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
창릉(昌陵)은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될 예정인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이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용두동, 화전동, 성사동, 도내동, 화정동, 행신동 일원에 지을 신도시이다. [1]
개요
- 지구명 : 고양창릉 공공 주택 지구
- 면적 : 전체 면적 : 7,890,019㎡(2,387천평)
- 사업시행 기간 : 지구 지정(2020년) ~ 사업준공(예정)(2029년)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화전동, 도내동, 행신동, 화정동, 성사동 일원
- 사업시행자 :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 인구 및 주택 계획 : 주택 36천 호, 인구 86천 인[2]
반응 및 논란
사실상 대규모로 개발될 수 있는 서울에 인접해 있는 그린벨트 부지중 마지막으로 평가되며, 3기 신도시 중 실질적으로 서울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신도시다. 반면 위 지역에 사는 전세 입주자의 경우 전세가 인상이 억제되어 환영하는 편이다. 창릉신 도시 토지 소유주들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으므로 환영하는 편. 그리고 창릉 신도시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덕양구 일부 주민들은 신도시 추진으로 생기는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편이다.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고양선 건설을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김현미, 유은혜, 심상정을 왜 찍었냐고 조롱하지만, 일산이 지역구인 김현미, 유은혜와 달리 심상정은 덕양구가 지역구이므로 신도시로 인해 손해 볼 일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신/화정/원당/원흥 지구에 사는 지역주민의 경우 다소 미묘하다. 해당 지구는 덕양구긴 하지만, 일산과 어느정도 연담화 되어있는 측면도 강하다. 창릉 신도시 건설로 인한 인프라 상의 반사이익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겠으나, 바로 옆 동네에 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집값 하락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익과 손해가 교차하는 상황. 실제로 상술한 한국감정원 자료처럼 덕양구 집값도 일산보단 낙폭이 작긴 해도 하락했다. 다만 창릉 신도시의 도시 계획이 원도심인 화정 지역과의 연계 개발을 컨셉으로 발표되었고, 창릉 신도시 교통대책인 고양선, 그리고 최근에 수면 위로 떠오른 GTX 창릉역의 수혜를 입게 될 연선 지역에서는 교통 호재로 인한 기대감으로 2020년 11월 현재 여론이 우호적으로 기울고 있다. 단 상술한 철도교통망 신설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 지역의 여론은 일산이나 운정 이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망 신설이 여론 형성에 가장 큰 변수인 지역이 이 곳 덕양구 원도심이다. 광명시흥지구와 관련해 LH 직원들의 단체 땅 투기 논란이 일었는데, 창릉신도시도 투기가 일었다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은 창릉신도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사전도면유출이 일어났음에도 개발지구 지정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3]
교통
도로교통
창릉 신도시 내부 교통망으로, 남북 간선노선은 화랑로와 권율대로가, 서울특별시로 가는 도로와 직결되는 동서 간선노선은 고양대로, 서오릉로, 덕양로, 중앙로의 4개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과 가장 가까이 있는 3기 신도시인 점이 부각되는 부분이다. 신도시 외곽으로는 평택파주고속도로 흥도IC가 있으며, 이 도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및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쪽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본래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계획되었다가 취소된 강서대교가 신도시의 교통망 발달을 위해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은평뉴타운 및 은평구 북부지역 교통대책으로 현재 설계계획이 존재하는 (가칭) 1번국도 우회도로가 서오릉 방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만약 무산되었던 은평새길 사업이 해당 우회도로 사업과 연계되어 추진될 경우 창릉신도시에서 자차 이용을 통한 서울 도심 진입도 매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교통
