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박물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후베이성 박물관(湖北省博物館, Hubei Provincial Museum)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다. 2021년 12월에 후베이성 박물관 신관이 개관했다. 구관과 신관을 합친 총면적은 11만 3800㎡로 그 중 전시 면적은 3만 6000㎡다. 증후을편종(曾侯乙編鐘), 월왕구천검(越王勾踐劍) 등 귀중한 국보도 새롭게 설계된 전시관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후베이성박물관은 풍부한 전시 유물로 현재 소장품 24만여 건과 국가 1급 문물 10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개요

후베이성 박물관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武汉市)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으로, 1953년 호북성박물관준비처와 호북성문사연구관으로 설립되었다. 1963년 호북성박물관으로 정식 개명되었으며 1987년부터 후베이성문물고고연구소(湖北省文物考古研究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총 부지면적 81,909㎡ 규모에 종합전시관(综合陈列馆), 초문화관, 편종관(编钟馆) 3개 부분, 11개 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동기, 옥기, 칠기, 도자기, 회화 등 260,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보 16점, 국가 지정 1급 문물 945점이 포함되어 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 고대관부터 근대관까지 시대와 유물별로 소장품을 가지런히 전시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소장품은 와신상담(臥薪嘗膽) 고사로 유명한 <오나라 부차의 칼과 월나라 구천의 검>이다. 또한 당시 칼의 재료인 철광석을 채굴하는 과정을 묘사한 모형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청동 술병과 청동 접시를 비롯해 다양한 금과 옥 세공품, 2000년 전에 사용한 악기인 편종도 전시돼 있다. 도자기 전시관에는 중국 장인들의 정교한 솜씨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다. 붉은 구름과 박쥐 무늬가 그려진 분채 큰 접시, 청자 색깔의 도자기, 청자 우마차, 승천하는 용과 꽃무늬를 새겨넣은 도자기 등을 볼 수 있다.

주요 시설

상설전시실은 "증후을(曾侯乙)", "초문화(楚文化)", "양장왕(梁庄王)", "구련돈기사(九连墩纪事)", "서사역사(书写历史)", "진·한칠기예술(秦汉漆器艺术)", "흙과 불의 예술(土与火的艺术)", "운현인(郧县人)", "굴가령(屈家岭)", "반룡성(盘龙城)", "형초백년의 영웅(荆楚百年英杰)" 11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증후을" 전시실에서는 1978년 후베이성 수이저우시(随州市)에서 발굴된 전국시대(475BCE~221BCE) 증국(曾國)의 군주였던 을(乙)의 묘 출토품 1만 여 점 중 일부를 관람할 수 있다.

"초문화" 전시실은 전국시대 초나라(770BCE~223BCE)의 역사를 조망하는 청동기, 도기 등 각종 문물을 전시한다.

"양장왕" 전시실에서는 2001년에 발굴된 명나라(1368~1644) 홍희제의 아홉째 아들인 양장왕 주첨자(朱瞻垍, 1411~1441)의 묘에서 출토된 금기, 옥기, 자기 등 5,300 점 중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구련돈기사" 전시실은 2002년에 발굴된 전국시대 초나라 고분 출토 청동기, 칠기, 석기, 도기, 옥기, 직물, 유골, 금·은기 등을 전시한다.

"서사역사" 전시실은 전국시대부터 진(221BCE~206BCE)·한(206BCE~220) 시대까지의 기록 매체였던 죽간을 전시하는 공건이다.

"진·한칠기예술" 전시실에서는 1950년대 이후 발굴된 진·한 시기의 칠기 예술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흙과 불의 예술" 전시실은 후베이성에서 발굴된 원나라(1279~1368) 이전 도자기를 포함하여 박물관 소장 명품 도자 유물을 전시한다.

"운현인" 전시실에서는 1989년과 1990년에 후베이성에서 발굴된 인골 화석을 통해 밝혀진 구석기 시대의 고인류 운현인과 관련된 선사시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굴가령" 전시실은 양쯔강 하류에서 발전한 신석기 문명인 굴가령 문화를 개괄하는 각조 석기와 도기를 전시한다.

"반룡성" 전시실은 기원전 1500년 전 상나라(1600BCE~1046BCE) 시기의 유적인 반룡성 출토 청동기, 옥기, 도기 등을 전시한다.

"형초백년의 영웅" 전시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말까지 후베이성 출신 인사들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한다.

