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줄리에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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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로메오 줄리에타'''(Alfa Romeo Giulietta)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알파로메오]]'''에서 195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차|준중형]] [[5도어]] [[해치백]]이다. 고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뽐내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대중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알파로메오는 줄리에타 스프린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여러 후속 모델들을 내놓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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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년 국영 회사의 최초 대량 생산 차인 알파로메오 1900이 생산됐다. 이때에도 알파로메오는 [[스포츠카]] 경주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었다. 1900은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의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체형 구조에 독립 위시본형 전륜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1,900㏄ [[4기통]] [[엔진]]에는 이중 오버헤드 캠축을 달았다. [[카브리올레]]형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디자인 업체 [[피닌파리나]](Pininfarina S.p.A)가, [[2도어]] [[쿠페]] 제작은 [[차체]] 제작과 공기역학 스타일로 이름이 알려진 [[토우링]](Touring)이 맡았다. 하지만 라이벌 [[피아트]](Fiat) 등 [[유럽]] 메이커와 경쟁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00의 가능성만 타진한 알파로메오는 1952년 이보다 작은 [[소형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줄리에타인데,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따온 줄리엣의 이탈리아식 이름이었다. 당시만 해도 로메오(Romeo)라는 회사명과 잘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전달했다. 먼저 줄리에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750'이 가동됐다.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Ferdinand Porsche)의 제자 [[사타 풀리가]](Satta Puliga)와 [[루돌프 후루스카]](Rudolf Hruska)가 총괄을 맡았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직렬 4기통 1.3ℓ 엔진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블록과 크랭크 케이스(Crank Case)로 제작됐다. 엔진은 특히 서로 다른 모델로 변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는데, 각기 다른 시장을 겨냥한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가 계획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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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줄리에타의 본격적인 시판에는 산적한 현안들이 있었다. 생산 여력이 부족했다는 것인데, 당시 알파로메오는 줄리에타에 앞서 시판된 1900의 생산 라인은 있었지만 새 차의 개발비는 물론 생산 설비 역시 턱없이 부족했다. 개발비를 모으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책이 바로 복권 발행이었다. 신형 줄리에타 500대를 내걸고 복권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1.3ℓ 엔진을 장착한 신형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세단의 개발에 물꼬를 텄다. 그러나 복권 당첨자가 나오기까지 줄리에타는 개발되지 못했고 다급해진 알파로메오는 당초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을 함께 개발·공개하려던 계획을 바꿔 2도어 쿠페부터 먼저 내놓게 된다. 이때의 디자인은 토리노의 카로체리아 기아(Carrozzeria Ghia)에게 맡겨졌으나 함께 일한 동료들의 불화로 인해 2도어 쿠페 개발의 과제는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에게 넘겨졌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3947&cid=59089&categoryId=59098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네이버 지식백과》 </ref><ref> 안광호 기자, 〈[https://m.khan.co.kr/economy/auto/article/201203051829032 20. 이탈리아 기념비적 스포츠카 ‘알파 로메오’]〉, 《경향신문》, 2012-03-05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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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알파로메오 줄리에타 베를리나 페이스리프트.png|썸네일|300픽셀|'''알파로메오 줄리에타 베를리나 페이스리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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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줄리에타는 1954년 4월에 출시되었다. 당시 세 자리 숫자로 구성된 네이밍을 쓰던 알파로메오의 특성으로 티포 750 혹은 101 등으로도 분류되었다. 1세대 줄리에타는 다양한 [[차체]] 구성이 특징이다. 실제 알파로메오는 [[4도어]] [[세단]] 사양인 살롱 모델을 시작해 2+2 시트 구성을 갖춘 스프린트와 스파이더가 중심이었다. 콤팩트한 차체지만 다양한 파생 모델을 통해 시장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킬 수 있었다. 세단 버전인 베를리나(Berlina)는 1955년 4월에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 해 중순에는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카브리올레]]인 스파이더가 추가되었다. 1957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줄리에타 T.I.(Turismo Internazionale)를 추가했으며, [[보닛]]과 [[번호판]] 조명, [[후미등]]을 손보고 엔진도 64마력으로 세팅했다. 