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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최남단으로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연결되는 팜파스 지대에 있어서 남미의 카우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우초 문화가 존재한다. 참고로 가우초 문화는 단순 상징이 아니라 이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 [[브라질]]의 최남단으로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연결되는 팜파스 지대에 있어서 남미의 카우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우초 문화가 존재한다. 참고로 가우초 문화는 단순 상징이 아니라 이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
2024년 2월 7일 (수) 08: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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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우그란지두술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o Rio Grande do Sul, 스페인어: Estado de Río Grande del Sur)는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주이다.[1][2]
목차
개요
히우그란지두술주의 면적은 한반도보다 약간 큰 28만 2,062㎢로서, 에콰도르와 크기가 비슷하다. 2014년 기준으로 인구 11,207,274명이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주도는 포르투알레그리이며, 히우그란지두술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지젤 번천, 아나 베아트리스 바후스 등 세계 탑 모델들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여 세계 각지의 모델 에이전시가 자주 찾는 곳이다. 히우그란지두술주 이름의 의미는 남쪽의 큰 강이라는 뜻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많은 독일계, 이탈리아계 사람들이 이민을 온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 대다수가 백인이다. 이 주의 노부 암부르구(Novo Hamburgo)같은 도시는 새로운 함부르크라는 뜻으로 19세기 말 독일 정착자들이 건설한 신도시이며, 이탈리아 베네토어 방언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어나 고지 독일어 방언에 해당하는 훈스뤽이 일부 지자체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된다. 인종은 백인이 80%, 흑인이 5%, 혼혈이 15%를 차지하며 아시아인은 0.1%로 10,000명 정도다.
브라질의 최남단으로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연결되는 팜파스 지대에 있어서 남미의 카우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우초 문화가 존재한다. 참고로 가우초 문화는 단순 상징이 아니라 이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시스플라티나와 비슷한 시기인 1836년부터 1845년까지 '히우그란지 공화국'이라는 국호로 독립했으며 이탈리아의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 독립전쟁의 주요 요인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독립을 도와줘 우루과이로 독립했던 시스플라티나와는 달리 다시 브라질에게 병합된다. 히우그란지 공화국과 시스플라티나는 같은 처지였으나 아르헨티나의 지원을 받아 독립에 성공했던 시스플라티나와는 달리 히우그란지 공화국은 아르헨티나도 지원해주지 않아 다시 브라질에 합병되고 말았다.
브라질 내에서 가장 기대 수명이 길고, 브라질 전국 평균에 비해서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된다. 브라질 상용차 마르코폴루 SA 본소재다.
지젤 번천,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같은 세계적인 슈퍼 모델들을 배출한 고장으로도 유명한 주이다. 이 지역에 정착한 이탈리아계와 독일계 사이의 혼혈들은 평균적으로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다만 1991년 소련 붕괴 이후에는 동유럽 출신 모델들이 패션모델 업계에 뛰어들면서 명성이 예전만은 못하다고 한다.[3]
자연환경
브라질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열대 기후 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나, 전 지역이 온대 기후에 속한다. 대체로 온화하여 아열대에 가까워 겨울에도 따뜻하지만, 고지대의 경우에는 브라질에서는 보기 드물게 눈이 오는 경우도 있다. 강수량은 연중 고르고, 기온도 적당하므로, 인간 거주에 적합하고 유리한 농 목축업 조건을 갖추었다. 지형은 북부는 완만한 고원 지대이고, 남부는 우루과이와 인접해 있으며 서부는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에 연결되는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은 브라질 고원의 남단부에 해당하는 파랑상(波浪狀)의 고원으로 해발고도 600∼900m에 이른다. 남쪽은 파라나플라타강 하구의 삼각주에 연속된 구릉지로 해발고도 300∼400m의 저지를 이룬다. 주의 중앙부를 자쿠이강이 충적평야를 형성하며 동쪽으로 흘러 대서양에 이른다.
역사
17세기 후반 포르투갈인들이 들어오면서 개척되기 시작하였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인접해 있어 오랫동안 에스파냐와 분쟁의 대상이 되었으나, 브라질이 독립하면서 브라질의 영토가 되었다. 독립 후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많은 이민이 들어오면서 급속히 발전하였다. 한때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팜파스 공화국 등의 이름으로 브라질에서 독립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우루과이도 같이 독립을 시도하였는데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독립한 반면 히우그란지는 독립에 실패하여 브라질의 속주인 상태가 되어 지금도 브라질의 속주이다.
