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화학"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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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경쟁력은 일본 업체를 따라잡고 있지만 관련 소재 국산화율은 50%에 불과하다. 정밀 공정으로 갈수록 일본에 대한 소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정밀화학 업체들과 국내 중소기업은 차이가 선명하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한 고순도 불화수소를 보면 일본 스텔라, 모리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국내 업체로는 솔브레인 등이 있지만 이들도 원재료는 일본 업체에서 들여온다. 포토 리지스트([[감광액]])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 공정의 핵심 물질이인데 일본 스미토모, [[신에츠]], [[JSR]] 등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구매처이다. 차세대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에는 국내업체보다는 일본산 감광액이 필수이다.<ref>고재연 강현우 기자,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025875i 日 정밀화학 100년 이상 기술 축적…한국이 단숨에 따라잡기 어려워]〉, 《한국경제》, 2019-07-03 </ref> | *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경쟁력은 일본 업체를 따라잡고 있지만 관련 소재 국산화율은 50%에 불과하다. 정밀 공정으로 갈수록 일본에 대한 소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정밀화학 업체들과 국내 중소기업은 차이가 선명하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한 고순도 불화수소를 보면 일본 스텔라, 모리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국내 업체로는 솔브레인 등이 있지만 이들도 원재료는 일본 업체에서 들여온다. 포토 리지스트([[감광액]])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 공정의 핵심 물질이인데 일본 스미토모, [[신에츠]], [[JSR]] 등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구매처이다. 차세대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에는 국내업체보다는 일본산 감광액이 필수이다.<ref>고재연 강현우 기자,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025875i 日 정밀화학 100년 이상 기술 축적…한국이 단숨에 따라잡기 어려워]〉, 《한국경제》, 2019-07-03 </ref> | ||
* 현재 전 세계적인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생산하고 있고 해외에는 일본의 스미토모, [[니치아]], 중국의 [[샨샨구펀]] 등이 있다.<ref>이병철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2051733041899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ref> 일본정부는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일본 내 전고체배터리 양산체제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신설하는 탈이산화탄소 기술지원기금(2조 엔 규모)에서 수천 억 엔을 생산개발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개발 자동차업체는 [[도요타]]인데 도요타는 관련 특허가 세계 최대(1천 개 이상 보유)이며 이에 보조를 맞추어 [[미쯔이금속]], 스미토모화학, [[이데미쯔코산]] 등 일본 소재업체도 관련 부자재 개발 및 생산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f>신상식 기자, 〈[http://www.kidd.co.kr/news/220145 일본 탈이산화탄소기술지원기금 신설…전고체배터리 생산개발 지원]〉, 《산업일보》, 2021-09-22</ref> | * 현재 전 세계적인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생산하고 있고 해외에는 일본의 스미토모, [[니치아]], 중국의 [[샨샨구펀]] 등이 있다.<ref>이병철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2051733041899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ref> 일본정부는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일본 내 전고체배터리 양산체제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신설하는 탈이산화탄소 기술지원기금(2조 엔 규모)에서 수천 억 엔을 생산개발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개발 자동차업체는 [[도요타]]인데 도요타는 관련 특허가 세계 최대(1천 개 이상 보유)이며 이에 보조를 맞추어 [[미쯔이금속]], 스미토모화학, [[이데미쯔코산]] 등 일본 소재업체도 관련 부자재 개발 및 생산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f>신상식 기자, 〈[http://www.kidd.co.kr/news/220145 일본 탈이산화탄소기술지원기금 신설…전고체배터리 생산개발 지원]〉, 《산업일보》, 2021-09-22</ref> | ||
