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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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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랴오닝성(辽宁省 , liáo níng shěng)은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성급 행정구역이다. 요녕성이라고도 한다. 랴오닝성의 동북은 지린성, 서북은 내몽골자치구, 서남은 허베이성과 접하여 있어 중국 화북 지역과 동북 지역을 연결하는 길목이다. 랴오닝성 동남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보하이해(발해)를 마주하고 있다. 랴오닝은 예로부터 관외로 통하는 군사 요충지이자, 랴오둥지역을 내몽골로 연결하여 유라시아로 통하는 교통상의 요도이다.

개요[편집]

  • 행정 단위: 성(省)
  • 성정부소재지: 선양시 황구구 베링다제 45 (沈阳市皇姑区北陵大街45号)
  • 면적: 14만 8600 km²
  • 인구: 4351만7000 명(2019년)
  • 성장: 미정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ln.gov.cn/

랴오닝성을 약칭하여 랴오(辽)라고 부르며, 둥베이 지역의 남쪽에 있다. 성도(省都)는 선양[沈阳]이다. 동쪽으로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과 인접하여 있으며, 국경선은 218㎞에 이른다. 남쪽으로는 황해·보하이해[渤海]와 맞닿아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약 2100㎞이다. 한국사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인 요동과 요서 지방을 합쳐서 요령이라 한다. 그 유명한 랴오허(辽河)가 성 중심부를 관통하며 요하를 기준으로 서쪽을 랴오시(辽西)라 부르고 동쪽을 랴오둥(辽东)이라 부른다. 요하 하구에 위치해있다 보니 광활한 평야를 지니고 있는데, 이 지역은 개발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요택(遼澤)이라 불리는 거대한 늪지였다. 고구려가 정복했던 땅이기도 하다. 대도시도 엄청나게 많다. 이 성의 인구만 4,000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부터는 출산율이 매우 낮아져서 1,000명당 출생률은 6명대이고 출생아수는 27만 명대에 머물고있다. 인구도 매년 유출되는 중. 이건 지린성이나 헤이룽장성도 비슷하게 겪는 문제이다.

인구의 84%가 한족이고, 만주족은 인구의 13%에 달한다. 동북 3성 중에는 만주족이 많은 편이다. 그 외에 몽골족이 2%, 조선족과 회족은 각각 0.6%이다. 옆 지린성에 비하면 조선족 인구는 적은 편. 특히 만주족 비율은 랴오닝성 동부 산지 쪽에서 높게 나타나며, 랴오닝성 동부에 6개 자치현이 있다. 특히 심양의 둥링구(东陵区)에 만주족의 비율이 높다. 한국인들도 많이 여행을 하며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 수질이 높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유흥지역이기도 하다. 랴오닝성의 남부 쪽은 지린성,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처럼 여행에선 유의해야 한다. 여행 유의 지역은 아니지만 북한과의 접경지대이기 때문. 이곳은 북한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지역으로 납북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에서 지정되었다. 설마 그럴 일이 있겠느냐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도 일반적인 관광객이 납북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긴 하지만 성 전체에 북한 공작원들이 파견되어 있는 것은 명백하므로 주의해야 하는 게 사실이며, 특히 중국을 기점으로 북한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들은 대개 여기서 납북당했다. 물론 심양에서는 그런 일이 없고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

단둥시는 북한 국경지대로 신의주시와의 접경이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북한 국가안전보위성 소속 스파이들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편이다. 한국인일 경우 탈북하려는 북한 주민이나 선교사 등으로 오인받아 납북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이 점은 연해주의 하산이나 블라디보스토크, 자르비노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중국/러시아와 북한 접경 도시들에는 여행유의 경보를 내려 납북을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1] [2]

역사[편집]

랴오닝성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른 상고시대부터 노동을 하며, 생존활동을 하는 인류가 있었다. 랴오닝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동해안 일대와 요동반도발해만 유역, 황해를 둘러싸고 말굽형으로 생긴 한반도 서해안, 이 지역의 바다와 여러 강가에는 수십만 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았다. 50만 년 전 베이징원인(北京原人)이나 65만 년 전의 평안남도 상원 검은모루(黑隅里) 유적은 이 지역이 오래된 구석기시대 인류거주 지역임을 잘 증명해 준다.

