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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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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완 솔브레인㈜(Soulbrain) 창업주 겸 회장
솔브레인㈜(Soulbrain)

정지완(1956년 11월~)은 반도체 및 공정용 화학재료, 이차전지 전해액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솔브레인㈜의 창업주이며 대표이사 회장이다. 31살의 나이에 무역회사인 '테크노무역'을 설립해 반도체와 패널소재분야의 강자인 솔브레인으로 키워냈다. 국내 대표적 '벤처1세대'로 꼽힌다. 코스닥협회 이사와 부회장, 회장을 지냈다.

학력 사항[편집]

경력 사항[편집]

1956년 11월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무역업체인 성원교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4년 동안 무역업무를 배운 뒤 무역업체인 테크노무역을 설립했다.

반도체 전공정에 활용되는 소재를 일본에서 국내에 들여오는 일을 주로 하면서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화의 꿈을 키웠다. 일본의 화학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면서 반도체 화학소재의 를 국산화하는 데 마침내 성공했다.

패널 화학소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회사를 키웠고 2차전지와 올레드패널 화학소재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1]

  • 1956년 대전 출생
  • 1986년 테크노무역 창립
  • 1998년 K.Y HUTECH 대표이사
  • 1999년 테크노세미켐 대표이사 사장
  • 2003년 훽트 대표이사
  • 2011년~ 솔브레인 대표이사 회장
  • 2013년~ 제8대 코스닥협회 회장

주요 활동[편집]

솔브레인㈜[편집]

솔브레인은 1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이다. 정지완 회장이 1986년 설립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 전자 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세를 키워왔다. 상장사 4곳을 비롯해 4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조단위 자산 규모를 보인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단연 선두에 오른 회사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며 그룹사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 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까지 확장을 하고 있다.

솔브레인그룹은 디스플레이 패널 유리기판, 2차전지의 소재인 전해액, 반도체의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프로브카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주요 매출(2020년 기준)로는 반도체 재료 60.65%, 2차전지 재료 등 25%, 디스플레이 재료가 14.35% 의 매출을 구성하고 있다.

2차전지 재료사업[편집]

일렉트로라이트(Electrolyte)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매개체이다. 비수계 전해액은 고유전율 저점도의 유기용매, 리튬염, 첨가제로 구성된다. 솔브레인은 차별화된 용매와 첨가제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낮은 수분과 불화수소(HF) 함량을 유지하는 생산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고품질의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가스 발생 억제, 과충전 방지 등 이차전지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전해액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 주요제품 : PuriEL (Lithium Ion Battery용 전해액)
Lead Tab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리드탭은 파우치에 양극, 음극을 연결하는 재료로 알루미늄, 니켈, 구리 등의 금속으로 제작된다. 솔브레인의 계열사인 머티리얼즈파크㈜ 리드탭 사업부는 차별화된 금속도금 기술과 특수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전해액의 누액 가능성을 완벽하게 차단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 주요제품 : PHEV용 이차전지 전극단자, EV용 이차전지 전극단자, ESS용 이차전지 전극단자

전자 재료사업[편집]

솔브레인은 LED, 태양광 발전, 전기차의 공정에 필요한 차별화된 전자 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여 미래 유망 산업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화학 소재·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LED 공정 소재와 Solar Cell, EV (Electric Vehicle)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필수 전자 재료를 제공한다.

주요 성과[편집]

  • 1996년에는 연매출 1백억원을 돌파한 후 Wafer 제조 및 LCD 소재 산업에 진출
  • 2000년 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소재업체로 성장하며 KOSDAQ 상장
  • 2004년 성균경영인포럼이 수여하는 제2회 자랑스러운 성균경영인상 수상
  • 2011년 솔브레인(주)로 사명을 변경하며 2019년에는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
  • 2013년 11월 EY 최고 기업가상 수상. 성전자의 올해의 강소기업, 한국수출입은행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선정
  • 2020년 06월 제55회 발명의 날 발명유공 단체부문 '대통령상' 수상
  • 2020년 7월 솔브레인홀딩스㈜로 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전해액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 제조사업부문을 인적분할

지분 구조[편집]

최대주주로는 솔브레인홀딩스가 31% 및 특수 관계인 지분이 45.97%분을 보유하고 있고 솔브레인홀딩스 같은 경우 대표이사 정지완의 지분 55.89%로 최대주주이며 템플턴자산운용사에서 21년말 6%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

평가[편집]

화화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출신으로 제품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이라고 평가된다.