+ | * 양극재는 리튬이온전지의 4가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리튬의 공급원으로써, 전지 충전과 방전 시 양극재의 결정격자로부터 리튬을 방출하고 흡수한다. 리튬을 많이 포함한 양극재를 사용할수록 용량이 커지게 되고, 음극재와 양극재의 전위차가 크면 전압이 커진다. 양극재는 크게 세 가지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기본형은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이다. LCO는 소형 이차전지로인데 단가가 높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전기차용에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된다. 니켈 함유량이 많으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망간 함유량이 많으면 가격이 낮고, 열에 안전하다. 비싼 코발트가 많으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다. 스미토모화학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또 다른 핵심 소재인 절연재와 양극재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공장을 증설해 2022년에 절연재 생산 능력을 두배로 올리고 자회사 다나카화학연구소의 설비를 활용해 연간 전기차 수만 대 분량의 양극재를 생산하기로 했다. 2024년까지 배터리 소재사업의 매출을 2020년의 두 배인 1,000억 엔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ref>정영효 기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11392921 전기차 배터리에 사활 건 日 화학기업]〉, 《한국경제》, 2021-01-13 </ref> | ||
+ | *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이 서로 맞닿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사용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코팅이 필수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히며 배터리 총 원가의 20% 좌우를 차지해 양극재(40% 좌우)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진다. 분리막 코팅재는 일본 스미토모가 전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나머지도 중국, 독일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ref>이수환 기자,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7195 ‘아라미스, 분리막 핵심소재 국산화 성공…수입 대체 기대]〉, 《디일렉》, 2020-08-21 </ref> | ||
* 100년기업인 스미토모그룹은 일본 3대 구리광산인 벳시 구리광산을 경영했었으며 당시 조선인 700여명이 중노동에 동원됐었기에 용서할 수 없는 전범기업이라고 한국언론은 말하고 있다. 니이하마에 있는 벳시구리광산은 스미토모금속광산의 기원이 됐고 스미모토그룹 계열사의 하나에 속하는데 1973년까지 283년간 총 70만t의 구리를 캐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현재 자원, 제련 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재 부문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구리와 니켈을 공급하고 있다.<ref>박희준 기자,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1907150847117087c5557f8da8_1&ssk=search&md=20190715165724_R ‘G-장수기업’ 스미토모화학,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기술기업]〉, 《글로벌이코노믹》, 2019-07-15 </ref> | * 100년기업인 스미토모그룹은 일본 3대 구리광산인 벳시 구리광산을 경영했었으며 당시 조선인 700여명이 중노동에 동원됐었기에 용서할 수 없는 전범기업이라고 한국언론은 말하고 있다. 니이하마에 있는 벳시구리광산은 스미토모금속광산의 기원이 됐고 스미모토그룹 계열사의 하나에 속하는데 1973년까지 283년간 총 70만t의 구리를 캐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현재 자원, 제련 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재 부문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구리와 니켈을 공급하고 있다.<ref>박희준 기자,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1907150847117087c5557f8da8_1&ssk=search&md=20190715165724_R ‘G-장수기업’ 스미토모화학,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기술기업]〉, 《글로벌이코노믹》, 2019-07-15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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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우화인켐 홈페이지 – https://www.dwchem.co.kr | * 동우화인켐 홈페이지 – https://www.dwchem.co.kr | ||
* 에스에스엘엠(SSLM) 홈페이지 – https://www.sslm.co.kr/ | * 에스에스엘엠(SSLM) 홈페이지 – https://www.sslm.co.kr/ | ||
