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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코'''(KEMCO) : 글로벌 톱 수준의 금속 정련 및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전구체의 주원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또한 LG화학과 함께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ref name='회사소개서'/> | * '''켐코'''(KEMCO) : 글로벌 톱 수준의 금속 정련 및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전구체의 주원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또한 LG화학과 함께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ref name='회사소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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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수) 17:26 기준 최신판
고려아연㈜(Korea Zinc)은 영풍그룹 계열의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이다. 1974년에 설립했으며, 아연·금·은·동과 희속금속 등 비철금속을 제조하여 판매한다. 2022년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제시와 함께,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회사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전자폐기물 수거·재활용 업체인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를 인수하고, ㈜엘지화학과 합작하여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해 한국전구체㈜를 설립했으며, 자회사인 케이잼(KZAM)을 통해 이차전지 동박도 생산하는 등 배터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목차
개요[편집]
고려아연㈜은 아연, 납, 금, 은, 동 등을 생산 판매하는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주요 사업 분야는 아연과 납의 제련이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등 비철금속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력의 거점인 온산공장은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다 생산 능력을 갖춘 제련소로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고려아연㈜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단한 자산이 되었다. 향후 고려아연㈜은 그 역량을 기반으로 제련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으로의 구조 전환과 확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아연 제련소로 평가받는 호주 SMC(Sun Metals Corporation)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SMC의 성공적인 태양광 발전소]건설과 운영을 통해 고려아연㈜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물론, 미래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을 주도할 그린 수소 사업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을 활용, 그린수소 생산, 운송, 수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은 대한민국 금속 업계 최초로 가입한 RE100의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를 활용한 그린 징크(Green Zinc) 생산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제강분진, 이웨이스트(E-Waste)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 재생 기술을 통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구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최첨단 비철금속 제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 미래 성장사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개발에도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1] 한편 고려아연㈜은 영풍그룹 지배구조의 핵심기업이다. 창업자 일가가 영풍을 지배하고, 영풍이 고려아연㈜을 지배하고, 고려아연㈜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로 그룹 지배구조가 짜여 있다.[2]
연혁[편집]
- 1974년 : 고려아연㈜ 설립
- 1978년 : 아연 제련공장 준공 (아연괴 연산 5만 톤 규모)
- 1990년 :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 1992년 : DRS 연 제련 공장 준공, 슬래그 퓨머(Slag Fumer) 공장 준공
- 1993년 : 열병합발전소 준공 (전기 43,500Kw, 스팀 175톤/hr 규모)
- 1995년 : 첫 번째 퓨머(Fumer) 공장 준공
- 1996년 : 호주 SMC 설립
- 2000년 : TSL 공법 공장 준공
- 2004년 : 동 공장 증설, 인듐 공장 준공
- 2006년 : 10억불 수출탑 수상
- 2010년 : 아연전해공장 준공, TSL 공장 준공
- 2011년 : 연정련 및 귀금속공장 준공, 20억불 수출탑 수상
- 2013년 : 30억불 수출탑 수상
- 2015년 : 제2비철단지 준공
- 2016년 : OC(Zinc Oxide) 인수 설립, 호주 타운즈빌 로지스틱스(Townsville Logistics) 설립
- 2017년 : ZOC(Zinc Oxide) 베트남 설립
- 2018년 : 호주 타운즈빌 마린 로지스틱스(Townsville Marine Logistics) 설립, 아연전해공장 준공, ESS 구축
- 2020년 : 케이잼 주식회사 설립
- 2021년 : LNG복합플랜트 준공, 아크에너지 설립, 페달포인트홀딩스 설립
- 2022년 : 에퓨론 인수, GSDK 인수, IGNEO 인수,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 선언
역사[편집]
고려아연㈜은 1974년 영풍기업의 자회사로 세워졌다. 영풍기업은 영풍그룹의 모기업으로 1949년 공동 창업자인 장병희, 최기호 명예회장이 세운 회사다. 초기 영풍기업의 주요 사업은 농수산물과 철광석을 수출하는 일이었다. 1970년대 정부가 중화학공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함에 따라 영풍은 비철금속 제련 업체인 고려아연㈜을 세웠다. 모회사인 영풍의 주요 사업도 아연 제련이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아연 제련 시장을 양분했다. 고려아연㈜은 1978년 아연 제련공장을 준공했다. 1987년 코리아니켈을 세웠고, 1990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1999년 수출 5억 불 탑을 수상했다. 2000년 12월 유황연소(sulfur burning) 공장을 준공하고 2년 후인 2002년 9월 아연잔재 처리기술(Zinc Fuming Technology)로 과학기술부와 환경부로부터 각각 국산신기술(KT)과 환경신기술(ET) 인증을 획득했으며, 12월에는 아연괴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 12월에는 인듐공장을, 2010년 11월에는 안연전해공장을 준공했다. 2013년 12월 무역의 날에 3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2]
사업 분야[편집]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편집]
