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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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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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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스랩은 국내 1위 버스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한국에서 공유 산업이 한창 태동할 당시 버스 승차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콜버스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표는 박병종이다.

개요[편집]

콜버스는 2015년 8월 택시 승차거부 문제를 해결을 위해 셔틀버스 라이드쉐어링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후 택시업계의 반발과 정부 규제를 겪으며 2017년 4월 전세버스 시장 혁신을 목표로 현재의 콜버스를 시작했다. 전세버스 가격비교 서비스인 콜버스는 출시 후 2017년 15억, 2018년 67억, 2019년 11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국내 전세버스 시장 1위 플랫폼이 됐다. 더불어 2019년 하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주요인물[편집]

㈜콜버스랩의 대표이사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정보기술(IT) 기자로 활동하던 당시 업계의 화두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버였다. 기자였던 그도 우버에 매료됐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댔다. 그때 마침 대리운전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대리운전사들은 야간에 목적지까지 손님을 데려다 주고 나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었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면 택시뿐인데 타자니 남는 돈이 없다. 그래서 '대리셔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이게 12인승 차량에 최대 28명을 태우고 시속 140km를 밟을 정도로 위험했고 사고가 나면 보상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야간에 놀고 있는 전세버스가 생각났던 것이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스마트폰 앱 이용자들이 목적지와 탑승 시간을 입력하면 비슷한 경로의 승객을 전세버스가 모아 운행하는 방식이었다. 택시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 시간대에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한 시민이나 야간에 활동하는 대리운전사들이 상당한 호응을 보냈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출시 후 2개월 만에 택시업계 등 기존 사업자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서비스 출시 전 유명 법무법인과 손잡고 법률 검토까지 받았지만 현실은 이론과 달랐다. 택시조합 측은 서울시에 단속을 요청했고 시는 국토교통부에 콜버스 운행이 기존 법령에 저촉되는지 해석을 요청했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7월 기자직을 그만뒀다. 그해 8월 곧바로 전세 보증금을 빼 콜버스랩이란 법인을 설립했다. 개발자를 채용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같은 해 11월 콜버스의 베타 버전이 나왔다.

일간지 1면에는 콜버스의 심야 영업 허가를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광고가 실렸다. '창조경제의 미명하에 택시업계가 죽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 '콜버스가 불법이냐 아니냐'를 놓고 택시업계와 콜버스 간 날 선 공방이 계속됐다. 일개 스타트업이 견디기에는 버거운 일이었다.

그러던 중 희망이 다시 보였다. 법 규제로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가 좌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2월 전세버스 대신 기존 택시·버스 등 기존 운수업자들만 한정면허를 얻어 심야 시간에 콜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 대표는 서울시·택시조합과 손잡고 서비스를 재개했다. 그 후에도 차량 모델, 시간대 조정, 이용 지역구 문제들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진짜 9부 능선은 따로 있었다. 차량 250대를 투입하겠다던 처음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사업 재개에 어려움이 찾아왔다. 더 이상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웠다.

9명의 직원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업의 생존 없이는 비전도 없었다. 박 대표는 고민 끝에 사업 모델을 수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2017년 4월 지금의 신규 사업 모델인 온디맨드를 기반으로 한 '버스 대절 가격 비교' 서비스를 내놓았다. 버스 대절 가격 비교 서비스는 승객이 원하는 날짜와 출·도착 지점 등을 입력해 주문 올리면 전세버스 회사 또는 전세버스 운전사가 견적서를 보내 예약하는 구조다. 가격과 차량 사진, 운전사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다.

다행히 사업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높은 앱 완성도와 지난 3년간 콜버스를 통해 쌓인 업력으로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에 30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매달 25%씩 성장했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버스 대절 가격 비교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많은 부분에서 낙후된 전세버스 시장에서 콜버스랩과 같은 스타트업이 기존 사업자들과 상생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1]

주요 연혁[편집]

  • 2015년 12월 : 심야버스 플랫폼 '콜버스' 출시
  • 2017년 04월 : 전세버스 서비스 런칭
  • 2017년 10월 : 누적 거래액 10억 원 달성
  • 2018년 05월 : 심야 플랫폼 중단 및 전세버스 예약 서비스 전면 전환
  • 2018년 09월 : 누적 거래액 50억 원 달성
  • 2019년 03월 :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달성
  • 2021년 01월 : 누적 견적 금액 2.2조 원

서비스[편집]

현재 ㈜콜버스랩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는 콜버스셔틀나우 두가지이다.

  • 콜버스는 국내 1위 버스기반 온디맨드 서비스로 매달 20%씩 성장하여 출시 1년만에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2019년에 거래액 200억을 돌파했다. 2021년 거래액 400억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 셔틀나우는 어린이 차량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로 런칭 6개월 만에 고객사 2,500개를 확보 했으며 현재 1만명이 매일 사용하는 앱이 됐다.

각주[편집]

  1. 정채희 기자, 〈못 이룬 버스 공유 모델 언젠가 우회로 낼 수 있겠죠〉, 《매거진한경》, 2018-08-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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