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레스토랑(restaurant)은 객석을 준비하여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목차
[숨기기]개요
레스토랑은 서양식 음식점으로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가게이다. 식당(食堂), 음식점(飮食店, 문화어: 밥공장), 요리점(料理店), 요릿집 등이라고도 한다. 식사는 일반적으로 구내에서 제공되고 먹지만 많은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 및 음식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식점은 저렴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부터 중가 패밀리 레스토랑, 고가의 고급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와 서비스 모델을 포함하여 외관과 제공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음식점의 영단어 레스토랑(restaurant)은 19세기 초에 유래했으며 프랑스어 단어 restaurer 'provide for'에서 문자 그대로 '이전 상태로 복원'이라는 동사의 현재 분사인 레스토랑이라는 용어는 1507년에 "회복 음료", 그리고 1521년의 서신에서 '힘을 회복시키는 것, 강화 식품 또는 치료제'를 의미한다.[1]
역사
레스토랑과 유사한 대중 음식점은 기원전 512년 고대 이집트의 기록에 언급되어 있다. 한 접시, 시리얼 한 접시, 야생 닭, 양파만을 제공했다. 현대식 레스토랑의 선구자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제공했던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시설인 써모폴리움이다. 이 시설은 기능면에서 현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다소 유사했다. 그들은 개인 부엌이 부족한 사람들이 가장 자주 방문했다. 로마 제국에서 그들은 섬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폼페이에서는 서비스 카운터가 있는 158개의 서모폴리아가 도시 전역에서 확인되었다. 그들은 마을의 주축과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장소를 따라 집중되었다. 로마인들은 또한 다양한 와인 외에도 올리브, 빵, 치즈, 스튜, 소시지, 죽과 같은 간단한 음식을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와인 바인 포피나(popina)를 가졌다. 포피나는 로마 사회의 하층 계급의 평민들이 사교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일부는 서 있는 방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다른 일부는 테이블과 스툴이 있었고 일부는 소파도 있었다.
레스토랑의 또 다른 초기 선구자는 여관이었다. 고대 세계 전역에서 여관은 도시 사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길가에 세워졌다. 식사는 일반적으로 일반 테이블에서 손님에게 제공되었다.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메뉴나 옵션이 없었다. 아르타샤스트라(Arthashastra)는 고대 인도에서 준비된 음식을 판매했던 시설을 언급한다. 한 규정에 따르면 "밥, 술, 고기를 장사하는 자"는 도시의 남쪽에 거주해야 한다. 또 다른 곳에서는 창고 관리인이 "밥과 떡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남은 밀기울과 밀가루를 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시 관리와 관련된 규정에는 "삶은 고기와 밥을 판매하는 사람"이 언급되어 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레스토랑으로 인식할 수 있는 초기 식당은 11세기와 12세기 중국 송나라에서 나타났다. 카이펑, 항저우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요식업소가 도시를 오가는 상인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했다. 여행자들을 위한 찻집과 선술집에서 성장한 카이펑의 레스토랑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른 지역 사람들을 위한 산업으로 꽃을 피웠던 것으로 추정한다. 여행하는 상인들은 다른 도시의 향토 요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의 다른 지역 상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러한 시설은 호텔, 바, 매춘 업소와 함께 주요 도시의 유흥 지역에 위치했다. 더 크고 호화로운 이러한 시설은 현대식 레스토랑 문화와 유사한 식사 경험을 제공했다. 1126년 중국 필사본에 따르면, 그러한 시설 중 한 곳의 고객은 음식 옵션을 대표하는 미리 플레이팅된 시연 요리를 선택하여 맞이했다. 고객은 웨이터 팀이 주문을 받은 다음 주방에서 주문을 노래로 부르고 주문한 정확한 순서대로 요리를 분배했다.[1]