+ | * 〈[https://ja.wikipedia.org/wiki/%E4%BD%8F%E5%8F%8B%E5%8C%96%E5%AD%A6 住友化学]〉, 《ウィキペディア》 | ||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AF%B8%ED%86%A0%EB%AA%A8%ED%99%94%ED%95%99 스미토모화학]〉, 《위키백과》 |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AF%B8%ED%86%A0%EB%AA%A8%ED%99%94%ED%95%99 스미토모화학]〉, 《위키백과》 | ||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99394&cid=67842&categoryId=67867 동우화인켐]〉, 《네이버 지식백과》 |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99394&cid=67842&categoryId=67867 동우화인켐]〉, 《네이버 지식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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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호 기자,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85734 경단련 새 회장, 토쿠라 스미토모화학 회장]〉, 《내일신문》, 2021-05-11 | * 백만호 기자,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85734 경단련 새 회장, 토쿠라 스미토모화학 회장]〉, 《내일신문》, 2021-05-11 | ||
*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303.000019290.html 住友化学とアクセンチュア、住友化学グループのデジタル革新に向けて合弁会社を設立、本日より事業開始]〉, 《PR TIMES》, 2021-04-01 | *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303.000019290.html 住友化学とアクセンチュア、住友化学グループのデジタル革新に向けて合弁会社を設立、本日より事業開始]〉, 《PR TIMES》, 2021-04-01 | ||
+ | * 정영효 기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11392921 전기차 배터리에 사활 건 日 화학기업]〉, 《한국경제》, 2021-01-13 | ||
+ | * 〈[https://www.chemicaldaily.co.jp/%E4%BD%8F%E5%8F%8B%E5%8C%96%E5%AD%A6%E3%81%AE%E6%AD%A3%E6%A5%B5%E6%9D%90%E3%81%8C%EF%BD%98%EF%BD%85%EF%BD%96%E6%8E%A1%E7%94%A8%E3%80%81%E6%9D%A5%E5%B9%B4%E3%81%AB%E3%82%82%E6%95%B0%E4%B8%87%E5%8F%B0/ 住友化学の正極材がxEV採用、来年にも数万台分量産、ハイニッケル事業化へ前進]〉, 《化学工业日报》, 2021-01-13 | ||
+ | * 이수환 기자,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7195 ‘아라미스, 분리막 핵심소재 국산화 성공…수입 대체 기대]〉, 《디일렉》, 2020-08-21 | ||
* 이병철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2051733041899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 | * 이병철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2051733041899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 | ||
* 박영민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190802104609 日 수출규제, 韓 '배터리 소재'도 덮친다]〉, 《메가뉴스》, 2019-08-02 | * 박영민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190802104609 日 수출규제, 韓 '배터리 소재'도 덮친다]〉, 《메가뉴스》, 2019-08-02 |
2021년 9월 23일 (목) 09:51 판
스미토모화학(住友化学株式会社, SUMITOMO CHEMICAL CO.,LTD)은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이며 종합적인 화학회사로 일본 내 화학 제조회사 중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三菱ケミカルホールディングス)에 이어 2위이다.[1] 1913년 9월 22일에 창업하였고 1925년 6월 1일에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회사 본사는 도쿄와 오사카에 있으며 사장은 이와다 케이이치(岩田圭一, いわた けいいち)이다.
목차
개요
스미토모화학 주식회사는 화학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사업장을 두고 세계 110여 개국의 나라에 다양한 화학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3월 31일 기준으로 회사의 관련 임직원 수는 33,586명이고 자본금은 89, 699 백만 엔이며 자회사는 224개를 두고 있다. 현재 IT 관련 화학, 에너지 및 기능성 소재, 건강 및 농업 관련 사업, 의약품사업, 석유화학과 플라스틱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 내 자회사로 1991년 12월 7일에 설립한 동우화인켐(대표이사 라인호)은 1991년 동양제철화학(현 OCI)과 합작해 세운 회사로 스미토모가 지분을 전량 인수했으며 동우화인켐은 2021년 07월 09일 기준으로 임직원 수가 2,724명이고 매출액 28,78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에스에스엘엠(SSLM)도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인데 2011년 자본금 800억 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스미토모와 삼성 LED가 합작해 세웠고 2013년 지분변경을 통해 스미토모화학 자회사에 편입되었으며 주로 반도체 부품과 자동차 탑재용 이차 전지 아라미드 내열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연혁
- 1913년 : 일본 에히메현에 스미토모 비료공장 설립.
