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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일 (월) 20:49 판
미래에셋자산운용(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은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1997년 8월 1일에 설립된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요 사업내용은 투자자문, 경영, 경제, 자본시장, 산업, 기업 관련 조사연구, 간행물 및 자료의 출판 및 판매이며, 주식 및 고정수익상품, 상장지수펀드와 부동산,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 등의 대안을 포함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기준 약 44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본사는 '서울 종로구 종로 33'에 있다. 대표이사는 서유석, 김미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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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의 이익과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회사로 운용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전문 자산운용사이다. 국내 최초로 뮤추얼펀드를 도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의 투자 욕구를 충족시키며 간접투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 배분에서 운용, 위험관리, 평가에 이르는 투자의 모든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유연한 운용 시스템을 활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올바른 투자 문화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1] 이머징 마켓 전문가로 시작한 미래에셋은 지난 20여 년의 성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 성장의 방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의 비전과 언제나 일치한다. 또한, 미래에셋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2]
주요 인물
- 김미섭 :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이다.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 설립 초창기인 1998년 입사해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인사, 기획, 재무 등 경영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싱가포르 법인 CEO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브라질법인 CEO를 지냈다.[3] 2014년 대표직에 올라 2018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탈 등에서 재무 기획 인사 등을 맡아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와 브라질 법인 최고경영자를 지냈다.[4]
- 서유석 :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이다. 1962년 8월 4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 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8년 2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2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 1본부장, 2006년 리테일사업부문장, 2007년 리테일사업부 대표, 2009년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2011년 1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2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탁월한 펀드 운용 성과를 냈으며, 최근에는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5]
연혁
1990년대
- 1997년 07월 :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설립
- 1997년 08월 :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 미래에셋투자자문 설립
- 1998년 12월 : 국내 1호 자산운용사설립 및 등록(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 출시
2000년대
- 2000년 07월 : 미래에셋투신운용 설립
- 2001년 02월 : 국내 최초 개방형 뮤추얼펀드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 출시
- 2001년 07월 : 국내 최초 선취형 뮤추얼펀드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 출시
- 2001년 11월 : 미래에셋자산운용 기획예산처 주관 연기금 투자풀 및 국민연금 지정 운용사 선정
- 2003년 12월 :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설립
- 2004년 02월 : 국내 최초 적립식 펀드 출시(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 SK 투신과 세종 투신 인수 합병 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주식회사로 상호 변경
- 2004년 06월 :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 출시
- 2004년 12월 : 국내 최초 사모투자펀드(PEF) 출시
- 2005년 02월 : 국내 최초 국내 운용사 해외법인이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주식형펀드 출시
- 2005년 10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펀드 출시
- 2006년 02월 :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운용자산 1조 원 달성
- 2006년 05월 : 국내 최초 중국본토부동산 투자 미래에셋상해타워
- 2006년 06월 : 타이거 상장지수펀드 시리즈 출시
- 2006년 07월 : 미래에셋자산운용 어린이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 시작
- 2006년 09월 : 베트남 하노이사무소 설립
- 2006년 11월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과 합병
- 2007년 02월 : 국내 최초 해외부동산 펀드 출시
- 2007년 03월 : 미래에셋자산운용(영국) 설립
- 2007년 11월 :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설립
