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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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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18일 (화) 21: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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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달러(영어: Singapore dollar, 중국어: 新加坡元, xīn jiā pō yuán, 말레이어: Dolar Singapura 돌라르 싱가푸라, 타밀어: சிங்கப்பூர் வெள்ளி 싱가푸르 벨리)는 싱가포르브루나이에서 사용되는 싱가포르의 법정 화폐이다. 브루나이의 법정 통화인 브루나이 달러와 1:1 등가 교환을 하도록 하는 조약이 체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받아 들여지는 지폐는 위조우려와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100달러 까지이며 그 이상의 단위는 금융업, 은행거래, 국가기관 에서만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화는 대개 5센트에서 1달러까지 고루 사용되며 드물게 기념주화로 2, 5, 10달러가 발행되는 경우도 있다.

개요

싱가포르 달러는 싱가포르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SGD, 보조단위로 센트를 사용한다. 통화기호는 $이며, 다른 달러와 구분할 때는 S$로 표기한다.

별명은 싱달러(Sing Dollar) 혹은 그냥 씽(Sing)이다.

1인당 GDP 순위가 2024년 기준으로 세계 3-4위인 싱가포르의 강력한 경제력에 힘입어 굉장히 신뢰성이 높은 화폐 중 하나인데, 2010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율이 2.8%밖에 되지 않는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중국어와 일본어 한자표기는 씽포(星弗)라고 하는데, 중국어의 싱가포르 옛 표기법이 씽자포(星加坡/성가파)였기 때문이다.

브루나이와 1:1 고정환율 및 상호통화호환협정(Currency Interchangeability Agreement, CIA)을 맺었기 때문에 싱가포르 달러는 브루나이에서도 법정화폐이며, 반대로 브루나이 달러 역시 싱가포르에서 법정화폐로 인정받아 통용할 수 있고,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10년 최저 환율은 싱가포르는 2017년 3월, 브루나이는 2018년 1월로 약간 다르다.

환전과 환율

2023년 9월 20일 기준 환율은 975원/SGD. 현찰 수수료는 평균 2%대이다. 한국에서는 태국 바트와 더불어 자주 환전되는 동남아시아 화폐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중이다.

권종은 주로 10, 50, 100달러 지폐까지만 보유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1,000달러 지폐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은 사실상 없는 편이며 간혹 1,000달러를 보관하고 있는 지점도 있으나 만약 수령하고 싶다면 콜센터로 연락해야 함을 잊지 말자. 10,000달러 지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환전소, 은행 그 어디에도 보유하는 데가 없다.

SGD 2 = 2,000원
SGD 5 = 5,000원
SGD 10 = 10,000원
SGD 50 = 50,000원
SGD 100 = 100,000원
SGD 1,000 = 1,000,000원
SGD 10,000= 10,000,000원

싱가포르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한 외국 통화 목록

굵은 글씨는 싱가포르에서 자주 환전되는 외국 지폐이라는 의미

  • 아시아: 대한민국 원, 말레이시아 링깃, 태국 바트, 신대만 달러,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일본 엔, 필리핀 페소, 인도네시아 루피아, 베트남 동, 인도 루피, 미얀마 짯, 라오스 킵, 스리랑카 루피 , 마카오 파타카
  •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튀르키예 리라, 폴란드 즈워티, 러시아 루블
  • 아메리카: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훼손, 오염, 마모, 구권의 환전

싱가포르나 브루나이 현지에 있다면 현지 사설환전소, 은행에서 환전 요청하거나 아니면 현지에 쓰자.

만약, 그것도 안되면 싱가포르 금융관리국에서 가서 교환신청서 쓰고 제출해야한다.

싱가포르에서는 타국과 달리 고의으로 훼손된 돈은 엄벌하니 조심하자.

싱가포르 달러 이전의 역사

말레이시아와 근본적으로는 같은 나라였던 덕에 해협식민지를 구성하던 1845년~1939년에는 해협달러(Straits Dollar), 이후 영국령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인 싱가포르주(州)였던 1965년까지는 말레이 달러(Malayan Dollar)를 사용했다.

