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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Enchem)은 [[리튬이온전지]]와 [[전지이중층커패시터]](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용 전해액을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1990년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을 개발했던 [[삼성SDI㈜]](옛 제일모직) 출신의 '''[[오정강]]''' 대표가 2012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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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6일 (월) 01:43 기준 최신판

㈜엔켐(Enchem)
㈜엔켐(Enchem)

㈜엔켐(Enchem)은 리튬이온전지전지이중층커패시터(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용 전해액을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1990년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을 개발했던 삼성SDI㈜(옛 제일모직) 출신의 오정강 대표가 2012년 설립했다.

개요[편집]

㈜엔켐은 2차전지 및 전지이중층커패시터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첨가제를 개발, 생산하는 전해액 전문 회사이다. 2012년 설립되어 1990년대 국내 최초로 전해액을 개발, 생산했던 경험이 풍부한 전해액 전문가 10여 명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전해액 분야에서 강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켐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십 종의 신규 전해액과 첨가제를 개발했다. 전 세계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와 전지이중층커패시터 제조사에 전해액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이 개발된 고전압, 고용량, 고출력 등 차세대 IT전기자동차용 신규 2차전지 전해액이 주요 2차전지 제조사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고 있다. ㈜엔켐의 전해액은 2차전지와 전지이중층커패시터의 장수명, 고출력, 대용량, 고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켐의 생산절비는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설비증설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되어 최소의 제조경비로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한다. 2차전지의 활용분야가 모바일소형전지에서 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전지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전해액의 수요 증가 및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2공장을 충청남도 풍세산업단지에 증설하여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전해액 세계 1위를 목표로 유럽, 중국, 북미 등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1]

연혁[편집]

  • 2012년 : ㈜엔켐 설립, 제천공장(5,000톤) 완공, 벤처기업인증
  • 2013년 : LIB 및 전지이중층커패시터 메이저 고객사 업체 등록
  • 2014년 :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 2015년 : 300만불 수출탑 수상, 제천2공장 완공
  • 2016년 : ㈜엘지화학 전기자동차, GEN Ⅱ용 전해액 양산 공급, 500만불 수출탑 수상
  • 2017년 : 풍세공장(20,000톤) 완공, 1,000만불 수출탑 수상, 대통령표창 수상, 이노비즈 인증
  • 2018년 : 풍세공장 가동, 폴란드 법인 설립, 충청북도 스타기업 선정, 우수기술센터(ATC) 선정
  • 2019년 : 미국법인 설립, 중국법인 설립[1]

주요 사업[편집]

전해액 생산[편집]

㈜엔켐은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전문기업으로 2차전지 및 전지이중층커패시터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2차전지용 전해액이 적용되는 여러 전방산업 중 ㈜엔켐은 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전기차용 전해액의 성능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 첨가제의 신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전해액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양사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 전 세계 리튬이온배터리용 전해액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엔켐은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3] 매출액의 50% 이상은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 중국, 미국 등 해외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메이저 전지회사 인근에 증설된 ㈜엔켐의 전해액 공장을 통해 생산과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엔켐의 생산 품목은 다음과 같다.[4]

  • IT용 전해액 : 원형·각형·폴리머용 전해액, 고전압·고용량·고출력 전해액, 고온 부풀림 억제 전해액, 일반 저가용 전해액
  • 전기자동차용 전해액 : 고용량 전해액, 고출력 전해액, 일반 저가용 전해액
  • 에너지저장장치용 전해액 : 고안정성 전해액, 일반 저가용 전해액
  • 양극용 전해액 : 고전압 LCO용 전해액, NCM(622,811 등)용 전해액, Mn용 전해액, LiFePO4용 전해액
  • 음극용 전해액 : 인조흑연용 전해액, 천연 흑연용 전해액, Si용 전해액, 하드 카본용 전해액, 소프트 카본용 전해액
  • 전지이중층커패시터용 전해액 : 일반 전해액, 고전압 전해액[1]

연구개발[편집]

전지 개발의 핵심은 안전성으로, 배터리 폭발 사고 등이 이슈화되면 전지 메이커들은 안전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기존 리튬이온전지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여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시 누액이나 폭발의 위험성이 없고 고온이나 고전압 상황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는 전지 개발이 화두이다. ㈜엔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유기전해질과 고체전해질을 혼합하는 형태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타입의 유사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여 기존 전해액이 가진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일정 부분 유지한 채 전고체 전해질에서 기대되는 발화 안전성 기술 선점을 위해 중장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1]