영구대석다리 금우산 남쪽에서 발견한 금우산 인간문화는 구석기 시대 유적인데, 약 28만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양시 객좌현에서 발견된 비둘기동굴유적에서 출토한 석기는 구석기시대 중기 원시인 유적인데, 약 5만년정도 되었다. 기원전 8000년∼기원전 3000년경 요하 대릉하 난하, 중국의 황하 상류, 회하, 양자강 상류 유역과 서해로 흘러드는 한반도의 한강 금강 임진강 예성강 대동강 청천강 압록강에 여러 부족의 신석기문화가 형성·발전됐다.

기원전 7000년에, 랴오닝성 지구는 신석기시대에 들어섰다. 심양 신락유적과 거기서 출토한 대량 용구를 통해 랴오닝 원시사회 말기의 번영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조양 우하 다리 홍산문화 유적은 기원전 5000년경에 된 유적이다. 제단, 돌무덤, 신묘와 여신형상돌조각, 옥으로 조각된 돈룡상, 채도 등 중요문물이 출토 되었다. 부족들은 서로 통합하여 고대국가와 고대문명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형성된 고대국가가 연나라와 고조선이었다.

17세기 후반에 청 정부는 허베이성의 이민자들 모집하여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에 이주하도록 하였다. 현재 랴오닝성의 주민들의 선조는 거의 대부분 17세기에 이 곳으로 이주한 정착민들이다. 이때 이후 한동안 둥베이 지역으로의 한족 이주는 엄격히 금지되었다. 둥베이 지역은 세 명의 장군이 통치하였는데, 랴오닝 지역은 성경(중국어 정체자: 盛京)장군이 지배하였다. 1860년 만주족 지배자들이 중국 본토에서 번영하자 둥베이에 가난한 백성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 많은 백성들이 살기 시작했다. 당시 인구 80% 이상을 자치하던 청나라 백성들은 아무 "민족"에도 포함되지 않은 백성이였으나 중화인민공화국 이후 이 백성들은 한족으로 등록되었다. 1907년 봉천(중국어 정체자: 奉天)성이 현재의 랴오닝성에 세워졌다. 러일 전쟁 동안 주요 전투의 다수가 랴오닝 지역에서 행해졌다. 20세기 전반의 군벌 할거 기간 동안은 봉천 군벌 장쭤린(중국어 정체자: 張作霖)과 그의 아들 장쉐량(중국어 정체자: 張學良)의 통치 하에 있었으며 1928년에 성 이름이 랴오닝성으로 바뀌었다.

1931년 일본 제국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이 지역을 점령한 이후에 만주국이라는 괴뢰 정부를 세워 동북을 지배하게 된다. 일제의 패망 이후 국공내전 동안의 첫 번째 대전투가 랴오닝 일대에서 벌어진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1949년에 랴오닝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에 랴오둥성, 랴오시성과 함께 선양, 뤼다, 안산, 푸순, 번스 5개의 직할시가 있었다. 1954년에 이들이 합쳐지면서 랴오닝성을 만들었고 이듬해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러허(중국어 정체자: 熱河) 성이 합쳐지게 된다. 문화대혁명 시기 동안 랴오닝성은 네이멍구자치구의 일부를 편입하기도 하였지만 후에 복구되었다.[3]

지리[편집]

랴오닝성은 세개의 지리적 지역으로 구별할 수 있다. 서부의 저산성구릉지대, 중부의 평원, 동부의 산지이다. 서부의 구릉지대는 주로 로루얼후(老鲁儿虎) 산지이다며 랴오닝성과 내몽골자치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부의 평원은 랴오허 강의 유역이고 대체로 평평하고 고도가 낮다. 동부지역은 장백산(长白山)과 천산(千山)으로 대표되는 산지이다. 산지는 바다로 이어지면서 랴오둥 반도를 형성한다. 랴오닝성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화보쯔산은 이 지역에 위치한다. 평원으로는 랴오허 평원이 있으며, 랴오허(辽河), 훈허(浑河), 타이쯔허(太子河), 다링허(大凌河), 샤오링허(小凌河) 등이 있고 북한과의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이 있다. 해안에는 약 500여개의 섬이 있다.

