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출발선(出發線, start line)은 경주, 달리기, 창던지기와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출발하는 선을 말한다. 출발선은 경기의 공정성과 규칙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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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개요[편집]
출발선은 육상 경기나 투척 경기에서 선수들이 출발하거나 던지는 위치를 정하는 기준선이다. 출발선은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는 위치를 나타내며, 종목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단거리 출발선에는 블록(Starting Blocks)이 설치되어 있으며, 선수는 출발 신호와 함께 출발한다. 출발선에서 발이 선을 넘으면 '프리 스타트(부정 출발)'로 간주되어 실격될 수 있다. 곡선 트랙(200m 이상)에서는 각각 다른 위치에서 출발하여 공정성을 유지한다.
허들 경기는 특정 간격에 장애물이 배치되며, 출발선 위치는 일반 단거리 경기와 동일하다. 스티플체이스(장애물 달리기)에서는 출발선이 경기장 내 트랙이 아닌 특정 위치에 설정될 수 있다.
수영은 출발대가 설치된 풀의 가장자리에서 출발하며, 다이빙 방식으로 시작한다.
출발선은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규정을 위반하면 실격될 수 있다.
상세[편집]
육상 경기에서의 출발선[편집]
육상 경기의 출발선은 경주 거리와 트랙 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선수들은 출발선에서 출발 신호를 듣고 경기를 시작한다.
- 단거리 경주(100m, 200m, 400m 등)
- 출발선 형태: 직선 또는 곡선 트랙에 개별 출발선이 설정된다.
- 출발 방법: 출발 블록(Starting Block) 사용한다.
- 부정 출발 규칙: 1회 부정 출발 시 실격한다.
- (100m)
- 트랙의 가장 짧은 거리로, 직선 주로에서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 출발선에 놓인 블록을 이용해 출발하며, 출발 반응 속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 (200m, 400m)
- 곡선 주로를 포함하므로 출발선이 서로 다르게 배치된다(레이스의 공정성을 위해 거리 차이를 보정).
- 400m 경주는 트랙의 한 바퀴를 도는 경기로, 출발선이 트랙의 다른 위치에 분포해 있다.
- 중 · 장거리 경주(800m, 1500m, 5000m, 10000m, 마라톤)
- 출발선 형태: 일부 종목(800m)은 곡선 출발선, 일부는 공동 출발한다.
- 출발 방법: 블록 없이 서서 출발한다.
- (800m)
- 개별 출발선이 존재하지만 일정 거리를 지나면 한 줄로 합쳐진다(내부 트랙으로 이동 가능).
- (1500m 이상)
- 여러 선수가 같은 출발선에서 공동 출발한다.
- 마라톤(42.195km)은 도로에서 출발하며, 선수들이 넓게 퍼져 출발한다.
- 허들 및 장애물 경주
- 출발선 형태: 일반 단거리 출발선과 유사하지만, 경기 중간에 장애물이 배치된다.
- 출발 방법: 블록을 사용하여 출발한다.
- (110m/100m 허들, 400m 허들)
- 기본적으로 단거리 경주와 동일한 출발선 구조를 가지며, 첫 번째 허들까지의 거리가 조정된다.
- (3000m 장애물 경주)
- 일반 중거리 출발과 같으나, 장애물과 물웅덩이를 포함하는 트랙을 따라 경기가 진행된다.
투척 경기에서의 출발선[편집]
투척 경기에서는 출발선이 곧 던질 수 있는 허용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선이 된다. 출발선에서 벗어나거나 선을 밟으면 실격 처리된다.
- 출발선 형태: 원형 서클(지름 2.135m) 내부에서 투척한다.
- 출발선 역할: 앞쪽의 발판(Board)이 출발선 역할을 하며, 선을 넘거나 밟으면 실격이다.
- 출발 방식: 원형 서클 안에서 한 발을 축으로 회전하거나 추진하여 던진다.
- 투척 후 규칙: 투척 후 반드시 서클의 뒤쪽으로 나가야 하며, 앞쪽으로 넘어가면 실격이다.
- 출발선 형태: 곡선 출발선이 있으며, 이 선을 넘으면 실격이다.
- 출발 방식: 도움닫기를 하며, 정해진 곡선 출발선 안에서 창을 던진다.
- 특이 규칙: 창의 끝이 먼저 땅에 닿아야 유효한 기록으로 인정된다.
- 출발선 형태: 원형 서클(지름 2.5m) 내부에서 투척.
- 출발 방식: 선수가 원형 서클 안에서 회전하며 던짐.
- 출발선 규칙: 투척 후 반드시 서클 뒤쪽으로 나와야 하며, 출발선을 넘거나 밟으면 실격.
수영 경기에서의 출발선[편집]
수영에서는 출발선이 ‘출발대(Starting Block)’의 형태로 존재하며, 선수들은 신호와 함께 다이빙하여 출발한다.
-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 출발선 형태: 수영장 양 끝의 벽에 출발선이 표시된다.
- 출발 방식: 출발대에서 다이빙(배영 제외).
- 부정 출발: 신호 전에 움직이면 실격이다.
- 계영 경기(릴레이)
- 출발선은 동일하지만, 다음 선수가 출발할 때 앞 선수의 손이 벽에 닿기 전에 출발하면 실격이다.
사이클 경기에서의 출발선[편집]
사이클 경기에서는 출발선이 트랙 또는 도로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 트랙 사이클
- 출발선 형태: 개별 또는 단체 출발선이다.
- 출발 방식: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롤링 스타트한다.(천천히 출발)
- 도로 사이클 & BMX
- 출발선이 넓게 설정되며, 마라톤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한다.
- 일부 경기에서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한 명씩 출발한다.
스키 · 스노보드 경기에서의 출발선[편집]
- 출발선 형태: 슬로프 위에 출발 게이트가 존재한다.
- 출발 방식: 타이머가 작동하며, 신호에 맞춰 게이트를 통과하여 출발한다.
기타 스포츠에서의 출발선[편집]
- 출발선은 물 위에 부표로 표시되며, 선수들은 신호에 맞춰 출발한다.
- 경마, 개경주
- 출발 게이트가 열리면서 경기가 시작된다.
출발선은 각 스포츠 종목에서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경기의 특성과 규칙에 맞춰 출발선의 위치와 형태가 달라지며, 출발 방식에 따라 경기 전략도 변하게 된다. 출발선에서의 작은 실수(부정 출발, 선 넘기 등)도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선수들은 철저한 연습과 규칙 준수가 필요하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