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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는 한국 1호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 업체인 '''[[㈜에너지11]]'''의 경영 대표이사이다. 또 국내 1호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를 창업하고, 22년 간 키워온 전 대표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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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는 한국 1호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 업체인 '''[[㈜에너지11]]'''의 경영 대표이사이다. 또 국내 1호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와 [[지마켓]]을 공동창업하고, 22년 간 키워온 전 대표이사이다.  
  
 
에너지11은 나트륨 이온 전지 상용화를 위해 [[인터파크]] 공동 창업자인 이상규 대표가 인터파크비즈마켓 에너지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창업한 기업이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분리막]]을 난연성 필름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액체와 [[고체 전해질]]을 섞은 겔 형태의 전해질을 바르는 나트륨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11은 나트륨 이온 전지 상용화를 위해 [[인터파크]] 공동 창업자인 이상규 대표가 인터파크비즈마켓 에너지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창업한 기업이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분리막]]을 난연성 필름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액체와 [[고체 전해질]]을 섞은 겔 형태의 전해질을 바르는 나트륨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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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일 (금) 20:33 기준 최신판

이상규 ㈜에너지11의 경영 대표이사
인터파크(Interpark)
지마켓(Gmarket)

이상규는 한국 1호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 업체인 ㈜에너지11의 경영 대표이사이다. 또 국내 1호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지마켓을 공동창업하고, 22년 간 키워온 전 대표이사이다.

에너지11은 나트륨 이온 전지 상용화를 위해 인터파크 공동 창업자인 이상규 대표가 인터파크비즈마켓 에너지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창업한 기업이다. 배터리의 양극음극을 분리하는 분리막을 난연성 필름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액체와 고체 전해질을 섞은 겔 형태의 전해질을 바르는 나트륨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인물소개[편집]

이상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G마켓 대표, 인터파크 공동창업, 온라인쇼핑협회 회장, 인터파크 총괄 사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1세대 창업가. 2020년부터 AI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온투업체 렌딩머신을 운영 중이다. 1966년생인 그는 '경륜 있는 소대장'을 자처하며 창업 전선을 누비고 있다.

경력[편집]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이상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현 경제학부)에 1985년 입학했다. 입학식 날 고교 선배가 찾아왔다. "입학을 축하한다. 좋은 선배들을 소개해주겠다"며 신림동 고시촌 술집으로 데려갔다. 그날 운동권 언더서클(비밀서클)에 가입했다. 당시 같이 '운동하던' 김기식 전 국회의원과는 지금도 막역한 사이다. 부인인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도 서클에서 만났다. 느티나무도서관은 2000년 경기 용인시 수지에 처음 문을 연 사립 공공도서관이다. 이 대표는 졸업 후 공군 장교로 군 복무 중 박 관장과 결혼했다.

이 대표는 군 제대 후 현대증권에 취업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몇 개월 만에 PC통신 천리안을 운영하던 정보기술(IT)기업 데이콤으로 이직했다. 그는 "일반 기업에 관심이 없었는데, 먹고 살아야 하니 취직했다"고 말했다. 데이콤 입사 뒤 전략기획본부에 배치됐다. 사회 초년생으로 경험하기 힘든 일을 많이 맡았다. 사옥 부지를 찾고 멀티미디어 관련 신사업을 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최측근에서 경영 감각을 익혔다. 이상규 대표는 "기업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이때 확 깨달았다"고 했다.

데이콤에서 '에이스' 평가를 받던 그가 인터파크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필연'이었다. 이기형 현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이 그의 옆자리였다. 알고 보니 친형의 같은 과(서울대 물리천문학부 82학번) 친구였다. 함께 사내벤처를 구상하며 서로의 생각을 잘 알게 됐다.

인터파크는 1995년 11월 사내벤처 형태인 소사장제로 출발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같이하자"고 했다. "인터넷 시대가 오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필요한 것을 사지 않겠느냐"고 꼬드겼다. 이듬해 6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를 선보였다. 인터파크는 인터넷을 통해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인터넷'과 '테마파크'에서 따왔다. 주변에선 만류했지만 그는 인터파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냈다.

창업은 시작부터 큰 시련을 겪었다. 1997년 10월 여러 기업에서 증자 약속을 받고 법인을 설립했다. 한 달 후 외환위기가 터졌다. 모기업 데이콤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인터파크도 구조조정 대상이었다. 그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 이 회장과 그는 "데이콤이 투자한 7억원을 3년간 나눠 갚을 테니 지분의 3분의 2를 넘기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간신히 사업을 이어갔다. 이후 살아남기 위해 돈 되는 것은 다했다. 대기업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주는 게 가장 돈이 됐다. 온라인 쇼핑사업은 키울 여력이 떨어졌다. 같은 시기 이베이,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쇼핑몰은 급성장했다.

