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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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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xja131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1월 26일 (화) 15: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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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 로고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 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는 1999년 스페인의 거대 은행들의 인수합병으로 설립된 거대 은행이다.

개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는 1999년 스페인의 거대 은행들의 인수합병으로 설립된 거대 은행이다.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대출, 저축, 투자금융 서비스, 펀드 운용,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자치지방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있다.

2000년 포브스 지(Forbes)에서 BBVA를 최고의 세계 은행으로 선정했고, 더뱅커(The Banker)에서 스페인 최고 은행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2001년 포브스에서 남미 최고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 미국 온라인 은행 심플(Simple)을 약 1억 1,700만 달러로 인수하였고, 핀테크 기술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정보 통신기술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9월 기준 총 자산은 7,009억 유로, 고객 7,700만 명, 30개 국가, 7,798개 지점, 32,830개의 ATM기기, 126,332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의 가장 거대한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Banco Santander)에 이어 두 번째로 거대한 은행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42번 째로 큰 은행이다. 현재 마드리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마드리드 증권거래소의 대표 종목인 IBEX 35와 유럽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EUREX)의 대표 종목인 유로 스톡스 50 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역사

  • 빌바오 은행 & 비스카야 은행 합병
1857년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비스카야 빌바오에 스페인거래소(Spanish Board of Trade)의 지원을 받아 통화 발행 및 할인 은행 업무를 하는 빌바오 은행(Banco de Bilbao)이 세워졌다. 19세기 후반 사회기간시설 건설과 스페인 철강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는 기술 진보와 규제 완화, 증권화가 확대되고 해외 시장 진출이 편리해지면서 금융 사업을 키우고자 인수합병을 진행하게 된다. 비스카야 은행(Banco de Vizcaya)은 1901년에 스페인 비스카야 빌바오 설립되어 이후 전국으로 퍼져나간 은행이다. 1960년대 스페인 경제가 성장하면서 다른 은행들을 통합하며 종합금융그룹을 이루게 된다. 이후 인수를 통한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1984년 방카 카탈라나(Banca Catalana)를 인수했다. 1920년 은행가들과 제조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대출 서비스 중심의 신용산업은행(BCI; Banco de Crédito Industrial)을 세웠다. 빌바오 은행과 비스카야 은행도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1988년 빌바오 은행과 비스카야 은행의 합병으로 빌바오 비스카야 은행이 세워졌다. 1989년, 회사의 브랜드를 BBV로 정했다.
  • 아르헨타리아 합병
1991년 펠리페 곤잘레스의 스페인 정부는 국가 주도를 통한 공공 은행을 설립하고자 공공 은행 기관인 아르헨타리아(Argentaria)를 설립하고 여기에 스페인 공공 은행을 인수합병시켰다. 아르헨타리아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은행을 뜻한다. 인수합병된 은행은 스페인 외국 은행(Banco Exterior de España), 우편 저축 은행(Caja Postal de Ahorros), 스페인 대출 은행(Banco Hipotecario de España), 지역 신용 은행(Banco de Crédito Local), 농업 신용 은행(Banco de Crédito Agrícola), 산업 신용 은행(Banco de Crédito Industrial) 등이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점진적으로 민영화가 되었고 1999년 10월 19일, 빌바오 비스카야 은행(BBV)와 합병하며 현재의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이 설립되었다.
  • 우님 은행 & 카탈루냐 은행 인수
1995년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의 남미 국가로 진출했고 1999년 BBVA가 설립되고 난 이후 2004년 미국, 2007년 중국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몇 년 동안 외부적으로 성장에 전념했다. 이후 BBVA는 스페인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낮았던 카탈루냐 지역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님 은행(Unnim Banc)와 카탈루냐 은행(Catalunya Banc)을 인수하고 2012년 부터 2014년 사이에 카탈루냐 지역 저축 은행 6곳을 인수한다.
  • 전산화 & 브랜드 통일
2007년, BBVA는 은행 업무와 은행 서비스를 전산화하기 시작했다. 모든 서비스가 전산화되고 나서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2015년 기준, BBVA의 고객은 1480만 명 이상이다. 2019년, BBVA는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전세계 자사 브랜드를 통일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로고를 도입했다. 아르헨티나 프란체스(Francés) 은행, 맥시코 뱅코머(Bancomer) 은행, 페루 컨티넨탈(Continental) 은행, 미국 컴퍼스(Compass) 은행을 전부 BBVA로 통일했고 터키의 가란티(Garanti) 은행은 가란티 BBVA로 바꾸었다.

