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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Camcorder)는 비디오카메라와 비디오테이프리코더의 기능을 모두 갖춘 촬영기를 말한다. 일반적인 비디오테이프나 6mm 비디오테이프를 쓰기도 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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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캠코더는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가전제품이다. 즉, 동영상 이미지와 소리를 내부 기억 장치에 기록하는 휴대용 비디오카메라의 일종이다. 추가적인 장비나 선 연결 없이 본체 하나만으로도 영상 녹화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캠코더란 비디오카메라의 캠(camera)과 비디오 카세트 리코더의 코더(recorder)를 하나로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캠코더 이전에는 영상 기록과 음성 기록이 따로 이루어졌다.
캠코더는 일반적으로 비디오카메라에 녹화 기능을 추가한 기기를 말한다. 그래서 어원도 Camera+Recorder의 합성어이다. 굉장히 여러 레벨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전문가용 이동형 캠코더나 스튜디오용 대형 캠코더 및 시네마 카메라, 영화 촬영용 특수 캠코더, 홈비디오 수준의 소형 캠코더, 고프로 같은 스포츠용 캠코더 등 영상과 음성을 받아들여 기록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캠코더라고 지칭할 수 있다.
JVC, 소니, 코닥과 같은 회사들이 개발했던 초창기의 캠코더들은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사용하였으므로 부피가 엄청나게 컸으나, 지금은 디지털 기록 기술이 발달하고 장비의 크기가 소형화되며 지금은 손톱만 한 크기의 메모리카드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장시간 고화질의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캠코더는 카메라와 레코더의 합성어로 카메라 일체형 VTR을 말한다. 원래 일본 소니의 상품 이름으로서 비디오카메라의 기능과 녹화, 재생의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춰 다음 세대 VTR의 총아로 꼽힌다. 무게가 2kg 정도밖에 안 되므로 휴대가 간편하고 초보자도 손쉽게 촬영 대상의 선정과 연출·촬영·녹화·재생의 전 과정을 해낼 수 있다. 기존의 VHS형 VTR과 호환성이 있어 재생이 쉽고 테이프 유통에 편리한 VHS형과 VHS형보다 가벼우며 고화질로 두 시간가량 녹화가 가능한 8mm 형이 있다. 현재는 6mm 형도 출시되었다.[1][2][3]
역사[편집]
원래 비디오 카메라는 영상 신호를 촬영하여 전송하는 기능만 있고, 녹화를 하려면 별도의 VTR 등을 연결해야 한다. 휴대하며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디오 카메라와 VTR과 이 둘을 구동하기 위한 별도의 전원장치까지 휴대해야 했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그렇기 때문에 캠코더는 이 별도의 기기들을 일체화한 것이다. 최초의 캠코더라 할 수 있는 제품은 베타맥스를 이용한 소니의 betamovie이다. 다만 현재도 녹화 기능이 없는 촬영 전용 비디오 카메라도 방송계에서 흔히 쓰인다.
1950년대 처음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방송 및 보도 등의 분야에서 주로 쓰였으며, 이후 소니의 betamovie와 jvc의 gr-c1으로 대표되는 베타맥스와 VHS 규격을 채택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일반인에게도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되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카메라 튜브라는 브라운관의 역 방향을 작동하는 진공관 방식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였다.
1982년, 소니는 베타캠 시스템을 출시했다. 주 부품인 단일 카메라 녹화기 장치로 말미암아 카메라와 녹화기 사이의 케이블이 제거되었으며 카메라 조작자의 자유를 증가시켰다. 베타캠은 베타맥스와 동일한 카세트 포맷(녹화 포맷은 호환되지 않음)을 사용했으며 뉴스 방송과 스튜디오 내 영상 편집의 표준 장비로 되었다.
