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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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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Innometry)
㈜이노메트리(Innometry)

㈜이노메트리(Innometry)는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2차전지의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소프트웨어 처리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한 엑스레이 배터리 자동화 검사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2차전지의 스태킹(stacking) 생산효율을 30% 이상 높인 2차전지 제조장비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2차전지 시장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2022년 3월 24일부터 전 대표 김준보 후임으로 이갑수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1]

개요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2008년 6월 설립되었다. 엑스레이 배터리 자동화 검사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고, 특히 휴대폰 및 자동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를 개발하여 삼성SDI㈜,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엘지화학 등 글로벌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 판매하고 있다.[2] 2019년 기준 국내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서 약 97%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중국 비야디(BYD) 대량 납품을 시작으로 우시선도스마트장비(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에 이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3]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스태킹 2차전지 제조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 검사장비와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구축하고 있다.

연혁

  • 2008년 06월 : ㈜이노메트리 설립
  • 2008년 11월 : 방사선 발생장치 판매 허가 획득
  • 2009년 02월 : 엑스레이 이물 검사기 수직형 모델 개발
  • 2009년 03월 : 벤처기업 등록
  • 2009년 04월 : ㈜이노메트리 부설 연구소 설립, 본점 이전(경기도 용인시→경기도 화성시), 엑스레이 이물 검사기 관련 특허 출원
  • 2009년 05월 : 방사선 장비 생산 허가 획득
  • 2009년 08월 : 엑스레이 이물 검사기 전 모델 CE 인증 획득
  • 2009년 12월 : 엑스레이 이물 검사기 OEM 수출 계약
  • 2010년 02월 : 전지검사장치 특허,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기 FDA 등록, 엑스레이를 이용한 이물질 검사기 특허
  • 2010년 03월 : 배터리 로딩장치 및 배터리 로딩·언로딩 시스템 특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획득, 배터리 검사 장치 특허
  • 2012년 04월 : 벤처기업 확인서
  • 2014년 01월 : 본점 이전(경기도 수원시→경기도 안양시)
  • 2014년 03월 : 전지 검사장치 특허
  • 2016년 03월 :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승인
  • 2016년 07월 : 중국 닝보 중국법인 설립
  • 2017년 03월 : 이노비즈 기업 지정
  • 2018년 03월 : 벤처기업 등록
  • 2018년 12월 : 코스닥 상장
  • 2019년 04월 : 헝가리 법인 설립
  • 2019년 10월 : 홍콩 법인 설립
  • 2020년 10월 : 본점 이전(경기도 안양시→경기도 화성시)[4]

주요 제품

㈜이노메트리의 주력 사업은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 제조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엑스레이 휴대폰 2차전지 검사기, 엑스레이 자동차 2차전지 검사기 및 엑스레이 튜브 등이 있다. 이와 관련된 제품 종류로 2차전지 TDI 엑스레이 검사기, 무정지 로터리(Rotary) 타입 고속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기, 정지 인덱스 드라이브(Index Drive) 타입 고속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기, 2차전지 모서리 손상 검출 엑스레이 검사기, 이물검출 검사기 등이 있다.[5] 나아가, 스태킹 2차전지 제조장비 및 2차전지 용접상태 검사장비의 개발을 완료하여 2019년부터는 실제 사업 현장에 투입되어 사업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6]