일부 [[스테이션 왜건]] 사양도 존재는 했지만 공식 판매 사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로메오 특유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도로 위에서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으며, 다채롭고 섬세한 연출 및 여러 옵션 사양들이 마련되어 있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양에 따라 53마력에서 90마력까지 다양한 성능을 제시하는 파워트레인이 마련되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1.3L 가솔린 엔진이 중심을 잡으며 압축비 등을 통해 각 트림 및 사양별 성능의 차이를 마련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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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줄리에타 스프린트, 스프린트 스페셜은 날렵한 실루엣과 공격적인 스타일링,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함께 사양에 따라 79마력과 90, 99마력의 고압축 트윈-초크 1.3L 엔진을 탑재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시해 스포츠 드라이빙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1959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베를리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다. 연료 펌프와 연료 주입구 위치를 바꾸는 것 외의 기술적 변화는 별로 없었지만, 앞모습이 좀 더 둥글어지고 테일 핀을 각진 형태로 키웠다. 1961년 가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다시 진행해 각진 그릴과 크기를 키운 후미등을 장착했고, 일반형과 T.I.의 엔진을 새 배기 시스템을 이식해 성능이 개선되었다. 1962년 6월에 [[알파로메오 줄리아]]로 대체되었다. 대배기량 버전만 있었던 줄리아의 대안으로서 1963년까지 계속 생산되었고, T.I.는 1965년까지 계속 생산되었다. 고성능 버전은 1.6리터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부분 변경을 진행하면서 1967년까지 계속 병행생산되었다.<ref name="한국일보"> 김학수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710270002969 (모델 히스토리) 이탈리아의 감성으로 무장한 꼬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3-28 </ref><ref name="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5%8C%ED%8C%8C%20%EB%A1%9C%EB%A9%94%EC%98%A4%20%EC%A4%84%EB%A6%AC%EC%97%90%ED%83%80#toc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나무위키》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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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 ==== | ||
+ | [[파일: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png|썸네일|300픽셀|'''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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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Giulietta Sprint Zagato)는 흔히 줄리에타 SZ라고 불렸다. 자가토 디자인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엄격한 경량화를 거쳐 770kg의 유려한 [[스포츠 쿠페]]로 개발되었다. 우수한 성능의 엔진까지 탑재해 드라이빙의 가치도 높였다. 실제 줄리에타 SZ는 770kg의 가벼운 무게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줄리에타 스프린트 스페셜(SS)의 99마력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ref name="한국일보"></ref> 줄리에타 SZ는 코다 톤다, 코다 트론카, SVZ로 총 3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사실 줄리에타 SZ는 재미있는 개발 비화가 있다. 1956년에 사고로 폐차 직전의 줄리에타 스프린트 벨로체 한 대가 자가토로 인계되었다. 차를 누르기 아까웠던 자가토는 이 차에 맞는 새로운 차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왕 새로 만드는 김에 레이싱에서 더 잘 달리기 위해 기존 차체보다 공기저항이 적고 가볍게 만드는 조건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줄리에타 SVZ이다. 하지만 알파로메오 엔지니어들은 자동차가 못생겼다며, 베르토네와 협력하여 줄리에타 스프린터 스페치알레(Giulietta Sprint Speciale)를 개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차는 1960년에 알파로메오와 자가토가 다시 협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줄리에타 SZ가 탄생되었다. 차체는 전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스프린트 스페치알레의 차대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오히려 기본 줄리에타 스프린트보다 길이는 짧다. 이렇게 탄생된 줄리에타 SZ는 196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ref> 문둘리, 〈[https://blog.naver.com/romeo9812/221887644846 어이없게 만들어진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SZ]〉, 《네이버 블로그》, 2020-04-02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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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세대 === | ||
+ | [[파일:알파로메오 줄리에타 2세대.png|썸네일|300픽셀|'''알파로메오 줄리에타 2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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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세대는 1977년에 출시된 [[후륜구동]] [[D세그먼트]] 차량이자 타입 105 [[줄리아]]의 후속 차량이다. 1978년 11월에 [[알파로메오 알페타]]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출시되었다. 1세대 줄리에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만큼, 1세대와 체격과 디자인, 차량의 구성 등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2세대 줄리에타는 [[세단]] 사양에 집중했는데, 실제 체격에 있어서도 [[중형 세단]]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4,210mm의 [[전장]]과 1,650mm의 [[전폭]]을 갖춰 패밀리 세단의 모습을 띄었고, [[전고]]와 [[휠베이스]] 역시 1,400mm와 2,510mm로 당시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넉넉한 모습이었다. 체격의 변화와 함께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곡선의 차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소 투박하게 변화되었다. 2세대 줄리에타는 직선으로 그려진 프론트 엔드와 측면, 후면 디자인 등을 갖췄으며, [[실내공간]]에서도 이러한 직선적인 구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참고로 출시 이후 몇 차례 디자인 변화를 거쳤지만 기본적인 기조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알파로메오는 2세대 줄리에타를 위해 1.3L [[가솔린엔진]]을 시작해 1.6L, 1.8L 그리고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마련하고, 강력한 성능을 품은 터보델타 및 디젤 사양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줄리에타 터보 델타는 최고 출력 168마력을 제시하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5단 [[수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우수한 가속 성능을 보여주어, 당대 이탈리아 스포츠 세단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2세대 줄리에타는 누적 판매 38만 대 가량을 달성한 후 [[알파로메오 75]]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시장에서 물러났다.<ref name="한국일보"></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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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세대 === | ||