1983년, 소니는 최초의 소비자 캠코더를 출시했다. 베타무비 BMC-100P는 베타맥스 카세트를 사용했으며 손으로만 들고 촬영할 수 없는 크기로 인해 어깨에 놓고 촬영이 가능했다. 그 해에 JVC는 최초의 VHS-C 캠코더를 출시했다
카메라의 휴대성이 부각되면서 1985년 최초의 video 8 캠코더인 소니 ccd-v8af에서 부터 ccd가 장착되어 캠코더의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가 이루어졌으며, ccd-m8부터 기존의 어깨에 견착하며 녹화하던 형태에서 현대의 핸드스트랩에 손을 끼우고 들면서 찍는 핸드헬드 방식이 등장하였다. 이 무렵 전문가용 캠코더에는 전자의 어깨에 견착하는 eng 방식, 소비자용 캠코더는 후자의 핸드헬드 방식을 사용하며 전문가용과 소비자용의 형태와 사용 방식에 차이가 생긴다.
1990년대에는 디지털 녹화 방식의 DV 등의 규격이 개발되어 캠코더의 저장방식이차츰 디지털로 전환되었다.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별로 이용되지 않던 8cm CD-RW 및 DVD를 이용한 제품도 있었다.
2000~10년대 이후에는 폰카를 비롯한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기기들 대부분에서 동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캠코더라 지칭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기기의 범위가 늘었다. 따라서 현재에는 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기를 캠코더라고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바퀴달리고 길쭉한 대포만한 사각 카메라는 캠코더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종류는 아예 다른 것으로 스탠더드 스튜디오 카메라, 줄여서 스튜디오 카메라로 부른다. 캠코더와 달리 휴대가 절대 불가능하고, 이동을 위해서는 특수장비를 동원해야 한다. 방송계 전문분야에서만 사용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 나무위키에서는 문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며, 앵커를 위한 프롬프터와 붙어있는 경우가 잦다. 육중한 몸체로 화면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에 좋다.
어린이용 제품도 있었다. 피셔프라이스에서 1980년대 후반 출시된 PXL-2000이 처음으로 카세트테이프를 미디어로 사용했다. 무한도전 TV전쟁 특집에서 멤버끼리 빼앗기 미션으로 사용된 테이프가 바로 DV 테이프이다.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HVR-Z5N이다.
1990년대에 개발된 위 규격들이 비슷한 규격 속에서 스펙업되며 2010년대 초반까지도 이용되었으나, 이후 카메라의 촬영 및 저장 규격이 FULL HD 규격(1920×1080, 1080p)으로 상향되는 과정에서 저장 용량의 한계가 있는 DV 테이프 규격의 사용이 줄어 2015년 현재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저장매체를 교체하며 녹화하는 장점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5] 2000년대 초반 가정용으로 많이 팔린 일반 DV 규격의 경우 480p의 DVD와 같은 화질로 촬영하며 음성을 무손실로 녹음하지만, 야외촬영에서 사용하는 방송용 핸디캠은 HDV 규격으로 촬영한다. HDV는 1440×1080의 해상도로 픽셀을 잡아 늘려서 60프레임을 인터레이스로 녹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HD 이상의 촬영을 지원하는 캠코더는 소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제품, SXS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문가용, Secure Digital 카드 등의 외장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내장 플래시 메모리 등을 사용하는 제품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나 내장형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어딘가에 부착해 놓고 카메라맨의 개입 없이 주야장천 녹화가 가능할 정도로 조작할 게 없는 편의성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 캠코더는 기존 DV 테이프 캠코더에 비해 저장 용량대비 단가가 다소 비싸 아직은 약점이 존재하지만, 플래시 메모리 장비의 단가가 점점 떨어지면 테이프 미디어를 밀어내고 대체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캐논, JVC 등 여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업계에서 점유율,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최고는 과거나 현재나 단연 소니이다. 캠코더의 부류에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몸통을 한 손으로 잡고 옆으로 180도 회전 액정이나 전자식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형태의 제품이 많다. 광학줌 배율이 일반 스틸샷 카메라에 비해 높은 대신 들어가는 촬상소자의 크기는 작은 제품이 많다. 최근 카메라처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대다수의 가정에서 간단히 스마트폰 촬영만 하고 캠코더를 구입하지 않는 가정이 늘어났으나 스마트폰의 한계로 아직까지 팔리고는 있는 편이다.[2][3]
