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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5일 (일) 00:25 판

르노 클리오(Renault Clio)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르노(Renault)

클리오(Clio) 또는 르노 클리오(Renault Clio)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에서 1990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으로, 5의 후속 차종이다. 일본에서는 혼다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동명의 대리점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클리오 대신 루테시아(Lutecia)라는 차명으로 나오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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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모델

1세대

르노 클리오 1세대

1920년대부터 소형차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춰온 르노는 1972년 석유 파동으로 고유가 시대에 돌입하자, 이에 대응해 저배기량과 경량화로 경제성을 높인 소형차 르노5를 출시한다. 이후 1990년 르노5의 후속 모델로 1세대 클리오가 출시됐다. 1세대 클리오는 1.2ℓ와 1.4ℓ, 1.8ℓ 등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7ℓ, 1.9ℓ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특히 가솔린 엔진의 경우 카뷰레이터와 전자식 분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기가스를 절감시켰다. 1세대 클리오는 출시 1년 만에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높은 경제성으로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2] 1991~1993년 사이에는 웬만한 유럽 시장에선 똑같은 트림 라인업이 준비되었지만, 1993년부터는 지역마다 다양한 트림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르노 19에서 도입한 1.8리터(1,764cc) 16밸브 136마력 엔진을 클리오에도 추가했으며, 클리오 16S/클리오 16V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최고시속 209km/h를 기록했다. 이전의 르노 5GT 터보의 자리를 대신했으며, 외양상으로는 플라스틱제 범퍼 스포일러와 보닛 흡기구, 넓은 뒷바퀴 펜더, 새로 세팅한 서스펜션과 브레이커,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백미러와 범퍼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엔진 유압계와 오일 온도계, 오일 레벨을 표기하는 계기판을 추가했으며, 훨씬 스포티한 시트가 적용되었다. 1993년식 클리오는 새로운 핫해치 버전으로 109마력 1.8리터(1,794cc) 8밸브 엔진과 사이드스커트, 4륜 디스크브레이크, MPI식 연료 분사장치를 장착한 RSi가 추가되었다. 1.7리터 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사양인 바카라(Bacarra) 트림은 가죽 인테리어와 우드그레인, 파워윈도우, 파워 도어락을 비롯한 호화로운 구성을 갖추었으며, 1991년에 1.8리터 SPI 엔진을 같이 추가한 뒤 1997년부터 휠 등을 바꾼 뒤 이름도 이니셜(Initiale)로 바꾸었다. 이외에는 고성능 버전인 클리오 윌리엄스(Williams)라는 한정판도 상당히 유명한 편이다. 르노에서 자동차 경기를 위해 특별 제작한 차종이며, 규정상 2천 5백 대를 만들고 거기에다가 1천 3백 대를 더해 한정 판매하려고 계획했다. 이름은 1990년대 당시 르노의 엔진을 사용하던 상위권 포뮬러 1 레이싱팀 이름인 윌리엄스F1(WilliamsF1)에서 따 왔으며, 최고출력 147마력을 내는 2.0L 16밸브 엔진과 JC5 변속기를 얹고 성능 중심으로 핸들링과 승차감을 단단하게 세팅한 뒤 프론트 트랙, 흡배기 매니폴드 등을 손보았다. 외양상으로는 스피드라인(Speedline) 알로이 휠과 진청색 외장 도색 등을 추가했고, 최고시속은 215km/h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3천 8백 대만 판매하려고 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열광적이었기에 윌리엄스 1에 이어 윌리엄스 2와 3으로 계속 업데이트해 총 1만 2천 대가 판매되었다. 1세대 클리오는 출시 1년 만에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져 새 르노 엠블럼과 앞 좌석이 장착되었고, 1994년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페이즈 2(Phase 2)'로 알려진 1차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도입했다. 우선 그릴을 약간 둥글려 흡기구 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인 뒤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고, 몰딩을 살짝 키운 뒤 트렁크 몰딩에는 탄소섬유 느낌을 가미했다. 차량 이름과 트림명을 나타내는 레터링과 트렁크 엠블럼도 위로 약간 옮겼고, 후미등도 살짝 둥글게 해 훨씬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1996년 5월에는 2차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진 '페이즈 3' 클리오가 도입되었으며, 1.2리터 에너지 엔진을 1,149cc D7F MPI DiET 엔진으로 대체했다. 디자인도 크게 둥글려져 헤드램프와 방향 지시틍이 통합되었고, 보닛을 둥글리는 동시에 트렁크에는 보조 브레이크등과 새로운 글씨체의 모델명 레터링을 부착했다. 기술적으로는 사이드 임팩트 바와 에어백을 추가했으며, 1.4리터 E-타입 휘발유 엔진은 실린더헤드를 수정해 연비를 끌어올렸지만 대신 출력이 이전보다 낮아졌다.[3]