- 2007년 12월 : 미래에셋 해외운용자산 24조 원 달성
- 2008년 02월 : 미래에셋익재투자자문(중국) 설립
- 2008년 04월 : 미래에셋자산운용(브라질) 설립,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설립
- 2008년 07월 : 첫 번째 역외 펀드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SICAV) 룩셈부르크 설정,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로부터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자격 획득
- 2009년 02월 : 국제운용성과기준(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 GIPS) 도입
- 2009년 08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시카브 펀드 홍콩 판매 개시
- 2009년 09월 : 국내최초 해외SOC 특별자산펀드 설정
2010년대
- 2010년 04월 : 하버드경영대학원, 미래에셋 성장스토리와 박현주 회장의 기업가 정신 케이스 스터디로 채택, 국내 최초 시카브 펀드 국내 출시, 대만 최대 운용사 '폴라리스'와 펀드자문계약 체결
- 2010년 08월 : 국내 최초 원유투자 타이거 상장지수펀드
- 2010년 09월 : 중국 합자(JV) 운용회사 설립 계약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미국 출시
- 2010년 10월 : 국내 최초 미 나스닥투자 상장지수펀드 '타이거 나스닥 100 상장지수펀드' 상장
- 2011년 01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국내 최초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지수펀드 직접 상장
- 2011년 02월 : 박현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인상 대상' 수상
- 2011년 06월 : 국내 최초 타깃 데이트 펀드(TDF), 미래에셋평생연금만들기 펀드 시리즈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대만) 출범
- 2011년 08월 : 세계 1위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인수
- 2011년 10월 : 일본 판매 '다이와/미래에셋코리아펀드' 국내 최초 단독 운용
- 2011년 11월 : 캐나다 선두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호라이즌ETFs' 인수
- 2012년 03월 :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
- 2012년 06월 :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 국내 최초 중국 합작 운용사
- 2012년 10월 : 호라이즌ETFs(LatAm)설립계약, 미래에셋 중남미 상장지수펀드 시장 진출
- 2013년 01월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출범
- 2013년 04월 :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공모펀드 출시
- 2013년 06월 : 호라이즌ETFs, 국내 계열 운용사 첫 미국 시장 상장지수펀드 상장
- 2013년 09월 : 세계 최고급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인수
- 2013년 10월 : 호라이즌ETFs(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계열 운용사 최초 중남미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상품 상장
- 2014년 03월 : 호라이즌ETFs, 아시아 자산운용사 최초 미국 시장 코스피(KOSPI)200 상장지수펀드 상장
- 2014년 04월 : 국토교통부 주관 국민주택기금 지정 운용사 선정
- 2014년 09월 : 타이거 상장지수펀드, 세계 최초 중국본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상장
- 2014년 10월 :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현지 설정액 8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국내 금융사 첫 RQFII활용 상장지수펀드 상장,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 참가자 1만 명 돌파
- 2014년 12월 : 미국 워싱턴DC 오피스 빌딩 1801K 인수(미국 연방 준비위원회 입주)
- 2015년 03월 : 국내 최초 외화 직접 투자 펀드,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 출시
- 2015년 04월 : 국내 최초 인도 공모 채권 펀드,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 출시
- 2015년 05월 : 하와이 최고급 리조트 호텔 '페어몬트 오키드' 인수
- 2015년 10월 : '포시즌스호텔 서울' 개발 완료 및 개관
- 2015년 12월 : 미국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 호텔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인수
- 2016년 01월 : 미래에셋자산운용(호주) 설립
- 2016년 04월 : 멀티에셋자산운용(구 KDB산은자산운용) 인수
- 2016년 06월 : 타이거 상장지수펀드 상장 10주년
- 2016년 07월 : 미국 아마존 본사 Phase VIII 빌딩 인수
- 2016년 09월 : 국내 첫 미국 부동산 공모 펀드 출시 (미국 텍사스 스테이트팜 오피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 인수
- 2016년 10월 : 국내 첫 인공지능 금융연구소, '미래에셋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 설립
- 2017년 03월 : 호라이즌ETFs, 홍콩거래소 첫 항셍 및 H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상장, 국내 첫 호주 부동산 공모 펀드 출시 (호주 캔버라 정부청사)
- 2017년 06월 : 미국 부동산 공모 펀드 출시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오피스)
- 2017년 09월 : 국내 최초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펀드' 출시
- 2017년 11월 : 호라이즌ETFs, 세계 최초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인공지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호라이즌 액티브 인공지능 글로벌 주식 상장지수펀드(Horizons Active A.I. Global Equity ETF)' 상장
- 2017년 12월 : 판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개발사업 투자
- 2018년 07월 : 미국ETF운용사 '글로벌X' 인수
- 2018년 08월 : 국내 최초 베트남 운용법인 미래에셋자산운용(베트남) 설립
- 2019년 03월 : 미래에셋벤처투자, 코스닥시장 상장
- 2019년 07월 :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미래에셋모바일 합병[2]