랴오닝성은 유라시아대륙 동쪽언덕에 위치해 있어, 온대계절풍 기후지역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온도는 비교적 높다. 겨울이 길고, 여름은 온난하며, 봄과 가을은 짧다. 강수량은 불규칙하고, 동쪽은 습하고 서쪽은 건조하다. 총 연평균 기온은 7-11℃사이이다. 계절풍기후의 영향을 받아, 각지는 차이가 크다. 서남에서 동북방향으로, 평원에서 산 구역으로 체감한다. 랴오닝성은 동북지역이 최대의 강수량지역이다. 연강수량 600~1100mm사이이다. 동부산지 구릉지역은 연강수량 1100mm이상이다. 서부산지 구릉지역은 네이멍구고원과 잇닿아 있어, 연강수량 400mm정도로 성 전체 최소 강수량 지역이다. 중부평원 강수량은 비교적 알맞아서, 연평균 600mm정도이다.

기후[편집]

랴오닝성은 유라시아대륙 동쪽언덕에 위치해 있어, 온대계절풍 기후지역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온도는 비교적 높다. 겨울이 길고, 여름은 온난하며, 봄과 가을은 짧다. 강수량은 불규칙하고, 동쪽은 습하고 서쪽은 건조하다. 총 연평균 기온은 7-11°C사이이다. 계절풍기후의 영향을 받아, 각지는 차이가 크다. 서남에서 동북방향으로, 평원에서 산 구역으로 체감한다. 연평균 무상기간은 130~200일이고, 일반적으로 무상기간은 150일 이상이다. 랴오닝성은 동북지역이 최대의 강수량지역이다. 연강수량 600~1100mm사이이다. 동부산지 구릉지역은 연강수량 1100mm이상이다. 서부산지 구릉지역은 내몽고 네이멍구고원과 잇닿아 있어, 연강수량 400mm정도로 성 전체 최소 강수량 지역이다. 중부평원 강수량은 비교적 알맞아서, 연평균 600mm정도이다.

자연[편집]

지세는 북동부에서 서쪽으로 중남부까지 경사를 이룬다. 산악 지역이 23%, 구릉 지역이 16%, 평원 지역이 61%를 차지한다. 지형은 3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랴오허(辽河) 평원:둥베이 평원의 일부로 북쪽은 해발 100m, 남쪽은 해발 20m 이하이다. 랴오둥 산악구릉 지역:백두산(白頭山),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의 여맥과 첸산(千山)이 있다. 콴뎬(宽甸)의 화보산(花脖山)은 해발 1336m로 랴오닝성의 최고봉이다. 랴오둥 반도와 산둥[山东] 반도가 마주보고 있으며, 연안에는 80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랴오시(辽西) 산악구릉 지역 네이멍구(内蒙古) 고원과 랴오허 평원의 과도 지대이며, 유명한 이우뤼산(医巫闾山)과 쑹링(松岭), 누루얼후산(努鲁儿虎山) 등의 명산이 나란히 있다. 해발 500~1000m이며, 랴오시주랑(辽西走廊)이라 불리는 남부 연안 일대는 산하이관(山海关) 안팎을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다.

기후는 단둥(丹东)·잉커우(营口)·진저우(锦州)를 일직선상의 경계로 하여 남쪽이 온난대성 습윤·반습윤 계절풍기후에 속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밖에 드넓은 랴오둥 및 중서부 지역은 온대성 습윤·반습윤·반건조 계절풍기후에 속한다. 겨울은 춥고, 여름은 따뜻하고 강수량이 집중되며, 봄과 가을은 짧고 바람이 많이 분다. 1월 평균기온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5℃~-15℃이며, 7월(연안 지역은 8월)은 24℃ 정도이다. 무상기간(無霜期間)는 4월 중순을 전후로 시작되어 4~7개월 가량 지속된다. 일평균기온이 0℃ 이상인 날은 230~250일, 10℃ 이상인 날은 150~170일이다. 연강수량은 500~1000㎜이며, 랴오둥 산악 지역은 1000㎜ 이상이다. 여름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생장기 농업용수 수요치는 선양 동쪽으로 300㎜가 많은 반면에 서쪽으로는 300㎜가 부족하다. 북서쪽 경계 지역은 봄 가뭄이 심하고 모래바람이 부는 날이 많다.