고려아연㈜은 종속사인 호주 선메탈(Sun Metals)을 통해 친환경 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거듭해 왔다. 비철금속제련업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분야다.[3] 선메탈은 비철금속업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델과도 같은 역할을 자처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을 선제적으로 실행해 왔다. 아연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며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연제련소로 성장하고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 역시 검토해왔던 풍력 발전 사업을 실행하고, 인수한 신재생에너지 재생 회사인 에퓨론(Epuron)의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 운송 및 수출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크에너지의 그린 수소 생산 및 수소트럭 활용 사업모델은 이미 호주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검증받아 각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4] 고려아연㈜은 계속해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인프라 개발을 통해 그린 수소의 생산을 주도하고, 수요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5][6]
그린 수소[편집]
전 세계와 국내외 기업들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수소경제 선도 국가 건설을 목표로 2040년까지 1천개의 수소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액화수소, 수소충전소, 수전해 등 5대 분야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7] 고려아연㈜은 이런 국가적 핵심 사업에 따라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RE100에 가입하여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통해 풍력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인프라 개발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주도하고 수요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8][6]
태양광 에너지[편집]
고려아연㈜은 2017년 호주 선메탈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통해 신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준비했다. 선메탈은 고려아연㈜과 함께 친환경 제련소를 건설했다. 고려아연㈜이 2008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함과 동시에 선메탈은 2008년 홍수 예방 차원의 폐수 부피 감량을 위한 필터를 신설했으며 공정 폐수 재활용을 확대했다. 또한 2019년 온산 제련소 60kW 산업용 태양광 발전 시설건설과 맞추어 선메탈은 호주 최대의 산업용 태양광 발전소(125MW)를 건설하고 호주 최악의 홍수에 대응했다. 2020년에는 RE100에 가입하며 고려아연㈜의 지속가능 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력이 되었다. 또한 호주 최고의 전문 기업인 에퓨론(Epuron)을 통해 호주 내 2.7GW의 프로젝트를 직접 완료하였으며, 7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개발과 건설이 착수 된 프로젝트에 전문 용역을 제공하는 5.9GW의 JDA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퓨런 인수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와 시너지를 발휘한다. 1996년에 설립 된 선메탈은 호주 최대의 아연 제련소이며 고려아연㈜은 선메탈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 모두 100% 그린 에너지로 생산한다는 100% 그린 아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회사 에퓨론을 통해 그린 에너지 사업을 빠르고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것이며, 선메탈을 통해 2040년을 목표한 100% 그린 아연 생산 시기 또한 단축 시킬 예정이다.[6]
풍력 에너지[편집]
고려아연㈜은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로의 변화에 빠르게 발맞추고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21년 1월 고려아연㈜은 그린 에너지 사업 개발에 집중하기 위하여 호주에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설립했다. 더 나아가 2021년 12월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소인 호주 퀸즈랜드의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을 30% 취득했다. 이는 2030년까지 호주 퀸즈랜드가 목표로 하는 재생 에너지 50%를 지원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다. 또한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관련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고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호주 최고의 전문 기업인 에퓨론(Epuron)을 2021년 12월 인수하였다. 고려아연㈜의 에퓨론 인수를 통한 풍력 에너지 사업 확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6]
자원순환[편집]
ZOC(Zinc Oxide Corporation)는 연간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약 40만 톤가량의 철강업체 제강분진 등 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포함한 조산화 아연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9] 이와 동시에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 환원철을 생산해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함으로써 제철에서 제련으로, 제련에서 다시 제철로 이어지게 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10] 2022년 6월 고려아연㈜은 GSDK인수를 통해 기존 ZOC의 역량에 GSDK의 연간 11만톤 이상의 제강분진 처리 능력이 더해졌다.[11] ZOC와 GSDK에서 생산한 조산화아연은 고려아연㈜의 원료 다변화를 통해 광석 채굴량을 줄여 광석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게 되며,[12]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13] 더 나아가 이웨이스트(e-Waste) 등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검토하며 자원순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는 IT 제품 수요로 인해 그 폐기물인 이웨이스트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리사이클링 사업은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며, 고려아연㈜이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하여 자원순환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22년 7월 미국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고려아연㈜의 자원순환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6]