주요 활동
경영활동
- 생애주기펀드(TDF)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TDF) 1위인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뒤쫓고 있다. 생애주기펀드는 예상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이 시점에 투자자들의 자산이 최대한 불어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생애주기펀드는 노후자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운용 규모가 2016년 약 704억 원에서 2018년 약 1조4천억 원으로 2년 만에 20배가량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생애주기펀드 내놓으면서 일찍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16년 삼성자산운용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017년 말 20%포인트대로 벌어졌던 시장 점유율을 2019년 3월 기준 4%포인트대로 대폭 줄이면서 조만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유석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에 '자산 배분형' 생애주기펀드만 출시돼 있었던 시장에 처음으로 '전략 배분형' 생애주기펀드를 내놨다. 자산 배분형 생애주기펀드가 목표 시점마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면 전략 배분형 생애주기펀드는 목표 시점에 맞게 '투자전략'을 달리 하는 펀드다. 전략 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투자전략으로는 기본수익전략, 자본수익전략, 멀티인컴전략, 절대수익전략 등 4가지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말 전략 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설정 금액만 2,775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843억 원)보다 무려 230.3% 늘어났다.
- 인수
- 타이틀리스트 인수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8월 4일 미국 골프용품업체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사모펀드)'가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는 타이틀리스트 등의 상표를 보유한 아큐시네트 인수 절차가 2011년 7월 말 마무리돼 설정액 5억2천500만 달러(한화 5천557억 원 상당)로 출범했다. 타이틀리스트 인수에는 미래에셋PEF(5억2500만 달러), 산업은행(5억 달러), 휠라코리아(1억 달러)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 계열사로 분류된 아큐시네트는 타이틀리스트 외에도 풋조이 등 유명 골프용품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이 약 13억 달러에 달한다.[6]
- 호라이즌ETFs 인수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선두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호라이즌 ETFs(구, 호라이즌 베타 프로)’의 지분인수를 완료했다고 2011년 11월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430억 원이며, 미래에셋운용은 호라이즌 ETFs 지분 85%를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운용은 2011년 7월 14일 호라이즌 ETFs의 최대주주인 조비안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Stock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호라이즌 ETFs는 최근 운용전략과 상품 다양화를 위해 회사의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해 회사명을 변경(구, 호라이즌 베타 프로) 했고, 자회사로 캐나다의 호라이즌 알파 프로(AlphaPro)와 호주의 베타쉐어즈(Beta Shares)를 두고 있다.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77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약 3조6200억 원이다. 특히 2011년 7월 인수계약 이후 약 3000억 원 순자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로써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 1조3000억 원을 포함해 글로벌 ETF 운용자산이 5조 원에 이르게 됐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선진시장인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됐으며, 홍콩,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대만에 이어 8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게 됐다.[7]
- 포시즌스 호텔 인수
- 미래에셋그룹은 호텔 리조트 등 관광산업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해외에서 최고급 호텔을 잇달아 사들였다. 국내에서는 명품 리조트 개발에 적극적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명품 관광업 성장론'이 그 배경이다. 박 회장은 당장엔 돈이 되지 않더라도 관광산업, 특히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는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최고급 호텔 포시즌스를 약 3800억 원에 인수했다. 2015년에는 미국 하와이의 페어몬트오키드호텔과 샌프란시스코의 페어몬트호텔을 연달아 사들였다. 이듬해엔 하와이의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리조트를 약 9000억 원에 인수했다.[8]
- 1801K 스트리트빌딩 인수
- 2014년 09월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투자회사 소머셋파트너스가 소유한 워싱턴 DC의 1801 K스트리트 빌딩을 약 4억4000만 달러(4450억 원)에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빌딩은 1972년에 건축돼 2010년 리모델링을 했고 현재 지하 4층, 지상 12층으로 연면적(건물 총바닥면적)은 5만3000㎡(약 1만6000평)이다. 미국 FRB가 전체 임대 공간의 40%를 사용하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KMPG 등 유명 금융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워싱턴 중심부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9]
