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위례(慰禮)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거여동 및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다. [1][2]
목차
개요[편집]
위례 신도시 기존 이름은 송파 신도시, 4만 9천가구로 계획되었으나, 2008년 국토해양부에서 위례신도시, 4만 6천가구로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최초로 경기도가 아니라 서울 내부 그것도 강남3구중 하나인 송파구를 포함한 신도시 사업이었기에 큰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물리적인 위치의 이점과 위례신사선과 같은 핵심 노선을 착공 계획을 두고 있어 자족기능이 없음에도 경기도 신도시는 물론 서울특별시를 기준으로도 높은 부동산 가격을 자랑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며 개발 기간은 2008~2017년으로 계획되었다.[3][1]
역사[편집]
추진[편집]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던 2005년, 8.31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계획 당시 명칭은 송파신도시라고 불렸고, 목적은 서민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부동산 제도 개혁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도시 발표 시 제시한 '강남지역의 안정적인 주택수급과 서민층의 주거안정 도모'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웰빙 주거도시로 개발하는 것이다. 송파구, 성남시 일대에 주둔 중이던 특수전사령부와 육군종합행정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국군체육부대 등 군부대를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남성대골프장, 남성대군인아파트 등 군용 부지를 택지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일대의 그린벨트를 해제 검토에 들어갔다. 8.31 대책 당시 4만6천 가구로 발표되었으나 이후 2006년 11.15 대책 때 4만9천 가구로 상향되었다. 임대주택 비중이 50% 이상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이후 정권이 바뀐 후 4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인 2008년 7월, 4만6천가구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다. 명칭 역시 위례신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 가구수는 초안대로 3천 가구가 줄었는데, 이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주변지역과 용적률을 맞추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대신 송파구의 의견이 반영되어 임대주택 비중이 낮아졌다. 개발 기간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로 잡혔다. 또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발표하였고, 위례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총 1조7천억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 계획 발표 후 2008년 중에 착공에 들어갔다. 2013년 12월 보금자리 주택인 위례 24단지와 위례 22단지 두 단지를 시작으로 첫 입주가 시작되었다.
행정구역 조정[편집]
법정동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거여동의 일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복정동의 일부, 하남시 학암동을 끼고 개발된다. 같은 신도시이지만 각각의 행정구역이 다 달라서 용적률이나 건폐율, 기타 다른 개발규제도 전부 다르게 적용된다. 이런 사정 때문에 행정구역 조정 문제를 둘러싸고 지자체 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하남시 구역이 문제가 된다. 이곳은 행정구역으로나 하남시일 뿐, 하남시 시가지(신장동·덕풍동 일대)와는 남한산 산줄기로 완전히 분리된 실질월경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남시 서부지역(옛 광주군 서부면 지역)은 사실상 서울 송파구·강동구의 일부로 취급될 정도로 하남시 시가지(옛 광주군 동부읍 지역)보다는 송파구·강동구 생활권에 밀접하게 엮여 있으며, 남한산 능선에 의해 하남시 시가지 지역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하남시청으로 가려면 고속도로 등으로 남한산 능선을 건너지 않는 한 어차피 송파구·강동구 등을 거쳐가야 한다. 이 때문에 서울특별시 송파구나 성남시로 귀속되는 게 타당할 지경이며, 실제로 1989년 광주군 동부읍·서부면이 하남시로 승격될 당시, 서부면 주민들은 서울 편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같은 서부면에 속했던 하남감일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완료된다면 감일지구와는 거여마천뉴타운과 함께 일부 연담화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 행정구역이 본격 확장되는 등 대개편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위례신도시의 경기도 지역이 통째로 서울특별시에 편입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내용은 LH 홈페이지에 올려졌던 내부 문서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한때는 서울 주소에 대한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었으나 이후 약화되었는데, 이는 사실상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간의 경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위례신도시는 한 동네이며 다수의 인프라는 성남시에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개발기간[편집]
처음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았다. 다만 군부대 이전 지연 등으로 인해 2020년 이후로 사업 기간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부와 남부의 사업 진척도 차이가 매우 크다. 남부는 2017년 말이면 모든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완료되지만, 북부(북위례)는 그 자리에 있던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이전이 늦어지는 바람에[4] 이제야 땅 파고 기반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내에 도로를 다 닦기도 힘들어 보이기에 사업기간은 최소 5년 이상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0월을 시작으로 북위례 지역의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미군기지 환수 지연[편집]
북위례 송파 지역에 지역주민과 송파구, LH, SH공사 등이 존재를 아예 모르고 있었던 미 육군 그린베레의 한국 분견대(Det-K)인 제39파견대가 주둔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지역에서 미 특전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는 것은 기밀사항이어서 그동안 국방부에서나 주한미군 측에서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위례신도시 사업이 추진된 이후 10년 이상 지난 2016년 12월이 되어서야 해당 부지는 관련 규정에 따른 반환 절차가 완료된 뒤에서야 공사가 가능하다고 뒤늦게 통보하였다고 한다. 미 그린베레 제 39 파견대는 2016년 연말에 한국 특전사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였으나, 그린베레가 기존에 사용하던 신도시 예정지 내 부지는 아직 한국으로의 부지 환수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어 있는 땅 자체는 여전히 미군 소유로 남아있다고 한다. 미군 부지가 우리 땅으로 환수되려면 먼저 한-미 간 환경협의를 통한 위해성 평가와 토양 정화작업 등을 거쳐야 하는데, 부대가 이전한지 1년이 다 되도록 미군의 현장방문도 이루어지지 않은 등 미군의 토양오염 관련 책임 회피로 부지 환수 협의 자체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이로 인하여 2017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던 위례서로 송파푸르지오~거여역 연결 구간 개통 등 위례신도시 제 3공구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으며 미군부대 환수가 이루어지고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는 해당 부지에 택지조성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신도시가 언제 완공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3]
특징[편집]
- 공영개발 : 위례 신도시는 공영개발 방식이 전면 도입된 최초의 신도시다.[16] 공영개발이란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민간의 토지를 매수하여 개발하는 방식이며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개발정책이다.
