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코아
유미코아(Umicore)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소재 기술 및 재활용 그룹이며 양극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CEO는 1975년 독일태생인 마티아스 미드라이히(Mathias Miedreich)이다. 1999년 한국에 한국유미코아(Umicore Korea) 법인을 설립하여,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등 천안시에만 3개의 공장(14만 8760㎡ 규모)을 건설해 9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1]
목차
개요
유미코아(Umicore)의 역사는 200년 전인 18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초창기의 채광과 제련회사가 합쳐지면서 지금의 재료 기술 및 에너지 재활용 회사로 발전하여 왔다. 배터리 양극재 세계 1위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위한 소재 및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생산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기차, 휴대용 전자 장비, 에너지저장시스템, 전동 도구에 사용하는 전지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서고 있다. 유미코아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거의 모든 소재 (구리, 코발트, 리튬, 니켈 기반 소재 등)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나 선박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줄여주는 저감장치에 들어가 있는 촉매제뿐만 아니라 태양광이나 반도체 웨이퍼 등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까지 생산하고 있는 거대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미코아회사의 사업은 촉매부분, 에너지 및 표면 기술 부문, 재활용 부문이라는 세가지 비즈니스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친환경 차량 소재와 재활용 분야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며,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벨기에는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을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식민지로 지배하였는데 그 우세를 이용하여 유미코아는 지금도 콩고공화국의 천연자원 (예: 구리, 니켈, 주석, 백금, 은, 아연, 코발트, 우라늄 등)을 싼 가격으로 사들여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로 가공하고 있기에 시장경쟁 중 가격에서 큰 우세가 있다. 유미코아는 현재 세계 14개국에 진출했고 직원 수가 1만 1,100명에 달한다. 2020년 2월 19일 재무통계에 따르면 2020년 연간 기준 매출 207억 1,000만 유로, 영업이익 3억 500만 유로, 순이익 1억 3,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업분야
유미코아 에너지
- 전기 자동차 및 휴대 전자기기용 이차전지 소재
- 우주 및 위성용 태양광 게르마늄 기판
- 이차전지 재료 전구체 원료용 코발트, 니켈 화합물
- 전력 생산을 위한 고정형 배기가스 정화 촉매
- 구리, 은, 은 합금 및 배터리 상호 연결 장치나 탭 스톡의 합성물과 같은 높은 전도성 소재
자동차
- 배기가스 정화 촉매
- 수명이 다한 이차전지 재활용
-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소재
- 귀금속 회수를 위한 촉매 재활용
- 타이어용 코발트 화합물
- 석유의 불순물 제거를 위한 코발트 및 니켈 화합물
- 선박용 엔진의 배기가스 정화 촉매
- 자동차 전기기계 조립체, 센서 및 커넥터를 위한 특수 복합 소재
재활용
- 귀금속 및 특수 금속 회수
- 수명이 다한 이차전지 재활용
- 전기 광학 소재로부터 게르마늄 재활용
- 귀금속 재사용을 위한 보석류 재활용
- 폐촉매에서 코발트 재활용 및 탄화 텅스텐 재활용
화학 물질
- 산업용 촉매 재활용
- 표면 처리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니켈 화학 물질
- 암모니아 산화 반응을 위한 플레티넘 및 팔라듐 거즈(질산 생산)
- 귀금속 화학 물질 및 촉매
- 고효능 활성 제약 성분
- 화학 생산 시설을 위한 고정형 배기가스 정화 촉매
제조
- 석재 및 콘크리트 절삭 공구용 코발트 및 합금 파우더
- 세라믹 염료용 코발트 및 니켈 화합물
- 신속한 페인트 건조를 위한 코발트 화합물
- 제철소, 유리생산, 카본 블랙 제조 및 제지 공장용 고정형 배기가스 정화 촉매
광학 및 디스플레이
- 나이트 비젼 및 열 화상용 광학 렌즈
- TFT 및 유기 LED 디스플레이용 촉매
- 고품질 글라스 생산을 위한 백금 설비
귀금속
- 귀금속 및 특수 금속 재활용 및 회수
- 귀금속의 물리적 배송 및 가격 헤징
- 보석류 및 산업용 귀금속
- 귀금속 합금 및 복합 재료로 만든 전기 접촉 소재
전자 제품
- 휴대용 전자기기용 이차전지 소재
- 귀금속 및 특수 금속 재활용 및 회수
- 반도체용 박막 코팅
- 기술 및 장식 응용을 위한 전기 도금 솔루션
혁신 제품
자동차 산업
- 자동차 산업은 비용과 성능 비율, 고속 충전 및 안전성 방면에서 큰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유미코아는 고품질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전식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산업인 자동차 부문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의 3대 주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이브리드에서 전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터리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미코아는 고에너지를 요구하는 EV용 플랫폼으로 NMC 및 NCA를 선택하고 고출력을 요구하는 HEV용 잠재적 플랫폼으로 NMC와 같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휴대용 전자 제품
- 1992년 리튬이온 기술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 생산된 리튬 이온 배터리 5개 중 1개에는 유미코아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유미코아는 우수한 성능의 LCO부터 개선된 사이클 수명, 더 높은 밀도 및 더 높은 차단 전압을 결합한 차세대 등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LCO 등급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미코아의 NCA 및 NMC 플랫폼은 혼합 양극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순수 저장 기능 외에도 ESS는 에너지 믹스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고 그리드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유미코아는 고정식 보관 시스템의 요구 사항에 맞게 특별히 설계된 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은 에너지 믹스의 불완전성을 보완하여 그리드 신뢰성과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유미코아는 서로 다른 ESS 요구 사항 사이에서 탁월한 균형을 이루는 전용 NMC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동 공구
