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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일) 11:19 기준 최신판
서울도심(首爾市中心)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심부, 즉, 원도심을 끼고 있는 도심권을 의미한다. 주요 지역으로는 서울 중구, 종로구, 용산구를 말한다.[1]
개요[편집]
서울도심은 서울특별시의 중앙에 있어 각종 대표하는 것들이 많다. 정중앙에 있기도 하다. 한강을 지나는 용산구는 전쟁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서울역, 이태원동, 대통령실이 있으며, 중구는 남산타워, 남산한옥마을, 서울시청 등이 있다. 종로구는 남부 위주로 도심이며 기상관측소와 경복궁, 광화문 광장, 대사관 등이 있다. 종로구 북부쪽은 북악산이 있다. 성북구는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등 대학교가 많은 자치구이면서 서울 한양도성이 근처에 있으며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이 중 중구와 종로구를 끼고 있는 사대문안이 서울의 원도심에 해당한다.[1]
변천 과정[편집]
[2]중구[편집]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도 가장 적고, 면적도 가장 좁다. 게다가 유일하게 외자 이름으로 되어 있다. 2016년에는 유일하게 다른 자치구와 선거구가 통합된 구가 되었다. 실제 거주자의 얘기로는, 툭하면 크고 작은 각종 집회가 열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회가 열리면 소음, 교통 통제 등 여러 제약과 스트레스 발생 요소가 넘쳐나기 때문에 중구민들은 정치 성향을 떠나서 집회 자체를 상당히 증오한다. 그래도 반대급부로 상주인구는 적지만 유동인구가 넘치는 덕택에 이곳 거주자들은 비교적 각종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쉽다고 한다. 참고로 이는 중구와 더불어 도심을 구성하고 있는 종로구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처에 있는 남산의 고도제한에다가 땅값이 매우 비싼 것까지 겹쳐 이곳에서 건물을 지으려고 하거나, 있던 건물을 확장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이 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인 동국대학교는 학교 개발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
중등교육과정 한국지리를 공부할 때, 종로구와 함께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소개될 만큼 도심 공동화 현상이 잘 일어난 동네로 유명한 상태다. 오죽하면 명동성당 뒤편에 있던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소속의 사립학교인 계성초등학교는 2006년 서초구 반포동(신반포)으로 이전한 것은 물론, 같은 재단의 계성여자고등학교도 2016년 성북구 길음동으로 이전했을 정도다. 고층 아파트는 성동구에서 넘어온 신당동의 몇몇 단지 및 황학동의 롯데캐슬 베네치아다. 덤으로 중구라는 이름을 쓰는 지역은 서울특별시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다른 대도시들에 있는 중구마저도 서울특별시의 중구와 거의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다 보니 명실공히 서울의 중심부이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중심부를 의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주 여건은 오히려 상당히 열악하기 짝이 없고, 이 때문에 중구민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투쟁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는 "역사성 보호"를 핑계로 오히려 더 빡세게만 돌리고 있으며, 결국 서울의 중심부도 이제는 영등포구나 강남구에 점차 뺏기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은 마천루가 세운상가 자리에 추진된 적도 있었으나 무산되었다는 점을 보면 한때 주거 지역도 많고 면적도 넓은 종로구와 통합하자는 일부의 제안 등도 있었으나 서울특별시와 양 구가 반대하여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직장인들과 노인, 외국인이 많은 편이다. 담배의 경우 서울특별시 자체에서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 편이라 요즘은 간접흡연을 쉽게 당하지는 않지만, 후줄근하고 복잡한 골목길이 많아 길을 찾기가 어렵고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상 더럽고 지저분해 보이는 면이 있다. 조금만 골목 쪽으로 나면 유흥업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도 하고, 을지로 2가를 기준으로 서쪽과 동쪽의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난다. 서쪽의 경우 시청, 명동, 숭례문을 중심으로 말끔하게 정리되고 세련되며 분주한 느낌이 있지만, 동쪽은 서울의 60~7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골목마다 각각의 특성을 지니며 헌책방, 철물점, 오토바이 등의 골동품은 물론 족발, 냉면, 떡볶이 등의 음식 골목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을지로 2가~동대문플라자 사이의 구간은 노인들이 주로 찾으며 외국인들의 이색 관광 명소로 손꼽히나, 위에서 설명했듯이 길이 복잡하고 매우 좁으며 오래전에 개발된 특성상 음침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3]
종로구[편집]
