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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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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card loan) 또는 장기카드대출신용카드회사 또는 신용카드회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은행에서 카드회원대상으로 본인의 신용도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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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카드론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가입 고객에게 별다른 심사 절차 없이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방문·보증·서류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상환 가능한 장기 금융서비스이다. 대출 가능 금액이자율은 선택하는 상품과 고객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몇백만 원에서 1천만 원, 2천만 원 정도까지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보통 원금 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일시상환방식 등 3가지가 있으며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방식은 원금 균등상환이다. 이렇게 듣기에는 편리한 것 같지만 결국 카드회사에 카드 이용대금과는 별도의 빚을 따로 지는 것이다. 상환 이전까지 분명히 신용점수를 깎아 먹으므로 정말 급한 것이 아닌 이상 신용불량자가 되기 싫다면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신용등급은 카드 이용실적이 많고 연체 없이 결제할 경우 상위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 카드론의 한도는 이 신용등급(회원등급)과 과거의 카드 결제실적, 그리고 담보의 내용에 따라 정해진다.[1][2][3]

카드론과 현금서비스[편집]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정식명칭은 각각 '장기카드대출'과 '단기카드대출'이다. 이름부터 닮아 있는 두 서비스는 비교해서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카드론이란 일반적으로 장기카드대출을 '카드론'이라고 부른다. 신용카드 사용실적을 토대로 대출 실행이 가능한 상품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큰 차이점은 대출 기간이다. 카드론은 최소 3개월 ~ 길게는 24개월의 대출 기간에 이용하는 상품이다. 또한, 대출금리가 현금서비스보다 비교적 낮으며, 대출 한도 또한 최대 2천만 원으로 한도도 현금서비스보다 높다. 현금서비스란 일반적으로 단기카드대출을 '현금서비스'라고 부른다. 단기적으로 한 달 정도 기간을 두고 진행하는 대출로 조건 또한 까다롭지 않아서 소액의 급전이 필요할 때 잠깐 사용할 만한 대출이다. 대출금리도 10% 중반 정도로 높으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대출 한도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나며, 보통 100만 원~500만 원 정도 대출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ATM 기기에서 소액현금을 많이 인출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현금서비스라고 불렀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비교

항목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금리 비교적 높다 비교적 낮다
대출한도 비교적 낮다 비교적 높다
대출기간 익월 상환 3~24개월
난이도 비교적 쉽다 비교적 어렵다

그럼 카드론 대출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은 맞다. 카드론 대출의 혜택이 더 좋지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소액으로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2022년부터 카드론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카드론 대출을 실행할 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검사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기대출이 많은 사람이라면, 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 본인의 상환 계획과 금액에 따라 카드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신용등급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받으면 무조건 신용점수가 하락했으며 예전에는 대출 실행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엔 반영이 덜하다고 하며 일단 모든 대출은 실행하면 신용점수 하락에 요인이 될 수 있다. 거기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실행하는 대출로 2금융권 대출로 분류된다.[4]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방법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쉽고 편하기 때문이다. '대출'하면 떠오르는 방문 상담, 각종 서류 제출, 복잡한 심사 절차를 포함한 이런 시 공간적 제약이 없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ARS 등을 통해 클릭 한 번이면 신청할 수 있고, 심지어 현금서비스는 ATM기기에 카드를 넣고 신청하면 바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급하게 현금이나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도 리볼빙과 마찬가지로 크나큰 위험이 따른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위험성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소액이라도,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신용점수가 떨어진다. 2019년 6월 이전에는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한 번에 2~3등급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카드사는 2금융권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대출을 받았다는 건 은행 등 1금융권에서 대출 거절을 당한 것이다'라고 신용정보사가 판단해서 신용점수를 확 떨어뜨린 것이다. 하지만 2019년 6월경부터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 여부를 신용 평가에 반영하는 비율이 낮아졌으며 한 번 이용했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세 계단씩 훅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건 확실하다. 이제 신용등급제가 아닌 신용점수제가 시행되는 만큼, 작은 점수 하락도 금융상품 이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모두 무담보 대출이므로 이자가 매우 높다. 카드사,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25% 정도의 이자(연이자)가 붙는다. 대출 경험이 없다면 이게 높은 건지 낮은 건지 감이 안 올 텐데, 간단히 말하면 시중은행의 대출이자보다 비싸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주의사항

피치 못할 사정으로 현금서비스, 카드론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 부분에 유의해야 한다.