- 주거형태별 비율 :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고 강남권 인구 흡수라는 목표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공급과 임대주택 비율이 높이 책정되었으며 개발부지에 특수전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어 기지 이전 보상에 따라 군인 아파트가 일정 비율 공급될 예정이다. 최초 계획은 군인가구 5,000, 임대비율은 50% 이상으로 추진이 되었으나, 이후 국방부가 추가로 분양권을 획득함에 따라 9,000 가구가 군인 아파트로 책정되었으며, 임대주택은 43%로 수정되어 추진되었다.[1]
주거[편집]
주택[편집]
수용인구는 42,910세대에 107,275명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아파트가 38,609세대(96,522명), 주상복합이 3,488세대(8,720명), 단독주택이 813세대(2,03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파트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국민주택기준(전용면적 85㎡ (25.7평) 이하, 일반적인 평수로는 34평 이하)을 넘어서는 중대형 면적 아파트의 비중이 많다. 인구밀도는 156인/ha. 23단지 포레샤인, 31단지, 35단지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가 차 없는 아파트로 구성되어있으며 다른 신도시와는 다르게 택배회사측과 별다른 마찰 없이 신도시 전역에서 지상 차량 출입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거지역 중 일부 블럭은 휴먼링이라는 특화 시설이 설치된다. 휴먼링은 위례신도시에 조성될 특화공원인 장지천 생태공원과 창곡천 역사공원간의 순환형 공원녹지 체계의 사이에 배치된 녹지 네트워크로, 일반 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보행자, 자전거 전용 공간이다. 일반 보도보다 다소 높이 위치해 있어 뚝길과 비슷한 형태이며 교차로에서도 별도의 횡단보도 없이 육교로 바로 연결되는 특이한 성질을 가진다. 위례신도시 전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휴먼링 바깥에 있는 단지에서도 육교등을 이용하여 5분안에 휴먼링에 도달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환경[편집]
위례 신도시 개발 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만큼 자연환경은 뛰어난 편이다. 지구 동측으로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입지해 있고, 미군 성남골프장도 위치해있어서 몇몇 아파트 단지에서는 거실에서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위례신도시 전체 면적의 29.2% 정도인 1,980,673.7㎡의 녹지지역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며. 위례신도시 인근 청량산에서 발원하는 장지천과 창곡천을 따라 탄천까지 연결되는 수변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장지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너편 구간은 장지지구 아파트 개발과 함께 이미 공원화 조성이 완료되었다.[3]
상업지구[편집]
위례신도시의 중심지역인 위례중앙역 예정지를 기준으로 직선거리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가든파이브가 있다. 위례신도시 전체 면적의 6.9% 정도를 차지하는 461,718㎡의 상업지구가 계획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이 노면전차인 서울 경전철 위례선이 통과할 예정인 상업지구 사이를 트랜짓 몰으로 분류하여 대중교통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진입을 차단해 보행자 친화적인 구역을 조성하는 것이다. 트랜짓 몰과 휴먼링은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3]
교통[편집]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자족기능이 요구되는 수도권의 여타 신도시와는 달리 위례 신도시는 대규모 업무지구인 강남권에 속해 있어 게다가 서울시계를 걸치고 있기도 하고 자족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지만 위례동 행정구역 내에 자족기능이 없는 건 맞긴 하다. 2020년 7월에 국토부에서 복정/위례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승인해 위례신도시에 자족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단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복합단지의 규모는 대략 12만 평으로 스마트시티, 복합환승센터, 위례비즈밸리(바이오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이 한창이며, 그동안 위례의 단점으로 꼽히던 자족기능과 전철의 부재만 해소된다면 무결점의 완성형 신도시가 될 것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송파IC와 송파대로에 인접해 있으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탄천변 도로신설, 헌릉로 확장, 복정사거리 입체화 등 14개의 도로개선대책이 예정되어 있다.
위례 신도시 앞 복정역 사거리는 출퇴근 헬을 보여주는 지역으로 서울 송파와 강남, 분당 및 서울 진입이 복합되어 지상부는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여주지만 위례 신도시에서는 복정역 지하 위례터널이 이용 가능해서 교통 정체를 회피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또다른 경로인 장지교 사거리도 마찬가지로 장지교 지하차도를 경유하면 자곡IC까지 이동 가능하다지금은 동부간선도로 인입선인 위례IC가 개통되어서 매우 편리해졌으나 출퇴근 시간에는 위례 주요단지에서 위례IC에 들어가는데만 최소 10분/월요일에는 최대 2~30분까지 잡는 것이 정신건강 상 편하다. 2017년 현재 위례송파푸르지오 위쪽으로 장지동 및 거여동방면 임시도로가 개통되어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금로를 이용하는것도 가능하다.근데여기는 왕복2차로라 정체시간은 거의 똑같다-- 차후 북위례 개발이 진행되면 위례 지웰푸르지오 앞쪽 위례대로가 감일지구를 거쳐 위례성대로로 연결되며 이 도로는 감일지구쪽에서 입체교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올림픽공원까지 1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해진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