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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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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6(Citroen C6)
시트로엥(Citroen)

시트로엥 C6(Citroen C6)은 시트로엥(Citroen)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한 준대형차이다. 시트로엥 XM의 후속 모델로, 2005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독일중형 세단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시트로엥의 장기이기도 한 유압식 서스펜션을 탑재해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하지만 판매는 부진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때는 2007년이었고 당시 판매 대수는 7,600대에 불과했다. 2012년 1월부터 10월 사이에 유럽에서 등록된 시트로엥 C6는 불과 556대로, 약 7년간의 총 생산 대수도 2만 대에 그쳤다. 단종 이후 2016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시트로엥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신형 C6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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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세대

1세대 시트로엥 C6는 2005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당시 C6는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프랑스 대통령이 일반 발매 전에 선행 생산 모델을 공식 차량으로 사용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2007년에 취임한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özy) 대통령도 공무용 차량으로 C6을 사용했다.[1] 시트로엥 C6의 디자인은 장 피에르 플루에유(Jean-Pierre Ploué)가 담당했으며, 그 외에 베르토네, 율리에즈, DRA 등의 업체들도 디자인 제안에 참여했다. 플랫폼으로는 시트로엥 C5, 푸조 407푸조 508과 같이 쓰는 PSA PF3 전륜구동 플랫폼을 연장해 사용했다. 엔진으로는 208마력을 내는 3.0L ES9 V6엔진이나 201마력을 내는 2.7L HDi V6 디젤엔진이 제공되었고, 이를 6단 수동이나 6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조합했다. 그동안 시트로엥의 기함이었던 시트로엥 CX, 시트로엥 XM에 이어 패스트백에 가까운 외양 디자인을 제시했고, 대신에 해치백이 아닌 일반적인 트렁크를 장착했다. 시트로엥에서는 대범한 디자인을 앞세워 비엠더블유 5시리즈아우디 A6, 볼보 S80의 대안으로 제공하려고 했으며, 기술적으로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주행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제논 헤드램프, 전동제어식 스프링과 댐퍼가 적용된 하이드라액티브(Hydractive) 3+ 서스펜션, 속도와 제동 상황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리어 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고자 했다. 또한 보행자나 동물을 칠 때 튀어나오는 보닛을 장착해, 유로 NCAP의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별 4개를 따 냈다. 2006년 10월에는 168마력짜리 2.2L HDi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추가했다. 2008년 7월에는 영국 사양의 익스클루시브 사양에서 검은색 외장 색상을 제외했고, 동년 10월에는 최고급 사양인 리니아쥬 트림과 수동변속기 사양을 단종시키고, 기존의 딥 레드 색상을 대신할 폴라 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그 외에도 내비드라이브(NaviDrive)라는 기본 내비게이션도 콘서트 팩(Concert Pack)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9년 2월부터는 3.0L V6엔진을 단종시켰으며, 기본형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2.2L이나 2.7L 디젤엔진+6단 자동변속기 배합만 고를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7월에는 237마력 3.0L HDi V6 엔진이 2.7L 버전을 대신했다. 2010년에는 3.0L HDi 엔진+익스클루시브 배합이 영국 등에서 제공되었고, TGV 뒷좌석을 제공하는 라운지 팩(Lounge Pack)과 선루프, 차내 3G 와이파이 시스템인 와이파이 온보드(WiFi on Board) 정도만 선택장비로 제공되었다. 1세대 시트로엥 C6은 2012년 12월까지 겨우 2만 3,340대만 판매되는 데 그쳤고, 2012년 5월과 12월에 각각 우핸들과 좌핸들 버전을 단종시켰다.[2]

2세대

2세대 시트로엥 C6는 중국 시장을 전략으로 한 차량으로, 2016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었다. 2012년 단종 이후 4년 만에 부활했다. 생산은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량의 섀시DS9에 적용되는 PSA그룹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1.8L와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시트로엥 C6는 전장 5m에 가까운 대형세단이다. 스타일링 익스테리어프랑스 파리의 스타일링 센터와 중국 상해 디자인 부문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실내에는 시인성이 뛰어난 풀컬러 LCD 계기판이 장착되었다.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할 수 있는 터치 화면과, 하단으로 자리한 공조 스위치 주변에도 정보가 표시되어 사용성이 뛰어나다. 내장재의 많은 부분을 가죽으로 마감 처리해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모델임을 강조했다.[3][4]

각주

  1. 채영석 기자, 〈시트로엥 C6 생산 종료〉, 《글로벌오토뉴스》, 2013-01-07
  2. 시트로엥 C6〉, 《나무위키》
  3. 고석연 기자, 〈2016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부활한 시트로엥 C6〉, 《엔카매거진》, 2016-04-25
  4. desk, 〈16 베이징쇼- 시트로엥 C6부활〉, 《글로벌오토뉴스》, 2016-04-2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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