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얼음낚시는 겨울철 강이나 호수의 얼음 위에서 구멍을 뚫고 낚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강과 호수의 수면이 얼면, 얼음 위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구멍(빙어구멍)을 뚫고 낚시를 진행하는 형태이다. 특히 빙어, 송어, 산천어, 메기 등이 대표적인 얼음낚시 대상 어종이며, 한국에서는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북도 등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많이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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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개요[편집]
얼음낚시는 겨울철에 호수나 강물의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하는 것이다. 얼음낚시에서 주의할 점은 얼음의 두께가 20㎝ 이상 결빙된 상태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이 꺼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는 물 아래에 굴곡이 많은 곳, 또는 수초 사이를 찾아 구멍을 뚫어야 한다. 혹한 속에서 하는 낚시질이기 때문에 충분한 방한이 필요하며 특히 얼음 위에서 장시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방한화를 준비하여야 한다. 구멍을 뚫고 한두 시간 후에도 포획이 없을 때에는 포인트를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두꺼운 얼음구멍을 여러 개 뚫다 보면 운동량이 많아져서 추위도 잊게 된다.[1]
상세[편집]
얼음낚시 방법은 지난 20년 동안 크게 바뀌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물고기가 헤엄치기를 기다리던 시대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가벼운 장비, 배터리로 작동하는 수중 음파 탐지기, 빠르고 동력이 공급되는 오거(auger)를 사용하여 낚시꾼은 하루에 수백 개의 구멍을 뚫고 확인할 수 있다. 물고기가 무는 일을 멈추면 낚시꾼은 다음 구멍으로 이동하여 수중음파탐지기로 먼저 활동을 확인하고 물고기가 없으면 물고기를 찾을 때까지 계속 움직인다. 또한 물고기 떼는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뚫어놓은 구멍은 10분 동안 생산적일 수 있으며 학교가 해당 위치로 돌아오기 전에 한 시간 동안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여름철의 "트롤링"(trolling)과 유사하게 물기 사이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모든 낚시꾼의 포획률을 높인다.
낚시꾼은 이제 사용 가능한 많은 지도와 설문 조사를 사용하여 위도와 경도 좌표로 해당 위치를 기록하여 특정 물고기를 찾는 데 적합한 호수와 호수 내의 지역을 정확히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 다음 휴대용 GPS 수신기를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20피트 미만의 정확도로 해당 지점을 조준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얼음 낚시꾼은 가지고 있는 오거로 구멍을 뚫고 이동하면서 안전을 위해 얼음 두께를 확인한다. 대부분의 얼음 낚시꾼들은 얼음 두께가 최소 4인치인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수중 음파탐지기를 사용하여 낚시꾼은 수심, 바닥 내용물, 잡초 및 구조물 덮개를 확인하고 거기에 물고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소나를 사용하여 물고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따라 미끼를 놓을 수 있다. 현대의 얼음 낚시꾼은 또한 더 짧은(18"-36" / 45–90cm 길이) 낚싯대에 장착된 현대식 릴을 사용하여 미끼가 물고기에 상대적인 수중 음파 탐지기를 사용하고 그에 따라 지그를 사용하여 관찰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다.
얼음낚시는 하루 중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황혼과 새벽 무렵에 가장 활발하다. 하루 중 다른 시간에 다른 물고기가 활동하므로 낚시꾼은 그에 따라 물고기를 잡을 필요가 있다. 호수에서 연속으로 여러 날을 보내며 온종일 낚시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고 편안한 물고기 집이 있다. 물고기가 언제 물고 있는지 알려주는 가청 경보를 사용하여 자면서 낚시를 할 수도 있다. 또한 플라스틱 썰매에 장착하고 운송을 위해 접을 수 있는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난 휴대용 셸터도 많이 있다. 이것은 작은 1인용 셸터에서 한 번에 최대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복잡한 셸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
특징[편집]
- 겨울철 한정된 시즌 낚시: 보통 12월 ~ 2월 사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다.
- 빙판 위에서 진행: 얼음이 두껍게 얼어야 안전하며, 보통 15cm 이상 얼면 낚시가 가능하다.
- 특수한 장비 필요: 얼음을 뚫는 아이스드릴(빙어구멍 드릴), 짧은 얼음낚싯대, 방한복 등이 필요하다.
- 축제와 연계: 매년 산천어 · 빙어축제와 같은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 낚시 후 즉석 조리 가능: 잡은 빙어나 송어를 현장에서 튀김, 회, 구이로 먹는 경우가 많다.
