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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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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

산소통스쿠버다이빙 시 호흡할 공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고압 용기이다. 일반적으로 압축 공기 또는 특정 혼합 기체(나이트록스, 트라이믹스 등)를 저장하며, 다이버가 수중에서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한다.

개요[편집]

산소통은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공기통 속에 압축된 공기를 호흡하여 잠수를 한다. 산소통은 실린더(Cylinder)라고도 불리며, 이나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고압의 압축공기에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공기통은 평상시 우리가 매일 호흡하는 공기를 압축, 충전하여 사용한다. 공기통으로 들어가는 공기는 여과기를 통하여 불순물이 제거되며 공기통의 위쪽에는 벨브가 부착되어 있다. 공기통은 부력조절기의 등받이 끈에 의하여 고정된다.

대부분 공기통의 용량은 2264리터(80cuft)와 1700리터(60cuft)이다. 이것은 공기통에 표시된 사용 압력으로 공기를 압축하였을 때 공기가 들어간 용량을 말한다. 물속에서 공기통의 무게는 자체부력과 상쇄되어 거의 중성부력에 가깝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공기통의 무게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물 밖에서는 무거운 편이므로 운반 등에 주의를 해야한다. 가장 안전한 선택의 방법은 새 공기통을 사는 것이다. 중고 공기통을 구입해야 할 경우에는 최종 수압 검사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1]

상세[편집]

다이버가 수중에서도 호흡할 수 있도록 강철 또는 알루미늄 실린더에 공기를 압축해서 충전하여 사용한다. 개인이 직접 구입하여 보유할 수 있지만 무게와 부피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놀러간 현지 다이빙 리조트에서 대여하는 것이 편리하다. 다만 더블탱크나 사이드마운트용 전용 밸브 붙인 탱크, 베일아웃용 S40 실린더 같은 건 흔하지 않으므로, 필요에 따라 구매해 들고다닐 수도 있다. 다이빙샵에서도 직접 컴프레서를 보유하고 공기를 충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다이빙샵을 상대로 공기가 충전된 실린더를 그날 그날 쓸 양을 대여해 주고 빈 공기탱크는 회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업체도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법적으로 일정 기간마다 검사를 하고 청소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믿을만한 업체 / 샵의 실린더를 사용하도록 하자. 혼합 기체를 사용해야 하는 다이빙이라면, 반드시 실제 충전된 혼합기체를 직접 Analyzer(기체분석기, 애널라이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이버 본인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절차이며, 확인한 다음 해당 실린더에 누가 무슨 용도로 쓸 얼마짜리 믹스인지를 스티커로 크게 써붙이게 되고, 모든 상황에서 팀/버디가 정확한 정보를 통해 더블체크를 해 줄 수 있게 된다.

다이빙용 실린더에는 보통 DIN type(딘 타입) 밸브 또는 yoke type(요크 타입) 밸브 둘 중 하나가 달려 있으며, 해당 밸브에 맞춰진 레귤레이터 1단계를 연결한다. 밸브 어댑터가 있어서 바꿔끼울 수는 있긴 한데 1단계가 툭 튀어나올 수 있어서 가능하다면 주로 다이빙하는 지역에 맞는 타입의 레귤레이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좀 귀찮지만 부품 사서 갈아끼워가며 써도 되기는 한다.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다이빙샵들은 기본적으로 대부분 딘 타입 밸브에 인서트를 꽂아 요크 타입 1단계를 쓸 수 있도록 사용하고 있으므로, 딘 용 1단계라면 1/4" 또는 8 mm 육각렌치로 인서트 빼고 딘 타입 1단계 꽂으면 된다. 탱크 반납할 때 인서트 까먹지 말고 다시 끼워넣어야 한다.

일반적인 펀 다이빙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단계 세팅은 요크 타입이며, 딘은 텍다이빙과 사이드마운트 등에 주로 사용된다. 딘 타입 최고의 단점은 바닷바람에 삭은 실린더 나사산때문에 체결할 때 까다로운데다 레귤레이터 체결시 돌출된 나사산이 어디 부딪쳐 파손되면 정비받기 전까지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 대신 요크타입보다 고압을 버틸 수 있고 요크타입 대비 크기가 작아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기는 제조사마다 제각각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한국 그리고 동남아 리조트에서 가장 많이 쓰는 실린더는 보통 알루미늄 S80 (11.1 L = 0.39 cu ft 정도의 용적을 가지며, 여기에 보통 3000 psi = 207 bar 정도를 채워넣으면 80 cu ft 정도의 공기가 들어가서 80이란 숫자가 붙었다) 이거에 대응하는 스틸 탱크는 HP80 (10.1 L, 237 bar까지 충전)이다. 주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많이 쓰지만 일본은 스틸 실린더를 쓴다. 알루미늄 탱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담수에서 중성부력 이지만 스틸 탱크는 음성부력이므로, 탱크가 바뀌는 경우 반드시 웨이트를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이즈 말고 작은, 그러니까 용적이 5 L 이하의 작은 실린더들도 있는데 재호흡기 또는 베일아웃(= 주 탱크가 고장난 경우의 비상 상승용) 용으로 사용된다.

조금 자세히 정보 추가하면 이렇다. 메이저 알루미늄 실린더 제조사로는 럭스퍼, 메탈 임팩트와 카탈리나가 있으며, 스틸 실린더 제조사로는 파베(이탈리아 회사다.)가 있다. 회사 카탈로그들 보면 상당히 많은 종류의 실린더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다이빙에 쓰는 알루미늄 실린더의 규격은 S80[67]으로 표시되는 11.1 L 짜리 실린더다. 대충 자체중량 14.2 ~ 3 kg, 내부용적 11.1 L, 바닷물 기준 만충시 부력 -0.9 kg 빈병 부력 +1.9 kg 나온다. 스틸 실린더의 경우 10.5 L짜리와 12.2 L 짜리가 나눠먹고 있는데, 자중 11.3 kg / 12.9 kg , 부력은 만충시 -4.0 kg / -4.25 kg, 빈 병 -1.0 kg/ -0.75 kg 나온다.

