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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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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자(NUBIJA, Nearby Useful Bike, Interesting Joyful Attraction)
누비자(NUBIJA, Nearby Useful Bike, Interesting Joyful Attraction)

누비자(NUBIJA, Nearby Useful Bike, Interesting Joyful Attraction)는 누비다와 자전거의 합성어로 창원시에서 대여해주는 공공자전거 서비스다. 2008년 10월 22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자전거이기도 하다. 누비자의 터미널이 버스정류장처럼 시내 여러곳에 있는데, 터미널마다 단말기(키오스크)가 있다. 그 단말기를 이용해 대여하는 방식이다. 무인터미널은 2022년 8월 기준 283개소, 누비자 자전거는 2022년 4월 기준 4,248대 운영되고 있다.

몇 가지의 회원 서비스 중에서 하나를 구매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의 대여는 하루에 대여 가능 횟수는 제한이 없고, 1회 사용시 90분이 원칙이다.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을 하지 않은채로 120분이 초과되면 누비자 콜센터에서 확인 전화가 온다. 확인 전화이지만 잦은 시간 초과에는 경고를 부여하는데, 1단계는 기본적인 경고, 2단계는 7일간의 이용정지, 3단계는 1개월간의 이용정지, 4단계는 회원탈퇴로 명시하고있다.

창원경륜공단 설립과 함께 박완수 창원시장의 최대의 업적으로 평가받으며, 이 누비자 공영자전거 정책으로 자전거 도로만 무성히 깔려있고 정작 이용객은 적었던 창원시내의 자전거 도로 이용비율이 10년 새에 눈에 띄게 높아졌다.

자전거 사양

누비자 구형
누비자 신형
플러스 누비자

현재

자가발전으로 동작하는 전조등후미등이 달려 있어 야간 주행도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앞에는 바구니가 달려 있다.

프론트 고정기어, 리어 드레일러 7단 변속기를 채택하고있다. 즉 1X7 7단 기어인셈. 속도도 기어 7단 넣은 상태라면 내리막에서는 30km/h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하므로 여성도 쉽게 탈수 있도록 다운튜브형 자전거를 도입하였다.

그냥 보급형자전거니까 성능같은건 후졌겠지 생각하고 타면 생각보단 잘나가는 자전거다. 로드용 자전거와 비교하면 완전 무겁지만 구동계 자체는 꽤 쓸만하다. 이것을 타고 안민고개정도는 가뿐하게 올라간다. 다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니 내려올 때는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산악용자전거가 아니므로 비포장도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로드용자전거보단 느리지만 철티비로 대변되는 보급형 엠티비보다는 확실히 좋은 구동계를 쓴다.

다만 이 자전거가 대당 64만원에서 82만원 정도라는 걸 감안하고 보면 그래도 2013년도 8월에 나온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홍보내용을 볼 수 있다. '시는 "자체 조립생산, 고가의 스마트 기능을 저가의 과속방지 알림 기능으로 대체해 대당 48만 원(현 82만 원)에 누비자를 제작·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신형과 구형

누비자는 크게 노란 색의 구형과 흰색의 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형은 광폭 타이어의 도입, LED 전조등 및 후미등, 편안해지고 높이 조절이 용이해진 안장, 프레임 강화 등 여러 부문에서 기능이 향상되었다.

신형에는 자전거를 세울 때 쓰는 킥스탠드(Kickstand)가 일반 자전거에서는 보기 힘든 더블 레그 센터(Double Leg Center) 종류인데, 말 그대로 킥스탠드가 두 바퀴의 사이에 있고, 다리도 2개이다. 자전거를 세우는 게 조금 불편하지만, 그만큼 안정성은 뛰어나다.

과거에는 바구니에는 누비자를 잠글 수 있는 장치가 있지만, 녹슬거나 바구니가 부서져서, 혹은 잠금잠치 열쇠를 제 자리에 안 갖다놓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간이잠금장치는 열쇠분실로 인하여 유명무실하여졌고, 이것으로 인해 분실사고가 발생하여 아예 간이잠금장치를 없애고 스테이션에 항상 반납하여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1형 누비자는 뒷바퀴의 흙받이가 크고 아름다우면서도 둥글어 탑승자들이 동행을 뒤에 태우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 탓에 이 부위가 파손이 잘 되는 부위였는데, 신형을 만들 때 흙받이의 가운데 부분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뒤에 사람을 태우고 갈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여러 방법으로 2인승이 가능하지만 부품 손상은 적은 방법들이 대부분이긴하다. 뒷 사람은 안장에 타고 앞 사람은 안장을 거의 포기하고 계속 페달을 밟는다. 그리고 1형의경우 브레이크가 쉽게 마모가되어서 뽑기에 실패하면 브레이크를 잡을때마다 주변 눈치를 보게 된다.

