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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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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구디

가디구디가산디지털단지구로디지털단지의 줄임말이다.[1] 구디가디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구로공단은 1960년대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이자 수출산업공단의 별칭이다. 섬유봉제 중심으로 공장이 들어섰으며, 1970년대에는 11만 명이 근무했다. 노동환경이 열악하여 구로동맹파업이 일어났는데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출판 등으로 분화한 지금도 노동 환경 문제는 심각하다. 이곳은 2000년 12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꿨고, 가산동쪽은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동은 구로디지털단지로 불린다. 지금의 디지털 단지가 되기 전, 이곳은 공장 지대였고 철로 때문에 길을 뚫을 수도, 지하도를 만들 수도 없어서 수출의 다리라는 고가도로가 생겼다. 그때의 이곳엔 삼립 빵 공장이 있었고, 시대 양점 공장은 공장 건물에 매장을 함께 운영했다. 지금은 금천구, 구로구이지만 예전엔 영등포구로 묶였으며 영등포가 공장 지대일 땐 오비 맥주, 크라운 맥주 공장이 서울에 있었다. 창고 건물이라도 남았으면 좋으련만 그 자리를 다 부수고 철골에 커튼월을 친 유리 건물을 세웠다. 기업은 땅팔고 건물 팔아 자산을 늘려야 맛이겠으나, 과거는 사라지고 현재만 남은 게 아쉽다.[2]

역사[편집]

구로공단은 대한민국의 중요 산업단지로서 1960년대부터 수출산업단지로 조성되기 시작해 70년대 후반에는 약 11만 명이 이곳에 종사하고 있었다. 80년대부터는 재벌들이 주도하는 중공업 산업단지로 변경되었고, 1985년에는 당시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인해 구로동맹파업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한편, 산업구조가 변화하자 입주해 있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줄어갔다. 1995년에는 구로공단의 노동자 수가 총 4만 2천 명까지 줄어들었다. 2000년대에 들어 정부 주도로 IT 첨단 산업 단지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이름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되었다. 이때 구로동맹파업의 시발점인 대우어패럴 자리에는 오렌지 아울렛, 효성물산 등 패션타운이 조성되었고, 갑을 전자가 있던 자리에는 대륭테크노타워 8차와 같은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지고, 서울시 등이 지원하는 각종 혜택으로 인해 제조업, 정보기술업, 물류업 등 중소기업의 아파트형 공장들도 세워진다. 현재 1단지에는 대부분이 고층 건물로 채워지고 2, 3단지도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초고층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져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산업도 제조업에서 출판이나, 영상, 방송 통신, 정보 서비스업으로 변해갔지만,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옛날과 다를 바 없이, 여전히 비정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특별시 남부 지역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 노동자의 미래의 김성윤 사무처장은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들은 점심시간에는 아예 건물 밖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업과 식사 등을 모두 건물 안에서 해결해 햇빛 보기 힘든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 증언했다. 특히 IMF 사태 이후 테헤란로 등에 몰려있던 밴처들이 땅값의 급등으로 인해 구로 등으로 모이게 됐다.[3]

가산디지털단지[편집]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으며, G밸리 2단지와 3단지가 있다. 미샤, 컴투스와 같이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중견기업들부터 후지필름의 한국법인도 위치해 있다. 이러한 기업 본사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R&D센터도 위치해 있다.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벤처기업들. 현재 7,000여 개의 벤처기업이 위치해있다. 대형 미디어 기업 위주의 디지털미디어시티, 중견/대형 IT기업들이 주로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되는 부분. 2021년 현재에도 낡은 건물들을 밀고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

2단지[편집]

경부선 동쪽에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 2단지와 그 주변에는 의류 상설매장이 많이 분포한다. 롯데아울렛, 마리오아울렛, W-Mall, 현대아울렛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의 패션 메카 중에 한곳으로 떠오른 상황. 하지만 덕분에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도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막히고 있다.

