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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경
물안경은 수영이나 잠수를 할 때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착용하는 장비이다. 물속에서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시야를 선명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개요[편집]
물안경은 수영이나 잠수를 위해 사용하는 안경이다. 수경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좋기도 하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에 착용한다. 수영장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물질이 많이 섞여있어 지저분할수밖에 없고, 때문에 락스를 비롯한 염소 등 생각지도 못한 별별 약품들을 가지고 소독을 하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강, 계곡, 바다도 기본적으로 미생물, 이물질 등이 많고 지역에 따라 수질오염, 해양오염 문제도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며, 깨끗한 바닷물이라면 큰 문제는 잘 안 생기긴 하지만 눈 건강에 최소한 좋지는 않다.[1]
용도[편집]
일반적인 안경과는 달리 물이 들어가면 안되므로 패킹(빨판식) 구조로 되어있다. 때문에 눈 주위에 압박이 가해져 사람에 따라 적응하기 전까지 꽤 고통스러우니 패킹 수경을 쓰려면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패킹 부분이 실리콘이라 관리를 잘못하면 여기 곰팡이가 슬어 눈 주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몇가지 단점 때문에 노패킹 수경도 따로 나오는데, 패킹에 비해 가볍고 곰팡이 문제도 없지만 수경이 눈에 닿는 각도가 본인 얼굴에 맞지 않으면 수영 중 물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므로 노패킹 수경을 고르려면 여러 브랜드에서 나온 노패킹 라인을 직접 얼굴에 대 보고 쓰는게 좋다.
더욱이 고급제품의 경우 김서림 방지제가 도포된 경우도 있어서 유용하다. 단, 안경렌즈 안쪽 부분에 물이 닿으면 효과가 사라지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고급 안티포그 코팅이 되어있더라도 쓰다보면 곧 벗겨지므로 따로 김서림 방지제를 구해서 렌즈 안쪽에다 직접 코팅해가며 쓰면 된다.
고급품이나 맞춤형 상품중에는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도수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수영을 취미로 삼았다면 잘 선택하고 고르자. 또한 수영장 물안경은 잠수하는 것을 고려해서 만든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깊이 잠수하진 말자. 깊이 잠수해 수압이 높아지면 말 그대로 눈알과 주변 살이 빨려 나갈 것 같다. 참고로 도수가 있는 물안경의 경우 '시력보호용 의료기기로 취급되기에 인터넷이나 스포츠 용품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안경점에 방문해야 한다.' 는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스윔닥터 같은 곳에서 도수 수경 옵션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배송해준다. 다만 이 경우 디옵터를 맞춰서 생산된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이므로 세밀한 도수 조절은 불가능하고 원하는 디자인에 도수 옵션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용품점에 가봐도 디옵터별 도수 수경 기성품이 있다. 다만 이 역시 디자인이 별로 안 예쁜 게 많다는 게 단점이다. 주문배송을 하면 원하는 디자인을 완벽한 도수로 제작할 수 있고, 가게에 가서 사면 빠르게 구매할 수 있으니 본인이 편한 대로 하면 된다.
수경이라고도 불리는 잠수할 때 쓰는 다이빙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코까지 덮히는데, 이는 잠수할 때 수압으로 인하여 마스크 안에 공기가 압축되면서 얼굴에 밀착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코까지 덮으면 빨리는 면적이 넓어져서 안구에 집중되는 자극이 덜하다. 또한 거꾸로 뒤집힐때 수영장 물안경과는 달리 코로 물이 안 들어간다. 다만 코로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호흡관을 통해 숨을 쉬어야 한다. 대부분의 제품은 스노클을 장착할 수 있다.
평소에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재난 대비 용품으로 물안경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수해와 같은 상황에서 헤엄쳐서 대피해야 하거나, 폭풍우 등으로 인해 눈에 물이 들어가기 쉬운 상황에서 매우 요긴하며, 유독한 연기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고글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80 - 90년대 시위현장에서 최루탄이 자주 발포되던 시기에 시야확보를 위해 시위대가 즐겨 착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에 처음으로 고글형 물안경이 소개된 것은 1970년대 중후반으로, 그 전에는 일반인도 해녀들이 사용하는 잠수용 물안경을 이용했다(안경 형태가 아니라 타원형 유리판 한 개만 달린 물건). 이건 고무와 유리로 만들어진 것이라 충격을 받으면 깨지는 위험한 물건으로, 이런 위험한 것을 눈에 대고 수영을 하는 것이 위험했고 유리 파편이 맨발을 찌를 위험도 있었다.[1]
물안경을 쓰지 않는 경우[편집]
수영장 등에서 물안경이 수중에서의 안전이나 위생, 눈건강 등을 감안하여 수영이나 물놀이 등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이 역시 물과는 관련되어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물안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올림픽이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 수영종목 중 경영(競泳)을 제외한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의 경우 해당 종목의 움직임 등의 특성상 물안경을 쓰지 않는다.