- 페어몬트호텔 인수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명물 '페어몬트호텔'을 4억5000만 달러(약 5400억 원)에 인수한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이 국외 부동산에 투자한 것 가운데 최대 규모다. 2015년 8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현지 부동산 펀드 운용사와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인수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5400억 원으로 2012년 인수한 브라질 호사베라 타워와 함께 미래에셋 국외 부동산 개별 투자건 가운데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은 2015년 5월에도 하와이에 있는 페어몬트오키드호텔을 2400억 원에 인수했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은 노브힐 메이슨스트리트에 소재한 5성급 호텔로 객실 592개를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호텔이다. 1907년 문을 연 이래 굵직한 국제 외교행사가 많이 열렸다. 1990년 6월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사상 첫 한·소 정상회담을 한 현장도 이곳이다. 호텔 인수 자금은 미래에셋운용이 설정한 `맵스프런티어 미국사모부동산투자신탁6-1호` 펀드에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증권이 전체 인수 금액 중 절반 수준인 약 3000억 원(각 1500억 원씩)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모집된다. 나머지 2400억 원은 현지에서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다.[10]
- 아마존 본사 사옥 인수
- 미래에셋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미국 시애틀 본사 사옥을 약 2900억 원에 인수했다. 2016년 6월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결성해 미국 시애틀 중심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사옥(Amazon HQ Phase Ⅷ)을 약 29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10일(한국시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은 미국 부동산 투자사인 '벌컨 리얼에스테이트' 소유의 이 건물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상태다. 총 인수대금 2900억 원 중 1300억여 원은 지분 참여 방식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국 현지에서 담보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연 6%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수한 오피스 빌딩은 총 8개 건물로 구성된 아마존의 글로벌 본사 사옥 중 한 곳이다. 2015년 말 완공된 건물로 지하 4층~지상 12층에 연면적이 약 4만3000㎡에 달한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유통 업체인 아마존이 중도해지 없이 16년 이상 장기 임차하기로 확정된 상태여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1]
- 하와이 와이키키 호텔 인수
- 미래에셋그룹이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의 특급호텔을 인수했다. 2016년 6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으로부터 와이키키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이하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2015년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페어몬트 오키드'에 이어 하와이 호텔에 대한 두 번째 투자이다. 인수대금은 7억8천만 달러(약 9천억 원)에 달하며, 호텔 경영은 하얏트 그룹이 계속 맡기로 했다. 40층 높이의 육각형 쌍둥이 빌딩으로 1천230실 규모인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와이키키 해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12]
- 글로벌X 인수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2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글로벌X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다. 운용 규모는 2018년 1월 말 기준 102억 달러(약 11조 원)다. 총 52개의 상품을 운용 중이며 기술 관련 테마 ETF로 2조5000억 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2017년 한해 4조 원 넘게 순자산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JP모건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해 글로벌X의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 전체 인수금액은 5000억~5500억 원 수준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300억 달러를 넘어 ETF부문 세계 18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글로벌X는 테마형, 인컴형, 국가별, 스마트 베타 ETF로 구분해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가치투자, 인구구조, 자원 등 4가지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특히 BOTZ ETF(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는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2017년 수익률이 58%를 넘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나스닥 상승률의 2배, 코스피의 2.5배 수준이다.[13]
- 매각
- 대만법인 매각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2월 대만 법인의 보유지분 90.42%를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자산운용에게 전부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6월 대만 자산운용사인 타이완라이프 자산운용 지분 60%를 인수하며 대만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해외 운용사 인수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은 설립한 첫해 순손실 17억 원을 낸 이후로 2018년까지 8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자가 나는 대만 법인을 정리하고 중국 법인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5]