상세
레스토랑은 프랑스어로 음식을 파는 식당을 가리키는 단어로 어원은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뜻의 '레스토레(restaurer)'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영어의 'restore'이다. 17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선술집 주인인 무슈 불랑제(Monsieur Boulanger)가 화이트 소스에 양의 발을 조린 단품 요리를 내놓았던 것을 유래로 한다. 원래 프랑스어권에서는 가벼운 음식을 파는 식당은 비스트로, 그보다 더 격식을 차린 음식을 파는 식당을 레스토랑으로 구분하는데 영어권에서는 격에 관계없이 레스토랑(restaurant)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
심지어 패스트푸드점도 일종의 restaurant이다. 영미권 기준으로 식당 등급을 나누면 패스트푸드점(Fast food restaurant) → 캐쥬얼 다이닝(Casual dining restaurant) → Fine dining restaurant 정도 된다. 한국에서 쓰는 레스토랑은 패밀리 레스토랑 이상 급을 묘사할 때 쓰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이 중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이 가장 비싼 식당으로 종종 재킷이나 드레스 필수, 넥타이 및 구두 착용 등의 드레스코드가 있기도 하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나 서유럽 국가에서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입장할 때 정장을 입어야 하는 드레스코드가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아무 식당이나 레스토랑이라고 하지는 않고 의미가 축소되어 스테이크 하우스나 뷔페 같이 격식 있는 음식점을 주로 레스토랑이라고 부른다. 당연하지만 한일 양국에서 레스토랑 주 메뉴는 서양 요리가 주를 이룬다. 서양 요리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가 고급 음식의 대명사다. 최근에야 스페인 요리, 포르투갈 요리, 그리스 요리 및 튀르키예 요리가 집중받기 시작했다. 반 세기 이전에는 양식을 취급하는 곳을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그릴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그 잔재가 바로 조선호텔의 나인게이트 그릴과 서울역 그릴이다.
근래에는 국적에 상관없이 고급 요리를 파는 곳을 레스토랑으로 취급한다. 이연복의 목란 등 고급 중국 요리 전문점도 그렇게 해서 중식 레스토랑으로 자주 불린다. 유럽 문화권의 파인 다이닝 급의 레스토랑의 경우 테이블 매너에 엄격한데 식사예절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2]
특징
레스토랑은 객석을 마련하여 음식물을 제공하는 시설, 또는 그 영업체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을 말한다. 음식물을 제공하는 장소라고 해도 레스토랑이라고 할 경우는 기업으로서의 영업체이어야 한다.
레스토랑의 어원은 1765년 불랑제가 파리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스태미나 수프에서 나왔다. 이것은 양(羊)의 발을 화이트 소스로 끓인 수프로, 당시 신비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유행하였는데,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뜻의 '레스토레(restaurer)'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이 스태미나 수프를 파는 가게라는 뜻으로 레스토랑이라 하게 되어, 마침내 일반적인 음식물을 제공하는 가게의 명칭이 되었다. 음식물을 제공하는 영업체의 탄생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명한 카라칼라욕장(浴場)의 주위에는 휴게실이나 오락실과 함께 음식물을 제공하는 장소가 있었다. 이것이 레스토랑업의 기원이라고 한다.
그 후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은 각기 역사와 특징을 가지고 발전해 왔다. 영국에서는 레스토랑의 선구자로서 선술집이나 작은 요리점이 있었고 런던에서는 이미 12세기에 성업 중이었다. 1650년에 영국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옥스퍼드에서 개업되었고, 그 후 도처에 이러한 가게가 생겼다. 1873년 화이틀리의 가게가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레스토랑을 열었다. 이 아이디어가 널리 여러 가게에 도입되어 레스토랑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그 후 레스토랑업은 시대의 변천과 함께 급속히 성장하여, 요리 내용이나 서비스의 형식 등이 다양화되었다.
