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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은 [[AI]] 기반 사진 생성 서비스로, AI 프로필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캐럿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무료로 AI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8장의 셀피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 하루에 한 장씩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적인 사진을 원할 경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럿은 [[삿포로]] 스냅, 크리스마스 컨셉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맞춤형 프로필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삿포로에서 스냅촬영한 것 같은 사진을 제공하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물도 만들 수 있다. 사진 생성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매우 짧으며, 최대 30여 장의 사진이 제공된다. 그러나, 캐럿의 AI 프로필은 때때로 과도하게 보정된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진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지거나 사용자의 나이를 왜곡하여 실제와 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사용자들은 자신이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ref> 임경업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4/01/29/K7EUSEQWEVAF7GPIWE6FEPIJMU/ <nowiki>[쫌아는기자들]</nowiki> 패러닷, 혁신 끝났다는 카메라...'시장의 끝'에서 AI로 도전]〉, 《조선일보》, 2024-01-29 </ref><ref> 정명화 기자, 〈[https://wowtale.net/2024/01/25/70625/ AI 사진 ‘캐럿’ 운영사 패러닷, 하나벤처스서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와우테일》, 2024-01-25 </ref><ref> 조현선 기자,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640 <nowiki>[리뷰]</nowiki> "누...누구시죠?" 스노우·캐럿·피카부스튜디오 'AI프로필' 찍었더니...]〉, 《뉴시안》, 2023-08-07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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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은 [[AI]] 기반 사진 생성 서비스로, AI 프로필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캐럿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무료로 AI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8장의 셀피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 하루에 한 장씩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적인 사진을 원할 경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럿은 [[삿포로]] 스냅, 크리스마스 컨셉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맞춤형 프로필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삿포로에서 스냅촬영한 것 같은 사진을 제공하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물도 만들 수 있다. 사진 생성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매우 짧으며, 최대 30여 장의 사진이 제공된다. 그러나, 캐럿의 AI 프로필은 때때로 과도하게 보정된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진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지거나 사용자의 나이를 왜곡하여 실제와 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사용자들은 자신이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ref> 임경업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4/01/29/K7EUSEQWEVAF7GPIWE6FEPIJMU/ <nowiki>[쫌아는기자들]</nowiki> 패러닷, 혁신 끝났다는 카메라...'시장의 끝'에서 AI로 도전]〉, 《조선일보》, 2024-01-29 </ref><ref> 정명화 기자, 〈[https://wowtale.net/2024/01/25/70625/ AI 사진 ‘캐럿’ 운영사 패러닷, 하나벤처스서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와우테일》, 2024-01-25 </ref><ref> 조현선 기자,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640 <nowiki>[리뷰]</nowiki> "누...누구시죠?" 스노우·캐럿·피카부스튜디오 'AI프로필' 찍었더니...]〉, 《뉴시안》, 2023-08-07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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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7일 (금) 08:46 기준 최신판

AI 프로필(AI profile)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프로필 사진이나 아바타를 생성하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주로 SNS, 온라인 프로필, 또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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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AI 프로필은 사용자가 제공한 여러 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상의 인물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에 학습한 사진, 영상,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AI 프로필 생성 앱으로는 네이버 계열사의 스노우(SNOW)와 라인(LINE), 카카오비디스커버, 그리고 스타트업 패러닷캐럿(Carrot)이 있다. 각 앱은 필요로 하는 사진의 수나 결과물을 제공하는 시간, 비용에서 차이가 있지만, 사용자들은 간단한 절차로 고품질의 가상 프로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노우는 AI 프로필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건 이상의 이용을 기록하며 약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1]

주요 플랫폼[편집]

스노우[편집]

스노우네이버 자회사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AI 프로필 생성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공한 셀피 10~20장을 기반으로 AI가 고품질의 프로필 사진을 생성해 주는 것으로, 마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UI는 직관적이며,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기존 스노우 앱 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가격 측면에서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1시간 이내에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은 6,600원이며, 24시간 내에 사진을 제공하는 옵션은 3,300원이다. 사용자는 평범한 배경부터 화려한 컬러 배경, 다양한 머리스타일과 의상까지 여러 스타일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주로 단정한 자켓, 흰색 블라우스, 목폴라 티셔츠 등의 의상을 입은 사진과 더불어 흑백, 청량한 무드 등의 필터가 적용된 결과물이 제공된다. 그러나 모든 결과물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실제와 자연스러운 사진은 약 3~4컷 정도에 불과하며, 서버 부하로 인해 서비스 제공 초기에는 접속이 지연되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건 이상의 이용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노우는 일본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을 통해 동일한 AI 프로필 기술을 현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현지 문화에 맞춘 '미적 기준'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2][3]

