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광교(光敎)는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를 중심으로 용인시 일부에 약 11,282천 m²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이다. 관할 면적은 수원시가 전체의 88%, 용인시가 나머지 12%를 관할하고 있다.[1]
개요
- 광교는 강남과 판교의 경부축 연결 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3만 1천 세대의 가구에 7만 7천 명이 거주하게 되며, 사업비는 93,968억 원 개발사업의 주체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이다. 2004년 6월 택지개발 예정 지구, 2005년 12월 개발계획 승인, 2007년 6월 실시 계획 승인, 2007년 10월에 착공하였으며, 2011년 12월에 1차 준공했다. 도시의 기능은 주민이 최초로 입주한 2011년 7월에 시작되었으며, 도시의 완성은 주민 입주, 공공청사의 입주, 상업용지의 활성화 등 도시의 기능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로 예정된다. 2017년 2월 경기도청 신청사는 수원시에서 2만 6천227㎡ 부지에 연면적 9만 9천127㎡ 규모 본청 건물(22층)과 도의회 건물(12층) 건축 허가가 공시되었고, 2017년 7월에 기공식을 열었으며, 2021년 9월에 완공했다.
- 광교 신도시는 수원시 구시가지의 도시 기능 재배치와 첨단지식기반산업 위주의 자족형 복합기능을 갖는 수부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개발압력 고조에 따른 난개발 사전 차단과 주변 지역 일원의 교통 체계 개선 및 중심 생활권 기능을 유지하여 수도권 남부지역의 계획적ㆍ체계적인 재정비를 통한 균형 개발과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주택 수요 분산에 기여 하고자 참여 정부에서 수원시 주도로 처음 추진하게 되었다. 중심 면적은 수원시 이의동, 하동, 원천동으로 수원시는 전체 면적의 88%(9,951,615㎡)이다. 용인시 부분은 상현동, 영덕 전체 면적의 12%(1,352,879㎡)로 일부 지역에 부차적으로 걸쳐서 조성된 신도시이다. 경기도청 이전에 맞추어 지어지는 신도시로 사업자는 경기 주택도시공사,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로 구성됐다.
- 신도시의 명칭은 공모로 결정되었는데, 인근의 용인시와 수원시에 걸쳐있는 광교산에서 따왔다. 신도시 관계자는 수원 화성을 건축한 정조대왕은 미적인 요소가 성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금의 아름다운 것을 이 성에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광교 신도시는 정조대왕의 뜻을 이어 가족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신도시 공사 당시의 가칭은 수원 이의 신도시. 사실 이 지역의 원래 명칭은 수원 이의동, 하동이었으며, 실제 광교라는 지명은 광교산 자락의 상광교동과 하광교동, 광교저수지 일대를 가리켰다. 그래서 광교 신도시 명칭 결정 당시 마을 이름을 빼앗기게 된 해당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기존 신도시와 달리 서울 출퇴근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되었다. 대신 경기도 수부 도시 수원의 행정·첨단산업 중심 자족기능과 함께 서울 집중형에서 탈피한 독자 도시로서 개발된 것이다. 때문에 수도권 서남부, 동남부와 수원 시가지를 연계하는데 중점을 둔 순환형 교통망을 갖추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이곳에는 일산호수공원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광교호수공원이 2개로 조성돼 있다. 일산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동시에 만들어진 일산호수공원과는 달리, 기존에 있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공원화한 것이다.[2]
유래
광교 신도시의 신설은 수원시에서 진행한 (가칭)이의 신도시로부터 2004년 시민공모에 의해서 결정됐다. 하지만 광교 신도시 사업에서 경기도시공사가 관여하였고 용인시가 참여하여 용인시 면적도 추가되었다. 광교신도시의 명칭은 광교산 이남 서해 아산만으로 흘러 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과 함께 바다로 합류하는 원천리천의 평탄지들로부터 비롯한 것이다. 광교산(光敎山)은 원래 광악산(光岳山)이었으나 서기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 산위에서 신비로운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어 '빛의 가르침(Enlightment)'을 뜻하는 광교산으로 명명 토록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대한민국 신도시의 비전과 모델을 제시하여 ‘정조대왕 수원 화성의 꿈을 이룬다’는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1]
역사
수원시 이의동, 하동 일대는 전형적인 시골이였다. 전통적인 청송 심씨, 청주 한씨, 전주 이씨, 안동 김씨 등 여러 문중 집성촌과 마을 몇 곳, 선산이 산재되어 있었고, 논밭이 널리 펼쳐져 있었다. 수원시 이의동과 하동은 곡반정, 망포, 매탄, 태안, 병점, 송산, 안녕리 등에 걸쳐 있는 수원 들판에 물을 대기 위하여 용인군으로부터 수원시가 편입하였다. 수원 들판의 농업용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천유원지 전역이 수원시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계획을 수원시에서 주도했고, 이의동과 하동의 지역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낮아지는 고도에 따라 여수내와 가산천이 황구지천으로 남류해 수원시로 흘러 들어갔다. 때문에 1983년 2월 15일 수원시는 용인군 지내면에서 수지면을 거친 이의리와 하리를 수원시 관할로 편입한 것이다. 이전부터 용인군 이의리와 하리는 수원시의 도시계획구역이어서 이후에도 수원시 도시과가 인허가를 했었다. 원천유원지 국민관광지는 관광사업법의 적용을 받기에 수원시 문화공보실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개발 이전 이의동은 그나마 경기대학교, 동수원IC의 존재와 수원~성남의 길목이라는 위치 덕분에 유동인구만 조금 있는 수준이었다. 인구는 3,000명 정도에 불과했다. 하동은 연화장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완전히 논밭이었으며, 영덕동과 상현동 일부는 난개발을 피할 수 있었다.
