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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4일 (토) 15:28 판
제트(ZET)는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구축하고 지역 운영 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사용자 앱, 고속 사물인터넷(IoT) 모듈을 활용한 관리 시스템 제공을 통해 운영사의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였다. 헬멧 비치, 보험 서비스, 속도 제한 기술 등을 지원해 안전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요
제트는 현대자동차㈜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운영 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가 킥보드와 자전거, 관제 운영 서버와 앱 및 보험 등의 플랫폼을 제공해 지역 사업자가 수거와 배포, 충전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제트 앱을 다운받으면 이용자 주변에 위치한 자전거와 킥보드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과, 주차, 반납,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한 ㈜엘지유플러스(LG U+)와의 협업으로 고속 사물인터넷 기술인 엘티이-엠1(LTE-M1) 방식의 모빌리티 사물인터넷 모뎀을 개발해, 기기 상태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통신기기도 탑재했다. 제트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개인형 이동수단 법정 속도인 25km/h 이하로 제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기기에 헬멧도 비치되어 있다. 제트는 제주도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전기 자전거 90대, 송악산 지역의 전기 자전거 40대와 전동 킥보드 30대가 준비되어 총 160대를 제주도에서 이용 가능하다. 10월 11일부터 애월과 월정리 해안도로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카이스트(KAIST)를 포함한 대전, 서울시 가산디지털단지 부근과 혜화역 부근, 가평과 춘천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트는 제주도 지형 특성에 맞춰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에 모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저속으로도 오르막길을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게 제작했다. 이와 더불어 제트를 타는 모든 이용자들은 종합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사고로 인한 대인, 대물 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1]
특징
- 이용 방법
- 제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가까운 제트를 찾은 후 대여 버튼을 누른다.
- 대여할 제트의 큐알코드를 스캔하거나 고유 번호를 입력한다.
- 가속 레버를 누르고 이용한다. 출발 전 안전을 위해 구비된 헬멧을 착용헤야 한다.
- 이용 후 주차는 지도에 표시된 추천 반납 장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휴샵, 렌탈샵, 주차장)
- 반납 버튼을 눌러 반납한다. 추천 장소에 반납하면 제트 머니를 받을 수 있다.[2]
- 이용 요금
시간당 부여되는 요금의 경우 제트 운영 사업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전동 킥보드 : 기본 대여 요금 1,000원, 추가 주행 요금 100원/분
- 전기 자전거 : 기본 대여 요금 500원, 추가 주행 요금 50원/분[2]
개방형 구조
제트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B2B)하고 이를 이용해 복수의 서비스 운영회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B2C)하는 개방형 구조로 이뤄진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플랫폼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각의 개별 운영사업자들에게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각 사업자들이 관리하는 공유 전동 킥보드 및 전기 자전거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자가 원하는 운영 시간과 서비스 이용 정책 등을 자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여 사업 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요금 또한 서비스 운영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 특히 지정된 추천 반납 지역에 반납하는 경우 나중에 제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도 제공된다. 현대자동차㈜는 보다 많은 중소 업체들이 제트를 통해 라스트마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며, 추후 기존의 사업자들과도 협업을 통해 상호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제휴된 상점 방문을 위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이용할 경우 서비스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3]
사물인터넷
㈜엘지유플러스는 제트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통신 연결성을 구현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이용을 원하는 자전거, 킥보드의 위치와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엘티이 통신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로 인해 위치 및 상태 데이터를 빈번하게 처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배터리 충전 없이 운영되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합하다.[4]
안전성
제트에서 활용되는 모든 공유 기기에 안전 헬멧을 비치했다. 또한 개인형 이동 수단의 법정 속도인 25km/h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상황에 따라 중앙 관제에서 제한 최고 속도를 낮추는 기능도 탑재된다. 그리고 모터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저속에서도 안전하게 오르막길을 달릴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대인, 대물, 치료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메리츠(Meritz) 화재의 보험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차량과 연동해 주행 중인 킥보드와의 충돌 사고를 저감할 수 있는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의 운전 패턴을 판단해 공격적 성향이 나타날 경우 경고를 주고 패널티를 부과하는 기능도 추가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5]
특허 기술
- 운영 관련 특허 기술
- 오픈 플랫폼 기반 광고 :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광고 채널로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 기술이다. 사용자는 상점 관리자가 제공하는 광고를 소비하고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포인트 및 쿠폰 등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 내비게이션 및 주차장 가이드 인터랙션 : 퍼스널 모빌리티의 특성에 맞는 도로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엘씨디(LCD)나 소리로 가이드하고 사업자가 제공하는 주차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이다. 주차 완료 시 서버를 통해 남은 주차 면적을 파악하고, 주차 가능 대수를 판단한다.
- 안전 관련 특허 기술
- 주행 습관과 연계한 기기 속도 제한 : 사용자의 주행 중 운전 속도와 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숙련도 레벨을 판단하는 특허 기술이다. 숙련도 레벨에 따라 주행 속도 및 토크를 제어하고 가이드를 제공해 주행 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 위험 신호 인식 및 속도 변경 : 다양한 외부 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주변 환경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위험을 고지, 긴급한 순간에는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특허 기술이다. 핸들 압력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손 위치를 확인하고, 햅틱 장치로 진동을 보내 경고한다.
- 서비스 활성화 특허기술
- 자동 예약 시스템 :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다. 사용자의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데이터와 모바일 내 저장된 스케줄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패턴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나리오로 자동 예약을 추천한다.
- 온보딩 방식 잠금 해제 시스템 : 퍼스널 모빌리티를 소유한 개인이 연락처를 기반으로 기기를 함께 이용할 멤버를 초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초대된 멤버는 개별 인증 방식을 통해 이용 금액을 결제하고 기기를 잠금 해제하여 이용할 수 있다.[6]
각주
- ↑ 현대자동차, 〈제주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ZET〉, 《HMG 저널》, 2019-10-15
- ↑ 2.0 2.1 제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zetmobility.com/index.html
- ↑ 버섯돌이(Taehyun Kim), 〈현대차,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ZET)’ 제주서 시범 서비스〉, 《와우테일》, 2019-08-12
- ↑ 이수민 기자,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ZET에 LTE-M1 기술 적용〉, 《e4ds》, 2019-08-19
- ↑ 조재환 기자, 〈현대차, 모빌리티 서비스 'ZET' 구축 완료...제주서 시범 서비스〉, 《지디넷코리아》, 2019-08-12
- ↑ 현대자동차.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한 걸음, 라스트마일 공유서비스 ‘ZET’ 특허기술〉, 《HMG 저널》, 2019-12-30
참고자료
- 제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zetmobility.com/index.html
- 버섯돌이(Taehyun Kim), 〈현대차,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ZET)’ 제주서 시범 서비스〉, 《와우테일》, 2019-08-12
- 조재환 기자, 〈현대차, 모빌리티 서비스 'ZET' 구축 완료...제주서 시범 서비스〉, 《지디넷코리아》, 2019-08-12
- 이수민 기자,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ZET에 LTE-M1 기술 적용〉, 《e4ds》, 2019-08-19
- 현대자동차, 〈제주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ZET〉, 《HMG 저널》, 2019-10-15
- 현대자동차.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한 걸음, 라스트마일 공유서비스 ‘ZET’ 특허기술〉, 《HMG 저널》,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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