캐럿[편집]

캐럿AI 기반 사진 생성 서비스로, AI 프로필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캐럿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무료로 AI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8장의 셀피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 하루에 한 장씩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적인 사진을 원할 경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럿은 삿포로 스냅, 크리스마스 컨셉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맞춤형 프로필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삿포로에서 스냅촬영한 것 같은 사진을 제공하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물도 만들 수 있다. 사진 생성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매우 짧으며, 최대 30여 장의 사진이 제공된다. 그러나, 캐럿의 AI 프로필은 때때로 과도하게 보정된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진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지거나 사용자의 나이를 왜곡하여 실제와 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사용자들은 자신이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4][5][6]

에픽[편집]

에픽(EPIK)은 AI 이어북 기능을 통해 1990년대 미국 졸업사진을 연상시키는 Y2K 스타일의 빈티지 프로필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얼굴이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60장의 빈티지한 프로필 사진을 생성해준다. 특히, 유명 셀럽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효리, 김나영, 유병재 등 연예인들이 AI로 생성된 졸업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AI 이어북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며, 24시간 내에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스탠다드'는 5,500원, 2시간 내에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는 8,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비스 출시 후 15개국에서 사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유럽권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에픽의 AI 이어북을 이용하고 있다. 에픽의 AI 이어북은 과거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들을 제공하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의 결과물이 지나치게 레트로한 감성을 띠고 있어,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7][8]

칼로[편집]

칼로(Karlo)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칼로가 제공하는 AI 프로필은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하여 AI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AI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한 장의 얼굴 사진만으로도 최대 1024x1536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칼로 AI 프로필 채널을 추가하고,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최소 1장에서 최대 10장의 정면 사진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테마와 성별을 선택한 후 이용료 990원을 결제하면 5분 내로 10장의 AI 프로필 이미지를 받아볼 수 있다. 칼로 AI 프로필은 매달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되는 테마로는 뉴스 앵커로 변신할 수 있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는 '크리스마스 스냅 사진'과 '메리 키즈 크리스마스', 아이를 왕자나 공주로 꾸며주는 '우리집 왕자님'과 '우리집 공주님', 연예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칼로의 미용실' 등이 있다. 현재 여성,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테마를 지원하고 있으며, 곧 남성 테마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칼로 AI 프로필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 서비스의 이해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화형 봇 기반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나은 품질의 AI 프로필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얼굴과 머리가 잘 보이는 사진, 얼굴 주변에 손이나 안경, 모자, 장신구 등이 없는 사진, 한 사람의 얼굴이 선명하게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이 좋다.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여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SNS의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다.[9]

비디스커버[편집]

비디스커버(B^DISCOVER)는 2022년 10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칼로 기반의 AI 이미지 생성 플랫폼이다. AI 프로필은 비디스커버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로,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기능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업로드한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자신의 연령과 성별을 선택하고,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한 후, '생성' 버튼을 누르면 판타지(Fantasy), 타임슬립(Timeslip), 일상(Daily) 등 다양한 스타일의 100개의 프로필 이미지가 1분 내로 생성된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생성된 100장의 이미지 외에도, 추가 생성을 통해 최대 140개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얼굴 이미지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배경까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자동 생성되어, 완성도 높은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는 다운로드공유가 가능하며, 이를 소셜 미디어 프로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건당 6,600원의 유료 서비스로 제공되며, 결제 후 생성된 이미지는 1년 동안 앱에 저장된다.[10][11]

라인[편집]

라인네이버㈜(Naver)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이다. 라인에서 제공하는 AI 셀카는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셀카 10~20장을 업로드하면, 5개의 테마에 따라 총 100장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공한다. 각각의 테마는 실제 사진과 유사한 '베이직', 판타지 컨셉의 '판타지', 그림처럼 보이는 '아트', 몽환적인 느낌의 '엘레강트', 다채롭고 예술적인 '스타일리쉬'로 구성된다. 라인의 AI 프로필 서비스는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남성, 여성, 또는 선택 안함 등의 옵션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3,900원부터 7,800원까지 다양하며, 제공되는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라인의 결과물은 채도가 높은 색감과 선이 굵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때로는 다소 인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사진은 정중앙에 얼굴이 놓이지 않거나 손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등 미세한 조정이 필요할 때도 있다.[12]