2세대

르노 클리오 2세대

1998년 출시된 2세대 클리오는 1세대와 비슷한 1.2ℓ, 1.4ℓ, 1.6ℓ의 가솔린 엔진과 1.9ℓ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당시 르노와 닛산과의 협력이 시작되면서, 닛산과 공동 개발한 엔진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디자인의 경우 곡선미를 살린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프런트 윙에 플라스틱, 보닛에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2세대 클리오는 3도어, 5도어 해치백과 함께 4도어 세단 형태로도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후 2001년 1.5ℓ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추가한 첫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뒤, 이어 2004년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시켰다.[2] 스포츠 버전으로는 2리터 16밸브 168마력 엔진을 얹은 클리오 르노 스포츠(Renault Sport)/르노 스포츠 172를 준비했는데, 최고시속 220km/h를 기록했다. 또한 고성능 버전은 전, 후기형 모두 르노 스포츠에서 개조한 클리오 V6가 최고 사양으로 등장했으며, 뒷좌석을 탈거하고 229~250마력 3리터 V6엔진을 미드십 구조로 배치한 특이한 핫해치로, 실질적으로 르노 5 터보의 후계모델이라 할 수 있다. 르노 라구나와 같은 엔진을 사용했으며, 최고시속 235km/h를 기록했다. 2000년 초반에는 1.6리터 16밸브 엔진을 얹은 16V 트림이 도입되었으며, 나중에는 16밸브를 추가함으로써 휘발유 엔진 전반을 정비해 출력과 연비를 끌어올렸다. 그 외에도 2000년에는 라인업을 손보고 새 계기판과 조수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추가했으며, 유럽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동급차 대비 고득점인 별 5개 만점 4점을 받았다. 2001년 6월에는 페이스리프트(페이즈 2)를 통해 실내 품질을 개선하고 범퍼와 헤드램프에 각을 집어넣는 등으로 디자인을 바꾸었으며, 1.5리터 CRDi 디젤엔진을 추가했다. 당시 르노의 새 패밀리룩이었던 2분할 그릴도 이때 추가되었다. 2004년에는 2차 페이스리프트(페이즈 3)가 이루어져 범퍼 그릴을 넓히고 안개등을 좀 더 밖으로 튀어나오게 했으며, 그릴 디자인도 바꾸고 헤드램프 베젤을 회색으로 바꾸었다. 172와 디나미끄(Dynamique), 익스트림(Extreme)에 적용되는 15인치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바꾸었고, 클리어 타입의 측면 방향지시등과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리어스포일러가 장착되었다. 시트 패턴은 훨씬 간결하게 바뀌었고, 계기판은 트립컴퓨터 등의 디지털 게이지 공간을 넓힌 뒤 연료계와 수온계 간의 거리를 넓혔다. 에어컨 장착 차량은 글로브박스에도 에어벤트가 추가되었으며, 100마력 dCi 엔진 및 닛산과 공동개발한 1.2리터 16밸브 휘발유 엔진도 추가되었다. 페이즈 3 사양은 1.6리터 16밸브 엔진과 dCi 100마력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뒷바퀴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고, 클리오 RS의 출력도 178마력으로 올라가면서, 그 출력 변화를 따라 영국에서도 '클리오 RS 182'로 명칭이 바뀌었다. 차대 강성을 개선하기 위한 선택 사양이 추가되어 컵(CUP) 사양을 고를 경우, 전고를 20mm 낮춘 서스펜션과 크기를 키운 안티롤바, 견교한 서스펜션이 추가되었다. 2006년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에서는 브라질 사양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이플렉스(Hi-Flex) 사양을 공개했으며, 1.6리터 16밸브 엔진을 기반으로 0~100% 사이에 이르는 다양한 옥탄가의 연료를 쓸 수 있도록 개조했다. 2세대 클리오는 3세대가 출시된 뒤에도 클리오 캠퍼스(Campus)라는 이름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팔렸다. 2006년~2009년식 클리오 캠퍼스는 페이즈 4로 분류되고, 모든 트림의 편의 장비를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게 추가했으며, 뒷부분도 대폭 변경되어 번호판 위치도 트렁크 대신 범퍼로 이동했다. 영국에서는 2008년 말까지 판매되었고, 2009년 5월에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다시 한번 바꾸면서 평범한 검은색 그릴이 장착하는 페이스리프트(페이즈 5)가 이루어졌다. 멕시코에서는 닛산 플라티나의 헤드램프를 장착한 차량이 2010년 1월까지 생산되었으며, 프랑스 시장에서는 2012년까지 판매되다가 '바이 바이(Bye Bye)'라는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반면 남미 시장에서는 2012년 10월에 클리오 미오(Mio)라는 이름 하에 또다시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해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3]