당시 하루 매출이 30만원에 그친 날도 많았다. '내가 혼자 지하철에 가서 팔아도 30만원은 벌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배송 사고도 빈번했다. 주문을 받고 배송한 사과가 '실종'돼 추적했더니 창고에서 썩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다른 게 필요했다. 물건을 못 보고 산다는 '단점'을 보완해야 했다. 누구나 다 아는 표준화 상품을 팔기로 했다. 책이었다. 1997년 서울문고와 손잡고 책을 팔기 시작했다. 최초의 온라인 서점이었다. 공연 티켓과 레저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듬해 1월 공연, 영화, 스포츠 경기 등을 예매하는 티켓파크를 열었다. 1999년부터 여행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1999년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ADSL)이 깔리기 시작했다. 일정액만 내면 무한정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다. 접속 속도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이 덕분에 웹 서핑이 널리 퍼지고 인터파크 사용자도 급격히 늘어 났다.[1]

  • 1966년 : 경북 상주 출생
  • 1985년 : 대구 달성고 졸업
  • 1990년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 1993년 : 데이콤 입사
  • 1997년 : 데이콤인터파크 사업총괄이사
  • 1999년 : 인터파크 부사장
  • 2005년 : 인터파크 대표이사
  • 2011년 :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
  • 2013년~  :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 2016년~  : 인터파크 대표이사
  • 2020년~ : 에너지11 경영 대표이사[1]

주요 사업[편집]

㈜에너지11[편집]

에너지11은 2020년 2월, 인터파크 비즈마켓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한 곳이다. 인터파크 공동창업자인 이상규 전 대표가 경영 총괄 대표이사직을 맡았고, 하영균 대표가 기술 총괄직을 맡는 형태로 회사가 차려졌다.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1년 6월 6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나트륨 이온 전지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전남대, 청주대, 세종대, 한국화학연구원 등에서 나트륨 이온 전지와 안정성이 강화된 하이브리드(반고체) 전해질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나트륨 이차전지를 위한 양극재 기술, 화재·폭발에 대해 높은 안전성을 가진 하이브리드 전해질 등이 에너지11의 주무기인 셈이다.

에너지11은 2022년부터 기술 검증, 규제 특례 등을 통해 나트륨 배터리 양산 준비에 착수한 뒤 2023년말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함열농공단지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에는 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증 사업을 정부 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2]

인터파크[편집]

인터파크는 1996년 6월1일 사이트를 열며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개척한 기업이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테마파크'의 줄임말로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온라인 서점, 티켓 예매 서비스, 온라인 여행사업 등 인터넷 공간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모바일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서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e커머스 시장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챗봇 톡집사 서비스 등 AI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1]

렌딩머신[편집]

법인은 10년 전 설립한 옐로페이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했고, 코넥스에 1호로 상장하기도 했다. 이후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업을 정리했고, 2021년 상호를 렌딩머신으로 변경했다. 직원은 25명 정도 있고, 독자적인 신용평가 모델을 3년 전부터 개발했으니, 3년 차 스타트업이라고 보면 된다.[1]

넥스트 뱅크[편집]

독자적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적용, 개인이 직접 돈을 빌려주고 그 수익을 온전히 받아 갈 수 있도록 설계한 '머니무브'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니무브는 개인이 직접 돈을 빌려주고, 이자 이상의 보상을 받는 진일보한 모델이다. 누구나 본인의 돈으로 은행장 역할을 할 수 있다.

머니무브는 돈을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을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다른 온투업체는 중금리 대출을 지향하는데, 우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0.5 금융'을 표방한다. 대출하려는 사람에겐 합리적인 금리를 제시하고, 예금자 입장에서도 저축은행보다 많은 이자를 제공한다.

이 기반엔 강력한 신용평가시스템이 있다. 머니무브의 AI 신용평가 시스템(CCS)은 60만 명의 개인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CSS 변별력 지수는 69.31%다. 보통 20% 이상이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50% 이상이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이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부실률 1% 미만의 안전한 투자를 보장한다.[1]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신보훈 기자, 〈스타트업 스토리 넥스트 뱅크 도전한 ‘렌딩머신’〉, 《대한경제》, 2023-03-02
  2. 류준영 기자, 〈"바닷물만 있으면 전기車 배터리 걱정 끝"…더 싼 배터리 나온다〉, 《머니투데이》, 2022-0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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