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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금융]] 분야에 [[모바일]], [[메신저]], [[SNS]]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금융기술'''(金融技術)을 말한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옮김으로써,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을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하도록 돕는다. 이전에는 금융상품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핀테크의 대표적인 사례는 [[페이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토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이 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금융]] 분야에 [[모바일]], [[메신저]], [[SNS]]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금융기술'''(金融技術)을 말한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옮김으로써,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을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하도록 돕는다. 이전에는 금융상품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핀테크의 대표적인 사례는 [[페이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토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이 있다.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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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배경 ==
핀테크란 금융에 IT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을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하는 것을 뜻한다. 10년 전부터 사용하던 온라인 뱅킹도 일종의 '핀테크'라고 할 수 있다. 핀테크가 이전에는 금융상품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IT기술을 통해 금융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언번들링(Unbundling)이 있다. 언번들링은 하나의 금융회사에서 종합 판매되던 금융상품을 쪼개서 단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금융회사가 모든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었다. 송금, 대출, 투자 수 많은 금융 서비스들을 하려면 해당 금융사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언번들링으로 인해 송금 등 하나의 금융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회사가 등장하게 됐다. 핀테크 상품은 대표적으로 간편결제와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피투피 대출 등이 있다. 간편결제와 간편 송금은 온라인에서 무료 또는 소액의 수수료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가장 친숙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같은 불편함을 해결해준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온라인 자동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이다. 알고리즘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투자와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많은 핀테크 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편리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는 못한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좋은 효과를 보일 것이라 각광받고 있다. 피투피 대출은 대출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을 매칭해 대출과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IT기술이 없다면 대출 상품에 소액 투자자를 모으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IT기술의 발달로 나타난 새로운 금융상품인 것이다. 그만큼 피투피 투자는 부동산 담보를 받기 시작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상품은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이다. 다양한 금융상품은 존재하지만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는 어렵다. 카드나 예적금, 대출, 보험 등 금융상품은 종류가 굉장히 많고 어떤 상품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알기도 어렵다. 그만한 지식과 시간이 필요한 사항이었다. 그러나 핀테크를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 추천이 가능해졌다. 핀테크의 선두주자인 미국은 이미 많은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가 존재한다. 너드월렛(Nerdwallet)은 다양한 금융 콘텐츠와 함께 상품들을 비교하여 추천하고 있다.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의 경우 개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하면서 신용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는 [[뱅크샐러드]]가 있다. 개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상품 추천 서비스나 개인의 필요목적에 맞는 보험상품, 가장 합리적인 예금과 적금추천 서비스 등이 기존 금융상품을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핀테크는 갈수록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금융생활을 더욱 편하게 만들고 있다.
 
 
== 등장 배경 ==
 
 
핀테크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세계금융위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기존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한계를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핀테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많은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상업 거래가 모바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 수요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물리적 실체, 즉 [[화폐]]를 교환하던 것에서 전자 데이터 상의 수치를 전송하는 것으로 화폐의 개념이 변화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했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모색되었다.
 
핀테크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세계금융위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기존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한계를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핀테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많은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상업 거래가 모바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 수요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물리적 실체, 즉 [[화폐]]를 교환하던 것에서 전자 데이터 상의 수치를 전송하는 것으로 화폐의 개념이 변화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했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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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 속에서 [[P2P]] 네트워크나 [[비트코인]] 등 기존의 금융 인프라 외의 새로운 인프라가 등장하였다. P2P 대출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등장으로 기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거나 기존 소비자의 금융기관 이탈을 촉발시키고 있다.<ref>장병열,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309664446 신기술과 산업 지형의 변화 ③ 핀테크]〉, 《과학기술정책》 제214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6년</ref>
 
이러한 과정 속에서 [[P2P]] 네트워크나 [[비트코인]] 등 기존의 금융 인프라 외의 새로운 인프라가 등장하였다. P2P 대출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등장으로 기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거나 기존 소비자의 금융기관 이탈을 촉발시키고 있다.<ref>장병열,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309664446 신기술과 산업 지형의 변화 ③ 핀테크]〉, 《과학기술정책》 제214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6년</ref>
  
==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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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및 활용 ==
핀테크(Fin Tech)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다. 금융 서비스와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혁신형 금융서비스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예금, 대출, 자산관리,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ㆍ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이러한 흐름에 해당하는 모든 서비스를 핀테크라 할 수 있다. 서비스 외에도 관련 소프트웨어나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수로가 의사 결정,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재구성, 성과관리, 시스템통합 등 금융 시스템의 전반을 혁신하는 기술도 핀테크의 일부이다.<ref>정책위키 - http://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5913</ref>
 
  
== 분야 및 활용 ==
 
 
핀테크에는 단순한 송금 서비스부터 결제, 저축, 투자, 대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금융 서비스를 하려면 해당 금융사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존의 은행에 있던 서비스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와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점포가 없는 [[인터넷 은행]]도 생겨났다.
 