+ | [[파일:알파로메오 줄리에타 3세대.png|썸네일|300픽셀|'''알파로메오 줄리에타 3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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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대 줄리에타는 2010년에 출시된 [[C세그먼트]] [[해치백]]인 [[알파로메오 147]]의 후속이다. 오랜 공백과 알파로메오의 지속적인 경쟁력 하락으로, 완전한 독자 개발이 아닌 [[피아트]]의 콤팩트 플랫폼이자 [[FCA]]의 여러 콤팩트 모델에 적용된 C-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앞선 2세대와 마찬가지로, 3세대 줄리에타도 이전 두 세대와 동일성은 없다. 게다가 3세대의 경우, 기존의 2세대 줄리에타가 패밀리 세단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콤팩트 [[5도어]] 해치백의 정체성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콤팩트한 5도어 해치백은 알파로메오 특유의 디자인을 통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며, [[차체]] 곳곳에 더해진 곡선과 매력적인 연출을 통해 시각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3세대 줄리에타의 특징이다.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다. 최초 데뷔 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되는 1.4L 엔진도 존재하며 2014년, [[페이스리프트]] 이후로 등장한 멀티젯, 멀티에어 등 다양한 엔진들이 마련되어 주행 효율성 및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매력을 모두 제시하고 있다. 한편, 3세대 줄리에타는 체격의 특성상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 카테고리인 [[월드 투어링카 컵]](World Touring Car Cup) 및 [[TCR]](Touring Car Racing)의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알파로메오는 이탈리아의 유명 컴플릿카 및 튜너이자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는 로메오 페라리(Team Romeo Ferraris)와 함께 손을 잡고 전용 TCR 차량을 개발하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ref name="한국일보"></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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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페이스리프트 | ||
+ | [[파일:알파로메오 줄리에타 3세대 2019.png|썸네일|300픽셀|'''알파로메오 줄리에타 2019''']] | ||
+ | 2013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2014년식 [[마이너체인지]] 버전을 공개했다.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5인치 또는 6.5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도입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시트]]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으며, [[안개등]]에 크롬도금 테두리 장식을 추가했다. 엔진은 150마력(PS) 사양의 2.0L JTDM 2 [[디젤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고, 2014년 생산분부터는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도록 업데이트를 거쳤다. 201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6주년을 기념하여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알파로메오의 패밀리 해치백은 블랙 허니콤 그릴을 달았다. 또한 [[헤드램프]], [[범퍼]], [[안개등]] 주위까지 모두 검게 칠하는 등 소소한 변화를 더했다. 그리고 새로운 좌석을 달며 내부 마감을 개선했다. 알파로메오는 110~130마력대 [[자동변속기]] 자동차가 플릿마켓의 급속도 성장을 예상했다. 그래서 줄리에타의 TCT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경제성 있는 120마력 1.6L JDTm 디젤엔진에 옵션으로 더할 수 있었다. 또, 스마트폰 통합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리고 모든 TCT 변속기 적용 모델은 패들 시프트를 단 가죽 [[스티어링휠]]을 단다. 스포티한 인테리어 트림 구성은 잘 마무리된 실내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트림 체계는 줄리에타, 줄리에타 수퍼, 줄리에타 벨로체로 개편되었고, 그 중 벨로체는 이전의 QV를 대체한다. 엔진은 120마력(PS) 사양의 1.6L JTDM 디젤엔진이 추가되었다. 2019년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비스콘티 그린 색상과 함께 상위 트림 몇 가지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 차량의 TCR 모델인 줄리에타 TCR도 제작하여 팀들에 납품하고 있다.<ref name="나무위키"></ref><ref>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https://www.iautoca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7 골프의 라이벌,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오토카코리아》, 2016-05-11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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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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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고자료 == | ||
+ |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3947&cid=59089&categoryId=59098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네이버 지식백과》 | ||
+ | * 〈[https://namu.wiki/w/%EC%95%8C%ED%8C%8C%20%EB%A1%9C%EB%A9%94%EC%98%A4%20%EC%A4%84%EB%A6%AC%EC%97%90%ED%83%80#toc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나무위키》 | ||