레스토랑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서비스의 형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테이블 서비스: 웨이트리스가 주문을 받아서 요리를 객석으로 나르는 방식
② 카운터 서비스: 카운터에 앉아서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직접 받아서 먹는 방식
③ 셀프 서비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직접 가져다 먹는 카페테리아나 바이킹 식당 방식
④ 케이터링 서비스: 출장 ·배달 방식 등이 있고, 그 밖에 자동 판매기 서비스[3]
각국의 레스토랑
한국
- 애슐리 - 패밀리 레스토랑
- 브라질리아
- 빕스 - 샐러드 바 형식의 레스토랑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 호주식 레스토랑
- 딘타이펑 - 딤섬 전문 레스토랑
- 경복궁
- 아그라
- 호족반 - 한식을 바탕으로 한 퓨전 요리 레스토랑
미국
미국은 식도락의 천국답게 가장 많은 레스토랑이 있다. 영어 원뜻을 적용하자면 사실상 모든 식당이다. 당연히 팁을 비싸게 줘야 해서 한국인 입장에선 미국 식비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고 실제로도 팁 때문에 아시아 국가보다 식비가 아주 비싸다. 대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팁을 안 내도 된다.
한국에서 뜻하는 고급 음식점만에 대한 목록은 여행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빠르다. 뉴욕, 보스턴 등에서 찾을 수 있는데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 하고 예의범절도 까다롭다. 애초에 미국 내 고급 레스토랑은 영국, 프랑스의 식사 예절을 기반으로 드레스 코드를 지정하고 있다.
중국
중국은 역시나 스케일이 매우 강렬하다. 일본보다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다. 일단 중국 요리의 스케일부터 크며 각 지역 요리는 아예 외국 요리 수준으로 다르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 요리, 중국 요리, 일본 요리, 경양식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음식부터 영국 요리, 프랑스 요리, 인도 요리, 튀르키예 요리, 멕시코 요리 등 다양한 국가의 진귀한 요리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원래 아시아의 식도락가는 중국인, 대만인들이며 중국인들은 미국인 못지 않게 식사량이 아주 많다. 중국에 여행간 한국인은 2명이서 2인분 먹기조차 적게 먹는 사람 기준에선 버거워할 정도다. 당장 중국 요리의 위상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렇지만 음료수로 녹차 등 차 종류를 주로 마셔 비만율은 낮다.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은 보통 호텔 레스토랑을 뜻한다. 뷔페 역시 많다. 호텔 뷔페는 꽤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싼 편이다. 물론 중국의 1인당 GDP가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인 입장에서는 비싸지만 한국인처럼 선진국 출신 관광객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홍콩과 마카오 역시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그 중 각각 영국 요리와 포르투갈 요리가 제일 많다. 홍콩에 오면 영국식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마카오에 오면 포르투갈식 빈달루 커리 등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포르투갈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중식 레스토랑은 홍콩보다 저렴한 가격에 딤섬을 판매한다만 마카오는 홍콩과 달리 영어가 안 통하고 광동어만 통한다.
호텔 뷔페는 홍콩 및 마카오에서도 흔하다. 가짓수가 아주 많으며 중국식, 한국식, 일본식, 양식이 섞여 있어 식도락의 천국으로 불린다. 더구나 홍콩인과 마카오인들은 중국 대륙인보다 잘 살아서 이 정도는 부담없이 즐긴다.
홍콩에서 유명한 중국식 레스토랑으로는 세계 유일 수상 레스토랑인 점보 팰리스 킹덤(珍寶皇宮, Jumbo Palace Kingdom)이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 중국 관광객 송출이 끊기자 결국 영업을 중단하고 사라졌다.
홍콩인들은 하나둘씩 홍콩의 상징들이 사라져가는 거 같다며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죽음처럼 아주 슬퍼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미도 카페는 정부 지원과 홍콩의 국경 재개방으로 회생했으며 점보의 쌍둥이 레스토랑이던 타이팍 수상 레스토랑도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는 아직 없지만 서양식 최고급 레스토랑이 늘어선 홍콩이나 마카오의 경우 서유럽식의 까다로운 드레스 코드와 식사 예절을 준수해야 하는 곳이 최고급 레스토랑이다. 잘못하면 야만인 취급을 받는다. 홍콩은 150년이나 영국과 한 나라를 이룬 곳이라 이러한 서양식 드레스 코드와 테이블 매너 등을 중시한다.
대만
대만 역시 국부천대 이후 외성인들의 유입으로 인해 중국 전역의 요리들이 몰려있다. 그렇다보니 대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상당수가 식도락 기행을 한다. 즉 고급 요리점부터 야시장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애초에 식도락의 원조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및 화교 인구 비중 덕분에 중화권 영향을 많이 받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이다.
