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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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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율촌화학㈜
율촌화학 파우치 필름 제조 현장. 사진출처 - 율촌화학

율촌화학㈜는 1973년 설립된 농심그룹의 계열사로, 플라스틱 포대 및 봉투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대표자는 송녹정, 신동윤이다.

율촌화학의 주요 사업 분야는 각각 전자소재 사업, 연포장 사업, 판지 사업, 필름 사업으로 구분된다. 특히 포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필름과 연포장 기술을 융합한 개발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춤화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일본업체가 시장의 70%를 과점하고 있던 배터리 알루미늄 파우치 사업을 본격화하며 중심 사업이던 식품 포장재에서 정보기술 소재 분야를 강화 중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연구소 평가를 완료했으며 삼성SDI의 퀄리티테스트를 통과하며 국내 최초로 배터리 파우치 국산화를 성공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최근 ESG경영의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차단성 소재 'ECOBY-OPP(Oriented Polypropylen)'를 개발하기도 했다. 배리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율촌화학의 'ECOBY-OPP'는 산소, 수분 등 차단을 위해 사용되어 온 알루미늄을 대체할 수 있으며 용기와 동일한 친환경 재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출시 이후 매일유업의 모든 컵 커피 제품을 포함해 여러 브랜드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1]

개요[편집]

율촌화학의 전신은 1973년 농심의 자회사로 세워진 대경인쇄㈜)다. 세워질 당시 주요 사업은 라면 봉지 생산이었다. 제품 대부분이 농심 라면의 포장에 사용됐다. 대경인쇄는 1974년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1977년 율촌인쇄㈜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1978년 제판공장, 1982년 연포장 1공장을 각각 준공했고 1983년 필름 1공장과 골판지 공장을 각각 세웠다. 1988년 율촌화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988년이다. 1992년에는 율촌화학연구소를 세웠다.

율촌화학의 주요 사업은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 4개 분야다. 연포장 사업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 알루미늄 등을 이용해 포장재를 생산한다. 가장 일반적인 포장재이며 햄, 맛살 등 진공상태로 포장해야 하는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필름 사업 분야에서는 라면 봉지, 새우깡 등 스낵 봉지, 빙과류 포장지 등을 주로 만든다. 소재 사업 분야에서는 접착성이 있는 테이프 종류와 치약 튜브를 주로 생산한다. 라벨스티커, 양면테이프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비롯해 건설과 자동차산업, 의약 분야에 사용되는 제품도 만든다. 골판지사업부에서는 라면상자, 과자상자 등을 제작하고 있다.

경기 안산에 연포장 1, 2 공장과 필름 1, 2공장, 이형지 공장과 전자소재 공장이 있으며 경남 양산에 골판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0년 현재 최대주주는 농심그룹의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로 보유 지분은 40.32%다.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도 13.50%의 지분으로 2대주주에 올라 있다.[2]

2022년 율촌화학은 836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시 포승에 알루미늄 파우치 공장을 증설한다. 2023년 12월 준공하면 파우치 생산 규모가 현재 3000만㎡에서 2~3배 늘어난다.

보유기술[편집]

  • 특허권 - 절연저항이 우수한 셀 파우치 외(2013)
  • 특허권 - 태양전지 모듈용 백시트 및 이를 포함하는 태양전지 모듈 및 그 제조방법(2013)
  • 특허권 - 폴리프로필렌 이형 필름 및 이의 제조 방법(2017)
  • ISO9001 - IT,자동차 일반산업용 점착,이형,하드코팅,복합소재 재조,연포장제조,BOPP,CPP필름제조
  • 환경마크 - 포장의자원절약,포장폐기물적절성,포장공간적용,위생,안전성,관련법규 준수[3]

배터리 파우치 사업[편집]

율촌화학은 2019년부터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해 온 알루미늄 파우치를 개발, 성능 검증을 거쳐 제품 공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인 율촌화학에 중대형 파우치 개발을 지원했다.

파우치 필름은 파우치 배터리를 구성하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을 보호하는 핵심 소재다. 그동안 DNP, 쇼와덴코 등 일본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2019년 일본 반도체 등 수출 규제가 문제로 떠오르며 한국 기업들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화에 나섰다. 파우치 필름은 국책과제로도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고성형 파우치 관련 설계와 기술 지원, 연구개발(R&D), 인력 파견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일반 파우치 필름 개발에 집중하던 율촌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권유로 고성형 파우치 필름 개발로 전환한 것이다. 고성형 파우치 필름은 기존 제품 대비 20%가량 두꺼워 균열이 없고 안전성이 크다.

율촌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매출의 세 배에 이르는 규모로, 2023년부터 5년 동안의 공급 물량이다. 알루미늄 파우치는 전기차 배터리 보호용 외장소재다. 배터리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율촌화학〉, 《캐치》, 
  2.  〈율촌화학(주)〉,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3.  〈율촌화학(주) 2022년 기업정보〉, 《사람인》, 
  4. 김지웅 기자, 〈율촌화학, 836억 들여 '포승 알루미늄 파우치 공장' 증설〉, 《전자신문》, 2022-11-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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