그리고 적십자나 YMCA 등 라이프가드 교육 중 수영장에서의 워밍업을 제외한 대부분 훈련의 경우 교육생들은 물안경을 쓰지 않고 훈련을 한다. 이는 공공수영장이나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안전요원이나 라이프가드들이 물안경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입수해서 익수자 등을 구조할려면 물안경이 방해 및 장애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근데 라이프가드, 안전요원은 여름에는 썬글라스는 쓰고 캡을 쓴다
일반인들 역시 평소에 물안경이 없는 상태에서 수영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수 있기 때문에 물안경이 없이도 수영을 능숙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1]
초보자를 위한 물안경 추천[편집]
초보자에게 적합한 물안경은 편안함과 기능성을 겸비해야 한다. 물안경은 단순한 보호 장비가 아니라, 수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김 서림 방지 렌즈: 코팅 처리된 렌즈는 물속에서 시야를 명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이 서리면 수영 중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김 서림 방지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조절 가능한 스트랩: 스트랩이 조절 가능한 물안경은 다양한 얼굴형에 맞출 수 있어 착용감이 좋다. 특히 초보자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스트랩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부드러운 실리콘 패드: 눈 주위에 밀착되는 실리콘 패드는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며,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 시야가 넓은 디자인: 초보자용 물안경은 넓은 렌즈를 사용하여 물속에서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야가 넓을수록 수영 중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강습에서 테스트 기회: 수영 강습에서는 다양한 물안경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 물안경 착용법
올바른 물안경 착용법은 물이 새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 스트랩 조절: 스트랩이 너무 느슨하면 물이 들어오고, 너무 꽉 조이면 얼굴에 압박감을 줄 수 있다. 적절히 조절하여 편안하게 착용한다.
- 패드 밀착: 눈 주위에 있는 실리콘 패드를 피부에 밀착시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라. 착용 후 패드와 얼굴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한다.
- 렌즈 조정: 물안경을 착용한 뒤 렌즈가 눈에 잘 맞고 시야가 선명한지 확인하라. 물속에서도 시야가 명확해야 한다.
- 강습의 도움: 수영 강습 중에는 강사가 직접 착용 방법을 설명하고 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보자는 이를 활용하여 정확히 착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물안경 관리법
물안경을 올바르게 관리하면 수명을 연장하고 사용 중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사용 후 헹구기: 수영 후에는 깨끗한 물로 물안경을 헹궈 염소와 먼지를 제거한다. 이 과정을 통해 물안경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렌즈 손상 방지: 렌즈 안쪽의 김 서림 방지 코팅이 손상되지 않도록 절대 문지르지 않는다. 코팅이 벗겨지면 김 서림 방지 효과가 감소한다.
- 보관 환경: 물안경을 직사광선이 닿는 곳이나 고온 환경에 보관하지 않는다. 햇빛과 열은 렌즈와 스트랩을 변형시킬 수 있다.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한다.
- 전용 케이스: 사용 물안경을 사용할 때마다 전용 케이스에 보관한다. 케이스는 렌즈를 긁힘으로부터 보호하고, 물안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정기적인 점검: 스트랩이나 패드가 손상되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교체한다. 물안경의 상태가 수영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2]
물안경 브랜드[편집]
- 아레나(Arena)
- 경기용 수경으로 유명하며, 탄탄한 밀착력과 낮은 저항을 제공한다.
- 대표 제품: 코브라 울트라, 코브라 코어
- 스피도(Speedo)
- 세계적인 수영 브랜드로, 프로 선수들도 많이 사용한다.
- 대표 제품: 퓨처 바이오퓨즈, 패스트스킨 퓨어포커스
- 뷰(View)
- 일본 브랜드로, 도수 수경이나 착용감 좋은 제품이 많다.
- 대표 제품: V500A, V630
- 마레스(Mares)
- 레저 수영용 및 오픈워터(야외 수영)용으로 적합한 브랜드이다.
- 대표 제품: 크로노스, 타이탄
- 미즈노(Mizuno)
- 경기용 수경으로 적합하며,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대표 제품: 엑스퍼트 미러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물안경〉, 《나무위키》
- 매일활력소, 〈물안경 선택과 관리의 모든 것, 강습에서 더 배우세요!〉, 《티스토리》, 2024-11-18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