수원시 원천동에 해당하는 지역은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원천저수지가 있었고, 원천저수지를 수원으로 하는 많은 실개천이 매탄동 방향으로 흘러 굉장히 비옥한 땅이었다. 원천저수지는 이후 원천유원지라는 이름의 놀이공원이 되었는데,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1980~2000년대 수원에서 거주했던 대다수 사람이라면 원천유원지에 놀러 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2002년 경기도청 이전이 처음 계획되었고 참여 정부에서 수원시는 경기도를 통하여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원천동·우만동 일대 297만2 천 평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리 일대 일대 39만 8천 평 전체 337만 평을 전부 수원 이의 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참여정부의 건설교통부에 행정 신도시 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수원의 행정신도시 부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원천동·우만동 일대 297만 2천 평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39만 8천 평으로 수원의 행정신도시 부지가 잡혔고 2020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수원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가 추진되었다. 하지만 용인시는 섣부른 판단으로 상현동 일대와 영덕동 지역에 대한 수원시 주도의 수원 편입을 우려하였고 이들 지역으로 혐오시설을 경계하였다. 그래서 용인시 상현동 일대, 영덕동 지역에 대한 수원시 편입을 막고 혐오시설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초기 광교신도시 개발에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지역 제외를 요청하였다.
수원시의 행정 신도시에 미래형 첨단산업과 경기도청은 물론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은행 경기본부, 동수원우체국, 법원, 검찰 등 수원 구시가지 도단위 주요 행정기관들의 대규모 이전계획이 본격화되자, 2004년 10월 용인시는 '수원 이의신도시에 용인 땅이 제외되지 않는다면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에 용인시가 포함돼야 한다'라는 이유로 돌연 입장을 바꾸었고 '개발지구 범위 안에서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계 구분', '용인시는 상현동, 영덕동에 정주가 가능한 기능을 배치해 독립적 복합자족도시로 설계'를 전제로 수원시의 2020도시 기본계획 사업에 참여하였고 수원시의 원천동, 우만동 일부 영역이 배제되었다. 용인시, 수원 이의신도시 공동시행자 요구 용인시, 수원 이의동 행정 신도시 택지 개발사업 범위에서 수원시와의 경계가 구분되도록 하였다.
2007년 4월 용인시는 수원 이의 신도시 내 일부 토지를 수원시 상대로 맞교환하였다. 수원시 쪽으로 들어가 있는 용인시 상현동 14만 6천80㎡(4만 4천200여평)와 영덕동 6천910㎡(2천90평)이 수원시로 편입되었고 용인시 쪽으로 들어가 있는 수원시 하동 15만 2천990㎡(4만 6천360명)은 용인시로 편입되었다. 그 후 수원시의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 8200㎡ 가운데 2만㎡ 부지에 연면적 8만 6770㎡ 규모로 오는 2017년 6월 공사 발주를 하였으며, 2011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원래 경기도청 수원 광교 신청사의 경기 융합 타운 이전을 전제로써 지어진 신도시이기 때문에 도청부지에는 경기도, 수원시의 모든 기관들이 총망라되어 집중되고 있다. 2012년에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경기도청 신청사 설계를 중단시키자 광교신도시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발하였으나, 2012년 11월부터 다시 경기도청 신청사 설계를 재개하고 2013년부터 착공을 하기로 함에 따라 반발은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신청사 설계가 결국 2013년에 통과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광교신도시의 발전 자체가 더뎌지는 결과를 가져와버렸다. 2017년 7월 15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1년 9월 완공, 2022년 5월 30일 입주됐다.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도정 업무를 시작하였다.