폐배터리[편집]
고려아연㈜은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아연과 연 제련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고려아연㈜은 남다른 기술력을 기반으로 희유 금속을 추출하여 배터리 생산에 재활용하며 배터리 생산 원가를 낮추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재료 수입량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극대화해 자원 선순환 구조에 일조할 것이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약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원재료 구입 비용이 크지 않아 고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의 사업 확대에 매우 큰 기회로 작용하여, 그동안 축척해온 기술로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사업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까지 그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6]
제강분진[편집]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제강 분진은 연간 약 40만 톤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제강 분진 같은 산업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자회사 ZOC는 제강분진 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유가금속을 포함 한 조산화아연(HZO)를 만들어 아연 생산 원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 제조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를 생산해 산업 원료로 공급한다. 조산화아연을 포함 한 여러 형태의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고려아연㈜의 노력은 제철에서 제련으로, 제련에서 다시 제철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14][15] 2022년 6월 GSDK인수를 통해 기존 ZOC의 역량에 GSDK의 연간 11만톤 이상의 제강분진 처리 능력이 더해졌다.[16][17] 또한 유해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제강 분진을 매립하면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물 폐기량을 근본적으로 저감하는 것은 물론, 매립 비용 또한 최소화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6]
이웨이스트[편집]
PCB 이웨이스트는 PC 메인보드, 전자보드 어셈블리, 네트워크 장비, 통신장치에서 주로 나오며, 통신장치 용 PCB가 발생량의 약 43%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통신장치인 핸드폰 출하 수치만 확인해도 PCB 발생량에서 통신장치의 높은 점유율은 당연할 것이다. 전기·전자기기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관련 폐기물 배출량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스마트폰 리튬이온 배터리,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의 PCB 보드 등 전자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해 동, 금, 은, 팔라듐 등의 유가금속을 추출하고 있다. 또한, 추출하고 남은 잔여 전자기기 폐기물은 타 산업의 자원으로 재사용해 천연자원의 고갈을 늦추고 있다. 이그니오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소비국가인 미국의 전자폐기물을 수거 및 파쇄하여 중간재를 판매하는 도시광산 기업이다. 저품위의 전자 폐기물에서 동, 금, 은, 팔라듐과 같은 유가금속으로 제련될 수 있는 중간재를 추출하는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그니오의 독자 기술로 추출된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고품위의 2차 원료를 통해 현재 연 3만톤의 동 제련 생산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동은 동박사업을 추진 중인 자회사 케이잼으로 전달돼 친환경 동박 생산을 뒷받침함으로써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또다른 핵심 축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그니오의 전자폐기물 공급망을 통해 동박 생산 관련 원료 수급 리스크 완화뿐만 아니라 향후 이차전지 폐배터리 자원 확보도 모색할 계획이다.[6]
이차전지 소재[편집]
2020년,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케이잼(KZAM)을 설립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차전지용 소재 사업은 고려아연㈜이 축적해온 기술과 제품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산업이다.[18][19] 많은 전문가들이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전기자동차 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탈탄소화를 실현하는 좋은 대안이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는 동, 니켈, 코발트, 리튬, 알루미늄, 망간 등이다. 그간 고려아연㈜이 쌓아온 비철금속제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그 어떤 기업보다 두각을 나타내며 생산할 수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전해동박 사업을 필두로 양극재의 원재료인 전구체 제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전기차 생산량이 늘면 향후 폐배터리도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폐배터리의 리사이클이 큰 사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폐배터리에서 동,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유가금속을 뽑아내는 것 역시 고려아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20] 이처럼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전해동박의 원료인 전기동을 100% 2차 원료로 자체 생산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함으로써 사업의 확대와 함께 순환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6]
전지박[편집]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가 바로 음극재다. 전지박(동박)은 이 음극을 지지하는 극판소재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산업 변화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은 늘 것이며 전기차 배터리 소비 또한 증가 할 것이라 예상 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인 동박 사업은 향후에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고려아연㈜은 2020년 케이잼(KZAM)을 설립해 동박 사업에 진출했으며, 1,5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1만 3천톤의 동박 생산규모를 갖추어 미래 가치 산업 확장에 기여하려 한다. 고려아연㈜의 독보적 기술력인 용해, 전해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이고 안정적인 이차전지용 전지박이 만들어진다. 고려아연㈜은 기존 비철금속제련 산업에서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사한 공법의 동박 분야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는다. 또한 이런 기술력은 월등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 예상된다. 연간 1만 3천톤의 동박 생산량 또한, 50kwh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 약 1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6]