-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피스빌딩 T8 매각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6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오피스빌딩 'T8'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4억 유로(약 5200억 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8월 사모부동산펀드를 통해 2억8000만 유로(약 3600억 원)에 이 건물을 인수했다. 이번 매각으로 1600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 회사 측은 투자 기간 7% 중반대 배당이 이뤄져 매각이 완료되면 연 25%가 넘는 내부수익률을 달성한다고 설명했다.[14]
- 아시아나항공 매각
- 2019년 11월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당초 이번 아시아나 인수전은 초기에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속속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소 시들해지는 듯했다. 그러다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인수합병(M&A) 업계의 '큰 손' 미래에셋이 등장하면서 다시 관심을 모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파트너로 GS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 등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고 등판해 단숨에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고 결국 '딜'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19년 11월 7일 마감된 본입찰에서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경쟁자인 애경 컨소시엄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박 회장 특유의 과감하고 공격적인 '베팅' 스타일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15]
-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동탄' 투자금 회수를 위해 세빌스코리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원매자를 접촉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10월 국내 부동산자문사에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그 후 이달 초 세빌스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낙점했다. 세빌스코리아는 올해 다수의 대형 부동산 딜을 맡았다. NH투자증권 여의도사옥, 메리츠화재 여의도사옥, 동대문 현대시티타워, 대림산업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상업·문화시설, 여의도 파크원 등의 매각 주관사가 됐고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서 과거와 최근의 성공 사례 등을 고려해 세빌스코리아를 우군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경기 화성 노작로 161(반송동 92-6번지)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6월 이전 소유주인 아시아자산운용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2013년 11월 거래를 완료했다. 약 6년간의 운용을 하고 투자금 회수에 나서게 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거래가 성사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시장에 나오는 호텔 매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거래가 성사된 경우가 있지만 이지스자산운용이 올해 6월 매물로 내놓은 '신라스테이 제주'의 경우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도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종합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반도가 소유한 '제주 시리우스호텔'의 경우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의가 잘 안 되어 거래가 불발됐다. 다만 신라스테이 동탄의 거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석이 조금 더 우세한 분위기다. 최근 국내에 소재한 호텔의 객실 점유율(OCC)이 하락세에 있어, 매각 추진이 잘 안 되거나 거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신라스테이 동탄의 경우 OCC가 양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부동산자문사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RFP를 배포했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16]
- 국내 최초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 획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상해법인인 미래익재투자관리는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로부터 외국자본 독자 사모펀드운용사(PRM WFOE) 인가를 받았다. 중국은 2016년 6월 펀드 시장 개방정책을 내놓으면서 합작회사가 아닌 외국자본이 단독법인 형태로 사모펀드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17년부터 피델리티, UBS, 블랙록, 브리지워터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받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번째다. 홍콩, 싱가포르 등 범중화권 국가의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아시아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기관 및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 자격을 지닌 외국 금융회사를 비롯해 선강통과 후강통 투자자들에게 투자자문도 할 수 있다. 인가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에는 일정 요건을 갖춰 중국의 보험, 은행 등 기관 일임 운용의 자격을 받을 수 있고 3년 뒤에는 외국자본 소유지분의 법적 제한이 사라지는 독자적 공모 자산운용회사 전환을 할 수 있다. 