캠코더의 장단점 및 특징[편집]
컴팩트 카메라들의 동영상 촬영 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DSLR이나 미러리스의 동영상 능력도 강력해져서 캠코더의 위치를 많이 위협하고 있다. 2013년 후반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도 Full HD, 4K UHD 이상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정도로 무시 못 할 수준의 영상을 뽑아내기 때문에 가격 대비 효율 문제로 대중들 사이에서는 점차 인기가 떨어져가는 중이다. 단일 기종의 판매량이 많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나 iPhone의 경우 전용 스테디캠이나 DSLR렌즈가 발매되고 있을 정도여서, 일반인 선에서는 굳이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전문가 군에서도 캠코더 제품군이 녹음 및 화질 면에서 좋긴 하지만 DSLR의 색감과 넘사벽급의 화소수라는 장점이 있어 어느 정도는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수한 캠코더 제품군의 미래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평도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캠코더의 가격 범위가 훨씬 높기 때문에 DSLR 및 미러리스와 달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 때문에 DSLR 및 미러리스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캠코더 시장은 변함이 없다. 특히 드라마, 방송, 영화 등 큰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요도 높다. 이는 기기 자체가 매우 비싸다는 뜻이다. 카메라는 3~400만 원 정도 해야 전문기종을 쓴다고 하지만, 비디오카메라는 그보다 더 비싸다. 소니가 A7S 시리즈를 약 300만 원 대의 가격으로 발매했을 때, 이 가격이 카메라치곤 비싸지만 캠코더치곤 매우 싸다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이다. 캠코더 악세사리들은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상당히 비싸다. 대표적으로 외장 마이크, 배터리, RIG, 후드 또는 매트박스, 외장 모니터 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있다.
종종 RIG나 매트박스 등은 제거하고 촬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외에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제품들이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4K 사이즈 영상을 찍을 수 있더라도 악세사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배터리, 삼각대, 외장 마이크는 필수인데, 이런 악세사리 없이 그냥 들고 찍으면 동영상의 음질이 매우 나쁠 것이고, 삼각대가 없어서 영상이 흔들려 4K 화질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화면은 항상 켜져 있어야 하니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린다. 촬영된 영상 파일의 용량도 스마트폰 카메라나 일반적인 고화소 카메라보다 훨씬 크다.
특히 RAW 촬영을 한다면 용량은 둘째 치고 전송 속도부터 감당이 안 된다. 더욱이 RAW로 촬영하면 색감 자체가 의미 없다. 카메라도 RAW로 촬영하면 동일한 현상이 나타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특유의 색감도 모두 편집 과정에서 별도로 색을 보정해서 나온 것이다. 카메라로 JPEG으로만 촬영하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일반 유저는 몰라도 프로 유저라면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색감을 만들어내므로 색감을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결정적으로 캠코더 시장은 주로 전문가 위주이다. 단순히 카메라처럼 찍고 보정하면 되는 게 아니다.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팀 위주로 작업하는데, 일반인이 그런 것까지 할 순 없다.
전문가용 캠코더는 스틸샷 카메라와는 명확하게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용 제품군의 캠코더의 화소가 겨우 200만을 넘는 수준이라 비판받지만, 그 정도면 풀HD 화면을 저장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그 이상의 화소수를 가져 봤자 정지 영상을 만들 필요가 없는 캠코더로서는 관계가 없다. 물론 풀HD 화질을 넘어서 4K 규격의 영상도 촬영/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 규격들 역시 화소 수로 환산해도 1000만 화소를 넘기지 않는다. 고화소 DSLR인 D810이라도 이걸로 4K 영상을 찍으면 당장 1000만 화소 대로 떨어진다.