황산니켈[편집]
황산니켈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고려아연㈜은 독자적인 비철금속 생산 노하우를 발판으로, 이차전지 사업 등 미래 사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황산니켈을 생산해왔다. 2017년부터 자회사 켐코(KEMCO)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자 노력해 왔다. 연 3만톤의 황산니켈 생산 규모를 8만톤 규모로 키워 냄으로써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세계적인 친환경 산업 성장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켐코는 설비증설을 통하여 10만톤 이상으로 생산량을 증재시킴으로써, 늘어가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이차전지의 시장수요에 맞춰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자회사 켐코의 8만톤 규모에 달하는 황산니켈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간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황산니켈 생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확장에 맞춰 지속적인 설비 및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6]
전구체[편집]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바로 전 단계다. 전구체와 리튬이 결합하여 양극재가 만들어지는데 양극재 중 대부분의 비율이 전구체로 구성된다. 양극재 1톤을 생산하려면 전구체가 1톤 가량 들어가야 하는 구조다. 국내외 우호적인 사업 환경은 고려아연㈜이 전구체 사업에 빠르게 안착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러한 우호적인 사업환경은 자체 경쟁력을 넘어 이차전지,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 될 것이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니켈,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소재 추출 기술력은 전구체 산업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구체 제조사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6]
주요 제품[편집]
고려아연㈜은 철강도금, 기계부품 제조 및 생활 전반에 널리 쓰이는 고품질 아연을 비롯해 기초금속과 귀금속,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시대 흐름과 환경적 니즈 변화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기초금속[편집]
귀금속[편집]
희소금속[편집]
기타제품[편집]
종류 설명 및 용도 황산 - 강산성의 액체 화합물이다. 농도가 높은 황산을 농황산 또는 진한 황산이라고 한다. 생산되는 황산의 60% 정도가 초인산염·인산 암모늄·황산 암모늄과 같은 비료의 제조에, 그리고 나머지 20%는 정수·알루미늄 환원·산성화를 비롯하여 세제·합성 수지·염료·제약·석유 촉매·살충제·부동액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황산의 또 다른 주요 용도로 황산 알루미늄 제조가 있는데, 이는 보크사이트를 황산으로 처리하여 만든다.
- 용도: 무기화학 제품, 화학 및 비료산업, 금속 제련, 섬유 산업, 강철 산업, 제지 산업, 방직 산업
반도체황산 - 웨이퍼(Wafer) 가공시에 실리콘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유기물과 금속 오염물질은 고순도 황산이 첨가됨으로써 쉽게 산화되어 제거된다. 고려아연㈜ 온산 공장 내에 15라인을 보유하여 고순도 황산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 용도: 반도체 제조공정 중에서 주로 세정 공정에 사용, 화학 및 비료산업, 금속 제련, 섬유 산업, 강철 산업, 제지 산업, 방직 산업
발연황산 - 발연황산은 주로 니트로 화합물 등 폭약제조용과 염료, 안료 제조용으로 사용되며, 농질산 제조 및 탈수제 설폰화제, 산화제 등의 제조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 용도: 니트로 화합물, 폭약제조, 염료 제조, 산화제, 클로로황산
기술[편집]
고려아연㈜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연 제련 공법 및 유기적인 통합 공정제련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증진하고 유가 금속의 회수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순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려아연㈜을 대표하는 진보적인 기술은 TSL 공법과 DRS 연 제련 공법이 있다. TSL 공법은 아연 제련을 비롯해 각종 비철금속 제련 시 발생하는 부산물, 또는 타 산업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에서 각종 유가 금속(아연, 연, 동 외)을 회수하고, 최종 잔여물 역시 친환경적인 청정 슬래그로 배출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헌다. DRS 연 제련 공법은 고려아연㈜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연 제련 공법으로, 이전 2단계(산화-환원) 공정을 하나의 단계로 통합한 용융-환원 기술로, 다양한 원료 처리 과정에서 탁월한 에너지 절감 및 공해 방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1]
관련 회사[편집]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 온산제련소는 아연, 연과 같은 기초금속 및 귀금속, 희귀금속 등 총 10여 가지의 비철금속을 연간 약 120만 톤 이상 생산하여 전 세계 단일 제련소 중 가장 높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 SMC(Sun Metals Corporation) : 호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고품질 아연과 2차 부산물인 황산, 저품위 아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자가 에너지 공급을 실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련소, 원가경쟁력이 탁월한 제련소로 인정받고 있다.
- 아크에너지(Ark Energy) : 고려아연㈜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호주에 설립한 회사다. 아크에너지는 2021년 말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론(Epuron)을 인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ZOC(Zinc Oxide Corporation) : 전기로 제강분진 기술을 활용해 철강사에서 발생하는 제강분진을 고품위 아연 물질인 조산화아연으로 재생, 이를 다시 전량 고려아연㈜에 아연 광석을 대체한 원료로 공급한다. 또한 이 같은 산업 간 자원순환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고려아연㈜의 친환경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 케이잼(KZAM) : 독보적인 용해, 전해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을 만든다.