미래익재투자관리의 자회사인 미래익재해외투자펀드관리는 2018년 8월 JP모간, 노무라, 알리안츠, BNP파리바 등과 함께 외국 자본에 부여되는 적격 국내 유한파트너(QDLP) 자격 및 외화 투자 한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이 아닌 해외 미래에셋펀드를 중국 증권사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시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월 투자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뒤 기관투자자로서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수탁자)가 적극적 의결권 행사로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기 위한 의결권 행사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준비해 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17년 9월 금융투자사 대표들과 만나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2018년 3월 주주총회 시즌에 스튜어드십코드를 활용해 기아자동차, 포스코대우, LG하우시스 등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동국제강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도 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큐리언트와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의약품 연구개발기업인 큐리언트가 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2대 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공개서한을 보냈다. 큐리언트가 유상증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019년 1월에는 태평양물산에 공개서한을 보내 높은 부채 때문에 발생하는 이자 비용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부동산 등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라고 요청했다. 태평양물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수익성 강화 및 부채 감소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주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스튜어드십본부도 신설했다. 기존에 있던 스튜어드십코드 팀은 스튜어드십본부 아래 배치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튜어드십본부는 주주행동을 펼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 해외사업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들어 해외 인수합병을 늘리고 해외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2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 투자공사와 손잡고 현지 운용사 '틴팟'을 인수해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2018년 12월 기준으로 수탁고 4조 원을 넘어서는 등 현지 사업도 호조를 보인다. 서유석은 해외사업과 관련된 인력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직원 수는 2018년 1분기 기준 693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7명 늘어났다. 국내 자산운용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 증가 폭을 나타냈다. 2017년에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타이거 글로벌 4차 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가 2018년 4월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펀드 판매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 상장지수펀드와 연금펀드에서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타이거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를 내놓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기존에도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있었지만 국내 주식에 한정됐거나 일부 업종에 집중됐다. 글로벌 4차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는 '타이거 글로벌 4차 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가 처음이다. 2017년 8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2017년 기준으로 20조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자산을 운용하게 됐다. 2017년에 2016년과 비교해 늘어난 자산 규모만 4조 원을 넘어섰다. 서유석은 "타이거 글로벌 4차 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 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위 가운데 7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였다.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선두권 회사에 올랐다. 2017년 기준으로 개인연금 2조5천억 원, 퇴직 연금 2조2천억 원 규모를 운용했다.
- 현대자산운용 인수 실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실패했다. 2017년 4월 24일 현대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등 금융회사 7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할 뜻을 보였다. 현대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자산 비중이 40%에 이른다. 현대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7조6천억 원으로 중소형사에 속하지만, 해외부동산과 항공기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사모펀드인 키스톤PE(프라이빗에쿼티)가 2017년 4월 30일 현대자산운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선임
서유석은 2016년 11월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던 정상기 부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 자리에 서유석이 발탁돼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체제를 꾸리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신은 1997년 8월 설립된 미래에셋투자자문이다. 1998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한민국 제1호 자산운용사다. 이를 통해 서유석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펀드자금을 굴리면서 주식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영을 맡게 됐다.