신형 또한 2형과 3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2형과 3형을 구별하는 가장 큰 방법은 프레임에 녹색글씨로 누비자라고 적혀있으며, 프레임의 형태도 다르다(2형이 둥근 프레임이면 3형은 타원형의 좀더 굵은 프레임이다).그리고 2형의 경우 안장이 사선으로 빠지게 되어있어 안장을 올리면 몸이 뒤로 빠져버리는데 3형에서는 그런부분이 수정되었다. 3형에는 전조등 폭이 좁아졌으며, 아직 새 모델이라 그런지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한다. 단, 대부분 열쇠가 빠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뒷바퀴의 흙받이에 있는 문구도 2형과 다르다. 3형 자체가 괜찮은 모델이고, 3형 모델에서 불량품이 의외로 많아 두 모델 간의 승차감이 별로 차이가 없다.

한편, 2형에서는 롯데마트 마크가 찍힌 자전거가 많은데,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기증한 자전거들이다. 시청 로타리에 들어설 롯데마트의 홍보와 시청로타리의 정체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 책임 같은 것으로 추측된다.

배치된 3형 개조에서는 핸들 덮개가 간소화되고(상단의 사진에서 핸들 한가운데 동그란 패드 형태로 변경) QR코드가 달려서 정보를 쉽게 확인할수있다. 큰 변화가 아닌거 같지만 타보면 핸들이 몹시 가벼워진걸 느낀다. 아예 신형으로 부르기는 무리가 있는게 3형 누비자에서 핸들 덮개만 바뀌고 그외 소모품적인 부품만 교환된걸로 보인다

NC소프트에서 공급한것으로 보이는(뒷바퀴 덮개에 NC소프트의 로고가 그려져있다)3형 누비자에는 속도계가 바뀌었고, 원래 10단으로 조절되던 안장 높이가 5~6단정도로 강제로 고정되게 되었다. 누비자 이용자들의 문의 결과 지나친 높이로 인해 고장이나 파손의 문제가 있어서 고정시켜놓았다고 한다.

2012년부터 배치된다는 '스마트누비자'에는 USB 포트가 달려있어서 달리면 발전기를 통해서 전력이 공급된다고 하나, 제대로 공급이 되지않은건지 보이지 않는다.

3월 말부터 다른 신형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존 누비자가 프레임이 곡선형이었다면 신형은 그냥 직선. 안장의 탑승감이 엄청 편해졌다. 다만 불편한 점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는데, 속도가 20km/h만 넘어가도 속도계에 빨간 불로 경고등이 점멸하며 22km/h가 넘어가면 1차 경고로 삐삐삐 거리다가 25km/h를 넘게되면 삐- 소리를 내며 2차 경고가 시작된다. 과속 방지를 위함이라지만 정작 시민들은 속도에 제한이 많아서 불편함을 겪는 중. 실제로 웬만한 내리막길에선 페달을 굳이 밟지 않더라도 24km/h는 거뜬히 넘어가기에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걸어주며 내려가야한다. 때문에 신형이 안전하고 탑승감이 좋지만 일부러 구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조금씩 보급이 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정류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러스 누비자

누비자를 업그레이드한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가 2022년 3월 200대 도입됐다. 보관대에 꽂는 대신 QR코드 인식 방식으로 바꿔 대여와 반납이 더 편리해진다. 초록색인 기존 누비자와 달리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노란색이다. 기존 누비자는 바퀴 휠이 26인치였지만, 플러스 누비자는 24인치로 크기가 줄어 여성·청소년의 승차감도 높아졌다. 직접 탑승한 결과, 성인 남성에게도 불편하지 않다.