인기 요인[편집]

첫 번째 인기 요인은 사람들이 가진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AI 프로필은 개인의 얼굴을 기반으로 하되, 교묘하게 미화를 시켜 준다. 이로 인해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더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은 필터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사진 속 자신을 꾸미려는 노력을 해왔고, AI 프로필은 이러한 미적 욕구를 한층 더 발전시킨 것이다. AI는 본래 현실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기본 카메라와 달리, 조금 더 이상적이고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즉, AI 프로필은 현실을 보완하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또한, AI 프로필은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평소 시도해 보지 못한 스타일이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사진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미국 하이틴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AI로 생성하면서, 당시의 스타일을 체험하고 상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한 얼굴 합성을 넘어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를 적용해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 자체로 강력한 흥미 요소가 된다.[13]

수익 창출[편집]

AI 프로필 앱의 수익 모델은 주로 시간과 옵션 차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첫 번째 수익 구조는 시간에 따른 가격 정책이다. 예를 들어, 스노우와 같은 앱은 24시간 후에 AI 프로필을 제공받을 경우 3,300원을, 1시간 후에 바로 제공받을 경우 6,600원을 부과하는 식으로 시간 단축에 따라 추가 요금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더 빨리 결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전략으로, 수익 창출에 효과적이다.

두 번째로 일부 서비스 무료 제공과 고급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모델도 있다. 캐럿과 같은 앱은 하루에 한 장씩 AI 프로필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다양한 컨셉을 시도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무료화 전략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 이후 다양한 컨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유료 서비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로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광고 수익이다. 특정 의류 브랜드나 패션 아이템을 AI 프로필에 적용해보는 팝업 스토어 형태의 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AI 프로필을 통해 옷이나 액세서리의 어울림을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업에게도 매력적인 광고 방식이 된다.[13]

활용[편집]

쇼핑몰[편집]

AI 프로필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패션, 쇼핑, 마케팅, 소셜 미디어와 같은 분야에서 AI 프로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활용 사례 중 하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도입한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서비스이다. 에이블리에서 제공하는 AI 프로필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면, 해당 쇼핑몰 모델과 동일한 의상을 입은 가상의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실제로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가상으로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상 피팅 서비스는 고객이 여러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평소 도전해 보지 않았던 스타일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에이블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상품에 대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자 한다. 예를 들어, '육육걸즈', '데일리쥬', '아뜨랑스', '언더비', '바온' 등 많은 인기 쇼핑몰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으며, ‘영앤리치’의 경우 AI 프로필 모델을 활용한 상품 착장의 판매량이 3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AI 프로필 서비스를 시행한 일주일 동안 쇼핑몰의 전체 거래액이 45% 증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AI 프로필 활용은 쇼핑몰 운영 측면에서도 매우 혁신적이다. 기존의 상품 썸네일이나 상세 페이지 설명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여, 고객이 실제로 상품을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구매를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프로필은 고객에게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자신이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이나 의상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발견하게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AI 프로필의 또 다른 강점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쇼핑몰에서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쇼핑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쇼핑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처럼 AI 프로필은 온라인 쇼핑몰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단순한 의류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4]

문제점[편집]

신분증 부적합성[편집]

AI 프로필은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진 보정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수정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사용자 본래의 외모와 차이가 생기고, 그 결과 AI 프로필 사진을 신분증이나 공식 문서에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 사진은 법적으로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실제 사진’이어야 하며, AI로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로는 본인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부 사용자가 AI 프로필을 신분증 발급 시도로 사용한 사례도 있었으나, 이는 법적으로 반려되거나 보완 요청을 받는 상황이다. 이력서에 AI 프로필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기업들은 지나치게 보정된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 실제 면접에서 이미지 불일치로 인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15]

초상권 및 저작권[편집]