조선시대부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궁궐이 있었고, 종묘, 사직, 의정부, 훈련도감 등이 있었다. 청와대, 국무총리 관저, 헌법재판소, 정부 서울 청사, 감사원 등을 비롯해 외교부, 통일부, 서울선관위, 서울경찰청 등 정부기관들, 각 국가들의 대사관이 밀집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중심지인 것은 틀림없다. 게다가 세종 대로 사거리에 도로원표가 있어 서울을 기준으로 하는 전국 이정표가 모두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거리 측정을 하는 중심지 역할도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이 지역이 조선 시대부터 서울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가임에도 불구하고 중구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구 이름이 일제강점기 때 정해졌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당시에 북촌(북쪽마을)이라고 불렸으며 조선인 명망가의 집이라거나 각종 주요 건물들도 이곳에 모여있었다. 당시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충무로 일대는 남촌(남쪽마을)이라 불렸으며, 요즘으로 치면 강남과 같은 번화를 누렸으며 북촌 여인들이 쇼핑하러 오기도 했다. 야인시대에 나오는 번화가인 혼마치(本町)가 대표적이다. 남촌은 일본인들이 살면서 중구로 이름이 정해졌다.[4]
용산구[편집]
용산구의 중심지역은 용산역 주변. 특히 2004년 용산역 민자 역사가 개통되면서 호남선의 기점(起點)이 되는 중요한 역으로 발전된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마천루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상 논쟁도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다. 용산역 인근 용산전자상가는 전자기기 계열의 3대 레이드 던전 중 하나로, 조립 컴퓨터와 각종 컴퓨터 부품 등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의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 입구역, 6호선 이태원역, 녹사평역 주변도 용산구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이다. 그렇기에 부촌이면서도 노숙자들이 대단히 많다는 특이점도 있다. 한남동, 이태원동, 보광동, 용산동, 후암동, 효창동 등 유난히 높은 언덕 지형이 많다. 물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용산은 산처럼 높은 언덕이 많은 지형이다. 한남대교를 건널 때 북쪽으로 보이는 인상적인 달동네가 바로 한남동이다.
이태원동은 경사도가 엄청난데도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고급 주택들이 늘어서 있어 이질감을 준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좋지 않고, 부담 없이 마실 나가서 쉴 만한 가까운 공원도 드물다.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촌과 서빙고 일대는 강남 못지않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으며, 이태원동, 경리단길, 해방촌 일대는 미군기지와 대사관들이 인접해 있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참고로 이 일대에는 대사관들이 정말 많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동부이촌동, 한남동, 이태원동 일대와 그 밖의 지역은 경제 수준에서 제법 차이가 있다. 동부이촌동의 경우에는 대치동 부모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학원가를 찾고, 압구정 부모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유학을 고려하고, 동부이촌동 주민은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괜찮아. 너 평생 먹고 살 건물이 있단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 [5]
관련 기사[편집]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 침체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년 넘게 기준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로 지난주(64.0)보다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만 볼 때 2012년 7월 첫 주(58.3) 이후 가장 낮다. 매매수급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13개월째(59주 연속)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됐다. 매매수급 지수는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북권의 지수가 56.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를 기록했고 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60.1로 뒤를 이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4.6에서 이번주 62.4로 떨어졌고, 지난주 72.8을 기록하며 전주(71.9)보다 지수가 소폭 상승했던 강남권(동남권)은 이번주 71.7로 다시 지수가 하락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62.2에서 이번주 62.3으로 미미하게 상승했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서울특별시/도심권〉, 《나무위키》
- 〈중구〉, 《나무위키》
- 종로구〉, 《나무위키》
- 〈용산구〉, 《나무위키》
- Keys키스의 투자스케치, 〈2030 서울생활권계획 도심권〉, 《네이버 블로그》, 2021-09-29
- 우상규 기자, 〈고금리·고물가에 매수심리 위축…서울 아파트 1년 넘게 기준선 밑돌아〉, 《세계일보》, 2022-12-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