- 공격적 경영과 성과
서유석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증권사 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유석은 퇴직 연금사업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퇴직 연금제도를 도입했을 때부터 관련한 부서를 만들고 투자규모를 늘렸다. 그가 퇴직 연금사업에 참여한 2010년 미래에셋증권 퇴직 연금 적립액은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다음 목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잡았다. 2011년 그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길 때 세운 과제다. 서유석은 2012년 상장지수펀드 마케팅 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병했다. 서유석은 "미래에셋은 2006~2010년에 걸쳐 상장지수펀드사업에 투자를 했지만,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며 "내가 받은 미션은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사장단에 권한이 대부분 위임됐다. 서유석이 상장지수펀드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업문화에서 비롯됐다.[5]
자산운용사 브랜드 평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높은 미디어지수를 앞세우면서 라이벌 KB자산운용에 또다시 이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9년 11월 19일 "2019년 10월 17일부터 2019년 11월 18일까지의 44개 자산운용사 브랜드 빅데이터 24,970,62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하여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지수화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며, 지난 2019년 10월 브랜드 빅데이터 23,155,096개와 비교하면 7.8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창환 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랜드는 미디어지수에서 자산운용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계속되는 KB자산운용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했으며, 이로써 변함없이 선두를 유지하면서 올해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을 평정할 기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KB자산운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9월 말 기준 현재 운용자산이 20조 원이 넘는 국내 자산운용사 11곳의 올 3분기 별도 순이익은 1163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이익 규모는 2위에서 7위까지 6개 순익을 전부 합친 수준에 달하면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시리즈 순자산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에도 힘쓰고 있다.[17]
사건 및 사고
-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전 대표 사기적 부정 거래 혐의로 검찰수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019년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 PE 부문 전 대표 A 씨와 현직 상무 B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서울 강동구청장인 이정훈 구청장도 서울시의원 시절 이 거래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 밖에도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사채업자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공범 7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된 법인 2곳도 기소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출자한 시니안유한회사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게임회사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냉장고 판매업체 '클라우드 매직'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지분을 매수하는 주체가 클라우드 매직이 아닌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매각해 269억 원 규모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클라우드 매직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경영권을 획득한 뒤 주식을 내다 팔고 회사자금 154억 원을 무단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클라우드 매직의 대표이사로 일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사채업자인 동생의 범행을 도왔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 높은 내부거래 부담
금융위원회는 2018년 3월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을 50%에서 25%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연간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은 2018년 45%에서 해마다 5%포인트씩 낮아져 2022년에는 25%로 낮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을 통해 판매한 펀드 상품의 비중이 높았다. 개정안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 판매를 줄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 골프·여행 접대 증권사 불명예
금융감독원은 2017년 2월 15일 증권사 23곳과 자산운용사 19곳을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제공 및 수령 금지' 위반으로 행정 제재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 불명예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재를 받은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KB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등이다.