AI 프로필로 생성된 이미지는 사용자 본인의 얼굴을 기반으로 하지만, 법적으로는 그 초상권이 명확하지 않다. 현행법상 AI로 생성된 창작물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 아니므로, 저작권이 AI 또는 제작자에게 귀속되지 않는다. AI 프로필 서비스 회사들은 생성된 데이터를 삭제하고 저작권을 사용자에게 돌린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구체적인 보호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AI 프로필이 선정적이거나 악용될 가능성도 크다. 예를 들어,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사진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가상 이미지를 타인이 도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이미지를 악용한 경우 성 착취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지만, AI로 생성된 이미지는 가상의 인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1]

법적 규제[편집]

AI 프로필의 악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5월, 국회에서 'AI 이미지 생성기 악용 법적 규제'에 관한 국민 동의 청원이 성사되었다. 이는 AI 기업이 저작권과 초상권을 보장하고,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을 강제하는 법률을 마련하라는 내용이다. AI 이미지 생성기의 윤리적인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1]

한계[편집]

AI 프로필은 한편으로 식상함과 어색함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유행 초기에는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슷비슷한 결과물이 반복되면서 사용자들이 쉽게 흥미를 잃었다. 특히, 이나 눈동자와 같은 세부적인 부위에서 자연스러운 표현이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대부분 손가락손톱 부분에서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나타났으며, 일부 사진에서는 아예 손톱이 생성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어색함의 이유는 데이터 학습의 한계 때문이다. AI는 얼굴이나 신체의 주요 부분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데 있어 강점을 보이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세부 부위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적은 자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묘사에서는 자연스러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AI 프로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하려면 기술적인 발전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얼굴을 합성하는 수준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후속 서비스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AI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가상 피팅 서비스나 패션 추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연계가 이루어져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AI 프로필은 단발적인 유행에 그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정교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16]

각주[편집]

  1. 1.0 1.1 1.2 정민주 기자, 〈[주말ON- 트렌드]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AI 프로필’〉, 《경남신문》, 2023-08-03
  2. 함봉균 기자, 〈스노우, ‘AI 프로필 서비스’ 출시 한 달만에 150만건 돌파〉, 《전자신문》, 2023-07-05
  3. 윤미지 기자, 〈'AI 프로필' 돈 내고 가진 내 부캐…”너무 달라”vs”그래도 나”〉, 《핸드메이커》, 2023-06-28
  4. 임경업 기자, 〈[쫌아는기자들] 패러닷, 혁신 끝났다는 카메라...'시장의 끝'에서 AI로 도전〉, 《조선일보》, 2024-01-29
  5. 정명화 기자, 〈AI 사진 ‘캐럿’ 운영사 패러닷, 하나벤처스서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와우테일》, 2024-01-25
  6. 조현선 기자, 〈[리뷰] "누...누구시죠?" 스노우·캐럿·피카부스튜디오 'AI프로필' 찍었더니...〉, 《뉴시안》, 2023-08-07
  7. 그린, 〈사진 앱 ‘스노우’는 AI로 어떻게 150억 매출을 달성했을까?〉, 《AI히어로즈》, 2024-06-26
  8. 이유빈 기자, 〈대기업 회장도 한 ‘이것’…? AI가 말아주는 Y2K 프로필 사진〉, 《광주일보》, 2023-10-03
  9. 전미준 기자,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오픈..“1장의 사진만으로도 정교하고 개성 있는 AI 프로필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신문》, 2023-11-24
  10. 이주영 기자, 〈카카오브레인, ‘비 디스커버’에 ‘AI 프로필’ 서비스 출시〉, 《AI타임스》, 2023-03-28
  11. 최은정 기자, 〈카카오브레인, 비디스커버 'AI 프로필' 생성 서비스 출시〉, 《아주경제》, 2023-03-28
  12. 최현정 기자, 〈스노우 vs 라인…”AI 프로필 직접 써봤어”〉, 《테크플러스》, 2023-06-28
  13. 13.0 13.1 유연오, 〈서비스 기획자가 본 : AI 프로필 열풍〉, 《스마일게이트AI》, 2023-10-11
  14. 이채연 기자, 〈에이블리,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서비스 개시〉, 《패션포스트》, 2024-04-05
  15. 하민회 대표, 〈[기고] AI 프로필 알고 보면 위험한 놀이문화〉, 《뉴스핌》, 2023-09-04
  16. 유지희 기자, 〈"재미로 해봤는데"…'뚝딱 나온다'며 MZ들 열광하더니 결국〉, 《한국경제》, 2024-07-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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