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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자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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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자오시(중국어: 日照市 rì zhào shì)는 중국 산둥성 남부에 위치해 있는 지급시이다. [1][2][3][4]
개요[편집]
르자오시의 면적은 5358.57㎢이며 인구는 2,968,365명(2020년)이다. 황해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칭다오시, 북쪽으로는 웨이팡시, 서쪽으로는 린이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남쪽으로는 장쑤성 롄윈강시와 맞닿아 있다. 르자오는 상하이에서 북쪽으로 620km, 칭다오에서 남서쪽으로 170km, 롄윈강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주요 해항이다. 도시명 르자오(日照)는 햇빛이라는 의미로, 제일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일조항의 주요 업무는 철광석과 석탄의 선적과 하역이다. 해항을 통해 통과하는 다른 생산품은 시멘트, 니켈, 보크사이트 등이다. 일조항(日照港)은 10대 항구 중의 하나로 2008 상반기 중국의 최대 철광석 수입항구로 부상하였다. 시인민정부는 둥강구(东港区, 동항구)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둥강구(东港区, 동항구), 란산구(岚山区, 람산구)의 2개 시할구(市辖区)와 우롄현(五莲县, 오련현), 주현(莒县, 거현)의 2개 현(县)으로 이루어져 있다.[5][6]
자연환경[편집]
일조시는 루동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적인 지형은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해 있으며, 중부가 높고 주변이 낮아지며 동남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산지, 구릉, 평야가 고루 분포하고 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오련현에 있는 마이산으로, 해발 706미터이고, 가장 낮은 지점은 동항구의 동해유 마을로, 해발 1~1.5미터이다. 산지는 전체 면적의 17.5%, 구릉은 57.2%, 평야는 25.3%를 차지하고 있다.
일조시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평야, 산, 수역, 습지, 바다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은 강이 많아 여러 하천이 수직으로 흐르고 있으며, 수계는 주로 서하와 유하로 나뉜다. 유하를 제외한 나머지 강들은 모두 황해로 흘러간다. 주요 하천은 18개에 이르며, 총 길이는 461.4킬로미터에 달하고, 유역 면적은 5,222.7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또한, 일조시에는 크고 작은 산이 4,358개나 있으며, 서부 지역은 타이이 산맥의 일부로 동남에서 북서로 뻗어 있다. 북부 지역의 산맥은 남북 및 남서에서 북동으로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중남부 지역에는 서로 연결되지 않은 7개의 산맥이 다양한 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동부는 교동 구릉에 속하며, 해발 500미터 이상의 산이 39개에 이른다.
일조시는 온대 계절풍 기후에 속하는 온난 습윤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같은 위도의 내륙 지역에 비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가 온화하며, 비와 더위가 같은 계절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인다. 여름에는 극심한 더위가 없고,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가 없는 기후를 자랑한다.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으며 비가 적어 기온이 느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여름에는 덥고 비가 집중되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가을은 시원하고 일교차가 크며 늦가을에 가뭄이 발생하기 쉽다. 겨울은 건조하고 심한 추위는 없으며, 강수량과 눈이 적다.
여름에는 주로 남풍과 남동풍이 불며, 겨울에는 북풍이 주로 분다. 2020년 기준, 일조시의 연평균 기온은 14.1℃로, 평년보다 1.1℃ 높았으며, 전년보다는 0.2℃ 낮았다. 이는 1961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기온 기록이다. 연중 최저 기온은 -15.5℃로 12월 31일 구현에서 관측되었고, 연중 최고 기온은 37.8℃로 6월 4일 오련현에서 기록되었다. 2020년 연간 강수량은 평균 1233.0mm로 전년보다 619.1mm 많았으며, 평년보다도 63.1% 많았다. 연간 일조 시간은 평균 2410.5시간으로 전년보다 60.7시간, 평년보다 378.0시간 더 많았다.
일조시는 이런 독특한 기후 덕분에 농업과 생활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사계절의 변화가 명확해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일조시의 하천은 주로 서하 수계, 위하 수계, 동남 연해 수계로 나뉜다. 주요 하천으로는 서하, 부담하, 조백하, 수침하, 위하, 거봉하 등이 있다. 그중 서하는 일조시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이수에서 출발해 구현을 가로지르며 남북으로 흐르고, 일조시 경내에서의 본류 길이는 83.29km이다. 부담하는 일조시에서 가장 큰 독립적인 바다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경내 본류 길이는 60.72km이다. 위하는 구현과 오련현을 지나 장관수저수지로 흐르며, 경내 본류 길이는 47.5km이다. 수침하는 성 경계의 하천으로, 경내 본류의 길이는 24.42km에 이르고, 조백하는 일조시와 청도시의 경계 하천으로, 경내 본류 길이는 41.83km이다.