- 세계적으로 전기 자전거와 단거리용 전기 스쿠터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대량 도입하고 있는바 오늘날에는 휴대식 전기 도구가 주류이며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더 강력하고 무게는 더 가벼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미코아의 리튬 이온 기술은 높은 전력과 가벼운 무게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유미코아의 리튬 이온 음극을 포함하는 배터리는 우수한 사이클 수명과 함께 강력한 전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게-전력 균형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특정 NMC 양극 재료를 제공하여 시장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유미코아와 배터리 사업
- 2019년 10월 24일, 유미코아는 삼성SDI와 약 8만 톤에 달하는 고성능 NMC(니켈 망간 코발트) 양극재 공급을 위한 다년 간의 전략적인 계약을 체결하였다. 양극재는 한국에서 대부분 생산될 것이며 유미코아의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도 조달된다. 계약 중의 대부분은 자동차에 관련한 것이며 일부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해서 사용된다. 이 계약을 통해 삼성SDI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특히 자동차 분야로의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 2019년 9월 23일, 유미코아는 LG화학과 NMC 양극재 소재 (니켈 망간 코발트)에 대한 다년 간의 전략적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한국, 중국, 폴란드의 유미코아 공장을 통해 LG화학에 납품하기로 했다. 본 계약의 내용을 보면 총 12만 5천 톤의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어 있고 대부분 물량은 폴란드 유미코아 공장에서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기본적인 지적 재산권을 위해 기술 라이선스 협정을 체결하였는데 이로 인해 양사는 자동차와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여러 고품질 NMC 양극재에 대한 기본적인 글로벌 특허 사용자 권리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 2019년 5월 23일, 유미코아는 프리포트코발트사와 코발트 제련소 및 양극재 전구체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코콜라 제련소와 양극재 전구체 생산 시설의 인수는 유미코아의 배터리 소재의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 유미코아는 완벽한 시스템의 배터리 공급망을 통해 유럽 내에서 기술개발, 제련, 전구체 생산, 양극재 생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유럽 내 배터리 셀과 자동차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되고 있다. 이 유럽의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통해, 유미코아는 유럽 내에서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큰 몫을 차지하게 된다.
- 전기차 시장 확대로 폐배터리 처리가 중요한 과제가 되는 현재 유미코아는 양극재 공급부터 재활용(Recycling)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기차는 보통 5~10년간 또는 15만~20만㎞ 주행 후에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나오는 배터리의 양은 상당한 바 업계에 따르면 2030년에 가서 세계적으로 약 90GWh가량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배터리를 그대로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버려진 배터리를 재 사용하는 일이 과제로 되고 있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이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에너지원이며 이차전지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배터리 원가 대비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양극재 회사인 벨기에 유미코아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추진해 전기차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2]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배터리 양극재 선두업체인 유미코아와 서로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 상호 특허 사용(Cross-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5월 13일 바스프의 소식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니켈·망가니즈·코발트(NMC)/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NMCA) 및 리튬 함량이 높은 고에너지의 고망간 니켈·코발트·망간(HE NCM)과 같은 화학 물질을 포함한 광범위한 양극 활물질(CAM)과 그 전구체(PCAM)에 대한 특허를 가리킨다. CAM은 전기자동차 및 기타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및 비용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전구체와 CAM의 개발 및 이들의 상호작용은 배터리 셀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3]
각주
- ↑ 은현탁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 천안에 아시아 최대 R&D센터 짓는다〉, 《대전일보》, 2020-07-20
- ↑ 류태웅 기자, 〈‘배터리 데이 2021’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 ‘양극재 전주기 생산 체계 확보’〉, 《전자신문》, 2021-04-28
- ↑ 성재용 기자, 〈바스프, '배터리 양극재 선두업체' 유미코아와 상호 특허 사용 계약〉, 《뉴데일리경제》, 2021-05-13
참고자료
- 유미코아 그룹 홈페이지 – http://www.umicore.com
- 한국 유미코아 홈페이지 – https://www.umicore.kr/ko
- 〈한국과 벨기에 관계〉, 《네이버 지식백과》
- 류태웅 기자, 〈‘배터리 데이 2021’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 ‘양극재 전주기 생산 체계 확보’〉, 《전자신문》, 2021-04-28
- 은현탁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 천안에 아시아 최대 연구·개발센터 짓는다〉, 《대전일보》, 2020-07-20
- 성재용 기자, 〈바스프, 배터리 양극재 선두업체 유미코아와 상호 특허 사용 계약〉, 《뉴데일리경제》, 2021-05-13
- 강경래 기자, 〈이엔드디, 이차전지 양극재 1위 유미코아와 협력〉, 《이데일리》, 2021-09-01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