+ | * 안광호 기자, 〈[https://m.khan.co.kr/economy/auto/article/201203051829032 20. 이탈리아 기념비적 스포츠카 ‘알파 로메오’]〉, 《경향신문》, 2012-03-05 | ||
+ |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https://www.iautoca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7 골프의 라이벌,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오토카코리아》, 2016-05-11 | ||
+ | * 문둘리, 〈[https://blog.naver.com/romeo9812/221887644846 어이없게 만들어진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SZ]〉, 《네이버 블로그》, 2020-04-02 | ||
+ | * 김학수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710270002969 (모델 히스토리) 이탈리아의 감성으로 무장한 꼬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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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같이 보기 == | ||
+ | * [[알파로메오]] | ||
+ | * [[알파로메오 줄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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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자동차|검토 필요}} |
2023년 11월 28일 (화) 16:18 기준 최신판
알파로메오 줄리에타(Alfa Romeo Giulietta)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알파로메오에서 195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5도어 해치백이다. 고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뽐내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대중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알파로메오는 줄리에타 스프린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여러 후속 모델들을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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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950년 국영 회사의 최초 대량 생산 차인 알파로메오 1900이 생산됐다. 이때에도 알파로메오는 스포츠카 경주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었다. 1900은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의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체형 구조에 독립 위시본형 전륜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1,900㏄ 4기통 엔진에는 이중 오버헤드 캠축을 달았다. 카브리올레형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디자인 업체 피닌파리나(Pininfarina S.p.A)가, 2도어 쿠페 제작은 차체 제작과 공기역학 스타일로 이름이 알려진 토우링(Touring)이 맡았다. 하지만 라이벌 피아트(Fiat) 등 유럽 메이커와 경쟁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00의 가능성만 타진한 알파로메오는 1952년 이보다 작은 소형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줄리에타인데,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따온 줄리엣의 이탈리아식 이름이었다. 당시만 해도 로메오(Romeo)라는 회사명과 잘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전달했다. 먼저 줄리에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750'이 가동됐다.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Ferdinand Porsche)의 제자 사타 풀리가(Satta Puliga)와 루돌프 후루스카(Rudolf Hruska)가 총괄을 맡았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직렬 4기통 1.3ℓ 엔진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블록과 크랭크 케이스(Crank Case)로 제작됐다. 엔진은 특히 서로 다른 모델로 변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는데, 각기 다른 시장을 겨냥한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가 계획됐다.
하지만 줄리에타의 본격적인 시판에는 산적한 현안들이 있었다. 생산 여력이 부족했다는 것인데, 당시 알파로메오는 줄리에타에 앞서 시판된 1900의 생산 라인은 있었지만 새 차의 개발비는 물론 생산 설비 역시 턱없이 부족했다. 개발비를 모으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책이 바로 복권 발행이었다. 신형 줄리에타 500대를 내걸고 복권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1.3ℓ 엔진을 장착한 신형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세단의 개발에 물꼬를 텄다. 그러나 복권 당첨자가 나오기까지 줄리에타는 개발되지 못했고 다급해진 알파로메오는 당초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을 함께 개발·공개하려던 계획을 바꿔 2도어 쿠페부터 먼저 내놓게 된다. 이때의 디자인은 토리노의 카로체리아 기아(Carrozzeria Ghia)에게 맡겨졌으나 함께 일한 동료들의 불화로 인해 2도어 쿠페 개발의 과제는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에게 넘겨졌다.[1][2]
1세대[편집]
1세대 줄리에타는 1954년 4월에 출시되었다. 당시 세 자리 숫자로 구성된 네이밍을 쓰던 알파로메오의 특성으로 티포 750 혹은 101 등으로도 분류되었다. 1세대 줄리에타는 다양한 차체 구성이 특징이다. 실제 알파로메오는 4도어 세단 사양인 살롱 모델을 시작해 2+2 시트 구성을 갖춘 스프린트와 스파이더가 중심이었다. 콤팩트한 차체지만 다양한 파생 모델을 통해 시장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킬 수 있었다. 세단 버전인 베를리나(Berlina)는 1955년 4월에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 해 중순에는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카브리올레인 스파이더가 추가되었다. 1957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줄리에타 T.I.(Turismo Internazionale)를 추가했으며, 보닛과 번호판 조명, 후미등을 손보고 엔진도 64마력으로 세팅했다. 일부 스테이션 왜건 사양도 존재는 했지만 공식 판매 사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로메오 특유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도로 위에서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으며, 다채롭고 섬세한 연출 및 여러 옵션 사양들이 마련되어 있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양에 따라 53마력에서 90마력까지 다양한 성능을 제시하는 파워트레인이 마련되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1.3L 가솔린 엔진이 중심을 잡으며 압축비 등을 통해 각 트림 및 사양별 성능의 차이를 마련했다.
