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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씨에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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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Jeep)

에프씨에이코리아㈜(FCA Korea)는 1996년 8월 6일에 설립된 이탈리아 및 미국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한국 지사이다. 자동차 브랜드 중 피아트(Fiat), 크라이슬러(Chrysler), 지프(Jeep) 세 브랜드 차량을 수입해 딜러에 공급해 오다가, 2018년부터 지프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는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이다.

개요[편집]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알파로메오(Alfa Romeo), 마세라티(Maserati), 크라이슬러, 지프와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회사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코마우(Comau) 등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및 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한국 지사이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거느리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중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세 브랜드 차량을 수입해 딜러에 공급해 오다가, 파블로 로쏘(Pablo Rosso) 전 사장의 지휘 아래 지프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지프는 2019년 한국 진출 27년 만에 최다 판매량인 1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지프 판매량은 2020년 로쏘 전 사장의 도덕성 논란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6월 1,384대를 기록했던 지프 판매량은 로쏘 전 사장의 논란 이후인 7월과 8월 각각 400대 선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2020년 8월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 사장이 부임한 이후 이러한 상황은 빠르게 정리됐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피아트 크라이슬러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경영뿐만 아니라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미국에서 활동한 뒤 2015년부터 피아트 크라이슬러 아시아 및 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을 맡으며 아시아 시장을 담당했다. 한국, 일본 등 지역에서 2013년부터 근무해 왔으며, 한국팀과도 협력할 일이 많아 한국 시장에도 친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사장에 오르기 전 2년은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했다. 전임이었던 파블로 로쏘 사장이 성희롱 및 폭행 논란으로 불명예 퇴진하며 다소 갑작스럽게 한국 시장을 맡게 됐다. 부임 후 첫 출시작이었던 올 뉴 지프 글레디에이터는 초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어, 지프 판매량은 2020년 9월 853대, 10월 이후 900대 선으로 다시 회복세에 돌아섰다.[1]

연혁[편집]

  • 1996년 08월 06일 : 크라이슬러한국판매㈜ 회사 설립
  • 2000년 01월 : 쌍용자동차㈜ MB100K 모델 해외수출업무 시작
  • 2000년 04월 : 다임러크라이슬러한국㈜ 상호변경
  • 2003년 01월 :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판매업무 개시
  • 2007년 08월 : 크라이슬러코리아㈜ 상호변경
  • 2014년 12월 : 에프씨에이코리아㈜ 상호변경

주요 사업[편집]

지프[편집]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주력인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브랜드 판매를 중단하고 SUV 전용 지프 브랜드에 집중했다. 이에 전국 판매 전시장을 지프 전용 브랜드 전시장을 전환했다. 2018년 1월 31일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3개 브랜드가 있던 기존의 강서 전시장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염창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했다. 이 전시장에서는 지프 브랜드의 체로키와 랭글러, 컴패스, 레니게이드, 그랜드 체로키 등 5개 지프 브랜드 차종만 판매했다. 또한,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염창전시장 외에 전국 17개 전시장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지프 브랜드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프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독일 자동차들과 맞대응할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과 이탈리아 세단인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판매가 갈수록 쇠퇴하고 있었다. 지프 브랜드의 2017년 한국 시장 판매량은 7,012대 였으며, 2016년 대비 5,070대를 기록하여 38.3% 대폭 증가했다. 이는 레니게이드, 컴패스, 랭글러 등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SUV가 대세로 떠오른 국내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라이슬러는 주력모델이었던 200이 단종되면서 2017년 대비 69.4% 줄어든 272대를 기록했다. 피아트는 2017년 대비 48.9% 늘어난 980대를 기록했으며, 48.9% 늘어난 980대를 기록했다.[2]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지프의 8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인 오너 대상 멤버십 및 커뮤니티 지프 웨이브를 강화했다. 지프 웨이브를 통해 지프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브랜드 경험 및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했다. 또한, 오랜 전통의 지프 오너들 사이의 수신호로 주고받는 인사법과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유대감도 강화했다. 2021년에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랭글러를 표방하는 랭글러 4xe가 출시된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북미 엔지니어링 팀의 부단한 노력으로 랭글러 4xe를 개발하게 되었고, 고객들이 원하는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지프의 80주년을 기념해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도 출시한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24시간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지프 케어를 운영하여 전 세계 최고의 딜러 네트워크까지 구축했다. 강원도 원주에 18번째 지프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추가로 서비스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에 에프씨에이코리아㈜는 한국에서 1만 대 클럽에 재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에프씨에이코리아㈜는 고객과 오너에게 최고의 SUV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2020년 9월에 출시한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초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완판되었으며, 이후에도 200대의 추가 물량도 계약을 성사시켰다.[3]

주요 활동[편집]

브랜드 홍보[편집]