일단 중화권 전역의 요리, 향토 요리 외에도 일본 요리, 미국 요리, 한국 요리 등 대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국가들의 요리도 흔하고, 태국 요리, 말레이시아 요리 등 인근 국가들의 요리도 흔하다.
대만인들이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소식한다고 잘못 인식하기 쉬운데 사실과 다르다. 대만인들은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포르투갈인, 그리스인, 튀르키예인 등 남유럽 주민들과 같이 자국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애초에 외성인들은 만한전석 등 중화권 전통 요리를 문화대혁명의 풍파로부터 보존했다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중국 대륙의 요리에 대해 전통과 멀다고 비판하고 본성인들은 여러 가지 요리가 모였다는 이유로 자긍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중화 요리 특성 상 스케일이 크고, 먹는 양도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지역 특성 상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 전역의 요리와 대만 지역 요리 모두 쉽게 맛볼 수 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 위주의 시스템과 차를 즐기는 문화 특성 등으로 인해 비만 비율이 낮다.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은 보통 호텔 레스토랑을 뜻한다. 뷔페 역시 많다. 호텔 뷔페는 꽤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싼 편이다.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 외에도 전통적인 고급 레스토랑[6]도 타이베이 등에 많이 있고, 야시장이나 골목 음식들도 많이 발달해있다.
심지어 대만으로 귀국한 재한 화교들이 오픈한 중국집도 많아 한국식 중화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타이베이, 가오슝 등에 가면 한국식 중화 요리를 파는 음식점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외국 요리로는 미국 요리, 일본 요리, 한국 요리가 많이 있으며 최근 들어서 말레이시아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베트남 요리 등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싱가포르식 중식인 바쿠테나 하이난 치킨라이스, 칠리크랩 등도 유입되기 시작했다.
일본
일본의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일식, 새우튀김은 물론 중화요리인 춘권, 튀김, 고기구이/꼬치, 심지어 양식에 속하는 스테이크, 생선 요리 등은 물론이고 한국보다 뷔페도 많다.
일본 뷔페는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식도락으로 유명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같은 퓨전으로 유명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 같은 식도락으로 유명한 곳들보다는 비싸다.
일본 호텔에는 다이닝이 양식, 이탈리안, 뷔페, 일본 요리, 중국 요리, 한국 요리, 베트남 요리, 국수, 커피숍, 씨푸드 등 다양하다. 물론 미국이나 중화권에 속하는 중국, 대만, 홍콩 + 마카오 그리고 퓨전으로 대표되는 식도락으로 유명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나 역시 퓨전으로 유명한 오세아니아 국가들보다는 많지 않다.
이거는 사실 인종의 집합소인 미국이나 전 세계 음식이 모두 모이는 식도락의 원조 홍콩과 마카오, 중국 요리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되는 중국과 대만, 그리고 퓨전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이 넘사벽으로 많은 것이다.
딱 하나 문제는 뭐든지 일찍 끝내는 일본의 특성 상 영업 시간이 까다로운 게 단점이다. 문 닫는 시간이 터무니없이 빠르니까 저녁 식사를 약속한다면 해 지자마자 잡는 것이 좋다.
호텔 뷔페 말고 고급 레스토랑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에 아주 흔하다. 스테이크 전문점만해도 매우 흔하다. 경양식 레스토랑의 경우 코코스 등 독자 브랜드들까지 여럿 있다.
한편 철판구이를 다루는 와규 전문점도 많은데 원래 철판구이가 일본식 중화 요리였다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보급된 것이다. 철판구이는 원래 카오야장이라는 남방식 중국 요리였는데 대만일치시기를 기점으로 대만 및 푸젠성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일본 내 화교들이 확산시켰다.
싱가포르
호텔 뷔페와 함께 한식 고기 뷔페도 꽤 있으며 식도락 천국답게 다양한 레스토랑을 구경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이 모이고 거기에 다인종 국가라는 특성 상 식도락 대국이다. 그래서 퓨전 요리들도 많이 있다.