  • 현금서비스는 일시불/할부와 결제일별 이용기간(신용공여기간)이 다르다. 보통 신청일로부터 한 달을 이용하고 다다음 결제일에 상환하게 되는데, 잊어버릴 수 있으니 상환일 기록&알림설정을 추천한다. 또한, 당일에 바로 상환하면 이자가 안 붙는 카드사도 있으므로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한다.
  • 카드론은 대출 기간 중간에 '중도상환'해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이자를 줄이기 위해 여유가 생길 때마다 중도상환으로 원금을 갚아 나가야 한다.
  •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어느 정도 신용점수가 다시 향상되긴 한다. 하지만 대출을 받기 전 수준으로 100% 회복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이용횟수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신용도 하락 폭도 높아지고 회복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한다.[5]

관련 기사[편집]

  • 카드사의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하면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해 카드론을 이용해야 하는 서민의 이자부담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영향이 고스란히 카드론 금리에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7개 카드사의 2022년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1조8620억 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31.5% 증가했다. 카드사별 증가율을 보면 우리카드가 42.5%로 가장 높았고 신한 30.4%, 삼성 30.6%, KB국민 25.1%, 현대 35.2%, 하나 29.5%, 롯데 34.2%다. 2022년 카드론 평균금리는 매달 변동을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했는데, 금리가 뛸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카드론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자주 찾는 상품이기에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는 더 클 전망이다. 카드업계 잠정집계에 따르면 전월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7조5279억 원으로, 직전월보다 1207억 원 늘었다. 2022년 카드론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생각보다 적었지만 이젠 이야기가 달라졌다. 7개 카드사의 2022년 9월말 카드론 평균금리는 12.02~14.42%에 분포했다. 2021년 9월 카드론 평균금리 11.46~15.43%와 큰 차이가 없는데, 이유는 바로 카드사 자체 프로모션 때문이다. 그간 카드사는 카드론 대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체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했었지만, 이젠 자금조달 비용이 커져 영업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수신기능이 없어 여신전문채(카드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6]
  • 신용카드사들의 주된 수익원으로 떠오른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사업이 휘청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경색의 여파로 금리는 급등하고 있지만, 자산시장 약세 등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빠르게 줄고 있는 까닭이다. 2022년 11월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2년 10월 말 기준 7개 전 업계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는 13.20~15.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로 하단은 1.18%포인트(p), 상단은 0.74%p 상승한 수치다. 2022년 전 업계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에도 상반기엔 1월 13.66%, 2월 13.54%, 3월 13.26%, 4월 12.98%, 5월 12.97%, 6월 12.92%, 7월 12.87%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부터 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각 카드사가 조정 금리를 통해 대출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카드론 금리는 상승세다. 2022년 8월 13.22%로 반등한 카드론 평균 금리는 2022년 10월 말 기준 13.92%까지 오르며 연초 수준을 뛰어넘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지난해 저금리 국면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젠 차환금리가 뛰어오르면서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11월 18일 기준 여신금융채 AA+등급(신한·삼성·KB국민카드) 3년물 금리는 5.868%로 연초(2.420%) 대비 3.4%p 이상 급등한 상태다. 채권시장 경색으로 이달 들어 발행된 카드채 금리도 고공행진 중이다. 신용등급 AA+ 등급의 상위권 카드사의 경우 이달 들어 2022년 11월 18일까지 3차례 카드채(1년물 1개, 3년물 1개)를 발행했는데 표면금리는 6.208~6.544% 수준에서 형성되기도 했다. 카드론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출 규모는 빠르게 줄고 있다. 7개 전업카드사의 10월 말 기준 카드론 취급액은 총 37조3520억 원으로 전년 말(47조5981억 원) 대비 약 21.5%(약 10조2000억 원) 감소했다. 2022년 초부터 카드론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 데다,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자산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대출 수요가 줄어든 까닭이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장기카드대출〉, 《나무위키》
  2. 장기카드대출〉, 《매일경제》
  3. 카드론〉, 《매일경제》
  4. 글쓴이, 〈현금서비스·카드론이란?(카드대출 총정리)〉, 《YK 금융뉴스》, 2022-05-10
  5. PEARL, 〈신용등급에 독이 되는 신용카드 서비스, 리볼빙/현금서비스/카드론〉, 《카드고릴라》, 2020-04-10
  6. 구현주 기자, 〈카드론 금리 인상 다가온다…카드사 '자금조달' 비용 급증〉, 《이뉴스투데이》, 2022-11-16
  7. 유제훈 기자, 〈여전채 금리 급등에…카드론 금리는 '쑥' 대출은 '뚝'〉, 《아시아경제》, 2022-11-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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