3단지[편집]

3단지의 경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단에서 설명한 상당한 기업들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형 공장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 격인 우림라이온스밸리가 여기 위치해있다. 그러나 워낙 면적이 넓은지라 아직도 완전히 재개발이 끝나지 않아서 특히 독산동 주변은 재개발이 끝난 공장보다 구로공단 시절부터 이어온 옛날 형식의 공장(주로 인쇄공장, 전자부품공장)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으며, 3단지 남쪽 끝에 독산역이 위치한다. 경부선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경부선 위를 지나는 수출의 다리와 광명시와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철산대교가 심하게 정체를 일으킨다.[4]

구로디지털단지[편집]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으며, G밸리 1단지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단지 북동쪽 끝에 걸치고 있다. 역 바로 앞 구로디지털단지 환승센터에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또는 좀 걸어나가면 있는 시흥 대로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다만 이것들이 모두 북동쪽 끝에 있으므로 남서쪽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여길 가려면 거리가 제법 되며, 따라서 이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 남구로역 1,2번 출구를 더 많이 이용한다. 넷마블 본사가 여기 있는데 G밸리 비즈플라자라는 빌딩을 임대해 사용하다가 2021년에 인근에 G 타워라는 일대의 랜드마크급 사옥을 지어 그곳으로 이전했다. 넷마블이 2019년에 인수한 코웨이도 여기에 입주했다. G타워 맞은편에는 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으로 유명한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가 있었는데 이재록 구속 후 교회 부지를 매각하여 현재는 철거 후 지식산업센터가 지어지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 구로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롯데시티호텔 구로 등이 있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이며,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4]

현황[편집]

  • 구로디지털단지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쪽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한다. 7호선 남구로 역과 지도에서는 잘렸지만 구로디지털단지 위쪽으로 2호선, 7호선 대림역도 이용 가능하다. 주변의 여러 시설이나 환경 등은 가산디지털단지 보다 발달해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가산디지털단지보다는 활발한 분위기다. 다만,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제외하면 아파트형공장 건물 사이사이 도로가 조금 좁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임대료나 매매가는 가산디지털단지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파트형공장은 같은 단지 내에서라도 위치나 인테리어 상태 등에 따라 가격은 차이를 보인다.
  • 가산 디지털 2단지는 구로 디지털 1단지와 가산디지털3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사무실이 역에서 도보 5분 안쪽으로 모여있다. 위치적인 장점으로 1단지와 3단지 양쪽에 모두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단지 면적이 가장 작기 때문에, 아파트형공장도 다른 단지에 비해서는 공급물량이 조금 적다. 가산 디지털 3단지는 안양천과 지하철 1호선 사이에 위치하였고,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2단지와 마찬가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아래쪽으로는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하실 수 있다. 위치에 따라 안양천 조망권을 확보한 사무실들이 있으며, 이러한 사무실들은 분양이나 매매 시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 넓은 면적만큼 다양한 아파트형공장들이 있으며, 가격폭 또한 가장 넓게 형성되어 있다.[5]

관련 기사[편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 ·디지털산업단지로 판교와 G밸리를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과거 구로공단이 위치했던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의 명칭을 합쳐서 G-밸리라 불렀고, 2000년대 들어 그 대표성을 인정받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이자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는 근로자만 15만여 명에 이르며, 약 1만 2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4차 혁명의 허브로 주목받는 이곳은 젊은 벤처 기업인들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기술을 연계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최초 구성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인근 산업단지 근무자와 가족들의 유입이 활발함에 따른 생활 인프라와 교육 시설 등이 살기 편리하게 형성되어 부동산 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판교처럼 향후 업무시설이 증가하거나 교통여건이 확충될 가능성이 있는 곳은 신도시 자체로 격상해 집값 프리미엄이 반영되기도 했다. 2022년도 대출금리 상승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이 급격히 감소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와 도시 인근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줄어든 반면, 중소형 평형 및 직주근접(職住近接) 단지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추세이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가디 구디.. 그게 무슨 말이야?〉, 《티스토리》, 2016-04-01
  2. 가디와 구디는 매력적인 동네가 될 뻔하지 않았을까〉, 《브런치》, 2016-09-28
  3.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위키백과》
  4. 4.0 4.1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나무위키》
  5. 저격모드,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비교〉, 《네이버 블로그》, 2011-08-05
  6. 배정환 기자 , 〈G-밸리 15만 배후수요 3역세권 직주근접 오피스텔 ‘가산 라티포레스트’ 청약 일정〉, 《경상일보》, 2022-12-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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