- 1915년 : 과인산 칼슘 첫 출하를 완성하고 영업을 시작.
- 1925년 : 스미토모 비료 제조 주식회사(에히메 현 공장)를 설립.
- 1934년 : 이름을 스미토모화학 공업 주식회사로 변경.
- 1944년 : 염료와 의학부문 사업을 시작(현재의 오사카 공장).
- 1946년 : 이름을 일신화학 공업주식회사로 변경.
- 1949년 : 스미토모 알루미늄 주식회사의 모든 설비를 인수 받음.
- 1952년 : 이름을 스미토모화학 공업주식회사로 회복.
- 1958년 : 에히메현공장에서 에틸렌 및 그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석유 화학사업을 시작.
- 1965년 : 스미토모 치바 화학공업 주식회사 설립.
- 1971년 : 다카라즈카(효고현)종합연구소를 설립, 의약품 및 농업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
- 1976년 : 스미토모 알루미늄제련 주식회사(1986년 해산)를 설립.
- 1978년 : 미사와공장에서 가정용 살충제 생산을 시작.
- 1982년 : 인도네시아 아사한알루미늄공장(Nippon Asahan Aluminium)이 생산을 시작.
- 1983년 : 에히메현 공장의 생산설비들을 치바공장으로 이전.
- 1984년 : 스미토모제약 주식회사 설립.
- 1988년 : 오사카공장 내에 안전성연구실(현재의 생물환경과학연구소)을 설립.
- 1989년 : 쓰쿠바연구소를 설립.
- 1997년 : 싱가포르 석유화학 단지의 에틸렌 생산량이 100만 톤에 달함.
- 1998년 : 싱가포르의 MMA・아크릴산 프로젝트의 모든 설비가 건설 완료.
- 2000년 : 스미토모제약 주식회사와 함께 게놈(genome)과학연구소를 설립.
- 2001년 : IT 사업부문을 설립.
- 2003년 : 한국 자회사 동우STI 컬러필터 K-1 양산 개시.
- 2004년 : 대만 자회사(SUMIKA TECHNOLOGY CO., LTD.)에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통합 생산공장을 설립.
- 2005년 : 스미토모제약과 다이니폰제약(Dainippon Pharmaceutical Co., Ltd)이 합병하여 다이닛폰 스미토모제약(DSP)을 설립/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와 동일 지분으로 라비정유화학회사(페트로 라비)를 설립.
- 2007년 : 폴리머 유기 LED 및 관련 장치 개발의 유명한 영국회사 케임브리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Cambridge Display Technology)를 자회사로 인수함.
- 2009년 : 라비정유화학회사(페트로 라비 Petro Rabigh)에서 에탄분해작업을 시작.
- 2011년 : 농업화학 부문을 건강과 농업사업 부문으로 변경.
- 2015년 : 기초화학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을 석유화학 부문과 신에너지 및 기능소재 부문으로 변경.
- 2016년 : 라비정유화학회사(페트로 라비 Petro Rabigh)의 2단계 에탄 크래커 프로젝트가 생산을 시작함.
- 2017년 : 한국 자회사인 에스에스엘엠(SSLM)에서 리튬 이온 이차 전지용 분리막 생산을 시작.
- 2018년 : 생명과학 연구소를 설립.
- 2019년 : 스미토모제약이 Roivant Sciences Ltd(영국)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
- 2020년 : 호주 농약회사 Nufarm의 4개 자회사(남미지역)를 인수.