특히 줄리에타 스프린트, 스프린트 스페셜은 날렵한 실루엣과 공격적인 스타일링,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함께 사양에 따라 79마력과 90, 99마력의 고압축 트윈-초크 1.3L 엔진을 탑재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시해 스포츠 드라이빙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1959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베를리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다. 연료 펌프와 연료 주입구 위치를 바꾸는 것 외의 기술적 변화는 별로 없었지만, 앞모습이 좀 더 둥글어지고 테일 핀을 각진 형태로 키웠다. 1961년 가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다시 진행해 각진 그릴과 크기를 키운 후미등을 장착했고, 일반형과 T.I.의 엔진을 새 배기 시스템을 이식해 성능이 개선되었다. 1962년 6월에 알파로메오 줄리아로 대체되었다. 대배기량 버전만 있었던 줄리아의 대안으로서 1963년까지 계속 생산되었고, T.I.는 1965년까지 계속 생산되었다. 고성능 버전은 1.6리터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부분 변경을 진행하면서 1967년까지 계속 병행생산되었다.[3][4]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편집]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Giulietta Sprint Zagato)는 흔히 줄리에타 SZ라고 불렸다. 자가토 디자인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엄격한 경량화를 거쳐 770kg의 유려한 스포츠 쿠페로 개발되었다. 우수한 성능의 엔진까지 탑재해 드라이빙의 가치도 높였다. 실제 줄리에타 SZ는 770kg의 가벼운 무게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줄리에타 스프린트 스페셜(SS)의 99마력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3] 줄리에타 SZ는 코다 톤다, 코다 트론카, SVZ로 총 3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사실 줄리에타 SZ는 재미있는 개발 비화가 있다. 1956년에 사고로 폐차 직전의 줄리에타 스프린트 벨로체 한 대가 자가토로 인계되었다. 차를 누르기 아까웠던 자가토는 이 차에 맞는 새로운 차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왕 새로 만드는 김에 레이싱에서 더 잘 달리기 위해 기존 차체보다 공기저항이 적고 가볍게 만드는 조건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줄리에타 SVZ이다. 하지만 알파로메오 엔지니어들은 자동차가 못생겼다며, 베르토네와 협력하여 줄리에타 스프린터 스페치알레(Giulietta Sprint Speciale)를 개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차는 1960년에 알파로메오와 자가토가 다시 협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줄리에타 SZ가 탄생되었다. 차체는 전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스프린트 스페치알레의 차대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오히려 기본 줄리에타 스프린트보다 길이는 짧다. 이렇게 탄생된 줄리에타 SZ는 196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5]
2세대[편집]
2세대는 1977년에 출시된 후륜구동 D세그먼트 차량이자 타입 105 줄리아의 후속 차량이다. 1978년 11월에 알파로메오 알페타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출시되었다. 1세대 줄리에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만큼, 1세대와 체격과 디자인, 차량의 구성 등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2세대 줄리에타는 세단 사양에 집중했는데, 실제 체격에 있어서도 중형 세단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4,210mm의 전장과 1,650mm의 전폭을 갖춰 패밀리 세단의 모습을 띄었고, 전고와 휠베이스 역시 1,400mm와 2,510mm로 당시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넉넉한 모습이었다. 체격의 변화와 함께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곡선의 차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소 투박하게 변화되었다. 2세대 줄리에타는 직선으로 그려진 프론트 엔드와 측면, 후면 디자인 등을 갖췄으며, 실내공간에서도 이러한 직선적인 구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참고로 출시 이후 몇 차례 디자인 변화를 거쳤지만 기본적인 기조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알파로메오는 2세대 줄리에타를 위해 1.3L 가솔린엔진을 시작해 1.6L, 1.8L 그리고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마련하고, 강력한 성능을 품은 터보델타 및 디젤 사양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줄리에타 터보 델타는 최고 출력 168마력을 제시하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5단 수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우수한 가속 성능을 보여주어, 당대 이탈리아 스포츠 세단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2세대 줄리에타는 누적 판매 38만 대 가량을 달성한 후 알파로메오 75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시장에서 물러났다.[3]
3세대[편집]