업계에서 '믿을 수 있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초기부터 납기일을 정확히 지키고 품질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직원과 신뢰를 중시해 회사가 어려울 때도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협회장 재임시 업체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등 코스닥 발전을 위해 힘쓴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박근혜 정권의 창조경제와 맞물려 코스닥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고 코스닥펀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코스닥업체들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경우 상속세 등을 줄여주는 독일식 상속세법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사업가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어머니는 공무원인 아버지의 수입을 뒷받침하기 위해 궂은일이라도 항상 돈 되는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데 그 모습을 보고 사업가의 도전정신을 키웠다고 한다.[1]

어록[편집]

"기업을 경영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도전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남들처럼 대기업 엔지니어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면 아마도 기업인 정지완은 없을 것이다. 무역상사를 다닐 때 남들보다 능력을 인정받는 데 도취돼 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직장인으로 이미 정년을 맞이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반도체 무역상으로 만족했다면 아마 대한민국 IT산업에 작게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2015/07/24,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취업난에 어려움이 많지만 성실과 믿음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니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쟁시대인 만큼 어학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4/11/04, 코스닥·코넥스 취업박람회에서)

"새해에는 창조경제의 열쇠인 코스닥이 정부와 유관기관 등 시장참여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 (2014/01/07, 코스닥협회장 신년사)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개인이 아닌 조직이다. 물론 몇몇 특출한 인재들이 매출을 좌지우지할 수 있지만 결국 전체를 아우르는 팀워크야말로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2013/12/10, 한 매체 기고문에서)

"빠름이 효율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 기다림에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 핸드폰이 없었을 때로 시간을 되돌려보자. 그리운 친구에게 직접 손 편지를 보내고 우편함 주변을 몇 시간이고 어슬렁거리며 답장이 오기만을 한없이 기다리고는 했다. 애틋한 마음이 깊어서인지 답장을 읽어보기 위해 봉투를 열 때의 설렘은 한 번의 클릭으로 이메일을 열어보는 지금의 감동과 비할 바가 못 된다." (2013/11/19, 한 매체 기고문에서)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있다. 실패를 학습으로 여기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발전적 실패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실패를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가 주는 소중한 교훈은 결코 배울 수 없다." (2013/10/29, 한 매체 기고문에서)

"요즘 신입사원을 만나보면 입사준비를 정말 철저히 해온다. 영리한 인재가 참 많다." (2013/10/22, 코스닥상장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지난해까지 미소사랑후원금으로 수술을 받아 미소를 되찾은 어린이가 125명에 이른다. 한국경제의 허리역할을 하는 코스닥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해 더 많은 어린이가 미소를 찾을 것을 생각하면 기쁘다." (2013/07/25, 코스닥협회장 당시 14개 기관에 미소사랑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하며)

"소비심리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잘 나가는 업종은 있기 마련이고 틈새시장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세상흐름을 읽는 것이 기업경영에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는 의미 있을 것이다." (2013/07/16, 김난도 교수의 세미나 강연을 준비하며)

"벤처기업인 가운데 몰라서 당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당시 세력에 가담하지 않은 것이 지금까지 제일 잘한 일인 것 같다. 그때 멋모르고 작전에 가담했으면 회사도 망치고 나도 쫓기는 신세가 됐을 것이다.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에 꿈이자 희망이다. 코스닥시장이 신뢰를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2013/06/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코스닥 작전세력에 대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오퍼상(무역중개상)으로 시작해 누구보다 중소기업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 (2013/03/05, 코스닥협회장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제8대 코스닥협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2013/02/21, 코스닥협회장 취임사에서)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도박을 벌이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테마주 열풍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법을 위반하는 부도덕한 사람이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 협회차원에서도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교육 등 캠페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 (2013/02/21, 코스닥협회장 취임 뒤 기자간담회에서)