4대보물

증후을편종(曾侯乙编钟)

월왕구천검(越王勾践剑)

원나라청화백자사애도매화꽃병(元青花四爱图梅瓶). 모양이 비슷한 청화백자가 두개가 있다. 하나는 2006년에 발굴된 문화유물이고, 다른 하나는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문화유물이다. 왼쪽은 우한 박물관 소장, 오른쪽은 후베이성 박물관 소장)

위현인류두개골화석(郧县人头骨化石)

증후을편종(曾侯乙编钟)

증후을 편종(曾侯乙编钟)은 전국 초기의 문화재로 1978년 호북 수주(随州)에서 발굴되었으며 출토된 편종은 65개의 청동편종으로 구성된 방대한 규모로 된 악기이다. 그 음역은 5개 반의 8도음을 넘나들며 12개 반의 음이 나오며 편종의 놀라운 주조기술과 훌륭한 음악적성능은 세계음악사를 다시 쓰게 하였고 증후을편종(曾侯乙编钟)은 국내외전문가 학자들로부터 희대의 보물로 불리우는 매우 소중한 보물이며 曾侯乙编钟은 현재 중국에서 발견한 수량이 제일 많고 보존이 가장 잘되고 가장 방대한 규모의 편종이다. 편종의 틀은 구리와 목조로 되었으며 곡자형으로 되어 있고 나무로 된 가름대 양쪽에는 용 문양을 새긴 구리틀이 있으며 가운데와 아래층 가름대에는 검을 찬 구리 사람이 있는데 머리와 손으로 가름대를 받치고 있다. 중간층은 구리기둥을 사용해 고정시켰고 구리사람은 마고자를 입고 허리띠 찼는데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구리사람형상은 보기 드문 걸작으로 알려졌으며 종은 타악기의 일종으로 제례 혹은 연회에 사용되었다 한다.

65개의 청동편종 중 가장 큰 것은 높이가 152㎝ 무게 203.6㎏이며 가장 작은 것이 높이 20.2cm, 무게 2.4㎏으로 총중량은 7톤에 달하는 중국최대의 청동 편종이며 소리율돌이 다른 종을 크고 작은 순서에 따라 종틀에 달고 율과 연주에 맞는 음계를 내도록 하는 악기이다. 중국에서 절대로 국외반출이 안되는 중국64종출금금지전출문물(中国64件禁止出国展出文物)의 한 종류이다.

월왕구천검(越王勾践剑)

1965년 중국 후베이성의 초나라 고분에서 발견된 춘추시대의 편수 양날 도검 유물이다.구리와 주석으로 만든 청동검으로, 지극히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서 있으며 녹청이 형성되지 않았다.

검의 양 날에 네 글자씩 두 줄, 전서체의 일종인 조충전으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 알아볼 수 있는 글자는 여섯 개로, "월왕○○자작용검(越王○○自作用剑)", 즉 월나라 왕 아무개가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검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인 기원전 510년에서 월나라가 초나라에게 망한 기원전 334년 사이에는 십여 명의 왕(구천, 녹영, 불수, 옹, 착지, 무여, 지후 등)이 있었는데 이 중 검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중국 학자들의 논쟁이 있었고, 2개월만에 검의 주인을 구천으로 비정하였다.

위현인류두개골화석(郧县人头骨化石)

구석기시대 화석으로1989년 윈현(郧县) 취안허커우학당(曲远河口学堂)의 들보에서 출토되었으며 두개골 길이 26cm, 두개골 너비 19cm, 두개골 높이 12cm로 후베이에서 처음 발견된 고대 인류의 두개골 화석이다.

원청화사애도매병(元青花四爱图梅瓶)

원나라 청화백자 사애도 매화꽃병 시대는 원나라이다. 2006년 중샹시(钟祥市) 잉징왕(郢靖王) 묘에서 높이 38.7cm, 구경 6.4cm, 바닥 지름 13cm로 출토되었다. 꽃병의 어깨부분은 봉황과 모란으로 장식되어 있고, 중간 허리부분은 , 즉 왕희지는 난초를 좋아하고, 도원명은 국화를, 주둔이는 연꽃을, 임화경은 매화와 학을 좋아하는 청화 '사애도'로 장식되었으며 아래 부분은 연꽃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세 겹의 문양은 두루마리 무늬와 비단 띠 무늬를 패턴으로 하며 .백색 유약은 녹색으로 색상이 선명하고 화려하며 과학적으로 발굴되고 출토된 희귀한 원청화백 제품이다.

부대시설

전시 시설 외에 최신식의 소장품 관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자료실, 영상상영실, 식당, 휴게실, 다목적 학술 회의실, 영화관,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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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박물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4년 4월 15일 (월) 16:0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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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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