주요제품
IT 관련 화학
- IT 관련 제품의 핵심 디바이스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부재나 화학품을 제공하고 있다. LC 및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광학 기능 필름, 터치스크린 센서 패널, 컬러 레지스트 및 폴리머 OLED 재료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및 고순도 화학물질과 안테나 스위치 및 기타 통신 단말 장비 부품에 사용되는 화합물 반도체 재료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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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너지 및 기능성 소재
- 에너지 절약 제품에 사용되는 산화알루미늄, 알루미늄에서 고성능인 고분자 첨가제나 고무용 약품, 배출 가스 정화나 연비 성능 향상에 기여 하는 자동차용 그을음 제거 필터, 저 연비 타이어용 합성 고무, 차세대 자동차에 사용되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리튬 이온 이차 전지 소재 등 기능성 화학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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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농업사업 부문
- 농작물 보호 화학 물질, 비료, 사료 첨가제, 가정용 살충제, 전염병 통제용 제품, 활성 제약 성분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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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사업
- 합성 의약품을 제조하는 일본 최초의 회사이며 현재 진단 분야에서는 뇌 혈관 장애, 인지증, 심장병, 악성 종양 등의 화상진단에 이용하는 SPECT 검사제, 악성 종양 등의 조기 진단에 유용한 PET 검사제의 연구 개발과 생산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치료 분야에서는 암의 골 전이에 의한 통증 완화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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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부문과 플라스틱 부문
- 프로필렌옥사이드, 스틸렌모노머 등의 유기약품부터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 합성 고무까지 광범위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싱가포르, 북미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두고 제품의 글로벌 공급 체제를 구축하여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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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의 현황과 논란
-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경쟁력은 일본 업체를 따라잡고 있지만 관련 소재 국산화율은 50%에 불과하다. 정밀 공정으로 갈수록 일본에 대한 소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정밀화학 업체들과 국내 중소기업은 차이가 선명하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한 고순도 불화수소를 보면 일본 스텔라, 모리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국내 업체로는 솔브레인 등이 있지만 이들도 원재료는 일본 업체에서 들여온다. 포토 리지스트(감광액)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 공정의 핵심 물질이인데 일본 스미토모, 신에츠, JSR 등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구매처이다. 차세대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에는 국내업체보다는 일본산 감광액이 필수이다.[2]
- 현재 전 세계적인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생산하고 있고 해외에는 일본의 스미토모, 니치아, 중국의 샨샨구펀 등이 있다.[3] 일본정부는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일본 내 전고체배터리 양산체제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신설하는 탈이산화탄소 기술지원기금(2조 엔 규모)에서 수천 억 엔을 생산개발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개발 자동차업체는 도요타인데 도요타는 관련 특허가 세계 최대(1천 개 이상 보유)이며 이에 보조를 맞추어 미쯔이금속, 스미토모화학, 이데미쯔코산 등 일본 소재업체도 관련 부자재 개발 및 생산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4]
