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하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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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하카주(스페인어: Oaxaca) 또는 오악사카주는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주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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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오아하카주의 면적은 93,757 km²이며 인구는 3,967,889 (2015년 기준)명이다. 주도는 오아하카이다. 서쪽으로는 게레로주, 북서쪽으로는 푸에블라주, 북쪽으로는 베라크루스주, 동쪽으로는 치아파스주, 남쪽으로는 태평양과 접한다.
주의 이름은 나우아틀어로 구아헤(guaje)라는 나무를 가리키는 말인 와슈야칵(Huāxyacac)에서 나왔다. 실제 Oaxaca 주민이 발음하는걸 들어보면 한글 '와하까'에 완벽히 대응되는 발음이다.
사포텍인과 믹스텍인을 비롯하여 원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주이다. 이들이 고대에 세웠던 도시인 몬테알반(Monte Albán)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도 원주민의 비중이 다수인 주로, 멕시코 원주민 개발 국가위원회의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주 인구의 65.7%가 원주민이라고 한다. 2005년 통계에 의하면 사포텍어(357,134명)와 믹스텍어(290,049명)를 비롯해 주 인구의 30% 정도가 원주민 언어를 사용한다고 조사되었다.
2020년 6월 23일 오전 10시 29분경 남부 오아하카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링크 이로 인해 진앙 부근 건물들이 여럿 파손됐고 완파된 건물도 있으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진동은 300마일 떨어진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도 느껴졌으며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이후 3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에게 정크푸드를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다. 멕시코로 입국할 때 이 주에서 발행된 FMM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 중 일부가 이 임시비자를 발급받아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문소 곳곳에 해당 사항이 적혀있다. 플루마(Pluma)라고 하는 도시는 멕시코의 주요 커피 생산지 중 하나이다.
믹스텍문화의 미틀라유적과 사포텍문화의 몬테알반유적이 있어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쪽 해안으로는 휴양지가 발달하였다. 대통령 베니토 파블로 후아레스(Benito Pablo Juárez),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 Díaz)의 고향이기도 하다.[3]
자연환경[편집]
북부는 산악지대이고 남쪽으로 계곡이 이어진다. 서부와 북부를 제외한 내륙의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역사[편집]
1486년에 아스텍족의 요새로 건설되었지만, 1521년 에스파냐군에게 점령당하였다. 1823년 12월 21일에 신설되었으며 570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산업[편집]
비옥한 고원 지대에서 사탕수수·커피·담배·열대과일·아열대과일 등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한다. 또 주요산업으로는 정유공장, 음료와 종이, 설탕, 제분업 등이 있다. 그밖에 손으로 짠 직물, 도자기, 가죽제품 등 수공예품이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편집]
오아하카 역사중심지와 몬테알반 고고유적[편집]
오아하카주 역사중심지와 몬테알반 고고유적은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주의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물과 오아하카에서 10km정도 떨어진 몬테알반의 고대도시 유적이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아하카는 같은 이름인 오아하카주의 주도로서, 이 일대는 스페인 식민지 이전 1500여 년 동안 올멕(Olmecs), 사포텍(Zapotecs), 믹스텍(Mixtecs) 인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현재 오아하카시 역사중심지에는 1500년대 초반 스페인 정복 이후 들어선 계획도시 유적과 건축물들이 다수 남아 있다. 오아하카 시에서 10km 떨어진 몬테알반에는 고대 사포텍 문화와 믹스텍 문화 유적들이 남아 있다.
해발고도 1550m 고원 도시 오아하카의 역사중심지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 계획도시의 전형을 보여준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건축물은 대부분 중앙 광장에 밀집되어 있다. 지진으로 식민 초기 건축물이 무너져 현재 건물들은 대부분 18세기 초반에 재건한 것이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광장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산토도밍고 성당이 있다. 정면에 높이 35m의 종탑 두 개가 있으며 제단을 비롯한 성당 내부는 황금으로 꾸며져 더없이 화려하다. 이외에도 16세기에 건설된 대성당,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살던 저택 등 많은 식민시대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오아하카 시에서 10km쯤 떨어진 몬테알반은 스페인어로 ‘하얀 산’이라는 의미다. 처음 건축물이 세워진 것은 기원전 8세기경이며 전성기는 기원후 3-4세기경이다. 사포텍족이 기원후 1000여 년 동안 살다가 떠난 뒤, 1200년경 믹스텍족이 이주해와 이곳의 주인이 되었다.