㈜엔켐의 연구소[1]
항목 경쟁력
합성 기술
  • 국내 전지 제조사 사용 중인 주요 첨가제 합성기술 보유
  • 신규 첨가제, 고가 첨가제등 생산
정제 기술
  • 국내 전지 제조사 사용 중인 주요 원료 정제기술 보유
  • 수분 최소화 제거기술 보유
공급사슬
  • 한, 중, 일 전해액 원료 제조사와 공동 개발경험 풍부
  • 해외의 여러 전해액 및 첨가제 제조사와 활발한 기술교류
공정 기술
  • 수 차례 전해액 공장 건설 경험을 토대로 최적화된 공장 보유(케파 25,000톤/년)
개발 기술
  • 다양한 첨가제 개발, 합성, 정제 기술을 보유
  • 신규 첨가제 개발기간 3개월 이내
  • 전자재료용 화학소재 기술개발
차세대 전해액
기술개발
  • 장수명, 고출력, 고밀도, 온도특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 전지메이커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 화재 안전성 향상 유사고체 전해질(유무기 하이브리드) 선행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
  • 전기자동차용 전해액 기술개발
  • EDLC용 전해액 성능향상 기술개발
  •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성능향상 기술개발

특허[편집]

  • 흑연화 탄소부극을 사용하는 PAN계 고분자 전지 (10-0371400)
  • 고순도 플루오르에틸렌 카보네이트의 제조방법 (10-0609948)
  • 친수성-친유성 블록 공중합체가 전해액에 함유되어 있는 리튬이차전지 (10-0846073)
  • 젖음성이 향상된 전해액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 (10-1001324)
  • 비수 전해액 및 이를 포함하는 이차 전지 (10-0977973)
  • 비수 전해액 첨가제 및 이를 이용한 이차 전지 (10-1023374)
  • 플루오르에틸렌 카보네이트의 제조방법 (10-0775326)[1]

현황[편집]

㈜엔켐이 미국의 첫 전해액 공장을 2021년 9월부터 가동할 전망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핵심 소재 공급망(SCM)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이들 공장 인근에서 전해액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 생산 거점까지 확보한 엔켐은 엔켐은 오는 9월 미국 조지아주 전해액 공장을 가동한다. 조지아주 공장은 엔켐의 첫 번째 미국 생산 거점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만톤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켐이 미국 공장을 가동하면 세계 전해액 기업 가운데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5] 전해액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이다. 엔켐은 파우치형·원통형·각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가용 전해액부터 저가용 전해액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양극재음극재용 전해액 생산을 위한 첨가제 보완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엔켐은 미국 공장 가동을 통해 국내(2만 5000톤)와 유럽(2만톤)·중국(2만톤)을 합쳐 연간 8만 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티엔치(Tianqi)의 연간 생산능력은 6만 톤으로 알려졌다. 티엔치는 자사 전해액을 비야디(BYD) 등 자국 기업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켐이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해액은 ㈜엘지에너지솔루션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겨냥한다. ㈜엘지에너지솔루션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각각 미국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국 완성차 업체와 합작사 건설 등 미국 내 배터리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배터리뿐만 아니라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엔켐은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도 대상이다. 파나소닉(Panasonic)은 테슬라와 합작한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을 확장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6]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엔켐 공식 홈페이지 - http://www.enchem.net/main.php
  2. 콘텐츠부, 〈(주)엔켐, 리튬2차전지와 EDLC용 전해액 개발〉, 《조선비즈》, 2019-07-15
  3. 이양은 기자, 〈오정강 ㈜엔켐 대표, 대한민국 전해액 제조기술 혁신기업〉, 《뉴스리포트》, 2019-12-13
  4. 서기열 기자, 〈엔켐 '이라이트' "배터리 전해액 국산화…美·유럽으로 판로 확대"〉, 《한국경제》, 2019-09-29
  5. 박준환 기자, 〈전해질 제조업체 엔켐, 美 조지아주에 공장짓는다〉, 《육도삼략365》, 2020-01-23
  6. 김지웅 기자, 〈엔켐, 9월 美 배터리 전해액 공장 첫 가동...연간 2만톤 규모〉, 《전자신문》, 2021-04-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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