하천은 랴오닝 해안선이 압록강에서 산하이관의 동쪽까지 이어진다. 랴오허강[辽河]은 랴오닝성 중부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동서 양방향에서 발원하는데 본류는 서(西) 랴오허강이다. 하천의 총 길이는 성내에 흐르는 523㎞를 포함하여 1394㎞이다. 하천 유역의 총 면적은 20만 1600㎢이며, 모래 함량이 많고 유량의 변화가 심하다. 랴오허강의 지류인 훈허강[渾河]과 타이쯔강[太子河]은 곧바로 보하이해로 흘러들어간다. 이밖에 중국과 북한의 국경 하천인 압록강(총 길이 795㎞), 랴오시의 다링강(大凌河)이 있다. 호수의 숫자는 적은데, 주로 랴오난(辽南) 연안의 저습지대에 분포하여 있다.[4]

경제[편집]

농업[편집]

랴오닝성은 농업이 매우 발달한 곳으로, 농업 생산력은 중국 최고 수준이다. 21세기에 들어와 랴오닝성의 농업은 계속해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04년 식량 총생산량은 1720만톤에 달하는데, 이는 1998년의 식량 생산량 1828.9만톤에 다음가는 풍년이었다. 옥수수·사탕무·콩·쌀·목화 등의 생산이 많고, 다롄(중국어 정체자: 大連)과 잉커우(중국어 정체자: 營口)의 사과를 비롯하여 진저우(중국어 정체자: 錦州)의 배, 단둥(중국어 정체자: 丹東)에서는 살구·자두 등의 과실류가 생산된다.

광업[편집]

랴오닝성은 광물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이다. 이미 확인된 매장량 중 철·망간·석유·천연 가스·오일 셰일(함유 셰일)·몰리브덴·마그네사이트·금강석·옥석 등의 매장량은 중국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랴오닝성은 철화합물·비철금속·화학금속제품 및 석유 광산물의 생산기지이다. 랴오허 강(중국어 정체자: 遼河)의 유전은 중국 3대 석유가스 유전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중국에서 각각 15%와 10%를 차지한다.

공업[편집]

랴오닝성의 공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많은 지하자원과 수자원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주요 중화학 공업 기지 중 하나로서 석유화학공업· 기계공업·제철공업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업들이 발달해 있다. 랴오닝성의 주요 산업: 선양(중국어 정체자: 瀋陽)은 기계· 전자·의약·화학공업·자동차· 항공·방직·경공업·석유화학공업이 발달돼 있고, 푸신(阜新)의 경공업·전력·석유화학·철강, 랴오양(중국어 정체자: 遼陽)의 화학섬유, 안산(중국어 정체자: 鞍山)·번시(중국어 정체자: 本溪)의 철강·건축재료, 톄링(중국어 정체자: 鐵嶺)의 전력·석탄 등의 공업이 성하고 있다.

자동차[편집]

1929년 5월, 중국 최초의 국산차인 民生 브랜드 75형 화물자동차는 선양에서 출시되었다. 이 자동차는 6기통 65마력 가솔린엔진에 유압식 브레이크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적재량은 2톤 가까이 되며, 최고시속 64km이다. 소수의 중요 부분은 외국기업이 제공한 설계 도면에 따라 만들었지만, 그 외 나머지는 자체 제작하였다. 버스 제조 업체인 황해버스가 단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철강[편집]

랴오닝성은 예전부터 “철강대성(중국어 정체자: 鋼鐵大省)”이라고 불려 왔다. 랴오닝성에는 안산 철강기업(중국어 정체자: 鞍山鋼鐵公司), 번시 철강기업(중국어 정체자: 本溪鋼鐵公司)등의 대규모 철강 기업이 있으며, 도처에 크고 작은 철강기업이 있다. 2004년 9월 23일에는 둥베이의 3개 기업(중국어 정체자: 大連鋼鐵集團、撫順特鋼集團、北滿特鋼集團)이 지역을 뛰어넘어 대형 특수 철강 생산기업인 둥베이특수강철집단유한책임공사(중국어 정체자: 東北特殊鋼集團有限責任公司)를 정식으로 설립하였다.

교통[편집]

철도망의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운행거리는 총 3799㎞에 이른다. 복선인 징하(京哈) 노선을 비롯하여 선다(沈大)·선단(沈丹)·선지(沈吉)·진청(锦承) 등의 노선이 있다. 선양은 둥베이 지역의 철도 중추이며, 단둥(丹东)은 대외적으로 개방된 철도 국경출입구이다. 도로의 총 연장길이는 4만 8051㎞이다. 징선하(京沈哈), 퉁장강(同江)에서 싼야(三亚), 단둥~베이징~라싸(拉萨) 등의 국도가 10개 있으며, 1990년 총 길이 375㎞인 선다(沈大) 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또 선하·선단·진푸(锦阜) 등의 고속도로도 건설되었다.