한국식 레스토랑은 차이나타운 초입인 탄종파가 일대에 흔하며 시내의 차임스에는 양식당과 일본 요리 식당 등을 중심으로 고급 식당이 깔려있다. 그리고 베트남 요리 및 태국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요리나 할랄 푸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애초 호커센터에서 늘상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들 중 나시고랭, 락사 등 말레이 음식들은 죄다 할랄 푸드에 속한다. 그리고 인도, 파키스탄 출신 인도계 싱가포르인들 역시 호커센터에서 탄두리 치킨 등을 판다.
싱가포르 식도락 1번지는 중국식은 차이나타운, 인도식은 리틀 인디아, 말레이-인도네시아 및 중동식 등 할랄 푸드는 부기스의 아랍 스트리트 일대다. 그리고 튀르키예 요리 등 유럽 요리지만 할랄 푸드인 경우도 볼 수 있다.
중동 음식이 흔한 아랍 스트리트는 아랍이 들어가는 이름과 달리 말레이인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음식만큼은 아랍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덤으로 튀르키예 음식도 같이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튀르키예인들이 아랍 스트리트 일대에 레스토랑을 여럿 차렸다.
리틀 인디아에서는 인도 북부 및 파키스탄 등 북인도와 타밀 지역의 남인도 음식이 모두 흔하며 힌두식은 베지테리언, 할랄 푸드는 논베지테리언이다. 즉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이 인도 요리, 파키스탄 요리, 방글라데시 요리 및 네팔 요리 음식점이 흔하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식습관은 소식과는 거리가 멀다. 훠궈 같은 경우 굉장히 양이 많다. 싱가포르는 토지가 좁은데다 주거지 외 토지는 그린벨트인지라 식량자급률이 0%로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등 주변국 및 중국, 베트남 등에서 모든 식재료를 수입해야 하다 보니까 식비가 비싸다. 그래서 개인 식사보다는 단체 식사를 많이 하는 경우가 많으며 중국식 정찬, 양식 정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 내의 최고급 레스토랑은 서양식으로 깐깐하지는 않아도 나름 드레스 코드를 준수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예의범절은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최대한 준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남성은 재킷을 포함한 정장을 입어야 하고 여성은 양장이나 원피스, 드레스 + 구두 착용이 필수이다. 물론 싱가포르가 열대 기후다보니 노 타이나 민소매 드레스도 허용된다.[2]
기타
-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고객이 물은 셀프로 갖다 먹는 데 반해 레스토랑은 비싼만큼 물도 요청하면 갖다주고 리필도 해준다. 근래에는 태블릿을 이용하여 주문을 받고,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하여 서빙하는 비대면 서빙이 유행이다.
- 퇴역한 유람선이나 항공기를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선박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꽤 많다.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할 정도의 체급이 되는 선박이나 항공기만 가능하며 건물을 새로 올리는 것보다 저렴하게 먹히는 데다가 따로 디자인할 필요 없이 그 자체가 디자인이므로 이런 레스토랑도 은근히 많이 존재한다. 수명이 다하거나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문제가 발생한 유람선은 레스토랑으로 용도 전환된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에만 가도 이러한 선상 레스토랑이 있다. 그리고 대구 수성구 수성못 등에는 은퇴한 항공기를 개조한 레스토랑도 있으며 서울 한강 역시 마찬가지로 선상 레스토랑이 있다. 홍콩에는 아예 레스토랑 자체를 배로 만든 세계 유일의 수상 레스토랑인 점보 팰리스 킹덤이 있었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후유증으로 영업 손실을 못 버티고 결국 사업을 포기해 레스토랑 자체가 홍콩을 떠나버렸다. 해당 레스토랑으로 쓰이던 바지선은 목적지가 원래 태국 혹은 캄보디아로 알려졌는데 남중국해에서 태풍을 만나 예인선과 줄이 끊어져 실종되었다. 다행히도 점보 팰리스와 쌍둥이격인 타이팍 레스토랑은 홍콩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함께 국경 재개방으로 외국 관광객이 하나둘씩 되돌아오면서 회생했다. 이쪽은 사이즈가 좀 더 작다.[2]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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