고양 BRT가 지구 남쪽 중앙로에 설치되어 있으며, 창릉 신도시 남북 주간선도로인 화랑로에 BRT 지선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화랑로 지선은 고양대로 구간까지 올라간 후,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BRT와 직결될 예정이다. 그 외 마을버스 등은 고양선 건설 전까지는 주변 시가지를 다니는 마을버스에 연담되어 파편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선 건설 이후 중심축을 담당하는 철도역이 생기면 거기에 맞춰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 및 개편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창릉 신도시 부지 내에 위치한 선진운수의 용두동영업소가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702A번, 702B번을 통해 창릉신도시와 인접한 구산동, 역촌동 일대로 진출하는 형태로 차고지 이전과 함께 노선이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원흥 쪽으로 노선을 연장해달라는 고양시의 요청을 선진운수 측에서 '차고지 위치 문제'로 계속 거절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철도교통
신도시 남쪽 끝에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있으며, 일부 신도시 구역은 3호선 화정역, 원흥역 등과도 가까운 위치에 개발된다. 다만 지구 중심을 횡축으로 관통하는 노선은 현재까지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 하술할 고양선 계획이 틀어지거나 무산된다면 철도 교통망은 운정 신도시마냥 매우 불편해질 가능성도 높다. 서울 경전철 서부선을 연장한 '(가칭)고양은평선'을 추진 중이다. 새절역 - 향동지구 (1개 역) - 창릉신도시 (3~4개 역) - 화정지구 (1개 역) - 대곡역 - 고양시청역(가칭) 의 14.5km 구간으로 구상 중이었다. 3기 신도시의 목표가 '서울 접근성 향상'이기 때문에 고양선 설치 및 직통운행은 거의 확정된 상황. 다만 원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상정하고 검토 중이었는데 국토교통부 측에서 예타 면제를 없던 일로 하면서 본래 개통목표였던 2024년에 개통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다. 현재 로드맵대로라면 창릉신도시 입주 전까지 경전철 개통이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2020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기 신도시에서 30분 이내 도심 접근성을 강조하기 위해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릉역은 화랑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이다. 더불어 서부선 역시 대곡역 - 고양시청역(원릉역) 라인으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화정역으로 노선 거리를 단축하여 공사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꿔 국토교통부에서 연장안을 확정하였다.[3]
문제점
창릉 신도시 부지의 절반가량이 구 제30기계화보병사단 사단본부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30사단이 인원 감축 및 편제 개편을 통해 제30기갑여단으로 축소된 후 원당동으로 이전하였기 때문. 구 30사단 부지에는 서울식물원과 유사한 형태의 녹지생태공원 조성 계획이 들어가 있다. 창릉 신도시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덕양구 남부 구도심 지역(화정, 행신)과 덕양구 동부 및 북동부 신도시 지역(원흥, 삼송, 지축) 시가지가 연담 되면서 덕양구 도시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거점 파편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덕양구 지역 인구가 창릉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 증가가 확실시되면서, 거기에 맞춰 덕양구의 분구도 예정되어 있다. 원래 늦어도 2021년까지 분구를 하려 했으나 경계 조정 과정에서 민관 의견 차이로 인해 분구 경계 확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2022년으로 분구 계획이 연기되었다가, 또 2023년 이후로 밀렸다. 창릉천을 기준으로 창릉천 서부는 경기도 국번인 031을, 창릉천 동부는 서울 국번인 02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3]
토지 보상
3기 신도시들이 잇따라 사전 청약을 진행하며 개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창릉 신도시의 보상이 다소 늦어지며 우려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토지 보상 지연, 공장 이전 계획 무산 등 창릉지구를 둘러싼 난관에, 2026년으로 예정된 입주 일정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이어진다. 고양 창릉은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고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주목 받았다.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설치가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런 유명세와 달리 창릉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릉지구에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이 있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 우려도 나온다.[4]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3기신도시〉, 《네이버 지식백과》
- 〈창릉신도시〉, 《나무위키》
- 〈고양 창릉〉, 《3기신도시》
- 이지민 기자, 〈창릉신도시, 동기 신도시 중 나홀로 제자리걸음〉, 《경기신문》, 2022-01-09
같이 보기