3세대

르노 클리오 3세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3세대 클리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산물로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됐다. 3세대 클리오는 차체의 크기를 대폭 늘려 이전 세대의 모델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변화를 꾀했다. 길이는 약 4m로 2세대 모델에 비해 훨씬 커졌으며, 중량도 130kg 정도로 늘렸다. 여기에 5도어 해치백을 기본으로 3도어, 왜건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3세대 클리오는 '벤치마킹해야 할 자동차', '큰 차에 영감을 주는 자동차'로 찬사를 받으며 큰 성과를 냈다. 2006년에는 유럽 올해의 차에 뽑히면서 1991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2] 이전 대비 고급 시장을 노렸기 때문에 중량이 130kg가량 무거워지고 덩치가 대폭 커져, 웬만한 동급 소형차들보다 덩치가 상당히 크고 가격도 비싸졌다. 편의 장비 역시 르노 카드(Renault Card)로 불리는 리모컨식 키레스 엔트리를 도입했으며, 유럽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캉구, 트윙고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들처럼 별 5개를 받았다. 직렬 4기통 1.0 / 1.4 / 1.6 / 2.0L 가솔린과 1.5L 디젤엔진이 있었고 5단/6단 수동 혹은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2006년 6월에는 핫해치 사양인 클리오 르노 스포츠가 판매되었다. 이전 세대의 엔진을 개량한 2.0L 16밸브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196마력(PS)을 기록하고 최고시속 215km/h에 0~100km/h까지 가속 시간 6.9초를 기록했다. 2007년 3월에는 클리오 사상 최초로 왜건 버전인 스포츠 투어러(Sport Tourer)가 등장했으며, 1.4L 엔진을 101마력(PS) 1.2L TCe 터보차저 엔진으로 바꾸었다. 2009년에 외관변경을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영국에서는 5월 15일에 출시되었으며, 외양상으로는 이전의 양 갈래 그릴을 없애고 한 줄의 공기 흡입구로 바꾸었으며, 범퍼 디자인도 수정되었다. 실내 품질이 개선된 것은 물론 편의 장비도 더 많이 추가되었으며, 일반 클리오와 클리오 르노스포츠/182RS 사이를 매꿀 RS 트림도 출시되었다. 클리오 GT도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훨씬 과감한 앞모습이 적용된 것은 물론 전용 스커트, 전용 서스펜션 세팅, 이중 배기관, 리어스포일러 등이 적용되었다. 영국에서는 2010년에 한정판으로 클리오 고르니디(Gordini)를 출시했으며, 2.0L F45 197마력(bhp) 엔진을 장착하되 가격은 기존 가격대를 유지했다. 2012년 말에 4세대 클리오가 출시되면서 라인업이 축소되었고, 프랑스스페인에서는 2014년까지 클리오 컬렉션(Collection)이라는 사양을 병행 판매했다.[3]