산업
남부에서는 소와 양의 대규모 목축업이 성하며, 북부에서는 이탈리아계 이민에 의하여 포도 재배가 성하다. 자쿠이강 하류 유역의 평야에서는 쌀이 많이 생산되며, 상류에서는 독일계 이민에 의하여 귀리 ·밀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서부의 우루과이강 주변에서는 마테차(maté)의 재배와 파라나소나무가 산출된다.
브라질 전체 쌀 수확량의 70.5%, 전체 담배 생산량의 98%, 와인 생산의 85~90%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브라질 인구의 5.4%가 있으며, 브라질 GDP의 6.6%를 담당한다.
교육
히우그란지두술주립대학교
히우그란지두술주립대학교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주의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레(Porto Alegre)시에 메인 캠퍼스를 둔 주립 종합대학교이다. 2001년 설립된 신생대학교이다. 주 전역의 24개 지자체에 지역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7개 거점을 중심으로 별도의 학장을 두어 전체 캠퍼스를 분할 운영한다.
히우그란지두술주립대학교는 인문학과 정밀과학공학, 생명공학 및 환경 분야의 다양한 정규과정과 온라인 학위과정을 병행하여 제공한다. 이 대학교는 2023년 대학평가기관 에듀랭크(EduRank)의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9640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1,756개 대학 중 747위, 브라질의 198개 대학 가운데 174위를 각각 기록했다.
메인 캠퍼스가 소재한 포르투알레그레는 5개의 강이 합류하는 항구도시로 히우그란지두술주와 북쪽에 인접한 산타카타리나주의 물류중심지면서 브라질의 주요 경제산업의 중심지다. 경제산업 발달에 따라 포르투알레그레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과 지역사회 고등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4]
포르투알레그리
브라질의 가장 남쪽에 있는 히우그란지두술주의 주도이다. 18세기 후반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에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9세기~20세기 초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유입되어 주민의 구성이 다양하다. 파투스 호 북안에 위치한 항만 도시로 남부 브라질의 관문 구실을 한다. 이 도시와 주변 일대는 예부터 가죽 가공과 신발 제조업, 포도주 양조업 등이 성하였고, 20세기 후반에 방직, 보석 가공, 금속 및 수송 장비 제조업 부문에서도 크게 성장하였다. 포르투알레그리가 자리 잡은 파투스 호는 규모가 매우 큰 석호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도시는 2014 피파(FIFA) 월드컵 개최 도시 중의 한 곳이다.
포르투알레그리는 브라질 국토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주의 주도이다. 히우그란지두술 주의 남쪽은 우루과이, 서쪽은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은 대서양에 면하고 있다. 주의 동해안을 따라서는 거대한 석호인 파투스(Patos) 호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포르투알레그리는 이 석호의 북쪽 끝 부분에 위치한다. 이 도시의 수리적 위치는 남위 30° 01′, 서경 51° 13′이다. 면적은 497㎢로, 우리나라의 광주광역시와 비슷한 규모이다.
지리적으로 파투스호의 북부에는 다섯 개의 강이 합류하여 생긴 과이바 호(Rio Guaiba)가 있으며, 그 동쪽 연안에 자리 잡은 항구 도시가 포르투알레그리이다. 과이바 호는 호수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강의 어귀(estuary)이며, 이 강어귀의 남쪽은 파투스 호로 이어진다. 파투스 호는 아주 큰 배가 다닐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이며, 이 석호 남쪽 끝 부분이 열려 있어 배가 대서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
과이바호는 여러 하천이 합류하는 관계로 연안선이 복잡하고, 수많은 섬들이 포르투알레그리와 마주하고 있으면서 섬과 섬 사이는 미로를 형성하여 많은 야생 동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한다. 도시의 40여 개의 언덕에는 히우그란지두술 주의 토종 동식물 가운데 상당수가 분포하며, 대서양림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나무들도 많이 남아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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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히우그란지두술주〉, 《위키백과》
- ↑ 〈히우그란지두술주〉, 《나무위키》
- ↑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 《네이버 지식백과》
- ↑ 〈히우그란지두술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포르투알레그리의 위치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히우그란지두술주〉, 《위키백과》
- 〈히우그란지두술주〉, 《나무위키》
-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 《네이버 지식백과》
- 〈히우그란지두술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포르투알레그리의 위치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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