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의 두 판 사이의 차이
leejia1222 (토론 | 기여)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파일:초록색.png|썸네일|300픽셀|'''초록색'''(Green)]] | [[파일:초록색.png|썸네일|300픽셀|'''초록색'''(Green)]] | ||
− | '''초록색'''(Green)은 [[노랑]]과 [[파랑]]의 [[중간색]]으로, [[스펙트럼]]의 [[파장]] 520nm 윗 부분의 [[색]]이다. 2003년 색 이름 개정에 의해 '''녹색'''의 색명이 초록으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을 상징하며 눈에 가장 편안함을 주는 색이다. 안전 색채에서는 안전과 진행 및 구급·구호의 뜻으로 쓰여 대피장소나 그 방향, 비상구, 진행신호기, 구급상자, 보호 기구 상자, 들것의 위치, 구호소 등의 표지로 사용한다. | + | '''초록색'''(Green)은 [[노랑]]과 [[파랑]]의 [[중간색]]으로, [[스펙트럼]]의 [[파장]] 520nm 윗 부분의 [[색]]이다. 2003년 색 이름 개정에 의해 '''녹색'''의 색명이 초록으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을 상징하며 눈에 가장 편안함을 주는 색이다. 안전 색채에서는 안전과 진행 및 구급·구호의 뜻으로 쓰여 대피장소나 그 방향, 비상구, 진행신호기, 구급상자, 보호 기구 상자, 들것의 위치, 구호소 등의 표지로 사용한다. 그리고 [[일본]]에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의 고유색이다. |
{{:자동차 배너}} | {{:자동차 배너}} | ||
2024년 7월 3일 (수) 19:31 판
초록색(Green)은 노랑과 파랑의 중간색으로, 스펙트럼의 파장 520nm 윗 부분의 색이다. 2003년 색 이름 개정에 의해 녹색의 색명이 초록으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을 상징하며 눈에 가장 편안함을 주는 색이다. 안전 색채에서는 안전과 진행 및 구급·구호의 뜻으로 쓰여 대피장소나 그 방향, 비상구, 진행신호기, 구급상자, 보호 기구 상자, 들것의 위치, 구호소 등의 표지로 사용한다. 그리고 일본에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의 고유색이다.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
상세
초록은 사물을 조화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므로 이 색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문제의 양면을 고루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긍정, 부정의 감정을 두루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초록은 봄에 새롭게 솟아나는 새싹의 연두색에서부터 늦여름 무성한 숲의 진초록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색을 포괄한다. 즉, 초록은 자연의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색이며 자연다운 색이다. 따라서 초록은 우리에게 생명과 휴식, 위안을 주고 차분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인간의 정신 구조를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또한 초록은 생리학적 관점에서 눈에 가장 편한 색인데, 인간이 이 색을 볼 때는 안구의 망막을 조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한편 녹색(green)이라는 말이 환경이나 자연주의와 동의어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제품 광고 전략으로써 자연보호로 내세우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등의 슬로건으로 녹색운동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초록은 생명과 휴식, 위안을 주고 차분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인간의 정신 구조를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초록은 새로운 생명과 에너지를 의미하며 성장, 재생, 치료의 색이기도 하다. 심신이 지친 사람들은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러한 행위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것으로 이 역시 손실된 생명과 에너지를 보충하고 재생, 치료하고자 함이다. 한편 안전색채의 관점에서 보면 초록은 안전과 진행 및 구급·구호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대피 장소나 그 방향, 비상구, 진행 신호기, 구급상자, 보호 기구 상자, 들 것의 위치, 구호소 등의 표지로 사용된다.[1] 초록은 노랑과 그 반대색인 파랑을 섞어서 만든 2차색으로 균형이 아주 잘 잡힌 조화로운 색이다. 초록이 가진 조화로움은 방의 분위기는 물론 방을 이용하는 사람까지도 조용하고 차분한 기분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서재나 사무실처럼 집중력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2]