품목 설명
엑스레이 휴대폰
2차전지 검사기
  • 엑스레이를 통해 얻은 영상을 컴퓨터로 처리하여 2차전지의 제조공정에서
    극판정렬상태 및 수량검사 등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
  • 삼성SDI, 중국 비야디 등에 공급
엑스레이 자동차
2차전지 검사기
  • 엑스레이를 통해 얻은 영상을 컴퓨터로 처리하여 2차전지의 제조공정에서
    극판정렬상태 및 수량검사 등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
  •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중국 비야디 및 중국 다수의 전기자동차 회사에 공급
엑스레이 튜브
  • 검사장비에 필수로 적용되는 부품
  • ㈜이노메트리 제품 구입청에 독점 공급
스태킹 제조장비
  • 2차전지 소재인 분리막을 기준으로 양극판과 음극판을 교대하여 적충하는 장비
엑스레이 용접
검사장비
  • 캔타입 2차전지 검사에 사용
  •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으로 인한 기공 검출이 가능한 장비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방사선 투과검사 기술을 이용하여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의 정렬상태, 전극 수량 등의 결함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이다. ㈜이노메트리의 핵심기술은 소프트웨어 처리 기술로 엑스레이로 검출한 여러 불량상황을 한 두가지 영상으로 압축하여 영상처리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즉,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를 통해 얻은 영상을 컴퓨터로 자동 처리하여 2차전지 결함 여부를 신속하게 판독할 수 엑스레이 자동화 검사장비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결함 발견율 및 검사 속도 측면에서 기존 엑스레이 장비 대비 우수하고 또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설계를 통해 최종 사용자의 사용 용도에 따른 맞춤형 장비를 제작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엑스레이 자동화 검사장비에서 카메라는 제품의 현황을 파악하고 불량 여부를 판독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필수적인 구성이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 검사장비에 TDI 라인 스캔 카메라(Time Delayed Integration Line scan camera)를 최초로 적용하여 2차전지 검사 효율을 높였다. 라인 스캔(Line scan) 카메라는 1개의 라인만으로 개체 전부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기존 영역 스캔(Area scan) 카메라처럼 정지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닌 컨베이어 벨트에서 움직이는 개체를 촬영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TDI 라인 스캔 카메라는 기존 라인 스캔 카메라의 장점은 살리면서 노출시간이 짧아 감도가 약한 단점을 개선시킨 것으로, 여러 개의 라인 픽셀을 사용하여 검사체를 중복으로 촬영하여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즉, 개체의 이동에 따라 카메라에 내장된 TDI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의 각 스테이지에 이미지들이 중첩되면서 선명한 상을 맺게 되고, 이러한 중첩 기술을 통해 높은 선명도를 구현할 수 있다.[6]

스태킹 제조장비

스태킹 제조장비

㈜이노메트리는 스태킹 제조장비, 2차전지 용접상태 검사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노메트리의 스태킹 제조장비는 2차전지 조립 공정 중 양극, 음극, 분리막과 같은 배터리 소재를 층층이 쌓는 스태킹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쉽게 말하자면, 배터리 소재를 기존의 원형 배터리와 같이 돌돌 말은 젤리롤(Jelly roll)이 아닌 파우치형 배터리처럼 적층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장비이다. 배터리 형태는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으로 구분된다. 각형 배터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대량 생산 시 생산효율과 원가 경쟁력 면에서 유리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배터리 구조가 뒤틀리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반면, 파우치형은 소재를 층층히 쌓는 스태킹 방식으로 배터리를 만들기 때문에 잔여공간도 배터리 소재로 채울 수 있어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늘어나고, 충전 시 위·아래로만 수축 및 팽창이 일어나 장기간 사용 후에도 구조가 유지되어 스웰링 형상을 제어하는데 유리한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원형이나 각형 배터리와 비교하여 생산 과정에서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기존 스태킹 공정 방식 중 하나인 Z-폴팅(Z-folding) 스태킹 공법은 극판 이송 시 좌우로 이격된 적재테이블에 음극판과 양극판을 각각 쌓아두고 적재테이블 사이에 스테이지를 좌우로 수평 왕복 이동하면서 음극판 및 양극판을 교대로 적층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스테이지를 좌우로 직선 왕복 운동하면서 적층하거나, 또는 음극판, 양극판 및 분리막을 한층 한층 쌓는 방식 등의 스태킹 공정 방식은 적재테이블이 좌우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 극판을 이송해주는 로봇(핸들링유닛)의 원위치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 등 작업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생산성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이노메트리는 기존 장비의 작업 속도가 느린 단점을 보완한 스태킹 제조장비를 개발하였다. ㈜이노메트리의 스태킹 제조장비는 고속형 지그재그 적층기로서 분리막을 기준으로 양극판과 음극판을 교대하여 적층하는 점은 기존 스태킹 장비와 유사하지만, 스태킹 베이스를 기존의 수평 이동 방식이 아닌 U자 형태로 이동시킨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U자형 궤적을 그리며 스태킹 베이스를 이동시킬 경우 분리막이 풀리는 경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수평방향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생산 지연 문제를 다음과 같이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스태킹 제조장비는 양극판이 놓이고 다시 음극판을 놓기 위해 수평 방향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분리막이 역방향으로 감기어 되먹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반면, ㈜이노메트리의 U자형 궤적으로 이동하는 장비에서는 분리막 부분이 점차 증가하게 되고, 분리막이 역방향으로 감기지 않고 계속 풀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는 분리막이 풀리는 경로가 흔들리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어, 가이드 롤러를 다시 재정렬하면서 발생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나아가, ㈜이노메트리의 스태킹 제조장비는 카트리지에서부터 스태킹 베이스까지 극판을 한 방향으로 일정 각도만큼 회전, 정지, 회전을 반복하면서 스태킹 베이스로 차례대로 이송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왕복운동으로 인한 복귀시간이 필요 없어 신속한 극판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설계를 통해 ㈜이노메트리의 스태킹 제조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30% 이상 생산 속도를 향상시켰다.[6]