이와 같이 다양한 4K 카메라들 중에 촬영 중에 센서를 모두 활용하는 '풀 픽셀 리드아웃' 카메라가 많지 않다. 4K 영상이 촬영되는 만큼의 센서 크기로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4K로 촬영되는 캠코더들 중 '풀 픽셀 리드아웃' 기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때문에 소니 A7S 시리즈의 경우 풀 프레임 센서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1200만 화소를 채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스펙의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각 제품마다 그에 맞는 활용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일 뿐이다. 아무래도 카메라가 무려 1억 화소씩이나 나오는 시기인 만큼 비디오카메라 화소가 낮다고 비판할 만하지만 애초에 캠코더와 카메라의 영역은 전혀 다르다.
모니터도 최대 8K라서 의미 없다는 뜻이다. 결정적으로 4K 모니터는 아직도 완전히 보급되지 않았다. QHD가 이제서야 보급되는 상황인데 말이다. 또한 4K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도 어느 정도 높아야 한다. 4K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돈이 요구되기에 일반인 입장에서는 감당이 안 된다. 게다가 RAW나 일반 파일로 찍든 사진 파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아무리 중형 카메라 파일이라고 해도 동영상 파일은 한 파일당 몇 기가씩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이런 파일들을 몇십 개에서 수백 개까지 한꺼번에 편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동영상은 늘 24~60FPS로 몇 분씩 찍는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화소 수만으로는 동영상 촬영이 의미 없다.
다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기기'들에 비해 캠코더만의 특화된 장점들을 열거하자면, 장시간 촬영, 핸드헬드 촬영, 동체 추적 능력 등이다. 대표적으로 DSLR의 경우는 장시간 촬영하는 행위에 특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할 경우 촬상 소자가 과열하는 문제로 인해 녹화가 금방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다. 세세하게 기능적으로 파고들어 보면 흔들림 보정 기능이나, 고급형에서 볼 수 있는 3CMOS 기술,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오토 포커싱 등 비디오 카메라용과 정지화상을 위한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모두 근본적인 원리는 같으나 각각 그 목적에 따라 특화해 개발한 기능들에 차이가 있다. 렌즈에서도 아주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영상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시네마 렌즈들의 경우 렌즈의 크기가 크며 포커싱 구조가 다르다.
일반 카메라의 경우 몇몇 렌즈군을 움직여서 초점을 맞추지만 시네마 렌즈의 경우 렌즈군 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큰 차이점이 있다. 조리개 역시 큰 차이가 있으며 조리개 조절 시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반적인 카메라 렌즈는 조리개 링 자체가 없으므로 불가능한 기능이다. 물론 영상을 위해 추가로 넣어주는 렌즈들에 한해서 가능하다. 비록 시네마 렌즈가 수동이지만 악세사리 등을 달아서 사용한다. 의외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적은데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주로 없는 것이 일반적이며 애초에 삼각대, 짐벌, RIG 등 비싼 악세사리에 올리고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만든 거라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으면 기능이 꺼져 있더라도 오히려 방해된다는 점이다.
