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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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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는 한국 작가 한강소설이다. 2014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당시 군사정권폭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과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강은 이를 통해 광주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되새기고, 희생된 영혼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문학적으로 풀어냈다.

주인공인 동호라는 소년은 광주에서 벌어진 참상 속에서 자신이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소설 속 인물들과 얽히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소설은 다양한 시점에서 서술되며, 동호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다른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강은 이 소설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인 아픔과 기억, 그리고 애도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소년이 온다》는 한국과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강은 이 작품으로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4년 10월 10일 작가 한강은 이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의 세밀한 문체와 인물들의 감정을 깊이 있게 묘사한 점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실제 모델[편집]

1980년 5월 27일 새벽 4시에서 5시반 경에 전남도청 구내 전라남도 경찰국 본관 2층 복도 중앙 로비에서 15살의 소년이 4-5발의 총상을 입고 죽었다. 이 소년은 교련복을 입고 있었으며, 죽기 직전에 무장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시 외신기자가 찍은 사진을 보면 시신 옆에 삼립 보름빵이 있는 것으로 봐서 죽기 전에 배가 고팠던 것 같다. 이 소년의 이름은 문재학이고 광주항쟁 마지막 날에 도청을 지키다 죽은 18명 중 한 사람이다. 당시 이 소년은 광주상고 1학년생이었다. 이 문재학 군이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Human acts)의 실제 모델이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조사보고서는 문재학 열사의 사망 경위를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143. 문재학(文在學) (남, 15세, 고등학생)

  • 사망경위 : 5월 27일 새벽 도청 안에서 계엄군의 총격으로 사망
  • 주요사인 : 다발성 총상
  • 사망일시 : 1980. 5. 27. 04:00~06:00경
  • 사망장소 : 전남도청 구내(전라남도 경찰국 본관 2층 복도 중앙 로비)
  • 관련부대 : 제3공수여단 전남도청 진압 특공조

위원회 조사 내용[편집]

문재학의 시신은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 진압작전이 종료된 후 전남도청 구내에서 수습되어 같은 날 16:30~17:00경 도청 뒤뜰에서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에 의해 검시가 이루어졌으며, 시체검안서에 따르면 사망원인은 좌전경부 총상 등으로 인한 실혈사이다.

사망 경위와 관련, 시체검안서에 기록된 추정 사망 시간이 검시일(1980.5.27. 16:30)로부터 12~24시간 이내이고, 시신의 수습 시점과 장소, 사망원인, 도청 진압 작전 직후 기자가 촬영한 현장 사진 등을 종합하면, 문재학은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도청 진압 작전 당시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 장소인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지키다 계엄군의 총격에 다발성 총상을 입고 전라남도경찰국 본관 2층 복도 중앙 로비에서 사망했다.

광주상업고등학교 1학년이던 문재학은 5월 22일 이후 전남도청에서 시신 수습, 유족 안내 등의 활동을 했다. 5월 25일 어머니가 도청에 찾아와 귀가를 권유하였으나 초등학교 친구인 양창근이 죽은 것 같다며 계속 남아있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재학은 같은 학교 동급생인 안종필과 같은 장소에서 희생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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