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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일) 00:3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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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연방관구(러시아어: Сиби́р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는 러시아를 구성하는 8개 연방관구 가운데 하나이다. 우랄연방관구, 극동연방관구를 접한다. 시베리아 지역을 관할하며 본부는 노보시비르스크주의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다. 2018년 11월을 기해 시베리아연방관구에 속해 있던 부랴트공화국, 자바이칼지방이 극동연방관구로 편입되었다.
개요
- 본부: 노보시비르스크
- 면적: 4,361,727km²
- 인구: 17,003,927 (2021)
지리 및 기후
러시아 중앙의 시베리아 지방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시베리아연방관구는 러시아 연방의 8개 연방관구 중 극동연방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지역을 관할한다. 동쪽으로 극동연방관구(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 서쪽으로 우랄연방관구(Ураль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과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 카자흐스탄(Kazakhstan), 몽골(Mongolia)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카라해(Карское море, Kara Sea)와 랍테프해(Море Лаптевых, Laptev Sea)에 맞닿아 있다.
관구의 횡단거리와 종단거리가 3,000km에 달하기 때문에 기후와 식생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체로 남부 지방에서 북부 지방으로 갈수록 대륙성기후에서 몬순기후, 아한대기후의 특징이 차례로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매우 추운 겨울이 6개월 이상, 북부에서는 8개월 이상 지속되며, 여름이 서늘하고, 지역에 따라 기온의 편차가 극심하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역이 약 -23.5℃, 북부 지역이 약 -25.4℃로 혹한의 추위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반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 지역이 약 20℃, 북부 지역이 4.8℃를 기록한다. 따라서 시베리아연방관구는 남부의 초원 지대부터 중부의 타이가, 북부의 툰드라에 이르는 다양한 식생이 나타나고, 북부의 북극권 지역에는 영구동토층이 존재한다.[1]
산업 및 교통
관구 내 동부 4개 연방 주체가 동시베리아경제지구(Восточно-Сибир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 서부 6개 연방 주체가 서시베리아경제지구(Западно-Cибир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한다. 주요 산업은 에너지 생산, 화학, 운송, 임업 등이다.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납과 백금이 러시아 연방 전체 매장량의 85%, 석탄 80%, 니켈 71%, 구리 69%, 금과 은 약 40%에 달하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극동 러시아와 유럽 러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으로, 예로부터 철도 시스템이 발달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총 운송 거리의 17.5%에 해당하는 철로 구간이 시베리아연방관구를 통과한다. 관구를 대표하는 공항은 주도인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노보시비르스크 톨마초보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Новосибирск Толмачёво имени А.И.Покрышкина)이다.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시베리아-극동지역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으로 교통 및 운송과 더불어 지역 발전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베리아
러시아 연방의 우랄 산맥에서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북아시아 지역. 시베리아는 지형상 서시베리아 저지, 중앙 시베리아 고지, 동시베리아 산지, 남시베리아 산지로 구분된다. 남시베리아는 토양이 비옥하여 농경에 적합하여 러시아 인의 이주가 많았던 지역으로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지난다. 6세기에 시베리아는 투르크계 국가의 영토가 되었으며, 13세기에는 몽골 제국에 정복되었다. 16세기부터는 러시아 인의 침입이 시작되어 러시아 농민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되었다. 19세기 초에는 러시아 제국이 시베리아 전 지역을 지배하고 광산 개발과 시베리아 발전을 위해 강제 이주를 추진하였다.
시베리아 철도가 1891~1905년에 부설되었다. 소련 정권하에서 시베리아는 경제·문화면에서 향상되고, 천연 자원의 종합적 연구와 개발이 시작되었다. 시베리아라는 지명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러시아 어로 '북쪽의'라는 뜻의 시에베르(Siever)에서 유래한다는 설로 시베리아가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라는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둘째, 타타르나 몽골의 신(神)들 중 수미르(Sumir), 순베르(Sunber), 수부르(Subur) 신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셋째, 1681년에 망한 킵챠크 한국(汗國)의 수도인 시비르(Siber)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넷째, 씨비리카(Ssibirika)라는 작은 하천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다섯째, '습한 평원(濕原)'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금, 석탄, 석유, 철 등의 지하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공업화가 진전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알타이 산지에 이르는 초원에서는 옥수수, 밀의 재배와 소의 사육이 성하다. 러시아 연방의 목재 자원의 70%가 이 곳에 있어 동시베리아 각지에는 목재 콤비나트가 건설되어 있다. 또한 극동 해역은 세계적인 어장으로 러시아 총 어획량의 1/3을 차지한다.[2]
행정구역
번호 이름 면적(km²) 수도 1 알타이 공화국 92,900 고르노알타이스크 2 알타이 지방 168,000 바르나울 3 이르쿠츠크주 774,800 이르쿠츠크 4 케메로보주 95,700 케메로보 5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2,366,800 크라스노야르스크 6 노보시비르스크주 177,800 노보시비르스크 7 옴스크주 141,100 옴스크 8 톰스크주 314,400 톰스크 9 투바 공화국 168,600 키질 10 하카스 공화국 61,600 아바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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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북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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