- 양극재는 리튬이온전지의 4가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리튬의 공급원으로써, 전지 충전과 방전 시 양극재의 결정격자로부터 리튬을 방출하고 흡수한다. 리튬을 많이 포함한 양극재를 사용할수록 용량이 커지게 되고, 음극재와 양극재의 전위차가 크면 전압이 커진다. 양극재는 크게 세 가지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기본형은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이다. LCO는 소형 이차전지로인데 단가가 높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전기차용에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된다. 니켈 함유량이 많으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망간 함유량이 많으면 가격이 낮고, 열에 안전하다. 비싼 코발트가 많으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다. 스미토모화학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또 다른 핵심 소재인 절연재와 양극재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공장을 증설해 2022년에 절연재 생산 능력을 두배로 올리고 자회사 다나카화학연구소의 설비를 활용해 연간 전기차 수만 대 분량의 양극재를 생산하기로 했다. 2024년까지 배터리 소재사업의 매출을 2020년의 두 배인 1,000억 엔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5]
-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이 서로 맞닿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사용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코팅이 필수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히며 배터리 총 원가의 20% 좌우를 차지해 양극재(40% 좌우)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진다. 분리막 코팅재는 일본 스미토모가 전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나머지도 중국, 독일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6]
- 100년기업인 스미토모그룹은 일본 3대 구리광산인 벳시 구리광산을 경영했었으며 당시 조선인 700여명이 중노동에 동원됐었기에 용서할 수 없는 전범기업이라고 한국언론은 말하고 있다. 니이하마에 있는 벳시구리광산은 스미토모금속광산의 기원이 됐고 스미모토그룹 계열사의 하나에 속하는데 1973년까지 283년간 총 70만t의 구리를 캐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현재 자원, 제련 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재 부문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구리와 니켈을 공급하고 있다.[7]
각주
- ↑ 〈스미토모화학〉, 《위키백과》
- ↑ 고재연 강현우 기자, 〈日 정밀화학 100년 이상 기술 축적…한국이 단숨에 따라잡기 어려워〉, 《한국경제》, 2019-07-03
- ↑ 이병철 기자,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
- ↑ 신상식 기자, 〈일본 탈이산화탄소기술지원기금 신설…전고체배터리 생산개발 지원〉, 《산업일보》, 2021-09-22
- ↑ 정영효 기자, 〈전기차 배터리에 사활 건 日 화학기업〉, 《한국경제》, 2021-01-13
- ↑ 이수환 기자, 〈‘아라미스, 분리막 핵심소재 국산화 성공…수입 대체 기대〉, 《디일렉》, 2020-08-21
- ↑ 박희준 기자, 〈‘G-장수기업’ 스미토모화학,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기술기업〉, 《글로벌이코노믹》, 2019-07-15
참고자료
- 스미토모화학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mitomo-chem.co.jp
- 동우화인켐 홈페이지 – https://www.dwchem.co.kr
- 에스에스엘엠(SSLM) 홈페이지 – https://www.sslm.co.kr/
- 〈住友化学〉, 《ウィキペディア》
- 〈스미토모화학〉, 《위키백과》
- 〈동우화인켐〉, 《네이버 지식백과》
- 〈에스에스엘엠〉, 《네이버 지식백과》
- 신상식 기자, 〈일본 탈이산화탄소기술지원기금 신설…전고체배터리 생산개발 지원〉, 《산업일보》, 2021-09-22
- 오소영 기자, 〈스미토모화학, 고부가 합성고무 사업 철수…치바 공장 폐쇄〉, 《더구루》, 2021-09-11
-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스미토모화학 한국에 공장 신설…일본 기업들 잇따른 한국 투자〉, 《아주경제》, 2021-09-01
- 〈住友化学は500億円、半導体の大型投資が活発化へ〉, 《日刊工業新聞》, 2021-07-15
- 백만호 기자, 〈경단련 새 회장, 토쿠라 스미토모화학 회장〉, 《내일신문》, 2021-05-11
- 〈住友化学とアクセンチュア、住友化学グループのデジタル革新に向けて合弁会社を設立、本日より事業開始〉, 《PR TIMES》, 2021-04-01
- 정영효 기자, 〈전기차 배터리에 사활 건 日 화학기업〉, 《한국경제》, 2021-01-13
- 〈住友化学の正極材がxEV採用、来年にも数万台分量産、ハイニッケル事業化へ前進〉, 《化学工业日报》, 2021-01-13
- 이수환 기자, 〈‘아라미스, 분리막 핵심소재 국산화 성공…수입 대체 기대〉, 《디일렉》, 2020-08-21
- 이병철 기자, 〈배터리업계 "양극재 업체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2020-02-25
- 박영민 기자, 〈日 수출규제, 韓 '배터리 소재'도 덮친다〉, 《메가뉴스》, 2019-08-02
- 박희준 기자, 〈‘G-장수기업’ 스미토모화학,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기술기업〉, 《글로벌이코노믹》, 2019-07-15
- 고재연 강현우 기자, 〈日 정밀화학 100년 이상 기술 축적…한국이 단숨에 따라잡기 어려워〉, 《한국경제》, 2019-07-03
- 정현정 기자, 〈전고체 배터리 앞서 나가는 일본...국제 표준화 주도 야심〉, 《전자신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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