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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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지방은 인도의 지방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 동북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1][2]
개요[편집]
인도 동북지방은 아삼, 트리푸라, 메갈라야, 미조람, 마니푸르, 나갈랜드, 아루나찰프라데시, 시킴의 8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부탄, 중국, 미얀마, 방글라데시로 둘러싸여있으며 폭 21km의 실리구리 회랑을 통해 인도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인구는 대략 4500만명이다.
지리적으로 인도 중심부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 전통적으로도 인도 문화권과 공통점이 희박하기 때문에 이전부터 격오지로 인식되어 왔으며,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편이다. 주민들의 경우 인도인의 주류인 아리아인이나 드라비다인 계통이 아니라 오히려 동남아시아나 동북아시아의 동양인 계통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도 내부에서 심심치 않게 차별과 무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종적으로 인도에서 가장 이질적이라서, 인도인임에도 인도 내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인종적으로 인도에서 가장 이질적이라서, 인도인임에도 인도 내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인도의 다른 지방과는 달리 인종적으로 몽골로이드가 다수이다. 평지에는 인도 본토처럼 인도아리아인 계통의 사람들(아삼인, 벵골인)이 많이 살고 있으나, 산지에는 소위 산악 민족으로 불리는 수많은 토착 원주민족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언어적, 문화적으로 다양성이 높으며 대부분 티베트버마 계통의 민족으로서 인종적으로 동아시아인에 가까운 편이다. 이 산악 부족들은 대부분 영국이 이 지역을 식민화하기 전까지 외부와 거의 교류가 없던 집단인데, 많은 경우 식민시대에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이처럼 인도의 다른 지역들과는 정체성이 크게 이질적이므로 인도 독립 초기부터 이들은 각자의 독립국을 세우기 위한 투쟁 운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동북엔 황인에 속하는 시노타이계도 있고 이들은 자기는 태국, 미얀마, 중국 남부와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식습관도 젓가락을 쓰는 등 한족과 유사하다. 이 동북부는 종교도 침례교이며 영어를 써서 자신을 힌두 국가인 인도와 불교를 믿는 부탄이나 티베트와 철저히 구분한다. 그리고 아루나찰프라데시의 티베트계 종족 역시 티베트 불교를 믿으며 여러모로 다르다. 거기에 서북부 카슈미르의 훈자 일대에 사는 키르기스인 역시 튀르크계로 북방 황인종 형질이 강하며 언어도 터키어와 비슷하고 종교도 이슬람교를 믿어 힌두 국가인 인도와 이질적이다. 사실상 안다만 제도처럼 다 밀려난 곳이 아닌 이상 분리주의가 있다.
인도의 곡식 재배는 특히 몬순 기간에 영향을 많이 받고, 강우량에 따라서 전국적으로도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관개 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의 인도에서는 강우량에 의하여 곡물들이 확연히 자라는 지역들이 달랐는데, 물이 많이 필요한 쌀은 북동부와 서부 해안 지대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며, 기장처럼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데칸 고원이나 라자스탄주 등에서 재배되었다.[3][4][5]
자연환경[편집]
인도 동북부 지역은 크게 북쪽의 히말라야 산맥 및 파트카이(Patkai) 산악 지역과 그 아래 브라마푸트라-바락(Brahmaputra-Barak) 협곡 평지, 그리고 나머지 2/3를 차지하는 구릉지로 구성됩니다. 그중 인구 대다수는 브라마푸트라강을 끼고 있는 평야 지역에서 주로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총 3,848km에 달하는 해당 브라마푸트라강의 경우 북쪽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하여 아쌈 지역을 관통한 이후 남동부에 위치한 방글라데시 지역을 통해 벵갈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후적 특성이 나타나지만, 대체로 온난습윤(Cwa) 및 열대몬순(Am) 기후 등 몬순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아열대성 기후가 강한 편이다. 다만, 아루나찰프라데시와 시킴 등 고산 지역의 경우 고도에 따라서 냉랭하고 건조한 온대하우(Cwb) 또는 한랭사막(Et) 기후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여름은 3월에서 6월까지이다. 주야 평균 기온이 6월 기준으로 33°C와 24°C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다소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몬순기는 6월부터 9월까지이며 일년 강수량의 대부분이 집중되는데, 특히 메갈라야의 경우에는 7월 기준으로 월 강수량이 무려 2,000mm에 달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온다. 이는 몬순 계절풍의 벵갈만에서 형성되어 점차 북상하다 해당 지역의 북쪽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에 가로막혀 정체됨으로써 다량의 강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갈라야의 경우에는 연간 강수량이 12,000mm에 달할 정도로 세계 최대 다우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겨울은 11월부터 2월까지입니다. 주야 평균 기온은 1월을 기준으로 23°C와 12°C 정도로 비교적 따뜻한 편이 속한다.
