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중화권(中華圈)은 중국인, 특히 그 중에서도 한족이 문화, 경제적으로 영향력을 강하게 발휘하는 곳을 뜻한다. 중화권 내에서는 대중화권(大中华圈) 또는 대중화지구(大中华地区)라고도 부른다.당연히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현재는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1997년과 1999년 이전까지 영국과 포르투갈 등 서유럽 국가들의 식민지였던 홍콩과 마카오도 중화권에 포함된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싱가포르도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인구 비중이 70~80%를 넘고, 중국어가 모국어기 때문에 중화권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 역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의 비중으로 인해 중화권으로 간주되는데 싱가포르나 말레이 반도의 경우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가 아니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논란이 있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에도 중국계 태국인과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의 비중이 유의미하게 있지만 동남아시아 내 타 화교들은 현지 문화에 동화되었지만 중국계 싱가포르인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문화적으로 말레이인보다는 중국인과 더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문학자들이 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화권으로 넣지만 현실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 싱가포르는 영어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협의로는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대륙)을 지칭하나, 광의로는 화교 사회 및 화교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지도 포함한다.
개요[편집]
중화권은 중국인, 특히 그 중에서도 한족이 문화, 경제적으로 영향력을 강하게 발휘하는 곳을 뜻한다. 중국과 대만, 그리고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1997년과 1999년 이전까지 영국과 포르투갈같은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였던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화교가 많다는 이유로 말레이시아에서 강제로 독립당한 싱가포르가 있다.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 역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의 비중으로 인해 중화권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문화적으로 말레이보다는 중국에 더 가깝다.
인문학자들이 싱가포르를 중화권으로 분류하고, 말레이시아도 가끔 중화권에 넣지만, 현실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는 다른 민족도 같이 살기 때문에 무조건 중화권으로 분류해버리면 이들을 배제하는 폭론이 될 수 있기에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으로, 싱가포르는 영어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에도 중국계 태국인과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의 비중이 유의미하게 있다.
동남아시아 내 타 화교들은 대체로 현지 문화에 동화되었다. 중화권이라고 무조건 정치적으로 한 배를 같이 타지는 않는다. 중국과 대만은 양안관계로 서로 대립 중이고 싱가포르는 남중국해를 두고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족은 원래부터 역사같은 인문학을 중시했으며,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인문학이 처참히 박살났던 중국 대륙만 빼면 전부 인문학이 발달해 있고, 인문사회 계열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한 예로 홍콩대학과 대만의 국립타이완대학, 국립정치대학은 원래 인문사회 계열 학문으로 유명하다.[1]
상호 왕래[편집]
중화권 중에서 싱가포르를 제외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은 서로 복잡한 정치적 문제가 얽혀있어서 상호 왕래 시 출입국(경) 절차가 특이하다. 중화인민공화국 - 중화민국은 92공식에 의거 똑같이 서로를 중국으로 보고 있고, 홍콩 및 마카오는 중화민국 측에서 1945년 이미 반환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 이유로 BNO 홍콩 여권을 대만에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대만 - 홍콩, 대만 - 중국, 중국 - 대만 양안 간 여행은 남한 - 북한의 교류와 같이 국내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국제공항에 가면 국제선을 국제선 및 대만, 홍콩, 마카오 노선으로 표기한다. 즉 국내는 국내인데 정부 시스템이 각자 다른 별도의 구역으로 본다. 서로를 별개 국가로 볼 경우 92공식이나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 중화민국도 중화인민공화국도 둘 다 하나의 중국이 철칙이며, 중화권의 각 정부를 특별행정구 정도가 아니라 별개 국가로 볼 경우 중국이 여러 개 국가로 나뉘어지는, 다시 말해 여러 개의 중국이라는 상황이 된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해있고 아세안 일원국가이기도 한 싱가포르는 이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일반적인 출입국 절차를 따른다. 싱가포르와 중국의 갈등으로 최근 들어서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자의 싱가포르 입국이 까다로워졌다만 타 중화권은 해당 사항 없다.
중화사상[편집]
고대 중국들의 입장에서는 가운데 나라(中國)라고 할 만한 것이 북쪽은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은 혹한과 눈밭이 있는 시베리아가, 서쪽은 현대에도 교통이 어렵고 살기 척박한 타클라마칸 사막이 막고 있고, 동쪽으로는 자연재해가 잦은 섬들과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태평양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정글지대와 섬들이 있을 뿐이다. 특히 고대 중국의 화남 지방은 습지와 정글로 차있었으며, 전염병으로 유명하였다. 이러한 습지가 개간되기 시작한 것이 오나라이며,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은 동진 시절부터이다. 그러다보니 고대 중국인의 입장에서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최고의 땅이자 국가라는 세계관은 이러한 지리적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명칭인 '중화(中華)'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화사상은 중앙[中]을 중심으로 미개한 주변부를 다스린다는 관념을 깔고 있으며, 따라서 중국이 '세계 유일의 황제' 개념이 정립되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나머지 지역은 왕 혹은 제후 개념이 정립되어 발전한 중국의 역사 및 세계 체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완전한 황제의 통치를 위해서는 '중심부[中]의 절대 권력자인 황제를 정점으로, 각지의 왕 혹은 제후'로 이어지는 위계질서가 확립되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정당화하는 것이 '하늘(天)로부터 부여받은 권위'(천명) 및 인구와 영토에서 기인하는 문화력이었다.