- 사전 자산 배분 위반으로 금감원 제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전 자산 배분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2016년 7월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S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 4개사는 사전 자산 배분 기준을 어겨 '직원 주의' 또는 '자율처리' 제재를 받았다. 자산운용사는 여러 펀드나 일임 계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동자산을 투자해 사들일 채권 등의 자산을 어떻게 나눠줄지에 관한 사전 계획(사전 자산 배분 계획)을 세운 뒤 거래해야 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펀드 매니저가 사전에 브로커와 채권을 거래하고 나서 법규를 지킨 것처럼 사전 자산 배분 보고서를 사후에 꾸미는 방식이 관행으로 퍼져있었다.
- 펀드 과대평가로 금융당국 제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자회사의 외화대여금을 과대평가하고 펀드와 고유재산 사이 불법 거래를 해 견책 1명, 주의 1명의 제재를 받았다. 2013년 8월 28일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의 외화대여금 2억6100만 헤알(브라질 화폐)을 명목 가치로 평가한 것을 적발해 제재했다. 이 외화대여금에 당시 이자율을 적용해 현재가치인 1억9900만 헤알로 평가해야 했다. 자산운용사는 펀드 평가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집합 투자재산 평가위원회가 정한 가격으로 평가하게 돼 있다. 비상장 외화표시 증권의 경우는 회계법인 등이 제공한 가격 등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5]
각주
- ↑ 〈미래에셋자산운용㈜〉, 《잡코리아》
- ↑ 2.0 2.1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 - https://investments.miraeasset.com/main/index.do?retRef=Y&source=https://investments.miraeasset.com/cp/history.do
- ↑ 서정은 기자, 〈'견제와 균형' 김미섭·서유석 자산운용 각자대표〉, 《더벨》, 2019-05-15
- ↑ 이돈섭 기자, 〈미래에셋운용, 김미섭·서유석 각자 대표 '연임 행진'〉, 《비즈니스워치》, 2019-03-19
- ↑ 5.0 5.1 5.2 5.3 이현주, 〈(Who is?)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19-08-22
- ↑ 박상돈 기자, 〈타이틀리스트 인수 미래에셋PEF 출범〉, 《연합뉴스》, 2011-08-04
- ↑ 임상연 기자, 〈미래에셋운용, 캐나다 `호라이즌 ETFs` 인수완료〉, 《중앙일보》, 2011-11-15
- ↑ 홍윤정 기자, 〈미래에셋은 호텔업계 '큰손'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등 매년 한 개꼴 인수〉, 《한국경제》, 2017-06-28
- ↑ 한은정 기자, 〈미래에셋, 미국 FRB입주 건물 인수 본계약〉, 《중앙일보》, 2014-09-11
- ↑ 최재원 기자, 〈미래에셋, 美샌프란시스코 명물 페어몬트호텔 5400억에 인수〉, 《매일경제》, 2015-09-30
- ↑ 강두순 기자, 〈미래에셋, 아마존 美본사 사옥 산다〉, 《매일경제》, 2016-06-10
- ↑ 유현민 기자, 〈미래에셋, 하와이 와이키키 특급호텔 인수한다〉, 《연합뉴스》, 2016-06-08
- ↑ 김유정 기자, 〈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순자산 30兆 돌파〉, 《조선비즈》, 2018-02-18
- ↑ 최만수 기자, 〈미래에셋운용 獨 빌딩, 5200억원에 매각〉, 《한국경제》, 2019-06-18
- ↑ 임미나 기자, 〈박현주의 '통 큰 투자' 어디까지…미래에셋, 아시아나 품을까〉, 《연합뉴스》, 2019-11-12
- ↑ 김경태 기자, 〈미래에셋운용,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세빌스' 협력〉, 《더벨》, 2019-11-22
- ↑ 김미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과의 경쟁서 승리 이어가... 2019년 11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1위〉, 《미래한국》, 2019-11-20
참고자료
- 이현주, 〈(Who is?)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19-08-22
-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 - https://investments.miraeasset.com/main/index.do?retRef=Y&source=https://investments.miraeasset.com/cp/history.do
- 〈AWS 고객사례: 미래에셋자산운용〉, 《아마존》
- 〈미래에셋자산운용㈜〉, 《잡코리아》
- 김미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과의 경쟁서 승리 이어가... 2019년 11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1위〉, 《미래한국》, 2019-11-20
- 박상돈 기자, 〈타이틀리스트 인수 미래에셋PEF 출범〉, 《연합뉴스》, 2011-08-04
- 임상연 기자, 〈미래에셋운용, 캐나다 `호라이즌 ETFs` 인수완료〉, 《중앙일보》, 2011-11-15
- 홍윤정 기자, 〈미래에셋은 호텔업계 '큰손'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등 매년 한 개꼴 인수〉, 《한국경제》, 2017-06-28
- 한은정 기자, 〈미래에셋, 미국 FRB입주 건물 인수 본계약〉, 《중앙일보》, 2014-09-11
- 최재원 기자, 〈미래에셋, 美샌프란시스코 명물 페어몬트호텔 5400억에 인수〉, 《매일경제》, 2015-09-30
- 강두순 기자, 〈미래에셋, 아마존 美본사 사옥 산다〉, 《매일경제》, 2016-06-10
- 유현민 기자, 〈미래에셋, 하와이 와이키키 특급호텔 인수한다〉, 《연합뉴스》, 2016-06-08
- 김유정 기자, 〈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순자산 30兆 돌파〉, 《조선비즈》, 2018-02-18
- 최만수 기자, 〈미래에셋운용 獨 빌딩, 5200억원에 매각〉, 《한국경제》, 2019-06-18
- 임미나 기자, 〈박현주의 '통 큰 투자' 어디까지…미래에셋, 아시아나 품을까〉, 《연합뉴스》, 2019-11-12
- 김경태 기자, 〈미래에셋운용,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세빌스' 협력〉, 《더벨》, 2019-11-22
- 서정은 기자, 〈'견제와 균형' 김미섭·서유석 자산운용 각자대표〉, 《더벨》, 2019-05-15
- 이돈섭 기자, 〈미래에셋운용, 김미섭·서유석 각자 대표 '연임 행진'〉, 《비즈니스워치》,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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