역사[편집]
인도 동북지방은 전통적인 힌두교 문화권과는 거리가 있었던 지역으로, 그나마 벵갈 문화권이 아니라면, 북쪽의 티베트나 동쪽의 버마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지역이다. 실제로 19세기 초 아삼의 일부인 아홈(Ahom) 지역과 지금의 마니푸르 지역은 버마 왕국에 의해 침공당하여 그 합병되기도 했었는데, 이후 해당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영국이 버마까지 식민지화를 시키는데 성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영국령 인도제국의 일부로 편입되게 된다.
그렇게 영국의 식민지가 된 동북 지역은 처음에는 벵갈 관구로 묶여 있다가, 이후에는 아쌈 관구로 분리되게 된다.
그리고 독립 직후에는 아쌈 주와 함께 당시 토후국으로 남아있던 마니푸르 토후국과 트리푸라 토후국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중 마니푸르와 트리푸라 토후국의 경우 곧바로 인도공화국에 편입되어 1956년에 연방 직할지의 지위를 부여받았고, 1972년에는 지금처럼 주의 형태로 격상되게 됩니다. 또한 아쌈 주에 한 데묶여 있었던 나머지 지역들도 1963년의 나갈랜드와 1972년의 메갈라야, 1975년의 아루나찰프라데시, 1987년의 미조람의 순서로 차례차례 연방직할지로 분리된 뒤, 마찬가지로 주 지위로 승격되게 된다.
네팔과 부탄 사이의 히말라야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던 시킴 왕국의 경우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후에 한동안 인도의 보호국으로 남아 있었는데, 1975년 친인도 및 왕정폐지 세력들의 주도에 의해 인도로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곧바로 주 지위를 부여받게 되는데 본래는 시킴을 제외한 7개 주들만이 7자매주라는 이름의 인도 북동부 지역으로 인정되었지만, 2002년에 시킴도 해당 지역의 개발 자문 기구인 북동위원회(NEC)의 일원으로 포함되게 되면서 동북의 8번째 주로 인정되고 있다.
특징[편집]
인도 동북지방 힌두교 문화권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아쌈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독교와 토착신앙의 영향력이 큰 편이며 그 중 나갈랜드와 미조람, 메갈라야는 기독교인의 비율이 각각 88.1%와 87.16%, 74.59%에 달할 정도로 기독교 세력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외국 단체들의 기독교 선교 활동에서는 힌두교 비율이 54.0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다음은 25.05%의 이슬람교와 17.24%의 기독교 순서다.
언어의 경우 인도아리아어 계통인 아쌈어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중국티베트어 계통인 메이테이어와 보도어나, 오스트로아시아어 계통인 카시어와 문다리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의 수도 총 220개가 넘어가고 있는 만큼 언어 및 민족 구성도 매우 복잡한 편이며 특히 이들은 과거부터 촌락 공동체를 이루며 자신들의 고유 언어와 정체성을 보존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에 대힌 동질감도 크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개별 주들의 공용어도 모두 다른데, 심지어는 아루나찰프라데시나 나갈랜드, 미조람, 트리푸라 같은 경우에는 내부적으로도 복잡해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해 놓고 있을정도다.
한편, 아쌈을 제외하면 비힌두교 문화권이고 동양인 계통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다른 인도 지역들과는 다르게 한류 문화 콘텐츠가 일찍부터 진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얀마 접경지역인 미조람과 마니푸르, 나갈랜드에서 인기가 높은 편인데, 그 중에서 마니푸르의 경우에는 '작은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류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지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볼리우드 영화를 차단했던 주정부의 정책이 크게 역할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GDP 순위에서도 인구 규모가 작아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1인당 GDP에서도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인 농업 이외에 제대로된 산업기반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 대다수가 농업이나 이에 기반한 상업에 종사하고 있고, 또 상당수의 젊은이들은 취업을 위해 델리나 뭄바이 등 다른 대도시로 이주하고 다만, 인구가 가장 적은 시킴의 경우 1인당 GDP가 2019-20 회계연도 기준으로 6,545 달러로 7,032 달러를 기록한 고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이 오래 전부터 특용작물과 유기 농작물을 경작하는 데 노력해왔고, 관광 산업과 카지노 및 복권 등 사행성 산업에도 힘써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직 미개발지가 많은 점이 문제긴 하지만, 아쌈 지역의 경우에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높고, 메갈라야에는 석탄과 석회석 등의 매장량이 높으며, 아루나찰프라데시에도 다양한 임산 자원과 광물자원이 많은것으로 알려져 차후 개발의 기대를 높히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도 정부도 해당 지역에 대한개발 및 연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아세안과 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동방정책(Look East Policy)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구역[편집]
- 아루나찰프라데시주(Arunachal Pradesh)
- 아삼주(Assam)
- 마니푸르주(Manipur)
- 메갈라야주(Meghalaya)
- 미조람주(Mizoram)
- 나갈랜드주(Nagaland)
- 시킴주(Sikkim)
- 트리푸라주(Tripura)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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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북동인도〉, 《위키백과》
- 〈동북〉, 《나무위키》
- 〈인도 행정구역〉, 《나무위키》
- 〈인도〉, 《나무위키》
- 사르나트, 〈인도북동부 –우리도 인도다 7자매주와 시킴〉, 《네이버 블로그》, 2021-10-09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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