플러스 누비자는 양방향 통신장치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포함한 잠금장치가 부착됐다. 이 잠금장치 덕분에 대여와 반납이 이전보다 편리해 진것이다. 현재는 교통카드를 보관대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전화 앱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창원시는 매년 500~700대 정도 운영대수를 늘려 2030년에는 9000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3년 3월에는 현재 운영 중인 모든 누비자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방법 및 요금

이용대상 및 시간

두 바퀴형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고 나이가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누비자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창원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물론 가능하다.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시스템이 운영되며 운전자는 이중 1회 대여로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누비자를 자주 이용한다면 회원가입을, 그렇지 않다면 1일권 요금만 내고 비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누비자 이용 가격

구분 일반 국가공유자 비회원
연회원(365일) 30,000원 15,000원 -
반기회원(180일) 18,000원 9,000원 -
월회원(30일) 4,000원 2,000원 -
주회원(7일) 2,000원 - -
1일권 - - 1,000원
초과 시간(30분) 500원 500원 1,000원

이용방법

회원가입 및 요금 결제

누비자 회원가입은 홈페이지, 창원시청, 누비자 운영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요금을 결제하여 이용하려는 방식에 따라 가입 경로를 선택하면 되는데 신용카드·휴대폰·가상계좌 입금방식으로 결제하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이용권 결제를 진행하고, 휴대폰 소액결제·가상계좌 입금은 운영센터나 주민센터 등에 방문하여 진행하면 된다.

교통카드 등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과 결제를 마친 신규 회원이라면, 실제 자전거 대여와 반납 시에 사용할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마이비, 캐시비, 티머니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가까운 누비자 터미널/키오스크에서 [교통카드 등록] 메뉴를 터치하고 가입 시 생성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그리고 하 단 NFC 구역에 본인의 교통카드를 태그하여 연동시킨다.

이는 교통카드와 회원정보를 인식시켜 서비스 이용 절차를 편리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금액이 결제되지는 않는다.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이제 누비자 이용방법 중 거리로 나가 실제 자전거를 빌려 이용할 순서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비자 터미널 지도를 조회하면 지역 내 대여소의 현재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누비자 자전거 대여소는 '터미널'이라고 칭한다. 자전거 터미널 중 주황색으로 표시된 사용 가능 터미널을 클릭하면 해당 장소의 반납 가능 거치대와 대여 가능 자전거 대수가 조회된다. 이를 확인하고 현장으로 나가면 된다.

누비자 대여 시에는 회원카드를 터미널 보관대에 태그하면 되다. 회원이고 요금이 선결제된 것이 확인되면 터미널 내의 자전거 한 대가 잠금장치에서 해제된다. 이 자전거를 탑승하여 창원시를 마음대로 누빈 뒤, 다시 곳곳의 자전거 터미널 중 반납대에 거치시키면 이용이 완료된다.

카드를 두고 왔다면 키오스크의 [자전거 대여] 메뉴를 이용하기 바란다.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정보를 확인한 뒤 카드 없이도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휴대폰을 두고 왔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다면 키오스크의 [1일 이용권 결제&대여] 메뉴를 터치하여 즉석에서 이용권을 결제하고 대여할 수 있다. 결제 후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누비자 이용권 번호를 입력하면 보관대에서 자전거를 꺼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전거 반납 요청

만약 누비자 반납소에 여분의 자리가 없다면 터미널에 설치되어 있는 분실방지용 보조반납열쇠를 이용하여 자전거 바퀴를 감아 묶어둔다. 이후 키오스크의 [반납요청] 메뉴를 선택하여 반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시반납이 완료된다. 또는 누비자 고객센터(1577-2114)로 연락하여 임시반납 사실을 알려 직원 확인 후 정상 반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의무 및 책임사항

손실 및 위약금
  • 공영자전거 터미널 시설물의 고의적인 훼손 또는 공영자전거 분실 및 절도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정한 요금을 부과한다.
  • 자전거 이용 중 위법,부당한 행위로 발생한 손실 및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공영자전거 주행 시 주의사항
  • 공영자전거는 일반 생활용 자전거로써 경주, 산악등반, 자전거 묘기 등의 특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
  • 공영자전거 터미널이 아닌 곳에 정차 및 주차 중일 때에는 자전거 도난에 주의해야 한다.
  • 짐받이 바구니에는 과다한 중량을 싣지 말아야 한다.
  • 자전거를 대여하기 전 해당 자전거의 구동장치 및 안전장치의 정상작동을 확인해야 한다.

기타 도시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첫발을 내디딘 공영자전거 정책은 이제 전국화 되었다. 대전시타슈, 광주시 타랑께, 세종시 어울링, 순천시 온누리, 고양시 피프틴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창원시의 누비자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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