 덩어리같이 뿌리내린 나라에서 '반정부 무장조직' 이 점거해서 안전해진 매우 기묘한 케이스. 범죄조직이 득세하는 나라에 심지어 반군도 존재하는데 오히려 안전해진 것이 아이러니다. 물론 사파티스타가 일반적인 반군과는 다른 특이한 집단으로 실제 여행객 차원에선 사파티스타는 쓸데없이 외부인에게 해코지하지 않는건 물론이고, 한때는 21세기 최초의 사이버 반군이라 평가 받았을만큼 여론전, PR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오히려 자신들 활동에 궁금해하는 서방의 돈 많은 진보 좌파 여행객들 상대로 유기농 농업, 원주민 자치 등을 보여주는 혁명 투어리즘 프로그램까지 제공해주는 만큼 문제될 일은 없다. 혹시나 여행할 일이 있으면 멕시코 어디서나 당할 수 있는 절도나 강도 등의 범죄는 당연히 주의해야 하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크게 불안할 일은 없다.
멕시코 200번 국도의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 방면으로 탈리스만 ~ 후치탄 데 사라고사 구간 곳곳에 멕시코 이민청에서 검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로 중미에서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가는 불법이민자를 잡아내기 위해 검문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상은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색깔이 다르다 싶으면 일단 여권부터 내놓으라고 한다. 유럽인들, 특히 외모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북유럽인들도 해당 버스에 타고 있다가 검문에 걸릴 경우 이민청과 연방경찰의 1순위 주시대상이다. 과거에는 ADO 같은 대형 시외버스만 세워서 검문하고 광역버스와 마을버스에서는 검문을 생략하기도 했으나 치아파스 주 내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늘어서 요즈음에는 모든 버스를 세워서 검문하고 있다. 실제로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미국으로 가던 불법 이민자들이 걸려서 본국으로 추방되기도 했다.
타파출라에서 출발하는 경우 우익스틀라 (Huixtla) 부근에는 모든 승객이 짐을 들고 내려서 세관검사를 받고, 버튼을 누를 때 초록색 불이 켜지면 통과하게 하는 등 입국시 세관검사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하므로 주의할 것. 계속되는 검문으로 인해 편히 쉴 수가 없으며, 당신이 잠을 자고 있다면 잠을 깨워서라도 검문에 응하게 한다. 이런 식의 검문이 멕시코시티 방면의 경우 대개 145D번 고속도로 위에 있는 오코소코아우틀라 톨게이트 (Caseta de Cobro de Ocozocoautla)까지 이어지며, 어떤 때에는 조금 더 올라가서 145D 번 고속도로 상에 있는 사율라 톨게이트 (Caseta de Cobro de Sayula)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팔렝케, 킨타나로오주의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체투말에서 출발하여 멕시코시티 등지로 향하는 경우에도 186번 국도를 타면서 카타사하 (Catazajá) 인근에서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최근에 준공된 곳이라 결국 칸쿤에서 출발하여 캄페체주의 시우다드 델 카르멘을 경유하는 것을 빼면 멕시코 남부 어디서 출발하든 세관 검사 과정은 피할 수 없다. 물론 이쪽으로 가도 베라크루스주 아카유칸에서의 이민청 검문은 피할 수 없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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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치아파스주〉, 《위키백과》
- 〈치아파스 〉, 《나무위키》
- 〈치아파스주〉, 《네이버 지식백과》
- 〈치아파스자치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앙헬 알비노 코르소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팔렝케〉, 《나무위키》
- 〈툭스틀라구티에레스〉,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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