근대 이전의 중화사상은 동아시아 문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상임과 동시에 국가간 권력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국제외교였다. 때문에, 과거 역사의 중화사상을 정당화하는 것이 단순히 천명을 바탕으로 하는 위계질서'라는 것은 옳지 않다. 이론적인 사상으로야 천명사상과 황제주의를 바탕으로 했으나, 실제로는 동아시아 어떤 국가를 상대로도, 심지어 당시 동아시아 전 국가가 연합해서 공격해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국력을 자랑했던 중국의 국력과 지위를 인정하고, 중국은 황제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황제국의 권위를 누리는 대신 한반도 국가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사적 안전(독립)과 정치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하사품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수많은 선물을 지급하는 일종의 거래였다. 이 때문에 중국이 강할때면 주변국들이 중국의 눈치를 보았지만 중국이 약해지면 바로 주변국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요나라나 서하, 금나라 등에 의해 국가의 존망이 위협받던 송나라는 정통 한족 국가임에도 황제국 행세는 겉치레였을 뿐, 거란과 여진을 자력으로 물리친 고려의 눈치를 보며 고려에 꼼짝하지 못했고, 중화식 외교관계에 어두워 주변국으로부터 뜯어내기만 할 뿐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지 않았던 원나라는 황실의 내분으로 군사력이 약해지려는 낌새가 보이자마자 바로 고려에 의해 쌍성총관부를 공격받게 된다. 또, 명나라와 청나라는 조선과 외교관계가 안정화되고 우호국이 된 후에 매년 조선에 보내는 하사품으로 인해 재정 부담을 겪었으며, 국가가 안정적이던 명나라 초중기에도 조선의 사신에게 '제발 적당히 좀 오면 안 되겠냐'며 조선의 공물을 오히려 부담스러워했다. 조선이 공물을 보내오면 그 공물의 몇 배는 되는 값어치의 하사품을 단순히 '천자의 은혜'라는 명목으로 지출해야 했으니까. 특히 명은 몽골과도 몽골이 보내는 공물로 크게 갈등하여 전쟁이 터진적이 있다.
2010년대와 2020년대에 중국은 이 중화사상 때문에 외국들과의 갈등이 커져 중국의 외교가 갈수록 시궁창이 되어가고 있다. 일본의 침략이라는 고통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한중관계는 갈수록 경색되어가고 있으며, 자국의 어민들이 벌이는 불법 조업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 태도와 남중국해 문제 때문에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관계가 좋지 않다. 또한, 한때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주며 관계를 돈독히 하려던 중국이었으나,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서도 현지인 고용을 잘 하지 않는 등 투자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불만들로 반중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외교 전문가들도 중국은 과거 명청 시대의 외교보다도 후진적이며, "중국의 외교관들은 이대로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를 내릴 정도로 중화사상은 중국의 외교적 행보에 있어서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전근대에 조공무역은 중국이 관리하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도 안정적으로 통일왕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오호십육국시대나 오대십국시대, 원 정도를 제외하고 중국은 광대한 영토를 가진 국가답지 않게 통일 왕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으며, 국가가 분열될 때도 외세의 침입보다는 내분과 반란으로 멸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 중국은 공산국가 건국과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유교적 질서가 파탄나면서 체면 문화가 사라지고 인문학이 박살난 반면, 공산당의 국수주의 정책으로 강한 민족주의만 남게 되면서 주변국을 향한 일방적인 갑질로 바뀌어버렸다. 이 때문에, 외국과의 갈등이 심해졌고 과거와 달리 현대 중국은 변질된 중화사상으로 인해 외교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사실상 현대 국제사회에서 믿을만한 동맹국 하나 없이 고립되어버린 가장 큰 원인으로 변질된 중화사상이 지적받고 있다.