전체 유적지 규모는 37㎢지만 중요한 유적은 400m 높이의 작은 산 위에 펼쳐진 가로 300m, 세로 200m의 고원에 집중되어 있다.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계단 피라미드 신전들이 서 있어 이곳에서 각종 의식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신전 주변에서는 기단 없이 서 있는 석주들이 수백여 점 발굴되었다. 석주마다 각기 다른 사람 형상이 새겨져 있는데, 종래에는 무용수들로 추정했으나 근래에는 인신공희에 쓰일 전쟁포로들이 고문을 받는 모습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신전 주위에서 귀족들의 분묘 200여 기가 발굴되었는데, 묘에서 지역의 주곡물이었던 옥수수의 신이 그려진 부조를 비롯해 정교한 황금세공품 ·투르코석(石) 등의 보물이 다수 발견되었다.[4]
오아하카 중앙계곡의 야굴과 미틀라의 선사동굴[편집]
오아하카 중앙계곡의 야굴과 미틀라의 선사동굴은 멕시코 오아하카주 틀라콜룰라 계곡(Tlacolula valley)에 있는 선사시대 동굴 유적이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아하카주 중앙의 아열대지역인 틀라콜룰라 계곡의 북쪽 사면, 야굴과 미틀라에 자리 잡고 있다. 에스파냐 이전시대(pre-Hispanic)의 고고학 유적지 2곳, 그리고 선사시대 동굴들과 바위 은신처들이 모인 유적지로 이루어진다. 2010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바위 은신처 중 일부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살던 수렵·채취인이 처음으로 농민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흔적과 바위그림 흔적이 발견되었다. 동굴에서 발견된 1만 년 된 박과(쌍떡잎식물 박목의 한 과)의 씨들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식물 재배에 관한 가장 오래된 증거로 추정되며, 역시 이 동굴에서 발견된 옥수숫대 조각은 옥수수 재배에 대한 흔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야굴과 미틀라의 선사시대 동굴들에서 나타난 문화적 경관은 북아메리카에서 식물 재배의 기원과 나아가 메소아메리카문명(Mesoamerican civilization:멕시코·온두라스·엘살바도르 등 중앙아메리카에 있던 고대문명)을 가능하게 한 인간과 본성 간의 관련성을 보여준다.[5]
문화[편집]
게리게차 축제[편집]
게리게차 축제는 멕시코 오아하카주에서 매년 7월에 일주일 동안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이다. 이 축제는 16개의 언어가 사용될 정도로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오아하카주의 문화적 다양성과 전통성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오아하카주의 다양한 민족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옷을 입고 전통 춤 공연을 펼치며, 공연 마지막에 지역을 대표할만한 물건을 관중들에게 던진다. 이 축제에서는 춤 공연 외에도, 전통 퍼레이드, 전통 음식, 주 전체의 수공예품 등을 즐길 수 있다.[6]
오아하카[편집]
오아하카는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주의 주도이다. 정식 명칭은 "오아하카 데 후아레스"로서 해발고도 1,545m에 자리잡고 있다. 시가지는 1529년에 에스파냐인들이 건설하였는데,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한 변이 84m의 정사각 모양으로 도로가 나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주변이 기름진 농업지역이어서 곡물과 사탕수수 이외에 잎담배·커피·카카오 등이 산출된다. 팬아메리칸하이웨이가 지나며 철도와 항공편도 있다. 또 멕시코의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와 포르피리오 디아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시내에는 바로크예술의 정수를 모은 산토도밍고 성당과 대성당, 에스파냐 지배층의 저택 등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16세기 후반에 건설한 산토도밍고성당에는 높이 35m의 종루 2개와 바로크양식의 파사드가 있다. 성당 내부는 웅장하고 호화로운 황금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중앙광장에 있는 대성당은 주교구가 설치된 1535년 도미니크수도회에서 건설하였다. 바로크양식으로 된 파사드는 지진으로 무너져 18세기에 재건하였다. 에스파냐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가 살던 '코르테스 저택'은 현재 타마요박물관이 되어 에스파냐 정복 이전 시대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디오가 모이는 시 중심부의 시장은 매우 다채로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도시에서 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는 사포텍족이 지은 웅대한 몬테알반 유적과 미틀라 유적이 있다. 198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7]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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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오아하카주〉, 《위키백과》
- 〈오아하카〉, 《나무위키》
- 〈오악사카주〉, 《네이버 지식백과》
- 〈오악사카 역사중심지와 몬테알반 고고유적〉, 《네이버 지식백과》
- 〈오악사카 중앙계곡의 야굴과 미틀라의 선사동굴〉, 《네이버 지식백과》
- 〈오악사카〉, 《네이버 지식백과》
- 〈게리게차 축제〉,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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