1000만 원 이상의 전문가용 카메라로 올라가면 주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들이 분포하는데, 이 경우 센서가 좀 더 커지고 그에 맞게 렌즈도 굉장히 커진다. 2010년대부터 4K/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도 등장했지만,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기에는 과도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워낙 가격부터 넘사벽이라 대중에 보급화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소니 A7S 시리즈라는 아주 싼 미러리스가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보급되고 있다.[3]
종류[편집]
ENG[편집]
ENG 카메라(Electronic News Gathering Camera)는 캠코더 제품군 중 대체로 크기가 가장 크며 무겁다. 이동성을 가지면서도 좋은 화질을 가진 특성으로 방송국 스튜디오부터 야외 촬영현장 등 어떤 장소에서도 두루 쓰이고, 뉴스 보도용 촬영이나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촬영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된다. 기본적으로는 어깨에 들쳐 메고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지속적인 이동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삼각대에 올려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형 캠코더[편집]
한 손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세부적인 기능이 일부 빠지고 크기가 축소된 제품이다. VJ나 1인 미디어 제작자, 중소형 스튜디오에서 활용한다. 물리적인 크기가 작으므로 ENG 카메라보다 화질이 뛰어나지는 않으나, 소형화 기술이 발달한 현재는 이 급의 캠코더에서도 4K HDR 영상을 좋은 화질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액션캠[편집]
대개 주먹만 한 크기를 가진 소형 캠코더로, 직접 들고 촬영하기보다는 사물이나 신체에 부착해 보통 카메라들로는 촬영하기 어려운 구도의 영상을 얻어내는 데 쓰인다. 광각 렌즈가 달려 있어 한번에 넓은 영역을 담아낼 수 있다. 화질보다는 소형화와 배터리 수명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으며, 어떤 제품은 LCD 화면조차 달려있지 않다. 이러한 특성으로, 아웃도어 활동이나 격렬한 운동, 레이싱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2]
구성 요소[편집]
화면[편집]
캠코더의 화면은 촬영중인 영상과 음성을 모니터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대부분 본체의 한 부분으로써 부착되어 있으나, 일부 제품은 액세서리의 형태로 탈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작부[편집]
조작부는 크게 렌즈를 둘러싼 링과 본체 이곳저곳에 있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렌즈부의 링으로는 초점 조절, 조리개 개방 정도, 줌인/아웃을 조절할 수 있다. 본체에는 촬영을 관장하는 ND필터 전환, 나이트샷 전환, 노출 게인 조절, 셔터스피드 조절 버튼이 있다. 음량 조절, 수음 장치 선택, 팬텀 전원 인가 조절 등 음향을 관장할 수 있는 조작부도 있다. 이외에는 캠코더 자체의 조작을 관장하는 전원 On/Off, 촬영본 보기, 설정 메뉴 진입, 방향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작부의 개수는 제조사나 목표 사용층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전문가용 ENG 카메라의 경우 위의 조작부보다 더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액션캠이나 저렴한 캠코더의 경우 단지 몇 개의 버튼만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다. 이 때 대부분의 영상/음향 설정은 자동으로 조정된다.
입/출력부[편집]
입력부는 캠코더에 전원을 공급, 액세서리 연결, 외부 소스 수신부로 되어 있다. 액세서리 연결부에는 마이크나 조명 등의 장치를 연결에 카메라 자체 전원을 통해 작동되도록 한다. 외부 소스 수신부를 통해서는 멀티캠 촬영시 송출되는 화면이나 다른 카메라의 화면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하거나 헤드셋을 통해 조정실과 음성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
출력부는 촬영한 음성/영상 소스를 조정실이나 원거리 송신 장치, 외부 레코더, 외부 모니터 등으로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방송 제작 시스템 전반이 디지털화된 최근에는 HDMI, SDI 인터페이스가 주로 사용된다.
저장 장치[편집]
SD 영상 시대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주로 사용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 영상/음성 녹화에는 주로 미니 SD 카드가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특화된 메모리 카드가 추가로 호환된다. 고용량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촬영할 경우 SD카드와 같은 메모리 카드는 저장용량이나 속도에 한계가 있으므로 SSD나 HDD에 직접 녹화할 수 있도록 외부 녹화 장치를 이용하기도 한다.[2]
주요 제조사[편집]
방송용과 전문가용 제품은 소니, 파나소닉, 캐논, 아리, 블랙매직디자인 등의 업체가 제조한다. 컨슈머용 제품 제조사는 소니, 올림푸스, 삼성, 샤오미, 캐논, 파나소닉 등의 업체가 있다. 상당수의 이들 업체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제조사이기도 하다. 액션캠의 제조사로는 고프로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DJI 등의 업체는 짐벌에 소형 캠코더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캠코더〉, 《네이버 국어사전》
- 〈캠코더〉,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 〈캠코더〉, 《컴퓨터인터넷IT용어대사전》
- 〈캠코더〉, 《위키백과》
- 〈캠코더〉,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