"시그마알드리치는 광범위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특수화학 제조업체로 고객과 산업의 기술적 필요성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이상적 파트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국내시장에 더욱 왕성한 기술적 진보를 가져올 것이다."(2012/12/21, 시그마알드리치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중소기업 중에서도 우수한 회사가 많다. 대기업만 고집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닥기업을 잘 찾아봐 달라." (2012/12/04,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 재임시 코스닥취업박람회에서)

"혼을 의미하는 '소울(Soul)'과 지성을 뜻하는 '브레인(Brain)'을 결합한 사명은 최근 제조업의 화두로 떠오르는 소프트웨어의 경쟁력과 맥을 같이 한다. 화학소재를 벗어나 전자와 바이오 등 고부가 첨단소재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 (2011/09/18, 사명을 솔브레인으로 바꾼 것을 두고)

"테크노세미켐의 역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주요공정 재료들을 국산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기술력을 확보해 전자재료의 해외의존을 끊는 것이 회사는 물론 국내산업도 살 수 있는 길이라 믿었다." (2004/11/1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작투자로 반도체고집적화에 따른 신규 화학물질시장에서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004/08/04, 일본의 반도체화학소재업체와 합작사를 세우며)

"비전과 목표를 공식화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3년 동안 개인생활을 포기할 각오로 임하라. 대인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하라." (2003/12/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업성공비결 3가지'를 들며)

"우리 제품을 들고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공장 앞에서 울고 있던 영업사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이어들을 찾아가 제품을 선보였고 결국 반도체업체들의 허락을 받아냈을 때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2002/07/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1]

기타[편집]

매일 아침 1시간 이상 새벽운동을 하며 체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창시절 '만능스포츠맨'으로 불릴 정도로 농구, 축구 등 구기운동을 좋아했지만 군대에서 허리를 다친 뒤 스트레칭과 웨이트트레이닝 중심으로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고 한다.

학창시절 운동을 좋아해 잠시나마 운동선수가 되기를 소망했다. 학생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체육교사를 꿈꾸기도 했으나 결국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0년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와 함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 후배들의 벤처창업에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했다.

2014년 코스닥협회장 재임시 코스닥협회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코스닥 삼행시 공모전'을 실시했다. 1300여건의 삼행시가 접수됐고 '(코)리아 일자리 창출 다함께, (스)마트한 창조 경제 신나게, 코스(닥) 기업이 함께 합니다'라는 시가 최우수상에 뽑혔다.

2016년 9월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지완의 집은 분당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 등도 분당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솔브레인에서 보수로 7억9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5300만 원, 성과급 9100만 원, 퇴직금의 일부인 퇴직급여 1억4900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4년 솔브레인에서 보수로 7억8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7200만 원, 상여 5600만 원, 퇴직소득 1억5400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5년 솔브레인에서 급여 5억8300만 원, 상여 2800만 원, 퇴직소득 1억5700만 원 등 보수 7억7천만 원을 받았다.

2016년 3분기 기준 솔브레인 외에 솔브레인의 계열사인 엠씨솔루션, 솔브레인멤시스 등에도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6년 3분기 기준 솔브레인의 지분 31.01%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6월, 정지완 회장의 장남인 솔브레인그룹의 오너 2세 정석호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솔브레인에 입사했다. 관계사 전반을 돌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18년 솔브레인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2021년 정지와 회장의 딸인 정문주 상무가 경영에 참여하며 승계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1984년생인 그는 코오롱그룹의 의류, 스포츠 레저용품 제조·판매 계열사인 FnC코오롱에서 존바바토스 업무를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 현재는 솔브레인홀딩스의 비전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다. 정 상무는 솔브레인홀딩스 임원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유일한 총수 직계가족이다. 그는 솔브레인의 지분을 일부 갖고 있긴 했으나 경영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다.[1]

각주[편집]

  1. 1.0 1.1 1.2 1.3 이한재 기자, 〈(Who Is ?)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비즈니스포스트》, 2017-0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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