주요 인물

  • 오누르 젱크(Onur Genç):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 최고경영자(CEO)이다. 1974년 생으로 터키 트라브존 출신이다. 1995년 터키 이스탄불 소재의 보아지치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고 1997년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입사하여 재무분석가로 일을 시작했고 매킨지 앤 컴퍼니에서 13년 간 일을 해왔다. 이후 BBVA의 터키 그룹인 가란티 은행에서 4년 11개월 동안 차장으로 지내다 BBVA 텍사스 휴스턴 지부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이후 2019년 1월 BBVA 그룹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하게 되었다.
  •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Carlos Torres Vila):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현 회장(Chairman)이다. 1966년 생으로 스페인 살라망카 출신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전기공학과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MIT 경영대학(Sloan)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립 통신 교육 대학교(UNED)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햇다. 1990년부터 매킨지 앤 컴퍼니에서 컨설팅 업무를 했고 1998년엔 선임파트너로 일했다. 2002년 컨설팅 기업인 엔데사(Endesa)에 헤드헌팅되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다. 2008년, 스페인 에너지 기업인 이소포톤의 회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EO)가 되었다. 2008년 BBVA로 이직하여 2015년 최고경영자(CEO)가 되었고, 2018년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Chairman)이 되었다.

비전 및 목표

  • 포부
BBVA의 가치는 고객의 경험과 신뢰의 토대를 바탕으로 한다.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정한 조건과 신중성, 무결성의 원칙에 근거하여 명확하고 직관적이며 투명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최상의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은행과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혁신맞춤형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금융 옵션을 추천하여 고객이 매일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목표
BBVA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의 시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는 '기회 창출'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BBVA는 고객이 그들의 삶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BBVA는 단순히 은행이라기 보다는 '기회의 엔진'이 되어 사람들의 삶과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

사업 전략

BBVA는 그룹의 모든 업무에서 사업 전략 계획의 초석인 디지털화와 고객 경험 맞춤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 6개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의했다.

  • 고객 경험의 새로운 표준: BBVA 그룹의 초점은 단순성, 투명성 및 속도로 구분되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은 그것이 운영되는 모든 분야에서 고객 만족의 선두주자가 되는 매우 야심한 목표를 가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디지털 서비스: BBVA는 혁신적인 진화를 위해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객이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 새로운 사업 모델: 신디지털기업(New Digital Business)은 핀테크(Fintech) 생태계를 활용하여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은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외부에서 BBVA를 재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 자본 할당 최적화: 자본 할당 최적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단순화하여 가장 중요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최고의 효율성: 금융산업의 수익성이 낮은 환경에서는 효율성의 증대화가 BBVA의 전략 계획에서 최고 우선순위가 된다. 이 전략은 최대한 신속하고 단순하며, 자동화된 새로운 조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은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함이다.
  • 최고의 인력: BBVA의 우선 순위는 고객에게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인력을 통해 최고의 직장 경험을 제공하고 이것을 그룹의 전환 과정과 일치하도록 기업 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최고의 팀을 유치하고 개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 금융: BBVA의 사업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개인 및 법인의 저축, 보험, 대출, 투자, 자산관리 등의 고전적인 금융 업무와 더불어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 전략으로 거점 점포제, 인근 4∼5개 영업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앤스포크(Hub and spoke) 방식을 취하고 있고, 이외에도 셀프 서비스 지점, 금융자문센터, 차량 내에서 서비스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9천여 개의 지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 핀테크: BBVA의 사업 중 최근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사업이다. BBVA는 핀테크 기술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정보 통신기술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크게 디지털 뱅킹, 모바일 뱅킹, 디지털 결제,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 스타트업, 인공지능, 보안, 혁신 기술, 금융 및 상업 서비스, 디지털 처리, 분석, 과학 기술,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컴퓨터 연구, 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여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디지털 고객에서 얻은 각종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 신뢰를 높이고 위험도를 줄였다.
  • 문화 사업: BBVA는 다양한 문화 사업, 그 중 스포츠 사업에 많은 후원을 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빌바오 은행 타워에 마드리드 지부를 두고 있고,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공식 후원을 하고 있다.

빌바오 은행 타워

빌바오 은행 타워(BBVA head offices in Madrid) 전경

빌바오 은행 타워(Torre de Banco de Bilbao)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카스테야나 대로(Paseo de la Castellana) 변에 위치한 금융 중심 지구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에스파냐 북부의 주요 도시 빌바오에 총본부를 두고 있는 다국적 거대 은행 그룹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의 마드리드 본사이자,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스페인의 건축가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사엔스 데 오이사(Francisco Javier Sáenz de Oiza)가 1979년에 건축을 시작해 1981년에 완성했다. 지하 4층, 지상 32층 건물로 총 높이는 107m이다.

빌딩 외벽 전체가 완전히 녹이 슨 것처럼 보이는 강철로 조성되었는데, 완공 당시에는 건축적으로 최초의 시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건물 외벽의 네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했다. 북쪽 면을 제외한 건물의 3면에는 모든 층마다 강철로 된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 전체적으로 독특한 외관을 이루고 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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