그리고 다이빙 전에 공기량 계산 및 압력체크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게 온도 문제다. 좀 찾아보면 알겠지만 30도일때 공기 밀도는 대충 1.16 g/L, 10도가 되면 1.25 g/L로 바뀐다. 이 말인즉슨, 당신이 더운 여름날 200 bar로 충전된 탱크를 집어들어 스테이지 탱크 세팅을 한 다음 45 m 수심으로 내려갔고 거기 온도가 10도가 되어 있다 하면 SPG에 표시된 압력은 공기 하나도 안썼지만 185 bar가 된다는 뜻이다. 텍다이빙할 때 공기량 계산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하는 실수. 물론 보수적으로 여유있게 잡긴 하지만 안전 여유분이 10% 가까이 줄어든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거의 없는 일이고 문제가 생겨도 대개 충전하다 벌어지기 때문에 일반 다이버 입장에선 신경쓸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모든 고압 실린더(= 압력용기)들은 법에 의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합격한 실린더만 고압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실린더를 사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에 최소 10 bar 이상의 공기를 실린더 안에 남겨버릇하고, 탱크 위에 각인되어 있는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검사받아 합격해야만 정상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한국 다이빙 리조트에서 자기 탱크 들고간 사람들이 내미는 탱크의 유효기간 전부 검사하고 충전해주는 건 아니지만 사고났을 때의 책임은 실린더 주인에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린더 위쪽에 보면 각인 새겨놓은 게 있는데, KC 마크 옆에 있는 연월일을 보면 된다. 검사할 때마다 새기니까 가장 최근 날짜를 보고 검사 주기인 5년, 5년, 3년, 3년... 안에 해당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탱크 갖고 있다면, 산소 세정에 주의한해야 한다. 안전검사하고 산소 세정은 아무 상관 없는 절차이며, 특히 스틸 탱크라면 수압 검사 후 제대로 건조되지 않았을 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자.

다이빙을 모르는 사람들은 흔히 산소 탱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의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탱크에는 일반적인 공기를 압축해 넣거나 혼합기체를 넣게 되지 산소만 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신이 가장 마지막으로 구매하게 될 다이빙 장비이다.[2]

구조[편집]

탱크 본체 (Cylinder Body)
  • 공기를 저장하는 부분으로, 강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재질
  • 강철(Steel): 내구성이 강하고 부력이 낮아 무게추가 필요 없다.
  • 알루미늄(Aluminum): 가볍고 부식에 강하나 부력이 있어 납을 더 필요로 한다.
  • 복합재료(Fiber Composite): 탄소섬유, 케블라 등으로 제작되며 초경량이지만 고가이다.
  • 용량: 일반적으로 6L ~ 18L(가장 일반적인 것은 10L ~ 12L).
  • 압력: 200bar ~ 300bar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넥(Neck) & 밸브(Valve System)
  • 탱크 상단 부분으로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핵심 구조이다.
  • 넥(Neck) 부분
  • 공기통과 밸브를 연결하는 나사산 구조이다.
  • DIN 밸브 또는 K 밸브에 맞게 제작된다.
  • 밸브(Valve)
  •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이다.
  • K 밸브: 간단한 온/오프 방식 (200bar)
  • DIN 밸브: 나사 방식으로 밀착 연결 (300bar 지원 가능)
  • Yoke 밸브: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우며 주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 사용된다.
  • 탱크 내부 공기 조절
  • 버스트 디스크(Burst Disk): 과압 상태에서 공기통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 장치이다.
  • O-링: 밸브와 레귤레이터 사이의 밀폐성을 유지하여 공기 누출을 방지한다.
공기통 내부 코팅 (Internal Coating)
  • 강철 탱크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 특수 코팅(에폭시, 아연 도금 등)이 되어 있다.
  • 알루미늄 탱크는 자연적으로 부식에 강하지만,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탱크 부츠(Tank Boot) & 밴드(Tank Band)
  • 탱크 부츠
  • 공기통 바닥을 보호하고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받침대이다.
  • 탱크 밴드
  • BCD(부력 조절기)에 탱크를 고정하는 스트랩이다.
  • 다이빙 중 공기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산소통의 작동
  • 공기통 내부에 압축 공기(또는 나이트록스 등 혼합 기체)를 주입한다.
  • 밸브를 통해 공기 압력 조절한다.
  • 레귤레이터(호흡기) 연결 후 다이버가 흡입한다.
  • 레귤레이터가 공기 압력을 낮춰 다이버가 편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 공기가 점점 줄어들면 압력 게이지를 통해 남은 양 확인 후 적절한 시점에 수면으로 상승한다.
산소통의 안전 관리
  • 수압 검사(Hydrostatic Test): 5년마다 필수 검사한다.
  • 비주얼 점검(Visual Inspection): 1년에 한 번 공기통 내부 부식 여부 확인한다.
  • 밸브 및 O-링 교체: 사용 빈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점검 및 교체한다.
  • 과충전 방지: 제조사 권장 압력 이상으로 공기를 충전하면 위험하다.
  • 건조한 환경 보관: 습기 있는 곳에 보관하면 부식 위험이 증가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동 스킨스쿠버〉, 《수중공사업협의회》
  2. 이동 스쿠버 다이빙/장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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