사실 이는 광대한 영토를 안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중국의 전통과 유교사상이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도입으로 인해 '낡은 것'으로 치부되어 중국인들 스스로가 박살내면서, 그간 유지되던 각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복속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간은 천하제일국이라는 자부심과 화의 민족이라는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지켜왔으나, 이것이 박살나면서 중앙정부가 손길이 안 닿는 지방을 복속시킬 방도가 사라진 것이다. 그러다보니 중화사상을 부활은 시켜야 되는데, 이는 또 모든 국가가 평등하다는 현대식 평등주의와 사회주의에 정확하게 반대된다. 그러다보니 어줍잖게 부활시킨 중화사상에 민족주의를 섞고, 거기에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는 내용을 섞다보니 지금의 민폐 중화사상이 부활하게 된 것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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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편집]
- 중국 -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 약칭 중국(中国)은 동아시아의 중국 대륙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인구는 약 14억 2,500만 명으로 중세 송나라 이래 수백 년 동안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였으나, 21세기 들어 계속된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인해 2023년 인도에게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자리를 내어주고 2위로 물러났다. 영토는 5개의 시간대에 걸쳐 있으며 14개국과 국경을 접할 만큼 광대한데, 이는 러시아-캐나다-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로 간주되지만, 영토가 워낙 넓은 탓에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타이완 섬에 위치한 대만(중화민국)과는 70년 넘게 양안관계로 갈등을 겪어 왔는데,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자국만이 중국(China)의 유일한 합법·정통 정부임을 천명하며 대만 지역에 대한 통일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 외에도 일국양제와 관련된 홍콩과의 마찰, 티베트 및 위구르와의 민족 문제 또한 안고 있다. 수도는 베이징(北京)이며, 최대도시는 상하이(上海)다. 정치 체제는 공식적으로 중국공산당이 일당독재하는 민주집중제 체제의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을 표방하고 있으나, 시진핑 주석의 일인독재 체제가 구축된 현재로선 전형적인 전체주의 국가에 더 가깝다. 1970년대까지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특히 마오주의적 방법론을 고집하면서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들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을 정도로 빈곤했으나, 덩샤오핑이 집권하며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해 초고속 경제 성장을 시작했고, 201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에 올랐다. 이후로도 국력을 빠르게 키워 나가 2010년대 중후반 즈음부터 미국과의 신냉전을 벌이며 전 세계로의 세력 확장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국은 일본, 인도, 호주와 연대하여 Quad의 형태로 대중국 견제에 나섰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대만도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에 협력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2023년 현재 중국의 GDP는18조 달러 정도로 세계 1위 미국의 약 80%까지 따라붙은 상태이다. 그러나 군사력에 있어선 세계 3위지만 국방비는 미국의 40% 수준에 불과해 그 격차가 아직은 매우 큰 상태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에 있어서도 미국(약 75,000달러)이 중국(약 12,000달러)의 6배 이상에 달한다.
- 홍콩 - 홍콩(香港, Hong Kong)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이다. 1842년 8월 29일 난징 조약으로 인하여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중영공동선언을 거쳐 일국양제 시행에 합의 후 1997년 7월 1일에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 편입되었다. 서비스업을 비롯해 물류와 금융업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물론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서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금융허브로 꼽힌다. 홍콩은 영국으로부터 반환 이후 특별행정구로서 중국 영토에 편입되었으나, 일국양제에 의거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국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굴러가는 도시국가 형태를 띄고 있다. 일국양제와 특별행정구 기본법에 따라 홍콩은 자본주의 경제, 정치체제이며 원칙상 중국 공산당은 홍콩 내정에 간섭할 수 없다. 실제로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등 정치를 비롯한 경제, 법률, 재정, 교육 등 대부분이 중국 본토와 분리되어 있다. 홍콩의 최고법은 헌법에 해당하는 홍콩 기본법으로 중국 헌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도시 경계도 중국 본토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왕래에는 비자와 비슷한 통행증이 필요하며 출입국심사에 준하는 절차를 밟는데 이를 포함한 홍콩의 비자, 출입국 관련 모든 절차는 홍콩 입경사무처 담당이다. 또한 홍콩이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는 별개로 올림픽 등의 대표팀도 별도로 가지고, 주요 국제기구에도 별도의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비정치적 외교 분야에서 타 국가들과 직접 교류한다. 92%의 홍콩 인구를 차지하는# 중국계 홍콩인들은 중국 국적이나 중국 본토의 국민에 해당하는 공민은 아니다. 홍콩이라는 국적은 존재하지 않지만 홍콩 영주권 제도와 홍콩 여권이 존재하고 중국계 홍콩인이 아니여도 홍콩 영주권이 있으면 홍콩인으로 인정받는다. 홍콩 여권을 가진 홍콩인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중국 본토인과 다른 대우를 받는다. 