3세대 줄리에타는 2010년에 출시된 C세그먼트 해치백인 알파로메오 147의 후속이다. 오랜 공백과 알파로메오의 지속적인 경쟁력 하락으로, 완전한 독자 개발이 아닌 피아트의 콤팩트 플랫폼이자 FCA의 여러 콤팩트 모델에 적용된 C-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앞선 2세대와 마찬가지로, 3세대 줄리에타도 이전 두 세대와 동일성은 없다. 게다가 3세대의 경우, 기존의 2세대 줄리에타가 패밀리 세단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콤팩트 5도어 해치백의 정체성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콤팩트한 5도어 해치백은 알파로메오 특유의 디자인을 통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며, 차체 곳곳에 더해진 곡선과 매력적인 연출을 통해 시각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3세대 줄리에타의 특징이다.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다. 최초 데뷔 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되는 1.4L 엔진도 존재하며 2014년, 페이스리프트 이후로 등장한 멀티젯, 멀티에어 등 다양한 엔진들이 마련되어 주행 효율성 및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매력을 모두 제시하고 있다. 한편, 3세대 줄리에타는 체격의 특성상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 카테고리인 월드 투어링카 컵(World Touring Car Cup) 및 TCR(Touring Car Racing)의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알파로메오는 이탈리아의 유명 컴플릿카 및 튜너이자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는 로메오 페라리(Team Romeo Ferraris)와 함께 손을 잡고 전용 TCR 차량을 개발하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3]
- 페이스리프트
2013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2014년식 마이너체인지 버전을 공개했다.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5인치 또는 6.5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도입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시트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으며, 안개등에 크롬도금 테두리 장식을 추가했다. 엔진은 150마력(PS) 사양의 2.0L JTDM 2 디젤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고, 2014년 생산분부터는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도록 업데이트를 거쳤다. 201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6주년을 기념하여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알파로메오의 패밀리 해치백은 블랙 허니콤 그릴을 달았다. 또한 헤드램프, 범퍼, 안개등 주위까지 모두 검게 칠하는 등 소소한 변화를 더했다. 그리고 새로운 좌석을 달며 내부 마감을 개선했다. 알파로메오는 110~130마력대 자동변속기 자동차가 플릿마켓의 급속도 성장을 예상했다. 그래서 줄리에타의 TCT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경제성 있는 120마력 1.6L JDTm 디젤엔진에 옵션으로 더할 수 있었다. 또, 스마트폰 통합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리고 모든 TCT 변속기 적용 모델은 패들 시프트를 단 가죽 스티어링휠을 단다. 스포티한 인테리어 트림 구성은 잘 마무리된 실내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트림 체계는 줄리에타, 줄리에타 수퍼, 줄리에타 벨로체로 개편되었고, 그 중 벨로체는 이전의 QV를 대체한다. 엔진은 120마력(PS) 사양의 1.6L JTDM 디젤엔진이 추가되었다. 2019년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비스콘티 그린 색상과 함께 상위 트림 몇 가지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 차량의 TCR 모델인 줄리에타 TCR도 제작하여 팀들에 납품하고 있다.[4][6]
각주[편집]
- ↑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네이버 지식백과》
- ↑ 안광호 기자, 〈20. 이탈리아 기념비적 스포츠카 ‘알파 로메오’〉, 《경향신문》, 2012-03-05
- ↑ 3.0 3.1 3.2 3.3 김학수 기자, 〈(모델 히스토리) 이탈리아의 감성으로 무장한 꼬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3-28
- ↑ 4.0 4.1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나무위키》
- ↑ 문둘리, 〈어이없게 만들어진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SZ〉, 《네이버 블로그》, 2020-04-02
-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골프의 라이벌,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오토카코리아》, 2016-05-11
참고자료[편집]
-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네이버 지식백과》
-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나무위키》
- 안광호 기자, 〈20. 이탈리아 기념비적 스포츠카 ‘알파 로메오’〉, 《경향신문》, 2012-03-05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골프의 라이벌,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오토카코리아》, 2016-05-11
- 문둘리, 〈어이없게 만들어진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SZ〉, 《네이버 블로그》, 2020-04-02
- 김학수 기자, 〈(모델 히스토리) 이탈리아의 감성으로 무장한 꼬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히스토리〉, 《한국일보》, 2021-03-2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