4세대

르노 클리오 4세대

4세대 클리오는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공개 직후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4세대 클리오는 차체의 길이가 6cm 이상 눈에 띄게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13.8cm으로 실내공간이 훨씬 넓어져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이 극대화됐다. 디자인의 경우 유선형 바디에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 등 르노의 패밀리룩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테리어도 르노 최고급 차량 모델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하며, 미국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인 보스(BOSE)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4세대 클리오는 실용성과 디자인과 더불어 17km/ℓ의 복합연비로 동급 경쟁 차량 대비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고성능 엔진을 적용했다. 디젤 엔진은 1.5ℓ 엔진, 가솔린 모델은 0.9ℓ, 1.2ℓ 자연흡기 엔진과 1.2ℓ 터보엔진이 사용돼 최고출력 90마력을 낸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맞물려 신속한 변속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의 홍보본부를 총괄하는 황은영 상무는 "클리오는 4세대에 걸쳐 디자인과 성능을 발전 시켜 오랜 시간 유럽인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럽 대표 소형 해치백"이라며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검증받은 인기와 시장성을 향후 국내에 선보여 침체된 국내 해치백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2] 2016년 6월에는 클리오 Mk4의 외관변경 버전이 공개되었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그릴 안쪽에 위치했던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ㄷ"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앞 범퍼 역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실내는 기존 모델의 모습에서 상품성이 개선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동급 최초로 보스(BOSE) 오디오가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5L 110마력짜리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이 추가되었다.[3]

5세대

르노 클리오 5세대

르노가 2019년에 5세대를 맞이한 클리오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르노-닛산이 공유하는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르노 캡처(국내명 QM3)와 닛산 소형 해치백 마이크라 등에 사용하는 범용 뼈대로 외관은 4세대의 유연한 실루엣을 유지하되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전면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그릴을 키우고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샤크핀 안테나, 'ㄷ'자형 풀-LED 헤드 및 테일램프도 특징이다. 색상은 발렌시아 오렌지, 셀라돈 블루 등을 포함한 10가지를 제공한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9.3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핵심 요소다. 이지 링크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 연결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석 쪽으로 기울여 조작성을 높였다. 편의·안전품목은 보스 오디오 시스템, 운전자지원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엔진은 1.0ℓ, 1.3ℓ,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고 기존 1.5ℓ 디젤 엔진은 유지한다. 변속기는 트림에 맞춰 6단 수동과 듀얼클러치가 맞물린다. 한편, 르노는 2022년까지 12개의 전동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15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4] 기능으로는 능동형 긴급 제동 기능과 차로 유지 보조, 사각 지대 경고 등의 진보된 안전 보조 장비들이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도로의 각종 안내판을 인지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또한, 각종 주행 안전 장비들도 들어가 있다.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밝은 시야를 제공하는 LED 램프 및 오토 하이빔, 자동 주차 기능 등이 있다.[5]

특징

디자인

매혹적 디자인 또한 클리오의 매력 중 하나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라이프 플라워(Life Flower) 중 첫 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완벽하게 담았다. 앞모습에서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C자형 주간 주행등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레드 퓨어 비전(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소형차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6] 르노 그룹의 다양한 차량에 적용한 모듈형 플랫폼인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5세대를 맞이한 르노 클리오는 4세대 클리오 대비 전폭은 넓어졌으나 전장과 전고는 조금 짧아졌다. 실제 5세대 클리오는 4,048mm의 전장과 각각 1,798mm, 1,44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추고 있고 휠베이스는 2,583mm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4세대 클리오에 적용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C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을 하나로 연출해 더욱 스포티한 해치백의 감성을 드러낸다. 측면의 디자인 또한 4세대와 같이 시크릿 도어 해치를 적용하고 날렵한 루프 라인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도어 패널 하단에는 크롬 가니시 및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한 라인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트림에 따라 마련된 다양한 알로이 휠을 적용한다. 후면 디자인 역시 기존의 클리오가 갖고 있던 디자인과 구성을 고스란히 따르며 더욱 세련된 감성과 스포티한 마무리를 더 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치백 고유의 우수한 민첩성을 한껏 과시한다. 사양에 따라 르노 클리오에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모델들 마련될 예정이며 그 정점에는 R.S. 사양이 마련될 예정이다. 르노는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용의 바디킷, 그리고 휠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R.S. 사양의 경우에는 R.S.의 전통을 이어가는 바디킷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리오의 핵심은 바로 실내 공간에 있다. 컴팩트 모델인 만큼 고급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르노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급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소재 및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사한다. 입체적인 구성을 갖춘 대시보드를 통해 마련된 실내 공간에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여진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시각적으로 보다 미래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세련된 스티어링 휠과 한층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계기판을 통해 더욱 만족감 높은 감성을 드러낸다. 9.3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보다 개선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블루투스 및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에게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해 기능적인 만족감 또한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사양에 따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여느 르노의 차량과 같이 다양한 앰비언트 라이팅 기능 및 각종 설정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한 멀티-센스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대거 끌어 올렸다. CMF-B 플랫폼 및 실내 공간의 최적화를 통해 탑승자 및 적재 공간에서도 한층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예정이다.[7]