- 켐코(KEMCO) : 글로벌 톱 수준의 금속 정련 및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전구체의 주원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또한 LG화학과 함께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1.0 1.1 1.2 〈World’s Leading Green Energy and Material Provider〉, 《Company Profile 2022》
- ↑ 2.0 2.1 〈고려아연 (Korea Zinc Company, Ltd. , 高麗亞鉛)〉,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기업》
- ↑ 기업분석팀, 〈미래먹거리 내세운 고려아연, 순조로운 출항?…특혜의혹에 발목 덜컥〉, 《뉴스워커》, 2022-06-16
- ↑ 구교운 기자, 〈고려아연 "수소·자원순환·배터리소재 '트로이카 드라이브'"〉, 《뉴스원》, 2021-12-30
- ↑ 김도현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2022년은 친환경 신성장동력 도약 원년"〉, 《머니투데이》, 2021-12-30
- ↑ 6.00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고려아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oreazinc.co.kr/
- ↑ 도병욱·구은서 기자, 〈수소차 85만대 보급하고, 수소기업 1000개 키운다〉, 《한국경제》, 2020-07-01
- ↑ 옥승욱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로 탈탄소시대 이끌 것"〉, 《뉴시스》, 2021-12-30
- ↑ 방정환 기자, 〈고려아연, 新성장 비전 제시...'트로이카 드라이브'〉, 《철강금속신문》, 2021-12-30
- ↑ 이병우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GSDK 인수〉, 《뉴스포스트》, 2022-06-27
- ↑ 〈고려아연 자회사,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GSDK 인수〉, 《울산광역매일》, 2022-06-27
- ↑ 함정선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인수〉, 《이데일리》, 2022-06-27
- ↑ 옥승욱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ZOC,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GSDK 인수〉, 《뉴시스》, 2022-06-27
- ↑ 황혜진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인수〉, 《문화일보》, 2022-06-27
- ↑ 권희원 기자, 〈고려아연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제강분진 재활용업체 인수〉, 《연합뉴스》, 2022-06-27
- ↑ 방정환 기자, 〈고려아연 계열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GSDK 전격 인수〉, 《철강금속신문》, 2022-06-27
- ↑ 김성은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제강분진 기업 인수···자원 선순환 고삐 죈다〉, 《머니투데이》, 2022-06-27
- ↑ 옥승욱 기자,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2 참가..이차전지소재 핵심 기술력 소개〉, 《뉴시스》, 2022-03-16
- ↑ 〈고려아연,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 가입〉, 《매일경제》, 2022-04-22
- ↑ 안옥희 기자, 〈‘반쪽짜리 ESG’ 오명 벗는다…고려아연의 변신〉, 《한경비즈니스》, 2022-01-20
참고자료[편집]
- 고려아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oreazinc.co.kr/
- 〈World’s Leading Green Energy and Material Provider〉, 《Company Profile 2022》
- 〈고려아연 (Korea Zinc Company, Ltd. , 高麗亞鉛)〉,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기업》
- 도병욱·구은서 기자, 〈수소차 85만대 보급하고, 수소기업 1000개 키운다〉, 《한국경제》, 2020-07-01
- 구교운 기자, 〈고려아연 "수소·자원순환·배터리소재 '트로이카 드라이브'"〉, 《뉴스원》, 2021-12-30
- 김도현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2022년은 친환경 신성장동력 도약 원년"〉, 《머니투데이》,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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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승욱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로 탈탄소시대 이끌 것"〉, 《뉴시스》,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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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승욱 기자,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2 참가..이차전지소재 핵심 기술력 소개〉, 《뉴시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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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자회사,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GSDK 인수〉, 《울산광역매일》, 2022-06-27
- 권희원 기자, 〈고려아연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제강분진 재활용업체 인수〉, 《연합뉴스》, 2022-06-27
- 김성은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제강분진 기업 인수···자원 선순환 고삐 죈다〉, 《머니투데이》, 2022-06-27
- 방정환 기자, 〈고려아연 계열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GSDK 전격 인수〉, 《철강금속신문》, 2022-06-27
- 옥승욱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ZOC,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GSDK 인수〉, 《뉴시스》, 2022-06-27
- 이병우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GSDK 인수〉, 《뉴스포스트》, 2022-06-27
- 함정선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인수〉, 《이데일리》, 2022-06-27
- 황혜진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인수〉, 《문화일보》, 2022-06-2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