역사
동양과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초록을 비옥함, 젊음, 건강 등과 연관지었지만, 초록색은 과거 유럽 지역에서 무질서와 위반의 상징으로 통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초록색을 불행을 부르는 색, 광대와 마녀의 색이라고 여기며, 초록색 빛을 띄는 에메랄드조차 보석으로 사용하기를 꺼려했다. 심지어 초록색을 하인과 광대의 색이라 생각했고, 초록 표지의 책은 팔리지도 않았다. 염료 탓이었다. 당시 염색업자는 식물에서 염료를 얻었고, 이렇게 얻은 색은 흐릿하고 창백했다.[3] 초록색의 부정적 이미지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뉴턴의 스펙트럼 발견 이후였다. 뉴턴이 태양빛의 스펙트럼을 발견하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색의 분류와 특성에 대한 개념이 정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록색이 빨간색의 보색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위험을 의미하는 빨강과 반대되는 초록색에 자유와 안전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그 이후 1868년 영국 런던에 빨강은 통행금지, 초록은 통행허가를 지시하는 교통신호등이 만들어지면서 이러한 의미가 더욱 정착되었다.[4]
상징
자연 및 환경초록색의 상징적 의미는 자연과 환경 보호 등을 나타내는 색이다. 생태주의, 환경제일주의를 내세우는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색이며, 전기·전자 제품에서 초록은 정상 작동, 안전 등을 나타낸다. 또한 흥분된 사람들조차도 진정시키는 색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에너지를 재충전해 주는 평온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색이다. 종교적인 의미에서 에메랄드빛인 초록색은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신성한 색이다. 기독교 미술 회화에서는 희망과 성장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불멸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석가모니는 대개 초록색을 배경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모든 인간들의 일시적인 인간화 뒤의 영원한 삶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에서 초록색은 봄의 색상으로써 부활과 영생을 기원하는 희망을 의미하기도 한다. 초록색은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반면에 독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연염료가 아닌 인공염료로 초록을 만들려면 많은 양의 독을 필요로 한다. 과거 화가들은 초록을 만들기 위해서 구리에 초를 섞어 초록을 만들거나 비소를 넣어 만들기도 했다. 나폴레옹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설중 하나가 주변의 초록에 의해 비소로 인한 만성 중독임이 밝혀졌다. 유난히 초록색을 좋아했던 그는 많은 양의 인공초록 염료를 만들게 했고 자신의 주변을 초록으로 치장했었다. 이런 이유로 SF영화의 외계괴물의 피나 점액들은 대부분 초록으로 표현되고 있다. 붉은 피와 반대되는 색으로 혐오감을 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런 과학적인 비소의 표현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는 오셀로에서 질투를 초록 눈의 괴물이라 비유하기도 했다.[5]
적용
도로표지판