홍콩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독특한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일찍부터 개방되어 동서양이 만나는 관문으로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콩의 역할은 현재에도 유효한데 많은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및 아시아 거점 도시로 전세계에서 사람들과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만큼 영국식 서양문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깊게 박혀있는데다가 영어가 공용어이며 국제도시답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홍콩의 이러한 금융허브, 국제도시 면모는 싱가포르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들이 많다. 홍콩 전체의 면적은 서울보다 넓지만 대부분의 땅이 개발이 어려운 산지여서 대다수의 인구가 홍콩섬과 구룡반도 일대에 밀집되어있어 실제로 이 두 지역을 가면 서울보다 훨씬 조밀하며 아파트 집의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 마카오 - 마카오(澳門, Macau)는 동아시아의 도시이자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한 특별행정구이다. 전신은 포르투갈의 중국 식민지였던 포르투갈령 마카오였다. 수백 년 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지어온 남유럽풍 고건축과 문화가 남아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여러모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관광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베리아 반도와 중국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마카오는 중국 영토이지만 일국양제가 시행되어 많은 부분에서 본토인 중국 대륙과 분리되어 있다. 마카오는 몇몇 국가 대표팀도 중국과는 별도로 가지고 있고 국제기구에도 중국과는 별도로 가입할 자격이 주어진다. 상당히 작은 면적과 인구를 가진 지역이지만 이 지역이 유명한 이유는 역시 세계 최대의 카지노 도시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박과 유흥의 메카로 2007년 이미 라스베이거스를 도박 매출에서 추월했고 그 격차는 해마다 크게 벌어지고 있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이는 라스베이거스가 쇠락한 게 아니고 마카오가 2000년대 이후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딱히 놀랄만한 일도 아니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중국의 개방과 더불어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마카오의 매출도 라스베이거스를 빠르게 앞지르게 된 것이다. 본토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행기 타고 라스베이거스까지 가서 도박하는거보다 자국령인 마카오로 가서 도박하는게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싸고 마카오도 라스베이거스 못지 않게 화려하니까 굳이 라스베이거스로 도박하러 가지는 않는 편이다. 여기에 추가로 라스베이거스의 도박 산업 자본들이 죄다 마카오로 몰려간 것도 한몫했다. 당장 마카오 내 카지노의 모회사들은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다. 마카오 카지노 라이센스는 2002년 6월에 받아서 2022년 6월까지로 되어 있다. 항간에서 시진핑의 공동부유 정책 덕에 그 전망이 불분명해서 민간인들과는 무관하고 고위공직자들을 주로 단속해온 게 시진핑인데다 동남아시아 내 화교들을 상대로 카지노 사업을 확장하면 되기에 딱히 상관은 없는 문제다. 중국 정부도 마카오의 주 산업이 오락/관광임을 뻔히 알고 있는지라 카지노를 무조건 죄악시하긴 힘들다.
- 대만 - 대만(臺灣) 또는 중화민국(中華民國)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타이완 섬과 푸젠성 진마 지구를 통치하는 중화권 국가이다. 현존하는 아시아의 가장 오래된 공화국으로, 1912년 건국을 선포한 이후 100년이 넘는 장수 공화국이 되었다. 대만의 헌법상 영토는 중국 대륙을 포함하나,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패배하여 국민당이 대만으로 정부를 옮긴 '국부천대' 이후 실효 지배 영토는 대만 섬과 그 부속 도서를 포함한 36,197 ㎢에 국한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대만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 공산당의 미승인단체[29]로 간주하여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만의 국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은 건국 이후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 대만을 자국의 일개 지방으로 간주하여 이를 부정하는 나라와는 국교를 맺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였고, 20세기 후반 냉전이 해소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외교적 입지가 상향됨에 따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중화민국(대만)과 단교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으로 인정한 상태이다. 때문에 현재 대만은 유엔 비회원국, 미승인국이며 수교 국가는 "14"개 남짓이다.
- 싱가포르 -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섬(Pulau Ujong; 풀라우 우종)에 위치한 도시국가. 북쪽의 좁은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와 다리로 이어지며, 남쪽에는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와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그리고 태국이나 브루나이와도 그리 멀지 않다. 아시아 국가이면서 오세아니아와도 멀지 않은 위치라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잇는 요지다. 도시국가의 특성상 미니국가(ministate)로, 간척지를 포함한 국토 면적은 721.5㎢이며 한국의 부산(769.89㎢)보다 약간 작고 진주(712.95㎢)와 비슷하다. 간척지와 제방을 제외하면 600㎢에 불과해서 서울과 비슷해진다. 화교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중국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인구의 80% 이상이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다. 1965년 독립 직후 단시간에 선진국이 된 나라로 1970년대~1980년대에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한국, 대만, 홍콩과 묶여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해당하지만 경제적으로 훨씬 발달했으며, 인종도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80%로 거의 대다수인 중화권 국가다. 언어나 제도적으로는 영미권에 속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