일조시의 해안선은 황해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곶과 만이 연결된 지형을 가진다. 해안선은 북쪽의 천수하구에서 시작해 남쪽의 수침하구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168.5km로 비교적 평탄한 기반암 자갈질 해안을 이룬다. 이 해안선에는 석구만, 불수만이라는 두 개의 자연 항만과 일조항, 남산항이 자리한 항만군이 있다. 해안 근처에는 도화도, 출풍도와 같은 섬들이 있으며, 먼바다에는 평도, 달산도, 차우산도로 이루어진 '삼선도'가 위치해 있고, 이들의 총 면적은 0.42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일조시에는 자연 호수가 없으며, 총 595개의 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들의 총 저장 용량은 13억 입방미터에 이르며, 그중 대형 저수지는 3곳으로, 각각 일조, 청봉령, 소시양 저수지이다. 중형 저수지로는 마릉, 거봉, 교산, 호부령, 장성령, 석모자, 학장, 하서, 소왕담, 용담구 저수지가 있다.[7]
역사[편집]
전통적으로 린이의 옛 지명인 낭야에 속했으며, 당나라 때에는 밀주에 편성되었다. 현 시가지에는 송나라 때에 일조촌이 세워졌고, 금나라 때에 일조현으로 승격되었다. 중일전쟁 시기에는 중국 공산당이 활발히 활동하여 1940년부터 그 수중에 있었다. 린이시에 속했던 도시는 1989년 지급시로 승격되었다. 국가급 경제개발구로 지정된 후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이 좋은 연안 도시이다.
산업[편집]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이 고루 발달한 지역으로 농작물 중에는 밀, 옥수수, 땅콩, 면화 등이 풍부하게 생산되며 비단을 생산하는 양잠은 산둥성에서 최고 수준이다. 차(茶) 생산은 산둥성은 물론 화이허강(淮河) 이북에서 최대를 자랑한다. 인근의 하이저우만[海洲湾]은 중국 4대 어장 중에 하나로 꼽히며, 참새우, 전복, 가리비, 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 화강암, 대리석, 석면, 금, 금홍석 등의 광물자원도 풍부하다.
농업과 어업이 발달하였고, 특히 비단 생산을 위한 양잠업과 찻잎 생산이 두드러졌다. 인근 하이저우만 역시 중국의 주요 어장 중 하나로 많은 어획량을 제공하며, 서북쪽 산지의 화강암과 대리석 역시 풍부하다. 중국 10대항 중 하나인 르자오 항구는 철광석과 석탄 수입의 주요 거점이며, 2003년부터 한국의 평택·당진항과 주 3회 여객선이 왕래한다. 2002년 평택시, 2004년 당진군과 자매결연 도시가 되었다. 2011년에는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와 함께 부산과 전략적 연대를 맺었고 한국 상회도 있을만큼 교류가 활발하다.
1992년부터 시정부는 모든 신설 건물들에 태양광 전지 설치를 의무화하였는데, 2007년에 이르면 중심가 일대의 건물 99%가 태양광을 통해 난방과 조명에 필요한 전기를 조달하였다. 따라서 중국에서 공기질이 좋은 10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되며, 화둥 지방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길게 이어진 해변은 여름철에 피서객들로 북적이며, 동이소진의 전통마을이 주요 관광지이다.
교통[편집]
항공편의 경우 르자오 산쯔허 공항(日照山字河机场)이 관내에 존재하며 국제노선은 한국행 노선만 존재한다. 일반철도의 경우 다음과 같은 주요역과 노선이 있다.
- 르자오역(日照站): 신스철도(新石铁路), 르란고속철도(日兰高速铁路)
- 르자오시역(日照西站): 옌스철도(兖石铁路), 칭옌철도(青盐铁路), 르란고속철도(日兰高速铁路)
르자오 도기[편집]
르자오 지역에 있었던 선사시대 문화인 룽산 문화(龙山文化) 때부터 시작되어 현재도 제작되고 있는 도기로, 검은색을 띄기 때문에 르자오 헤이타오(日照黑陶)라고 불리며 르자오 지역 역사학자들은 이 도기를 원시문화의 귀보(原始文化中的瑰宝)라고 부르며 크게 띄워준다.
원시 르자오 토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도자기가 마치 옻칠을 한 것 처럼 새까만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도자기를 구울 때 유약을 사용하지 않아 표면에 윤기가 없고 도자기 문양이 굉장히 세세하게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도자기가 굉장히 얇아서 진짜 얇은 것은 두께가 0.2mm밖에 되지 않아 단커 헤이타오(蛋殼黑陶)[1]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재료는 황허 강에서 퇴적된 진흙이며, 약 1,000℃의 온도에서 굽는다고 한다.
현재 르자오시에서 크게 밀어주는 르자오의 특산품으로 유명하며, 르자오에는 이 검은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의 수가 굉장히 많고 당연히 판매처도 많이 존재한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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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르자오시〉, 《위키백과》
- 〈르자오시〉, 《나무위키》
- 〈산둥성〉, 《위키백과》
- 〈산둥성〉, 《나무위키》
- 〈두산백과: 르자오 〉, 《네이버 지식백과》
- 〈중국행정구획총람: 르자오〉, 《네이버 지식백과》
- 〈日照市〉,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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