대한민국 도로표지 배경의 기본색은 초록색이다. 도로표지규칙 법 제8조 1항에는 도로표지의 바탕색은 초록색으로 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경계표지, 이정표지, 방향 안내표지 등이 포함되고 문자 및 기호는 흰색으로 하도록 되어있다. 초록색 표지판은 전국 도로망에 주로 사용되는데 초록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눈에 피로를 덜어줘서 눈에 가장 편안함을 주는 색이기 때문이다. 또한 빛 반사율이 높아서 밤에 자동차의 불빛에도 운전자의 눈에 쉽게 들어온다.[6] 더 구체적으로 눈 속 망막에는 두 가지 시각 세포가 있다. 바로 추상체와 간상체다. 추상체와 간상체는 주로 활성화되는 환경이 다르다. 추상체는 밝은 환경에서 활성화되어 빨간색 파장에 가장 잘 반응하고, 반대로 간상체는 어두운 환경에서 활성화되며 초록 파장에 더 잘 반응한다. 도로표지판이 초록색 계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작용하는 간상체가 초록 파장의 빛에 더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 잘 보이는 색상으로 결정한 이유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에 사고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로 표지판은 어두운 도로에서 경로 식별을 조금 더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 초록색 계열을 사용한다. 비상구 표시가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7]
색깔유도선
노면 색깔 유도선이란 교차로, 나들목, 분기점 등에서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노면에 설치하는 유도선을 말한다.[8] 그리고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노면 색깔 유도선 표시는 분홍색, 연한 초록색 또는 초록색이다.[9] 우선 1개 방향 안내 노면 색깔유도선을 분홍색으로 지정한다. 서로 다른 2개 방향을 안내해야 할 경우 연한 녹색으로 표시한다. 다만 노면의 포장재질의 색상이 옅어 시인성이 불량할 때는 녹색으로 할 수 있다. 또한 매뉴얼은 색깔유도선을 그릴 때 특정 종류의 페인트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10]
각주
- ↑ RANI, 〈계절과 식물 - 여름의 무더위와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 《브런치》, 2016-11-23
- ↑ 김용숙 겸임교수, 〈색상과 심리③ - 색의 상징(Color Symbolism)_2〉, 《월간 방송과기술》, 2016-10
- ↑ 김경은 기자, 〈옛 프랑스에선 초록은 불행의 색〉, 《조선일보》, 2011-08-06
- ↑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색깔(Color)의 다양한 의미와 역사 (2)〉, 《네이버 블로그》, 2018-02-02
- ↑ 유미란 컬러엠연구소 대표·광운대 겸임교수, 〈(유미란의 소곤소곤 컬러이야기) 3. 환경을 나타내는 색이나 반면에 독을 나타내는 색! - 초록색 -〉, 《경인종합일보》, 2020-07-06
- ↑ 공임나라, 〈녹색? 파란색? 갈색?도로표지판 차이는?〉, 《네이버 포스트》, 2019-03-14
- ↑ 〈안전 = 초록색? 도로표지판이 다 초록색인 이유!〉, 《마이클》, 2023-05-12
- ↑ 〈김해시, 주요 교차로 '컬러 주행 유도선' 설치〉, 《연합뉴스》, 2018-03-27
- ↑ 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분홍색, 녹색 노면 색깔 유도선을 칠하는 이유〉, 《고양신문》, 2023-04-28
- ↑ 이소현 변호사 에디터, 〈(법률판) 사고 막는 노면 색깔유도선…'분홍색 vs 녹색' 의미〉, 《머니투데이》, 2020-02-26
참고자료
- 김경은 기자, 〈옛 프랑스에선 초록은 불행의 색〉, 《조선일보》, 2011-08-06
- 김용숙 겸임교수, 〈색상과 심리③ - 색의 상징(Color Symbolism)_2〉, 《월간 방송과기술》, 2016-10
- RANI, 〈계절과 식물 - 여름의 무더위와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 《브런치》, 2016-11-23
-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색깔(Color)의 다양한 의미와 역사 (2)〉, 《네이버 블로그》, 2018-02-02
- 〈김해시, 주요 교차로 '컬러 주행 유도선' 설치〉, 《연합뉴스》, 2018-03-27
- 공임나라, 〈녹색? 파란색? 갈색?도로표지판 차이는?〉, 《네이버 포스트》, 2019-03-14
- 이소현 변호사 에디터, 〈(법률판) 사고 막는 노면 색깔유도선…'분홍색 vs 녹색' 의미〉, 《머니투데이》, 2020-02-26
- 유미란 컬러엠연구소 대표·광운대 겸임교수, 〈(유미란의 소곤소곤 컬러이야기) 3. 환경을 나타내는 색이나 반면에 독을 나타내는 색! - 초록색 -〉, 《경인종합일보》, 2020-07-06
- 이광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분홍색, 녹색 노면 색깔 유도선을 칠하는 이유〉, 《고양신문》, 2023-04-28
- 〈안전 = 초록색? 도로표지판이 다 초록색인 이유!〉, 《마이클》, 2023-05-12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