하천의 항로는 총 800여㎞이다. 주요 항로는 랴오허강과 압록강이다. 연안에는 크고 작은 항구가 20여 곳 있는데, 가장 중요한 다롄항을 비롯하여 잉커우(营口)·진저우(锦州)·단둥의 4개 항구는 대외적으로 개방된 해운 국경 출입구이다. 이밖에 좡허강(庄河)과 후루다오 등이 있고, 다롄의 녠위만(鲇鱼湾)에 10만t 급의 석유항구와 잉커우에 바위취안(鲅鱼圈) 항이 건립되었다.

민항기 시설은 선양이 중심지로서 다롄·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成都)·시안(西安) 등지를 연결하는 노선이 운항된다. 다롄도 베이징·상하이·광저우·홍콩·도쿄 등지를 연결하는 항로가 개통되었다. 선양과 다롄은 대외 항공수송의 국경출입구이며, 모두 한국·홍콩·마카오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운항된다. 선양에서 러시아를 잇는 노선도 운항되며, 다롄의 저우수이쯔(周水子) 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증축되었다. 또 다롄 녠위만(鲇鱼湾)의 석유항구까지 연결된 송유관이 건설되었다.[5]

명승지[편집]

국가중점보호문화재가 34곳이나 있고, 고대 건축물이 많다. 국가지정 명승풍경지역도 9곳이나 된다. 명승지로는 선양의 고궁과 청나라 초기의 삼경삼릉(三京三陵), 곧 선양의 성징청(盛京城)과 푸링(福陵;东陵)과 사오링(召陵;北陵), 랴오양의 둥징청(东京城), 신빈(新宾)의 싱징청(兴京城)과 융링(永陵)이 있다.

선양의 고궁은 청나라 태조인 누르하치와 그의 후계자인 홍타이지(皇太极)가 건립한 황궁으로서 강희(康熙)·건륭(乾隆) 황제의 동순(东巡) 행궁이었다. 300개의 전당이 있으며 베이징의 고궁과는 달리 궁고전저(宫高殿低)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고궁 안에는 숭정전(崇政殿)·봉황루(凤凰楼)·문소각(文溯阁)과 팔기대신의정처(八旗大臣议政处), 십왕전(十王殿) 등이 있다. 선양의 북릉(北陵)은 홍타이지와 황후의 침궁이었다.

주요 고적으로는 랴오양에 있는 요(辽)·금(金) 나라 때 지어진 백탑, 한나라와 위(魏) 나라 때 조성된 벽화묘, 이현(义县)에 있는 요·금 나라 때 세워진 봉국사와 북위(北魏) 시대의 만불당석굴, 베이닝(北宁) 이우뤼산(医巫闾山)과 쑤중(绥中)의 진갈(秦碣) 석궁, 싱청(兴城)에 있는 명나라 때의 닝위안고성(宁远古城) 등이 있다.

다롄 해안의 뤼순커우(旅顺口), 진스탄(金石滩), 안산(鞍山), 첸산(千山), 싱청(兴城) 해안, 압록강, 단둥(丹东)의 펑황산(凤凰山), 번시(本溪) 동굴 등지는 국가지정 명승풍경지역이다. 이밖에 첸산의 룽취안사(龙泉寺), 다롄의 라오후탄(老虎滩), 방추이다오(棒槌岛), 싱하이(星海) 공원, 다창산다오(大长山岛)와 샤오창산다오(小长山岛), 싱청 해안, 쥐화다오(菊花岛), 압록강 대교, 진장산(锦江山), 수이펑호(水丰湖)와 만리장성의 기점인 후산(虎山) 등지도 모두 널리 알려진 곳이다.[6]

인구[편집]

2019년까지 랴오닝성 인구는 4351만7천 명이다. 랴오닝성은 소수민족이 비교적 많은 성 중의 하나이며 한족외에 만주족, 몽골족, 후이족, 조선족, 시버족 등 민족이 670만명이 있으며 랴오닝성 전체 인구의 16.02%를 차지한다. 랴오닝은 6개의 만주족 자치현과 2개의 몽골족 자치현이 있다.

행정구역[편집]

랴오닝성 행정구역

랴오닝성은 14개의 지급시(地级市)[7]로 구성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랴오닝성〉, 《네이버 지식백과》
  2. 랴오닝성〉, 《나무위키》
  3. 랴오닝성〉, 《위키백과》
  4. 랴오닝성의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랴오닝성의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6. 랴오닝성의 명승지〉, 《네이버 지식백과》
  7. 지급시〉,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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