2020년 9월 2일,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All New Jeep Gladiator) 공식 출시와 월드스타 가수 '비'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9월 1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2주 만에 2020년 물량 300대가 모두 계약되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2018 미국 LA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다. 1947년부터 1992년까지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모델은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우수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x4 페이로드,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을 갖추었다. 또한,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음악과 예능 및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수 비를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1호 차 오너이자 지프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열정과 끈기로 월드스타 자리까지 오른 비의 모험정신, 파워풀한 퍼포먼스,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이미지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닮아 홍보대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대표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공식 출시 이후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트럭 부문'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지프 투어를 통하여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 또한, 에프씨에이코리아㈜는 홍보대사 가수 비의 새 음원 뮤직비디오에 글래디에이터(Gladiator)와 랭글러(Wrangler)를 지원했다. 2021년 3월 3일에 공개된 비의 신곡 'WHY DON'T WE'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스타일과 알앤비(R&B) 탑라인의 결합이 특징이다. 인트로의 스트링을 이용한 스타카토 주법의 연주와 후렴구에 나오는 하우스 기반의 글리치 스타일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신곡의 뮤직비디오에 글래디에이터, 랭글러 총 10대를 제공했다. 2020년에 에프씨에이코리아㈜는 비의 '나로 바꾸자' 뮤직비디오에 글래디에이터를 협찬한 바 있다.[5]

지원 프로모션[편집]

에프씨에이코리아㈜는 2020년에 모파차량보호(MVP) 엔진오일 및 필터 교환 유상 쿠폰 프로그램과 60,000km 이상 주행 고객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60,000km 이상 주행 고객 지원 프로모션은 60,000km 이상 주행을 달성한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소모성 부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할인 대상에 포함된 항목은 배터리,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로터, 연료 필터, 스파크 플러그, 와이퍼 블레이드, 액세서리 벨트, 냉각수, 미션오일, 파워 스티어링 오일, 액슬 오일, 트랜스퍼 케이스 오일차량 점검 등 총 13종의 소모성 부품 및 서비스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계절별 캠페인 등 기타 이벤트와는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또한, 모파차량보호 엔진오일 및 필터 교환 유상 쿠폰 프로그램은 자동차 유지 관리 서비스 시스템 상품이며,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대표 항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파차량보호 프로그램은 2020년 2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하며, 2회에서 3회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구매한 서비스 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파차량보호 라이트와 모파차량보호 플러스 중에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6]

행사[편집]

2019년 11월 16일, 에프씨에이코리아㈜는 경기도 평택 에프씨에이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19회를 맞은 '2019 FCA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역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본선에 참가하여 경합했다. 이 중 서비스 관리 부문, 부품 관리 부문, 정비 기술 부문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모든 차량에 대해 실제 AS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서비스 프로세스의 상황별 적용력과 차종별 부품 이해력 및 관리 개선 방안 제안,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 등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선발된 부문별 우수 평가 직원들에게는 피아트 크라이슬러그룹 본사, 생산 공장, 부품-물류센터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 연수 기회 및 상금을 제공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윤시오 AS총괄 전무는 "2019년 동안 진행된 피아트 크라이슬러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프씨에이코리아㈜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7]

논란[편집]

대표 해임

2020년 7월 24일, 에프씨에이코리아㈜는 미국 피아트 크라이슬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성희롱과 폭언 및 폭행 등의 관련 의혹 조사에 착하여 파블로 로쏘(Pablo Rosso) 전 대표를 직무 정지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 관계자는 "투명한 조사를 위해 직무를 정지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직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및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의혹은 7월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FCA Korea 대표이사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파블로 로쏘 대표가 남성 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하고 싶은지 여러 차례 이야기했으며,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뺨과 머리를 때리고 막대기로 몸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신체적 정신적 폭행과 모욕을 가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폭언과 욕설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인사부와 아시아 지역 본부 및 본사에 여러 차례 보고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문제를 보고한 직원을 추적하고만 있었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형사적인 수사 요청은 없어 일단 내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블로 로쏘는 2012년 12월 에프씨에이코리아㈜ 대표로 임명되었으며, 2020년 3월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1998년에 이베코 트럭 엔진 사업부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2004년에 피아트그룹 산하 알파로메오 해외 영업 매니저, 2011년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인도지역 프로젝트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8]

기부금 미지출

2018년 8월 18일, 금융감독원(FSS)은 감사 보고서를 제출한 수입차 업체 중에서 기부금을 지출하지 않은 브랜드는 에프씨에이코리아㈜와 한국지엠㈜(GM Korea)이라고 밝혔다. 두 브랜드는 기부금으로 지출한 금액이 없었고, 기부금 항목 또한 공란으로 표시되었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내지 않은 것은 수입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창출된 이익을 국내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부금 지출을 늘리기 시작한 다른 수입차 브랜드 업체들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매출과 판매량이 증가한 만큼 사회 환원 캠페인과 기부금 지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프와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는 에프씨에이코리아㈜는 2017년 8,264대를 판매하여 2016년 대비 약 25% 성장했다. 매출액은 2,500억 원대에서 3,000억 원대로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8억 4,200억 원 수준에서 17억 2,841억 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2017년 기록한 순이익은 179억 4,180만 7,660억 원에 달했다. 2016년과 2015년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 150억을 기록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의 기부금 미지출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기준으로 2007부터 2017년까지 에프씨에이코리아㈜가 기부한 사례는 2007년에 1,593만 원과 2011년에 1,118만 원이 전부이다. 또한, 자동차 안전점검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훈련비도 2014년에 2,451만 원 집행된 이후로 끊겼다. 이에 에프씨에이코리아㈜ 관계자는 "불우한 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있지만, 금액이 많지가 않아서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다. 업체마다 금액 공개 여부와 지출항목 분류 방식 및 기준이 상이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며, 앞으로 국내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부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9]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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