주행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클리오 공인 복합연비는 17.1km/ℓ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1리터로 20km 이상 주행하는 것은 물론 30km/ℓ를 웃도는 평균연비를 기록했다는 내용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비결은 고효율 파워트레인이다. 르노 그룹의 디젤엔진 노하우가 집약된 5세대 1.5 dCi 엔진에 독일 게트락이 공급한 파워시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다. 엔진은 실용 영역에서의 출중한 파워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에 조작에 따른 반응이 빨라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다. 빠른 변속 속도로 기계적으로 동력손실이 최소화된 변속기가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다. 작은 차체에 적용된 해치 도어 덕분에 실용성도 우수하다. 우선 차체 크기가 작아 운전과 주차가 쉽다. 복잡한 도심이나 골목길, 붐비는 주차장 등도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다. 게다가 해치백 특성상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루프라인이 테일게이트까지 쭉 뻗은 덕분에 뒷좌석 머리공간이 여유로워 장거리 주행 시에도 세단형보다 쾌적하다. 유럽 태생인 만큼 매력적인 주행 감각도 자랑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차체 설계부터 차별화됐다. 루프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리어램프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로 이뤄졌으며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6] 르노 클리오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만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한다. 엔트리 사양으로는 65마력과 70마력을 내는 3기통 1.0L SCe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클리오 SCe 65 및 클리오 SCe 75가 선두에 서며 5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이어서 100마력을 내는 1.0L TCe 가솔린 터보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 및 X-트로닉을 조합한 클리오 TCe 100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냈으며 동일 LPG 바이퓨얼 사양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85마력과 115마력을 내는 클리오 dCi 디젤엔진을 준비하고 고성능 사양이라 할 수 있는 1.3L TCe GPF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EDC를 조합한 클리오 TCe 130 GPF 또한 마련했다. 클리오 TCe 130 GPF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통해 130마력의 출력과 함께 뛰어난 배출가스 저감 효율을 이뤄냈다.[7]

안전 및 편의

르노 이지 드라이브로 명명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패키지 아래 360도 어라운드 카메라를 비롯해 전방 추돌 방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을 갖춰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사고 발생을 저감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 이탈 경지 및 유지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을 곳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정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보다 발전된 형태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췄으며 사양에 따라 일반적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스피드 리미트 기능을 마련해 주행의 편의성을 높인다.[7] 클리오가 갖춘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과 전자식 브레이크 컨트롤(EBD-ABS/BAS 내장)은 주행 중 위급한 상황을 경고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클리오에는 경사로에서 정차 후 다시 출발할 때 차가 뒤로 밀리는 상황을 막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SA), 회전 시 핸들의 움직임에 따라 안개등이 점등되는 전방 안개등 코너링 기능도 들어갔다. 또한, 고급 차에 들어가는 EZ 파킹(Parking) 시스템도 갖춰 후방카메라를 통한 탑 뷰(Top view)로 주차 시 안전과 편의성도 확보했다. 전/후방 센서는 주변의 물체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알려 주차 시 사각지대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및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ADAS) 선택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클리오만의 소형차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클리오의 ADAS에는 차선이탈 경보(LDW), 전방 추돌 경보(FCW), 차간거리 경보(DW), 앞차 출발 알림(FVSA) 등 첨단 기능이 대거 갖춰져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2019년형 클리오의 판매 가격은 젠(ZEN) 1,954만 원·아이코닉(ICONIC) 2,111만 원·인텐스(INTENS) 2,278만 원·인텐스 파노라믹(INTENS Panoramic )2,298만 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소형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프리미엄 감성을 가진 클리오는 소비자들에게 계속 어필 중"이라며 "다양한 첨단 사양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춰 소비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8] 아이코닉의 트림에는 풀오토 에어컨과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앞 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등 기존 수입 소형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9]