2차전지 용접상태 검사장비

기존에 2차전지 1개 또는 2개 정도의 배터리셀을 장착하던 소형 전자기기와 달리, 전기 자동차에는 2차전지 셀이 몇 십개 단위로 구성되는 배터리팩을 몇 팩을 장착하기 때문에 셀의 용접라인에서 누액이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의 품질이 크게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전기자동차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용접상태 검사기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노메트리는 2017년부터 2차전지 용접검사기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였으며, 2019년부터는 실제 현장에 투입되어 사업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노메트리의 엑스레이 용접 검사장비는 배터리 용접 부위의 외곽선을 직선을 설정하여, 패임으로 인해 외곽선이 불균형해짐을 기준으로 검사하고 용접 부위 기포 등을 엑스레이 투시를 통해 검사하여 2차전지의 양/불 판정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검사 방식과 비교하여 초미세 오차범위까지 불량 판정을 가능하게 하며, 기공, 외관 불량 및 용접 깊이 검출이 가능하여 ㈜이노메트리의 추가 성장동력으로 기대받고 있다.[6]

동향

노스볼트 주문 수주

이노메트리는 2020년 12월 노스볼트(Northvolt) 주문을 수주했다. 중국 우시선도스마트장비와 약 48억원 규모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노스볼트 물량이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Volkswagen), 비엠더블유(BMW), 스카니아(Scania)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둔 배터리 제조사다. 배터리 개발 및 설비 확장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며 2021년 양산을 목표로 스웨덴에 연간 40 기가와트시(GWh) 생산량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폭스바겐과 협력해 독일에 연간 24 기가와트시 생산 규모의 공장도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25%를 차지한다는 목표다.[7] 우시선도는 노스볼트의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을 총괄하는 업체로, 이노메트리 장비가 우시선도를 통해 노스볼트 스웨덴 공장에 들어간다. 노스볼트가 이노메트리를 찾은 이유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노메트리 검사 장비는 배터리가 만들어질 때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고 분석해서 불량 유무를 판별하는 방식이 아닌 생산라인에서 배터리를 실시간 검사하는 라인스캔(TDI) 방식으로 차별화됐다. 기존 검사 방식의 경우 엑스레이를 촬영할 때마다 라인을 멈춰야 해 생산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에 TDI 방식은 라인이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TDI를 위해서는 대용량 이미지를 실시간 분석해야 하는데, 이노메트리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이를 구현했다. 정밀 하드웨어 기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춰 차별화가 된 것이다.[2]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2021년 4월 9일, 이노메트리는 33억 7,788만원 규모의 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8] 해당 계약금액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대비 16.3%에 해당한다.[9] 계약기간은 2021년 7월 31일까지다.[10]

각주

  1.  〈(주)이노메트리 대표이사변경〉, 《매일경제》, 2022-03-24
  2. 2.0 2.1 윤건일 기자, 〈(르포) 노스볼트가 찾는 '이노메트리'..."배터리 증설에 검사 장비 주문도 늘어"〉, 《전자신문》, 2021-04-19
  3. 박종선, 〈이노메트리(302430.KQ) 상장 주관 의무 발간 리포트: 국내외 수주 점차 회복 중, 내년 본격 성장 전망 〉, 《유진투자증권》, 2020-12-23
  4. ㈜이노메트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nnometry.com/
  5. 배요한 기자, 〈유진투자 “이노메트리, 국내외 수주 점차 회복 중…내년 본격 성장”〉, 《서울경제티비》, 2020-12-23
  6. 6.0 6.1 6.2 6.3 김슬기 전문위원, 〈이노메트리(302430) - 자본재〉, 《㈜NICE디앤비》, 2021-03-18
  7. 김경택 기자, 〈이노메트리, 스웨덴 노스볼트향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48억원 규모〉, 《매일경제》, 2020-12-07
  8. 이선애 기자, 〈이노메트리, 33.8억 규모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2021-04-09
  9. 이은정 기자, 〈이노메트리, 33.8억원 규모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이데일리》, 2021-04-09
  10. 김태동 기자, 〈이노메트리, 33억 규모 2차전지 장비 계약(주목 e공시)〉, 《한경닷컴》, 2021-04-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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