중간에 영국 보호령 보르네오(지금의 브루나이)가 편입되면서 싱가포르와는 묘한 인연이 생겼다.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쫓겨난 싱가포르와는 달리 브루나이는 연방에 편입되지 않으려고 했던 점과는 대비된다.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인종문제로 사실상 내쫓긴 도시국가로 전락한 신생 싱가포르의 화교들이 생존을 위해 자체적으로 금융업계 위원회를 발족해서 말라카 해협을 무기로 중개항을 업으로 삼는 회사를 세우며 자체적인 통화인 싱가포르 달러를 만들어냈다. 이때가 1967년 4월 7일의 일이다.

싱가포르 달러는 처음부터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에 맞춰 고가치 화폐로 만들었으며 이것이 결국 싱가포르 달러의 신인도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홍콩과 달리 페그제를 하지 않되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 국제금융 리스크를 막은 게 특징이다.

지폐

난 시리즈(1차)

1967년부터 1976년까지 9년간 통용된 시리즈. 전 종류가 자국에 서식하는 자생종으로만 구성하였고, 뒷면에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치중하였다.

환율은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에 기반한 고정환율 제도를 채택, 8.5달러/GBP[13]로 시작되었다. 이 시절의 싱가포르 달러는 교체의 성격이 강했던고로, 1973년까지 말레이시아 링깃과 1:1 교환을 허용하였다.

한때 전세계 최고액권의 지폐인 1만 달러가 처음 데뷔한 시리즈이다. 이를 기념해서 훗날 재판본이 풀린 적이 있으며, 통용될 당시에도 액면이 액면이다보니 다른 액면권보다 위조방지장치가 1개 더 많다고 한다.

2000년 중순 경부터 사실상 현지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 환전 불가능하다.

  • 규격은 최소액권인 1달러는 121 * 64mm에서 액면이 오를수록 가로 6~7mm씩 증가한다. 다만 500, 1000달러는 16cm, 동시에 각 권종 세로는 64, 71, 79, 79, 87, 95~96의 불규칙이라, 크기고 모양이고 매우 들쑥날쑥한 편. 한 술 더 떠서, 1만달러는 거의 정사각형 2개 붙여놓은 꼴인 203 * 103mm이다.

새 시리즈(2차)

영칭을 보면 드러나지만, 새(新) 시리즈가 아니라 새(鳥) 시리즈이다. 테마 자체가 "싱가포르는 언제든지 높이 날아오를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는 의미라고. 당연하지만, 이전 난 시리즈와는 달리 싱가포르에만 있는 새는 아니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8년간 안정기에 접어들 무렵의 시리즈로, 액면상 쓰기 불편했던 25달러(¼단위)를 없애고 20달러(2단위)를 도입하였다.

또한 과거의 들쭉날쭉했던 크기변화를 체계적으로 통일시켜 전반적으로는 쓰기 좀 나아진 크기가 되었으나, 최고액권인 1만달러는 크기변화가없어 위 두 사진과 같은 엄청난 괴리감은 여전했다.

새 시리즈의 규격은 125 * 63mm에서 시작해 가로 8mm, 세로 3mm간격으로 증가하는 형태이며, 500달러와 1000달러는 2배 간격으로 적용된다. 이미 용도별 액면구간이 파악되었음을 증명하는 사례.

배 시리즈(3차)

1984년부터 1999년까지 15년간 사용된 20세기 싱가포르 최후의 권종. 기존 1달러권을 주화로 대체하면서 새로운 2달러권을 발행했는데 중국계가 다수이다보니 한국처럼 새뱃돈 문화가 있는지라 저액권 지폐가 필요하기 때문. 또 20달러권이 폐지되었다.

배 시리즈는 싱가포르의 밥줄인 해양산업 및 해양운송업에 초점을 맞추어 테마를 결정한 것으로, 금액이 커질수록 점점 발전하는 싱가포르의 선박 및 해양관련 유산을 그려넣었다.