2019년 3월 2일 수원지방법원,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이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 신청사 법조타운 부지로 이전하였다. 수원 지방검찰청은 내부 공사 일정으로 이전이 늦어졌으나, 2019년 4월 18일경 입주하였다. 2019년 3월 30일 수원컨벤션 센터에는 인계동 갤러리아에서 이전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한화 아쿠아 플라넷 광교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있고 수원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가 착공 행사와 함께 개관했다. 수원컨벤션 센터 호수길 둘레로 맞은편에는 수원시민들의 추억들을 많이 담은 원천유원지를 재조성한 수원시 관광명소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이전 원천유원지는 봄철 수원시민들이 찾아와 보트놀이를 하던 곳이였고, 겨울철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는 장소였다. 그리고 수원지역 초등학교 소풍 장소, 중·고등학생들의 졸업앨범 촬영 장소였다.[2]
교통
- 수원시 : 경기도 수원시에서 성남시,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연결할 신분당선이 2016년 1월 30일에 완전 개통되었다. 신분당선 수원 연장 구간은 2011년 10월 28일 강남역 ~ 정자역 구간에 이어 2016년 1월 30일 정자역 ~ 광교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개통 구간에는 광교 신도시 수원시 구간 광교중앙역, 광교역이 있다. 강남역에서 광교역까지 직통열차는 30분이 걸린다. 수원역 ~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인분당선은 현재 운행중이다. 수원시는 길이 20㎞의 수원 트램 2호선으로 광교신도시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용인시 : 용인시 구간은 상현역이 존재한다. 역명 선정 과정에서 광교 신도시 용인시 구간에 건설 중인 역사의 명칭을 1안으로 '상현역', 2안으로 '상현광교역'이 나왔지만 용인시의 상현도서관과 시립상현유치원이 진행되는 과정이 있었다. 수원시에서는 국토부지명위원회의 심의와 수원시의회 의결을 거치고 광교동으로 결정한 과정에서 '광교' 지명결정에 따른 수원시의 행정권한이 신도시 진행 이후 다시 침해를 받음으로 수원시와 용인시는 역명칭을 확정하기 위한 국토부지명위원회를 열었고 '상현역'으로 결정하였다.[1]
교육
- 수원시 영통구 대학교
-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이의동)
- 아주대학교 수원캠퍼스(원천동)
- 수원시 영통구 대학원
-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대학원(이의동)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의동)
- 아주대학교 수원캠퍼스 대학원(원천동)[1]
미래첨단 U-City
경기도시공사는 2006년 2월 '광교 신도시 U-City 전략 (USP) 수립 사업'의 수행사업자로서 수원시 이의동 광교 신도시 내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4,542㎡) 규모로 수원 도시안전 통합센터, 수원 U-City 센터, 휴먼 콜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U-City 통합센터를 출범해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광교 U-City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수원시의 광교 U-City 구축은 U-시설물, U-방범/방재, U-환경, U-도시 관리, U-교육, U-포털, U-민원행정, U-교통 등 8대 공공정보서비스 제공에 요구되는 유.무선망 등 통신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기본적인 공공정보서비스 제공과 그 밖에 수원시만의 문화와 정서를 내포한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인 고도화 사업을 통하여 수원시민들에게 점차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교 U-City는 기존의 U-City 개발 방식과는 달리 도시 건설에 통신뿐만이 아니라 IT를 포함해 도시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방식보다는 USP(U-City Strategy Planning) 방식을 도입해 도시의 계획성 및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One the Full City is Wonderful,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1]
관련 기사
경기 수원 광교 신도시의 대장으로 꼽히는 광교중흥 S클래스 44평 아파트가 한 달 새 9억 원 가까이 떨어졌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등에 따르면,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109㎡는 지난달 17일 17억 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보다 한 달 전인 10월 18일에는 26억 2000만원에 직거래된 적이 있다. 이 아파트 전용 109㎡는 지난해 6월 22일 27억 원에 거래돼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10개월가량 매매가 없다가, 올해 4월과 5월 각각 20억 2000만~20억 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그러다 다섯 달만에 돌연 6억 오른 가격에 직거래됐다가, 다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전용 85㎡도 지난해 7~11월에는 18억 원에 매매가 이뤄졌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고점 대비 6억 3000만원 빠진 11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3]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광교신도시〉, 《위키백과》
- 〈광교신도시〉, 《나무위키》
- 오경묵 기자 , 〈"한달새 9억 빠진 광교 대장 아파트…거품 심했다 전국적 하락 엇갈려〉, 《조선일보》, 2022-12-09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