핀테크에는 단순한 송금 서비스부터 결제, 저축, 투자, 대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금융 서비스를 하려면 해당 금융사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존의 은행에 있던 서비스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와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점포가 없는 [[인터넷 은행]]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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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
 
==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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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모바일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핀테크 산업 또한 모바일 금융시장의 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지급 결제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잇따라 모바일 금융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아직 핀테크 산업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므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기업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모바일 금융시장 주도권을 위한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모바일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핀테크 산업 또한 모바일 금융시장의 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지급 결제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잇따라 모바일 금융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아직 핀테크 산업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므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기업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모바일 금융시장 주도권을 위한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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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 참고자료 ==
* 정책위키 - http://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5913
 
 
*〈[https://ko.wikipedia.org/wiki/%ED%95%80%ED%85%8C%ED%81%AC 핀테크]〉,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95%80%ED%85%8C%ED%81%AC 핀테크]〉, 《위키백과》
 
*〈[https://namu.wiki/w/%ED%95%80%ED%85%8C%ED%81%AC 핀테크]〉,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5%80%ED%85%8C%ED%81%AC 핀테크]〉, 《나무위키》

2020년 8월 28일 (금) 14:22 판

화폐의 가치가 물리적 실체에서 전자 데이터 상의 수치를 전송하는 것으로 변화하였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금융 분야에 모바일, 메신저, SNS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금융기술(金融技術)을 말한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옮김으로써,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을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하도록 돕는다. 이전에는 금융상품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핀테크의 대표적인 사례는 페이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토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이 있다.

등장 배경

핀테크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세계금융위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기존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한계를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핀테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많은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상업 거래가 모바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 수요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물리적 실체, 즉 화폐를 교환하던 것에서 전자 데이터 상의 수치를 전송하는 것으로 화폐의 개념이 변화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했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모색되었다.

금융 서비스의 소비자들은 금융 상품의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금융 소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였고, 공급자들은 빅데이터 기술로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등장했다. 이러한 물결 가운데 선진국에서 먼저 핀테크 서비스가 등장하자 한국도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기존의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소액 금융과 소액 대출에 대한 서비스 또한 가능해졌다. 이렇듯 금융 생산성이 향상되고 금융 롱테일이 발생함에 따라 광고나 제3자에 대한 데이터 판매 등을 통해 데이터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데이터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며 금융 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 데이터 보호가 중요해졌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P2P 네트워크나 비트코인 등 기존의 금융 인프라 외의 새로운 인프라가 등장하였다. P2P 대출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등장으로 기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거나 기존 소비자의 금융기관 이탈을 촉발시키고 있다.[1]

분야 및 활용

핀테크에는 단순한 송금 서비스부터 결제, 저축, 투자, 대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금융 서비스를 하려면 해당 금융사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존의 은행에 있던 서비스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와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점포가 없는 인터넷 은행도 생겨났다.

송금·결제

송금·결제 서비스는 핀테크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부문으로서, 핀테크를 이용하여 온라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는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간편 결제 서비스란 모바일기기를 사용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전자 결제 서비스이다. 기기에 저장된 생체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을 이용하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타인에게 송금이 가능하며, 기존의 공인인증서, 보안 OTP 카드의 불편함이 해결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 기반의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토스 등이 있다.

저축·투자·대출

보통 저축, 투자, 대출 등의 업무는 은행이라는 금융기관을 사이에 두고 진행한다. 그러나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며, 금융기관을 거쳐야만 가능했던 기존의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금융 공급자와 금융 수요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는 P2P 금융이 있다. P2P란 Peer-to-Peer의 줄임말로, P2P 금융이란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라는 중간 매개체가 없기 때문에 대출자에게는 보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2]

전망

세계적으로 모바일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핀테크 산업 또한 모바일 금융시장의 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지급 결제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잇따라 모바일 금융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아직 핀테크 산업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므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기업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모바일 금융시장 주도권을 위한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확보는 핀테크 산업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소비자들을 기존의 금융 서비스에서 핀테크 쪽으로 끌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핀테크는 기본적으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산업 자체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핀테크가 소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보안 유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금융 서비스가 사전적 보안에 힘을 쓰는 것에 비해, 핀테크는 개별 플랫폼을 통한 거래이기 때문에 사후적 보안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의 활성이 기존의 금융회사들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금융회사들은 분명 살아남을 것이다. 금융회사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영향력, 오랫동안 축적된 브랜드 파워와 기업 이미지, 다양한 고객, 우수한 인재 등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본질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다. 다만, 기존의 금융회사들은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융·복합을 통하여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거나 기존의 금융업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증가시키는 등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3]

각주

  1. 장병열, 〈신기술과 산업 지형의 변화 ③ 핀테크〉, 《과학기술정책》 제214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6년
  2. 한국P2P금융협회 공식 홈페이지 - http://p2plending.or.kr/
  3.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전망〉, 《글로벌 과학기술정책정보 서비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5-06-1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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