현재는 이 시리즈를 받는 은행이 있는 반면에 안받고 있는 곳도 있으니 방문할 은행의 본지점에 유선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초상 시리즈(4차, 현행권)

초대 싱가포르 대통령 유솝 빈 이샥이 그려진 시리즈. 기존 시리즈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지고 통일된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500달러권이 20달러권의 뒤를 이어 폐지되었다. 여담이지만 25년간 사용되고 있는 초장기 시리즈다. 현재 새 도안을 발행할 계획이 없는 걸 보면 30년도 더 쓸 수 있다.

한때 유명했던 세계 최고액권 화폐가 이 시리즈의 1만달러 지폐로 한화로 약 900~1000만원 정도 한다. 다만 위에 적힌 대로 정부 예산 집행, 정부 - 은행간 거래 등에 주로 쓰여 일반인이 보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화폐 수집가 입장에서는 희소성 때문이 아니라 화폐 가치가 높아서 수집에 비용이 많이 드는 물건으로, 견양권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다.

1만달러 권은 2014년 10월 1일부로 발행 및 공급이 중단되었다. 다만 이미 풀린 것의 통용을 막진 않고, 은행으로 회수되면 세절당할 뿐이다. 사유는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근 국내 시중은행에서는 브루나이/싱가포르 1만달러는 무조건 추심으로 돌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즉시 환전은 불가능하다. 진짜 지폐면 계좌로 이체해준다.

1,000달러조차 악명높은 500유로보다도 비싼 너무 높은 액면가 (1,000 SGD = 650유로)에다 위조우려 때문에 금융기관을 통한 예금 설정, 대출금 상환, 공과금 및 세금 납부, 명품이나 부동산 구입 등과 같은 고액 지불 이외에는 거의 쓰지 않았으며 이쪽 역시 2021년 1월 1일부터 발행과 공급이 중단되었다. 가치가 있어서 탈세와 테러 자금이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시중에 남아있는 1,000달러 지폐는 현지에서 지불이 가능하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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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솝 빈 이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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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솝 빈 이샥 도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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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솝 빈 이샥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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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유솝 빈 이샥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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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유솝 빈 이샥 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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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유솝 빈 이샥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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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유솝 빈 이샥 경제
  • 현재 무려 24년 째 디자인 변화 없이 초장기간 쓰이는 권종이다. 물론 1~10달러는 2000년대 후반에 폴리머로 바뀌긴 했지만 엄청나게 큰 디자인 변화는 없으며 면지폐도 계속 사용 가능하다. 추후에 50달러권도 폴리머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동전

현행 동전은 2013년 6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시리즈로, 직전 시리즈는 2017년부터 회수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직전 시리즈까지는 있었던 1센트짜리는 2003년부터 유통되지 않았다고 한다. 옛날에 2/5/10 달러 수집용 기념동전이 간혹 발행되었으나 지금은 출시계획이 감감무소식. 다만 2023년에 리콴유 총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0 달러짜리 코인이 발행되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품절 되었고 2차시장에서 20~50 달러에 거래된다.

5, 10, 20, 50센트와 1달러 5종 구성. 또 1달러 동전의 경우 바이메탈 재질에 팔각형 모양으로 새 1달러 동전을 가지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파일:싱가포르동전.png|썸네일|700픽셀|가운데||

  • 5¢ - 에스플러네이드 아트센터
  • 10¢ - 싱가포르 공동주택
  • 20¢ - 싱가포르 창이 공항
  • 50¢ - 탄종파가 항구
  • $1 - 머라이언 동상

기타

  • 2007년 6월 27일 싱가포르 달러 - 브루나이 달러 간 통화 협정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달러 짜리 기념 지폐가 발행되었는데, 서로 거의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 스펀지에서도 소개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가 높은 화폐로 10000달러 짜리 지폐가 소개된 것인데, 실험맨이 직접 은행에 가서 환전을 요청하자 당시 환율 기준으로 700만원 가량을 받았다.

싱가포르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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