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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루스 세나트'''(Aurus Senat)는 '''[[아우루스]]'''(Aurus)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4번째 취임식을 기념해 제작한 [[의전차]]이다.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NAMI) 주도로 개발했다. [[독일]]의 [[보쉬]](Bosch)와 [[포르쉐]](Porsche)가 개발한 V8 4.4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8마력의 파워를 낸다. 2019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한 양산형 버전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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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1일 (수) 14:24 기준 최신판

아우루스 세나트(Aurus Senat)
아우루스(Aurus)

아우루스 세나트(Aurus Senat)는 아우루스(Aurus)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4번째 취임식을 기념해 제작한 의전차이다.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NAMI) 주도로 개발했다. 독일보쉬(Bosch)와 포르쉐(Porsche)가 개발한 V8 4.4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8마력의 파워를 낸다. 2019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한 양산형 버전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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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아우루스 세나트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집권 이후 자국 기술로 국가원수 의전차를 제작하라는 명령으로 개발된 고급 리무진이다. 세나트의 길이는 7m로 미국의 비스트보다 길지만, 무게는 6.5톤으로 가볍다.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850마력 V12 터보차저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개발 콘셉트는 질(ZiL)에서 소련 정부에 의전차로 납품했었던 'ZiS-110'을 기반으로 오마주해서 개발했다. 첫 시제차는 2017년 완성되어 연말에 연방경호국에 인도했다. 그 후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 때 공개되었다.[1]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세나트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사용 중인 세나트와는 일부 다른 사양으로 판매된다. 대통령 전용차로 제작된 세나트는 방탄 기능 외에 완전 잠수가 가능한 기능까지 갖췄지만,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세나트의 경우 일반 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에서 제작된다. 그래서 방탄 기능과 잠수 기능 등의 특이점들은 모두 제외된다. 다만, 원목 소재와 가죽이 혼합된 고급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통령 전용차와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트가 고급 리무진을 지향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약 1,800만 루블(한화 약 3억 2,8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추가되는 옵션사양에 따라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2] 러시아는 세나트에 기반한 4도어 미니밴 콘셉트카도 개발 중이다. 이 중 일부를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퍼레이드에서 선보였다. 개발 중인 콘셉트카는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3] 2024년 2월 푸틴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아우루스 세나트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었다.[4]

개발 배경[편집]

기존 러시아의 방탄 차량은 (ZiL)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 그러나 질의 차량은 서방의 차량에 비하면 무겁고 낡았기에 소련이 막을 내리고 난 후 미하일 고르바초프 시기 이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풀만 가드 차량들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자국 기술로 만들어진 방탄 차량을 필요로 했으며, 2012년 러시아 정부에서 프로젝트 '코르테즈'에 착수했다. 세나트는 러시아의 국유 기업인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포르쉐의 합작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는 2012년~2013년경에 러시아 정부에서 주도하여 대통령 및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인사들을 위한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코르테즈'에 착수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참여한 '대통령 의전차'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공모했고, 이후 2013년 6월 경에 국가기관인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가 최종 선발된 결과물을 받아 '코르테즈' 프로젝트로 개발에 착수했다.[5]

모델[편집]

세나트 리무진 L700[편집]

세나트 리무진 L700(Senat Limousine L700)

세나트 리무진 L700(Senat Limousine L700)은 S600의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오랫동안 자동차 회사에서 국가 기밀로 유지됐다. 러시아 자동차 제조사인 마러시아(Marussia)와 NAMI가 개최한 콘테스트에서 시작됐다. ZIS와 크라이슬러 300C를 닮았다. 세련된 디자인은 마치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닮았다. 상단에 아우루스 배지가 있는 세로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는 다른 차량과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긴 휠베이스 형태의 앞문과 뒷문 사이에 추가 차체 패널이 특징이며, 사이에 창문이 있다. 인테리어는 맞춤 제작되며 모든 좌석, 도어 패널팔걸이가죽 커버가 적용되었다. 대시보드에는 운전자용 화면과 NAMI가 자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센터용 추가 화면이 있다. 구동계는 러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르쉐(Porsche)와 협력하여 트윈 터보 4.4리터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6]