얼음낚시의 대상 어종[편집]
지역과 수온에 따라 낚이는 어종이 다르지만, 대표적인 얼음낚시 대상 어종은 다음과 같다.
- 가장 대표적인 얼음낚시 어종이다.
- 크기는 10 ~ 20cm 정도로 작지만, 회나 튀김으로 먹기 좋다.
- 빠른 입질과 손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낚이는 어종이다.
- 힘이 좋아서 손맛이 강하며, 크기도 커서 낚는 재미가 있다.
- 회, 구이,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 주로 깊은 호수에서 낚이며, 크기가 크고 힘이 좋아 낚는 재미가 있다.
- 메기는 얼음낚시에서 흔하지 않지만, 붕어는 얼음구멍 근처에서 쉽게 잡히기도 하다.
장비 및 준비물[편집]
- 기본 장비
- 아이스드릴(빙어구멍 드릴): 얼음을 뚫기 위해 필요한 필수 장비이다.
- 짧은 얼음낚싯대: 얼음 구멍이 작기 때문에 일반 낚싯대보다 짧은 전용 낚싯대를 사용한다.
- 소형 릴과 낚싯줄: 어종에 따라 적절한 릴과 낚싯줄 사용한다.
- 미끼(구더기, 새우, 인조미끼 등): 빙어낚시는 주로 구더기, 생미끼를 사용한다.
- 뜰채: 얼음 구멍에서 낚은 물고기를 쉽게 꺼내기 위해 필요하다.
- 방한 장비
- 방한복 & 방한 장갑: 체온 유지를 위해 두꺼운 옷과 방수 기능이 있는 장갑이 필수이다.
- 털모자 & 넥워머: 얼굴과 목을 보호해주는 방한 용품이다.
- 미끄럼 방지 신발: 빙판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방지를 위해 필수이다.
- 핫팩 & 보온병: 장시간 낚시를 할 때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다.
- 기타 준비물
- 의자 & 낚시텐트: 장시간 앉아서 낚시할 경우 편리하다.
- 조리 도구: 잡은 물고기를 바로 튀기거나 구워 먹을 경우 필요하다.
- 구급약 & 응급처치 키트: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명소[편집]
- 평창 송어축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매년 열리는 송어축제로, 맑은 물과 두꺼운 얼음 위에서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은 송어를 현장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으며,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겨울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화천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되는 산천어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겨울 축제 중 하나로, 얼음낚시뿐만 아니라 맨손잡기,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025년 축제는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 인제 빙어축제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일대에서 열리는 빙어축제로, 깨끗한 자연 환경속에서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빙어 낚시 외에도 눈썰매, 얼음조각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 청평 얼음꽃축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열리는 얼음꽃축제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송어 낚시와 함께 얼음 미끄럼틀, 눈썰매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가평 자라섬 빙어축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빙어축제로, 넓은 얼음판 위에서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빙어 낚시 외에도 얼음썰매,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각 축제의 일정과 프로그램은 매년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웹사이트나 관련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안전 수칙[편집]
얼음낚시는 겨울철 특별한 낚시 활동이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아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얼음 두께 확인 필수
- 얼음이 15cm 이상 얼어야 안전하다.
- 얼음이 10cm 이하일 경우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
- 물살이 있는 곳이나 얼음색이 검은 곳은 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한다.
- 방한 대책 철저히 준비
- 두꺼운 방한복, 방수 장갑, 털모자, 넥워머 등 체온 유지를 위한 복장을 착용한다.
- 핫팩과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준비한다.
-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여 빙판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 낚시 구멍 주변 주의
- 얼음 구멍(빙어구멍)은 너무 넓게 뚫지 않는다. (너비 20 ~ 30cm 이하 유지)
- 얼음 구멍 근처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다.
- 구멍 주변에 낚시 도구나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는다.
- 응급상황 대비
-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 얼음이 깨져 빠졌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양팔을 넓게 벌려 얼음 가장자리를 잡고 빠져나온다.
- 빠진 사람이 있을 경우 긴 막대기나 밧줄을 이용하여 구조한다.
- 혼자 낚시하지 않기
- 혼자 낚시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행자와 함께 한다.
- 가족이나 친구에게 낚시 장소와 귀가 예정 시간을 미리 알려둔다.
- 낚시터 관리인의 안내를 철저히 따른다.
- 환경 보호 실천
- 사용한 미끼, 낚싯줄,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하여 처리한다.
- 얼음 위에 음식물이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는다.
-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낚시가 끝난 후 정리하고 떠난다.
얼음낚시는 특별하고 즐거운 겨울철 활동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얼음 두께를 확인하고,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얼음낚시를 경험하길 바란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