제원

구분 2019년형 클리오[10]
엔진형식 1.5 dCi 터보
연료 경유
최고출력 90/4,000 ps/rpm
최대토크 22.4/1,750~2,500 kg.m/rpm
변속기 DCT 6단
복합연비 17.1 km/ℓ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mm) 4,060 / 1,730 / 1,450 / 2,590
윤거 전 / 후(mm) 1,505 / 1,505
승차정원 5
공차중량(kg) 1,225
연료탱크 45 ℓ

현황

르노삼성자동차가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클리오를 국내에 선보인 지 약 1년 반 만에 내린 결정으로, 르노삼성의 저수익 모델은 과감하게 단종하고, 고수익 모델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10월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4세대 클리오를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하고, 최근 유럽에 출시된 신형 5세대는 국내에 들여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클리오의 저조한 국내 판매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클리오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1,5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특히 유럽에서는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며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는 유독 빛을 보지 못했다. 클리오는 소형 해치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주행능력과 20㎞/ℓ에 달하는 실연비를 내세워 내수 시장을 공략했고, 지난해 5월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첫 달 756대가 팔려나가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최대 월 판매량을 경신하지 못한 채 판매량이 계속 하락했고, 특히 지난 4월에는 61대라는 굴욕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르노삼성이 재고 소진을 위해 최대 350만 원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이에 클리오는 지난달 55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재고를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를 계기로 르노삼성이 저수익 모델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7,817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량 3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그중 약 52%에 해당하는 4,048대가 QM6로 제품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다. 사실상 QM6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들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및 수입차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클리오 수입 중단뿐 아니라 SM3·SM5·SM7 등도 단종시킬 계획이다. 부산공장에서는 SM3·SM5·SM7 생산을 이미 중단했고, 재고 소진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르노삼성은 당분간 QM6·SM6·르노 마스터·트위지만 유지하고, 2020년 상반기 크로스오버차량(CUV) XM3와 소형 SUV QM3 풀체인지 모델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재편해 나갈 전망이다.[11]

각주

  1. 르노 클리오〉, 《위키백과》
  2. 2.0 2.1 2.2 2.3 하영선, 〈르노삼성이 5월 출시할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어떤 車?〉, 《데일리카》, 2018-04-19
  3. 3.0 3.1 3.2 3.3 르노 클리오〉, 《나무위키》
  4. 르노, B세그먼트 격 높일 5세대 클리오 선봬〉, 《오토타임즈》, 2019-03-06
  5. 더 안전하고 더 빠르고 더 즐겁게 마이라이드, 〈꼭 다시 와주라. 르노 5세대 올뉴클리오 관련 정보(연비, 제원, 색상, 무스테스트 등)〉, 《티스토리 블로그》, 2020-04-16
  6. 6.0 6.1 박성수, 〈르노 클리오, '디자인·실용성·연비' 3박자 모두 갖췄다〉, 《뉴데일리경제》, 2019-05-03
  7. 7.0 7.1 7.2 김학수, 〈다섯 번째 진화를 완성한 컴팩트 해치백, 르노 클리오〉, 《한국일보》, 2019-08-17
  8. 유창욱,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안전ㆍ편의사양은 '수준급'〉, 《이투데이》, 2019-08-05
  9. 조성호, 〈르노삼성, 편의사양 강화한 르노 클리오 신규 트림 ‘아이코닉’ 출시〉, 《민주신문》, 2019-04-03
  10. 클리오〉, 《다나와자동차》
  11. 이상원, 〈르노삼성, ‘클리오’ 판매 중단…저수익 모델 줄이기 가속화〉, 《아시아투데이》, 2019-10-1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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