세나트 S600[편집]

세나트 S600(Senat S600)

세나트 S600(Senat S600)은 4.4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598마력, 9단 자동변속기사륜구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높은 탑승자 보호 기능과 품격 있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7] 세나트 S600은 세나트 리무진 L700보다 1미터(3.2피트) 더 짧다. 휠베이스도 같은 측정으로 4.30미터(14.1피트)에서 3.30미터(10.8피트)로 단축된다. 세나트 리무진 L700과 마찬가지로 전기 모터를 지원하는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며 지능형 사륜구동 장치를 사용하여 동력을 공급한다. 세나트 S600의 경우, 리어 센터 위시본 액슬과 더블 위시본 프런트, 전자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와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표준은 자동 하이빔 작동 기능이 있는 LED 헤드라이트이다.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9개의 에어백을 포함하여 공통 지원 및 안전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세나트 S600은 환기 및 마사지 기능이 있는 조절 가능한 좌석이 있는 매우 넓은 실내공간을 가졌다.[8]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차량의 전면부는 거대한 세로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끈다. 전면을 가득 채우는 그릴은 ZiS-110의 세로 그릴을 오마주했으며, 같은 세로형의 전면 그릴을 사용한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큰 전면 그릴은 무게감과 웅장함을 더해준다. 리무진답게 측면은 길게 연장된 B필러가 눈에 띈다. 길게 솟은 필러로 넓직한 실내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트렁크로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전형적인 대형세단의 모습을 보인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리얼 우드와 손 닿는 모든 부분을 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핸들에는 러시아의 국장을 넣어 러시아 의전차임을 드러낸다. 도어에는 러시아 대통령 문장(紋章)이 부착돼 있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리무진 모델인 만큼 뒷자석에 프라이빗함을 제공할 수 있는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다.[1][3]

특수 기능[편집]

아우루스 세나트는 특수 자동 하이브리드 변속기어와 발전기가 탑재돼 있다. 발전기는 전기 엔진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총탄과 지뢰에도 끄떡없는 특수 장갑판으로 강화된 차체와 화학 공격 시 창문을 닫고 잠수함처럼 물 속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특수 기능이 존재한다. 세나트의 차체는 두께 12㎜ 장갑판으로 만들어진 강화 섀시 덕에 어떤 상황에서도 차체가 분리되는 일은 없다. 차체는 비틀림, 구부러짐에 잘 견디고 붕소가 함유된 소재를 많이 채용했다. 미국의 대통령 의전차 비스트처럼 위성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나트는 강철로 강화한 특수 타이어를 장착하여 비상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강화유리, 공기압축 시스템, 야간 투시경 적외선 시스템이 적용됐다.[1][3]

각주[편집]

  1. 1.0 1.1 1.2 전우주 기자, 〈"프리고진이 노렸던 바로 그 차"... 푸틴이 도망갈 때 탔던 세나트, 어떤 능력이 있나?〉, 《오토트리뷴》, 2023-07-05
  2. 임상현 기자, 〈러시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아우루스 세나트 판매 돌입〉, 《데일리카》, 2019-08-29
  3. 3.0 3.1 3.2 이진수 기자, 〈푸틴의 전용차는 ‘완전 잠수’도 가능〉, 《아시아경제》, 2018-07-19
  4. 조윤주 기자, 〈푸틴에게 받은 김정은의 ‘러시아산 롤스로이스’는 어떤 車?〉, 《더드라이브》, 2024-02-21
  5. 아우루스 세나트〉, 《나무위키》
  6. AURUS Senat Limousine 2018 - Present〉, 《autoevolution》, 2021-03-16
  7. AURUS - SENAT S600 STAND1221〉,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8. Aurus Senat S600 Shows Stately Shape In Geneva〉, 《motor1.com》, 2019-03-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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