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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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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8월 14일 (수) 12:1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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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워다(欣旺达, Sunwoda)
선워다(欣旺达, Sunwoda)
선워다 배터리공장 내부
회장 왕밍왕(王明旺)

선워다(欣旺达, Sunwoda)는 1997년에 설립된 중국의 배터리 제조 기업이다. 선우다라고도 쓴다. 중국어 정식 회사명은 '欣旺达电子股份有限公司(신왕다전자주식유한회사, xīn wàng dá diàn zǐ gǔ fèn yǒu xiàn gōng sī)로서, 약칭 신왕다이다. 한자 발음으로는 흔왕달이라고 읽는다. 선워다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장은 왕밍왕(王明旺, wáng míng wàng)이다.

선워다는 배터리셀, 배터리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세계 9위, 중국 내 5위에 해당한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40GWh로, 2025년 138GWh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선워다는 2008년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동펑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다.[1]

개요

선워다는 1997년 창립해 2011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주식코드: 300207)하고 2022년 GDR을 발행해 증권거래소에 상륙하는 데 성공한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분야 선두 기업이다.

선워다는 "혁신이 신에너지 세계의 진보를 주도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리튬배터리 분야를 깊이 연구하여 사회에 더 많은 녹색, 신속, 고효율의 신에너지 일체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회사는 3C 소비용 배터리, 동력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스마트 하드웨어, 혁신 및 생태의 5대 사업을 구축했다. 선전(深深圳)과 글로벌 서비스라는 비전에 따라 광둥성(廣東), 장쑤성(江蘇), 저장성(浙江), 산둥성(山東), 장시성(江西), 쓰촨성(四川), 후베이성(湖北) 및 인도, 베트남, 헝가리, 모로코 및 기타 국가에 여러 생산 및 제조 기지를 건설하고 미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한국, 일본에 해외 기술센터와 고객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2023년 9월 12일, 중국의 전국공상연합은 '2023 중국 민간 기업 500대 목록'을 발표했으며, 선워다는 5216,227만 위안의 영업이익으로 218위를 차지했다. 2024년 7월 25일, 2024년 '포춘' 중국 500대 기업 목록이 발표되었으며 선워다는 332위에 올랐다.

주요 인물

자수성가한 많은 기업인들이 그렇듯 1967년 광동성 마오밍(茂名)에서 태어난 왕밍왕은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몇 십 위안을 가지고 선전에 있는 리튬배터리 회사에 취직했다. 1991년 중산대학교 전자학과를 졸업한 뒤 홍콩징썬전자회사(香港精森(深圳)电子公司)에 입사해 제품 판매를 하면서 창업에 눈을 떴다.

그러나 왕밍왕의 창업은 순탄치 않았다. 1992년부터 친구와 함께 금형 생산을 위한 소규모 작업장과 전자 가공 공장을 운영했지만 여러 차례의 결과가 순조롭지 않았다.

위기전환이 된 기회가 마련된 것은 1995년, 당시 소니 배터리 공장이 화재가 났고, 배터리 부족으로 휴대전화 가격이 두 배로 뛰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사업 기회를 눈치챈 왕밍왕은 배터리 재료를 싸게 사서 친동생 왕웨이(王威)와 세 번째 사업을 시작했다. 바로 이번 창업으로 지금의 선워다를 이루었다.

1997년 왕밍왕과 왕웨이는 스옌(石岩)에 선워다를 설립하고 배터리 OEM 및 ODM 공급업체가 되었다. 창업 초기에 그들은 자금 부족과 치열한 시장 경쟁과 같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전자 기술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시장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덕분에 어려움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1999년 설립된 지 2년이 지나 선워다는 콩카그룹(康佳集团)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실력으로 수주해 성장의 길을 열었다.

콩카그룹을 시작으로 선워다는 필립스, NEC(일본전기), 하이얼, 레노버 등 대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애플, 샤오미, 화웨이, 오포(OPPO) 등 휴대폰 제조업체 고객을 확보했다. 2011년 4월, 선워다는 창업판(创业板)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어 창업판 최초의 "리튬 배터리 모듈 전체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로 하는 상장 회사가 되었다.

상장 후 왕밍왕(王明王) 형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모색하고 확장해 나갔다. 오늘날, 선워다는 전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분야의 선두 플레이어가 되었으며 2022년에는 회사의 영업이익이 500억 위안을 초과, 2023년 6월 말 현재 회사의 총 자산은 800억 위안에 가깝다.

2022년 왕밍왕과 차이티야(蔡帝娥) 부부는 190억 위안의 재산으로 '2022 대업대주·후룬 글로벌 부자 순위'에서 1187위에 올랐다. 2023년 3월 23일 '2023 후룬 글로벌 부자 목록'에 따르면 왕밍왕 부부는 130억 위안의 재산으로 1782위를 차지했다.[2][3]

주요 제품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사례

HG-MINI  
YL-TX  
YJT-K-ZE  
GL-GSE  
RC-E POWER  
LQ-S50  
JL-EV500  
XP-G3  

전고체 배터리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선워다는 전고체 배터리를 반고체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선워다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인 쉬종링은 "와트시(Wh) 당 2위안 가격의 폴리머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부터 양산하는 걸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에 다수 탑재하는 리튬인산철(LFP) 액체 전해질 배터리 가격은 와트시당 0.5위안을 소폭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와 고체 중간 성질을 띠는 젤로 만드는 반고체 배터리 최근 가격이 와트시당 2위안 정도다.

선워다가 전고체 배터리 가격을 현재 쓰이는 제품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선에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간 예상 생산 용량은 1기가와트시(GWh)"라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양극재와 음극재 그리고 분리막과 전해질 가운데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 물질로 채우는 제품이다. 고체 전해질 종류에 따라 폴리머계와 황화물계 그리고 산화물계 3종류로 나눈다.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 역할을 해 분리막이 들어갔던 공간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물질을 첨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도 변화로 인한 부반응 및 외부 충격에 따른 누액 위험도 적어 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다. 토요타삼성SDI등 업체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워다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400Wh/㎏ 에너지 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선워다는 에너지 밀도를 500Wh/㎏로 높인 실험용 시제품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 경에는 이를 700Wh/㎏까지 늘리고자 하고 있다.[4][5]

각주

  1. 조강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 선워다전기차배터리와 협약〉, 《에너지산업신문》, 2023-05-01
  2. 长江商报, 〈王明旺兄弟232亿分拆豪赌动力电池 欣旺达市值蒸发600亿断臂求生胜算难料〉, 《腾讯新闻》, 2023-10-23
  3. 深圳特区报, 〈欣旺达:两兄弟白手起家,小作坊成为全球领先企业〉, 《腾讯新闻》, 2023-11-24
  4. 이근호 기자, 〈중국 선워다 2026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가격대는 반고체 제품과 비슷〉, 《비즈니스포스트》, 2024-07-04
  5.  〈独家!欣旺达:全固态电池成本可降至2元/Wh〉, 《中国日报》, 2024-07-03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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